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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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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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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3.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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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어서 오게, 석탈해공!”


용성국에서 돌아온 탈해를 남해차차웅은 친아들처럼 반겨주었다. 탈해는 궁표검객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자 차차웅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궁표검객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애초에 갖고 있었다. 그는 다만 탈해에게 사실을 확인한 것이었다. 그는 육부회의에 그 사실을 알리지 않고 흑의에게 궁표검객과 가막미르에 대한 조사를 맡겼다. 무공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고수인 흑의가 반월성의 고수급 무사 수십 명을 대동하고 궁표검객을 찾기 위해 떠났지만 탈해는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차차웅이시여! 저도 함께 움직이겠나이다. 궁표검객을 찾는데 일조하게 해주십시요!”

“아니다. 탈해, 자네는 아진공 암자에 가서 대기하라. 그리고 나의 명을 기다리거라! 그들의 거처가 밝혀지면 알령도인과 선도산 도인들 그리고 그대와 아진공과 아진의선이 함께 가서 그들을 제압할 것이다.”

“예! 명을 따르나이다.”


다음 지시가 있을 때까지 아진공 사부에게 가서 명을 기다리라는 차차웅의 말을 듣고 일단 석탈해는 안심이 되었다. 모든 일이 이제 차차웅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자신은 한발 뺄 수 있었다. 그러나 탈해는 가막미르라는 인물, 아니 그 악룡에 대해서는 어쩐지 께름칙하기 그지없었다. 그와 궁표검객이 상당한 고수라고는 짐작했지만 신라의 모든 고수들을 총동원하고 아진의선 할머니까지 가신다는 것도 조금 의아했다.

아진공의 암자로 돌아온 탈해는 백의를 시켜 궁표검객에 대해 알아보는 한편 지인들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진공 사부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고 심지어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상길과 천종 그리고 우혁도 차차웅의 함구령에 따라 이성국과 용성국에 다녀온 것을 사제들에게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다. 탈해로서는 그러기도 한편으로 퍽 답답했다. 그러다가 탈해는 문득 물여위가 생각이 났다.


탈해는 자주 찾는 곳이지만 올 때마다 길이 매우 신비로웠다. 계곡으로 올라오는 길에는 머리 위로 마른 칡덩굴가지와 겨우 붙어있는 썩은 나뭇잎과 그것들을 부스럭거리게하는 스산한 바람으로 일대가 마치 귀신의 기운이 서린 것처럼 기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물여위의 자랑이 끝이 없는 소위 명당이라는 곳은 입구의 들어오는 길과는 딴판이었다. 남산의 양지 바른 묘지들 사이의 잔디밭은 늘 그렇듯이 푸른 빛이 가득하여 평화로웠다. 새소리와 솔숲에 불어오는 바람소리가 온몸을 청신하게 해주었다. 같은 바람이라도 명당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향기가 나는 것 같았다.

물여위는 언제나처럼 자신이 파놓은 무덤에 누워 있었다. 오동나무로 커다란 상자를 만들어 마치 방처럼 넓게 꾸며놓은 무덤 속에서 그는 편안하게 자고 있었다. 삼월이라 아직 땅에 냉기가 가득한데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석탈해는 그를 볼 때마다 거의 잠만 자는 기인이라 신기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아는 한 인간 중에서는 최고수일 거라고 생각했다. 더없는 괴짜였지만 그의 무공을 배우고 싶은 탈해는 더더욱 그를 자주 찾는 것이었다. 탈해가 다가가자 물여위는 눈을 감고 자는 체로 일어나 잠꼬대하듯 그에게 말을 걸었다.


“아이야! 오랜만이구나! 북쪽 나라들은 봄이 와도 아직 춥지? 으자자자자!”


기지개를 켠 물여위는 짐짓 잘난 체를 하듯 거들먹거리는 자세로 말을 했다.


“예! 잘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강령하셨습니까?”

“무덤에 드러누워 자는 사람이 강령은? 각설하고 재채기나 해봐라.”

“예, 에취! 에취!”

“잘했다! 한번 부탁에 두 번을 해주다니, 고 녀석 참! 흘흘흘흘”

“스승님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뭐 좀 여쭈어봐도 괜찮습니까?”

“오냐, 하지만 괜찮지 않은 건 묻지 말거라.”

“저어. 궁표검객이라고 아십니까? 가막미르의 수하였다는데요.”

“소문이야 들었지. 지금 어디 있는 줄은 모르고.”

“묘향산에서 승균선인에게 잡혀 반성하며 도를 닦고 있다는 풍문도 있더군요.”

“그렇게 잘 아는 놈이 왜 내게 묻누?”

“아니, 그냥 소문이 그렇다는 게지요. 확실하진 않아요.”

“그 따위 소문은 믿을 게 못된다. 승균선인은 나이가 이천 살이라는 소문도 있고 진작에 승천했다는 소문도 있다.”

“예? 그게 사실인가요?”

