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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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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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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4
글자수 :
463,779

작성
16.03.26 19:10
조회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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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제 27화 - 7. 용성국(5)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27화 - 7. 용성국(5)




숙신국에는 근래에 점점 먹구름이 끼는 날이 잦았고 이웃국에서 숙신국의 하늘을 보면 늘 어두운 기운이 드리워져있었다. 나라의 분위기와 흡사하게 숙신국 가막미르의 궁궐에 검은 복장을 한 무사들이 지속적으로 모여들었다. 그리고 그들의 표정은 어둡거나 무섭게 생긴 자들이었다. 그들은 숙신국무사로 계약을 하고는 곧바로 궁궐 밖에 집합해 군사훈련을 받았다. 바야흐로 숙신국에 가막미르의 군대가 운집하고 있던 것이었다.

궁표검객은 측근들을 불러모았다. 그리고는 매우 진지하게 군사훈련을 지켜보면서 무언가에 흥미 있는 표정으로 말을 했다.


“나는 평생 저런 병정들을 죽이는 게 내 업이었다. 근데 말이야. 이제 와서 내가 군사들을 키운다는 게.....그것 참 기묘한 일이 아닌가. 설표야. 너는 네 팔자가 이리될 될 줄 알았더냐?”

“예? 아니요!”

“이놈아! 예야? 아니요야? 한 가지만 대답해야지! 저런 병신 같은 걸 내 오른 팔로 두고 있으니 나도 참 갑갑한 팔자로군!

“송구합니다!”

“좋다! 동부여와 동옥저에서 군사 천명씩 보내오고 군량미도 도착했나?”

“예. 그렇습니다. 주군!


궁표검객에게 혼이 난 설표가 군기가 바짝 들어서 힘차게 대답했다.


“좋아. 매일 식사와 취침시간을 제외하고는 부단하게 군사훈련을 시키거라. 저 허접쓰레기 같은 것들을 정예병사로 만들어야한다 알겠나! 설표?”

“예! 주군”

“그리고 이운하와 흑검귀는 나를 따르라. 신라국을 돕고있는 남해용왕의 이심이라는 용화인을 제거하려면 슬슬 내토칠룡을 데리고 와야겠다. 내 오늘 너희에게 좋은 구경을 시켜주마. 흐흐흐”


궁표검객은 두 측근을 데리고 남하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경공은 거의 무림계의 최고수준이었다. 이운와 흑검귀는 궁표검객의 내공을 받고 세배나 무공이 증진되었다는 사실 놀랐다. 그리고 궁표검객과 나란히 상승무공으로 경공을 펼쳐 날아갈 때 그들은 그 공력을 실감하고 영광러운 마음에 가슴 벅찬 표정들이었다.

그들은 불과 반나절만에 내토땅의 용두산에 다다랐다. 칠백리가 넘는 거리를 옆 마을에 마실삼아 걸어갈 정도의 시각만에 주파한 것이었다. 용두산의 남쪽 끝자락에는 유서 깊은 커다란 호수가 있었다. 의지(義池) 혹은 임지(林池)로 불리는 이 호수에는 이무기가 산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실제로 이무기를 본 사람이 꽤 되었다.

아주 먼 옛날 환웅천왕께서 강천하신 이래 이땅의 인간들에게 농법을 알려주시어 농경문화가 시작하고 삼한 땅 각지에서 농사가 바야흐로 전개되었을 때 농부들은 가뭄을 대비해 물을 저장해두어야만 했다.

대개 산골에서 흘러내려온 물을 대어 썼지만 물을 가득 담아두고 쓰기가 용이하지 않았다. 더구나 논 부근으로 흐르는 강물이 없다면 물을 끌어 쓰기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용두산 인근에는 강물이 없었다. 내토땅의 논밭에 물을 끌어올 수가 없어서 내토에는 가뭄이 들면 강물이 없어서 농사가 힘들어 고생을 하였다. 많은 농부들은 한결 같이 논농사에 필요한 물을 원했고 그 정성이 하늘에 닿았는지 하늘과 땅에 상서로운 기운이 감돌았다. 그러던 어느날 용머리를 닮은 용두산에서 용이 솟아오르며 샘물이 터져나왔다. 그로부터 용두산 샘물은 의림지를 굽이쳐 흐르며 개천을 이루었고 농부들은 그 물로 농사를 짓게 되었다.

용은 참으로 놀라운 영물이다. 예로부터 용은 물과 땅 그리고 하늘 등으로 우리 조상들의 세계관 전체를 자유롭게 드나들었던 신비의 존재이다. 용은 바다와 하천 등 물이 있는 곳을 발생지로 하여 승천하여 하늘에서 활약하는 신성한 동물로 상징된다. 용은 물을 상징하는 신비의 존재이다. 처음에는 수중에 거하다 나중에 우화등선하여 하늘로 비상하는 영물로 변하게 된다. 물에 사는 동물이 육지에 나오는 일은 자라, 거북이, 게 등 몇 종류가 있지만 하늘로 비상하는 용만이 신적인 존재로 전환되었다. 용은 때로는 커다란 뱀이나 크나큰 물고기로 변하고, 때로는 인간으로 변하여 인간과 결혼도 한다. 그런 부류를 용화인(龍化人)이라고 한다. 용은 모습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자유자재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모습을 숨기기도 한다.


한편 용두산에서 흘러내려온 의지의 개천물은 농사에 도움이 매우 큰 되었다. 그러나 의지를 휘돌아가는 개천물로는 필요할 때 많은 양의 관개수를 쓸 수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제방아래의 호수는 매년 홍수가 나면 모아둔 물이 유실되었고 홍수가 아니어도 수시로 제방이 무너져 물을 원하는 만큼 모아둘 수가 없었다. 그런데 수십 년 전 용두산의 동굴에서 도를 닦던 점말도인이 나타나 인근 사람들을 모아 제방을 쌓고 용두산 개천물을 막아 물을 가두게 되었다. 점말도인의 도력과 인근마을사람들이 일치단결하여 튼튼한 제방을 쌓은 뒤로는 호수가 범람하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는 그 물이 점차 불어나 의지라는 커다란 호수가 된 것이다. 의로운 연못이라는 뜻의 의지(義池)는 도인이 올곧은 성품에서 유래한 것이었다.

궁표검객은 용두산으로 오르다가 용담이라는 작은 연못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는 수면에 귀를 갖다대고 무언가 소리를 듣기위해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경공을 펼쳐 산으로 날아 올랐다. 흑검귀와 이운하는 영문도 모르고 궁표검객을 따랐다.

궁표검객은 호수가 내려가 보이는 산중턱의 후미진 곳에 멈추어 서서는 기감을 느끼듯 양손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으로 무언가를 찾는 자세를 취했다. 그 어떤 존재를 손바닥으로 찾는다는 것은 웬만한 기인이 아니고서는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는 잠시 후 무언가 감응이 있자 그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그는 무겁고도 강한 목소리로 외쳤다.


“내토칠룡은 들으라! 그대들은 이미 가막미르님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 그대들도 본 궁표검객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가막미르님을 대신하여 너희들을 풀어주기 왔노라. 여기 용성국 용왕의 금패가 여기 있다. 너희들은 가까이에 와서 직접 보지 않고도 용왕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듣고있나?”

“.....”

“의심하지 말고 나와서 가막미르님의 대리인인 나를 영접하라. 너희들을 가둔 점말도인은 이미 없어졌다. 가막미르님이 너희들을 풀어주기 위해 그를 잡아가셨다. 어서 나오거라! 내토칠룡이여!”


궁표검객이 산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목소리에 내공을 주입하여 용들에게 외쳤지만 동굴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잠시 기다린 궁표검객은 약간 짜증이 난듯한 표정으로 좌우의 두 사람을 한번 보더니 이번에는 좀 낮고 정중한 어조로 말했다.


“나타나라! 내토칠룡이여. 나를 못 믿겠는가?”

“우리가 그대를 어찌 믿는가? 가막미르에게 직접 오라고 해라!”


마침내 동굴 안에서 용의 목소리가 들렸다. 궁표검객은 반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오! 니는 그대들이 동굴에 있는 줄 알고 있었다. 나는 가막미르님의 대리인이다. 그 증좌를 가지고 왔다. 그대들이 내 말을 믿고 안 믿고는 그대들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점말도인을 없애준 것에 대한 보답은 해야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또다시 우리가 너에게 잡힌다면 보답할 필요가 없겠지.”

“나는 너희들을 잡아가두지 않는다. 오히려 수백 개의 강과 지하수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또 마음껏 하늘을 날아다니도록 해주겠다!”

“그럼 그대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먼저 이무기와 해태들을 조종하는 이심이란 자를 찾아 없애주게. 그리고 가막미르님이 이땅의 나라들을 일통하실텐데 아마도 세번의 대규모 전투가 있을 것이네. 그 세 번에 전투에 참가하여 가막미르님을 도우면 그걸로 점말도인을 없애고 자네들을 자유롭게 해준 빚을 갚는 걸로 하겠다! 그리고 전투에서 우리가 승리하면 가막미르님께 그대들을 다시 용화인을 살아가도록 해주시겠다고 약조하셨다. 과거 점말도인이 그대들이 용화인으로 변신하는 것을 막아놓은 결계를 풀어주겠다고 하셨다. 이제 되었나?”

“알았다.”


잠시후 수풀속의 동굴에서 무럭무럭 수증기가 같은 김이 나오더니 일대가 짙은 안개에 뒤덮였다. 그리고는 거대한 용들이 밀도가 짙은 구름처럼 뭉게뭉게 불어나더니 투명한 물덩어리처럼 움직이는 것이 어슴푸레하게 보였다. 하지만 용들이 모두 몇 마리인지 그리고 얼마나 큰지는 잘 알 수가 없었다. 내토칠룡들은 궁표검객 가까이에 와서 용왕패를 보고는 고개를 조아리듯 커다란 머리를 아래로 움직여보였다. 그렇게 일곱 용들이 용왕패에 예를 표하자 궁표검객은 대단히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내토칠룡이여! 그대들은 이심을 처리하고 숙신국으로 오라. 나는 숙신국으로 가서 그대들을 기다리겠다!”

“알겠소!“


용들이 안개 속으로 사라지자 입가에 미소를 지은 궁표검객이 좌우를 대동하고 용두산을 빠져나왔다. 점말동굴 주면에는 한참동안 하얀 안개가 너울거렸고, 용들은 투명하게 몸을 변신하여 하늘로 날아올라 가뭇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삼한 몇몇 나라, 가령 고구려와 부여 그리고 백제와 신라 같은 큰 나라들이 숙신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때 내토칠룡을 준비시킨 궁표검객은 주변국의 허를 찌르는 묘수를 발휘한 것이다. 가막미르의 용성국왕 신패를 가지고 용을 제압한 궁표검객은 이로써 가마기르를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만면에 가득한 그만의 야릇한 웃는 표정이 그것을 반증해주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누구도 궁표검객의 진면목을 잘 알지 못했다. 혹자는 삼한 땅 최고수라도도 했고 부여의 저 유명한 무림가인 창해가문의 가주인 창해신도에게 패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궁표검객과 겨루어 이겼다는 무림인들은 아무도 없었다.

궁표검객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지 불과 한달 여만에 숙신국의 군사 규모는 오천 명이 넘어서고 있었다. 물론 주변국과의 결탁하여 지원군을 받게되면 수만에 육박할 것으로 숙신국 병사들을 자신하고 있었다.

숙신국으로 서둘러 돌아온 궁표검객은 궁궐 내외부를 더 없이 깨끗하게 청소시켰다. 그리고 심복부하들을 대동하고 궁궐의 집무실에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들이 누군가를 기다린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시가 되자 궁궐의 천막이 휘날리며 강풍이 불기 시작했다. 그리고 차가운 한기가 느껴지고 주위에 어두운 기운이 드리워졌다. 그리고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순간에 검은 그리자가 궁궐의 한 가운데 나타났다. 궁표검객이 공수를 하고 그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를 예를 올렸다. 그 괴인에게서는 악취가 풍겼다.


“어서 오십시오. 저는 궁표검객이라하옵니다.”

“나는 명부의 야차귀왕이다. 가막미르의 말씀을 전하러왔다.”

“말씀하시지요.”

“풍백과 마고신이 강천하였다. 오일 후 그들이 다시 승천한 후 가막미르님이 지상에 현신하실 것이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라 하셨다. 그리고 그 동안의 그대 행적을 치하하셨다.”

“예! 알겠습니다.”

“좋다. 가막미르님에게 전할 말이 있는가?”

“속하들은 없사옵고 오일 후 주군의 광영스러운 모습을 뵙겠나이다.”

“알았다. 그럼....”

“살펴가십시오!”


가막미르의 전령으로 명부의 야차가 왔다는 것만으로 궁표검객의 가슴을 뛰게했다. 그는 유난히 코를 킁킁거리며 야차가 사라진 공간으로 가서 냄새를 맡아보았다. 이운하와 흑검귀 그리고 설표는 내색은 안했지만 지옥야차의 악취에 괴로운 표정이 역력했다. 궁표검객은 흡족한 표정을 지었고 무언가를 다짐하는 듯이 주먹을 쥐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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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 56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3) +8 16.04.09 1,000 107 12쪽
55 제 55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2) +6 16.04.09 840 106 10쪽
54 제 54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1) +6 16.04.08 793 110 11쪽
53 제 53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6) +6 16.04.08 955 109 11쪽
52 제 52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5) +6 16.04.07 898 110 10쪽
51 제 51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4) +6 16.04.07 810 107 12쪽
50 제 50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3) +6 16.04.06 992 111 11쪽
49 제 49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2) +6 16.04.06 738 111 11쪽
48 제 48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서거 십일째(1) +6 16.04.05 862 116 11쪽
47 제 47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6) +7 16.04.05 988 113 8쪽
46 제 46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5) +6 16.04.04 1,032 115 9쪽
45 제 45화 - 11.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4) +6 16.04.04 749 115 12쪽
44 제 44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3) +9 16.04.03 677 119 10쪽
43 제 43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2) +9 16.04.03 790 117 11쪽
42 제 42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1) +6 16.04.02 902 118 10쪽
41 제 41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5) +6 16.04.02 685 115 10쪽
40 제 40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4) +8 16.04.01 886 113 10쪽
39 제 39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3) +7 16.04.01 630 114 10쪽
38 제 38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2) +11 16.03.31 950 110 14쪽
37 제 37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1) +10 16.03.31 714 113 13쪽
36 제 36화 - 9. 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째(3) +8 16.03.30 681 116 10쪽
35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8 16.03.30 764 117 11쪽
34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5 16.03.29 842 119 13쪽
33 제 33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6) +8 16.03.29 635 116 9쪽
32 제 32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5) +6 16.03.28 760 120 10쪽
31 제 31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4) +8 16.03.28 856 120 10쪽
30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15 16.03.27 878 122 14쪽
29 제 29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2) +10 16.03.27 981 122 9쪽
28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11 16.03.26 935 123 12쪽
» 제 27화 - 7. 용성국(5) +8 16.03.26 850 120 12쪽
26 제 26화 - 7.용성국(4) +9 16.03.25 721 122 12쪽
25 제 25화 - 7.용성국(3) +5 16.03.25 852 118 9쪽
24 제 24화 - 7. 용성국(2) +10 16.03.24 880 122 12쪽
23 제 23화 - 7. 용성국(1) +4 16.03.24 790 122 9쪽
22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6 16.03.23 675 122 12쪽
21 제 21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거서간 붕어 오일째(1) +7 16.03.23 746 125 11쪽
20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8 16.03.22 718 119 12쪽
19 제 19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3) +10 16.03.22 758 118 12쪽
18 제 18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2) +6 16.03.21 790 121 11쪽
17 제 17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1) +8 16.03.21 766 1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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