“내가 언제 거짓말하디? 너는 차차웅이나 조심해라! 괜히 말 안 듣다가 반역죄로 잡혀가지나말고! 이놈아!”

“예? 그게 무슨 소리에요?”

“뭐! 아니다! 각설하고 둔술 공부를 더해보자꾸나!”

“사부님! 그러니까? 궁표검객을 아시기는 하신 거죠?”

“몰라! 이놈아! 칼 잘 쓴다는 소문만 들었다. 자! 집중하거라!”


물여위는 이야기를 중지하고 탈해를 향해 정면으로 앉아 둔술에 대해 강의를 시작했다.


“둔술이란 말이다. 빛을 바꾸어 상대방이 나를 못보게 하거나 다르게 보게 만드는 비법이다. 빛에도 여러 차원이 있지. 사람이 인식하는 빛이 있는가 하면, 도인만이 인식할 수 있는 빛이 있다. 도인에 따라서 또 수련 경지에 따라 볼 수 있는 빛과 볼 수 없는 빛이 있는데, 도광영력이 뛰어난 즉 나 같은 도인들은 높은 차원의 빛과 낮은 차원의 빛을 모두 볼 수 있지. 험험”


물여위는 몇 개 나지도 않은 수염을 가다듬으며 또 잘난체하듯 말을 이었다.


“빛을 다스리려면 먼저 해와 달의 기운과 빛을 알아야하느니라. 그것을 일러 바로 일월성법이라 하느니라. 가령 밤하늘의 달빛과 별빛을 끌어당기면 달과 별빛이 약해지고 주위가 어두워지게도 할 수가 있다. 또 나를 빛나게도 하고 나를 어둡게도 하고 또 보이지 않게도 한다 이 말씀이다. 알겠냐? 요 녀석아!”

“아얏!”


물여위는 탈해에게 꿀밤을 한 대 매겼고 탈해는 불현듯 자신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딴 생각 하지마라! 정신을 좀 차렸냐?”

“예!”

“둔갑술이란 말이야, 마음먹은 대로 제 몸을 감추거나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라 이 말씀이야. 둔술(遁術) 혹은 기문둔갑(奇門遁甲)이라고도 하지. 누차 말하지만 이 둔술에 능하려면 집중력을 키위야 하느니라. 집중을 위해서는 호흡을 참아야한다. 자, 내 앞으로 다가오너라!”


물여위는 두 손바닥을 앞으로 뻗어 탈해에게 기를 방사하고는 다시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짜 중요한 요결은 니 자신을 없애야하느니라. 니가 없어져야 새로운 것으로변할 수 있지 않겠느냐?”

“예? 사부님, 그게 무슨 뜻이온지......”

“차차 알게 될 것이다. 자! 이제 숙제 검사를 할 시간이다! 이제 요 앞의 소나무에 집중해보거라.”


석탈해는 사부의 가르침대로 호흡을 멈추고 소나무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집중에 집중을 더했다. 그러자 석탈해의 몸이 서서히 변하면서 소나무의 색깔을 띄기 시작했다.


“자! 저 소나무가 전생에 무엇이었던고?”

“예! 저 소나무는 벌레였습니다.”

“그래? 호오! 고 녀석 참 기특한데?”

“예?”

“아니다. 칭찬하면 자만해지는 법! 이제 얼추 걸음마를 하네?”


석탈해는 한번 시익 웃고는 문득 자심감이 생겼다.


“그럼 제가 잘했나요?”

“예이! 이놈아! 잘하긴 이제 시작이라니까? 애가 말을 못 알아먹네? 참!”


물여위는 또 석탈해의 머리통을 쥐어박으려했지만 이번에는 탈해가 사정거리 밖에 있다가 재빨리 피했다. 하지만 물여위는 바람처럼 다가와 피하는 방향으로 가서 꿀밤을 갈겼다


“딱!”

“아야!”

“집중해라! 이놈아! 잘만하면 그 집중한 대상에 대해 알 수도 있고 나중에는 둔갑술을 펼친 상태에서 무공을 실행할 수도 있느니라! 하지만 둔갑술은 니가 숨을 참고 있는 동안만 가능하다!”

“예? 그럼 숨을 못참으면요?”

“도로 원래의 모습으로 변하지.”

“아! 그렇군요. 그럼 호흡을 길게 할 수 있으면 둔갑 시간도 늘어나네요?”

“여태 네가 한말이 그거 아니냐! 너 돌대가리냐?”

“죄송해요. 그럼 곰으로 변해서 싸우면 곰의 힘이 나오나요?”

“아니! 오로지 너의 힘만 나온다.”

“그럼 별거 아니군요?”

“하지만 상대는 너를 진짜 곰으로 보기 때문에 살살 맞아도 엄청 아프게 느껴지지.”

“에이! 그게 말이 되요?”

“말이 아니면 개나 소라도 된다! 요놈아!”

“아야!”

“히히히히히”


물여위는 다시 석탈해의 머리통을 쥐어박았다. 그리고는 아파하는 석탈해를 보면서 우스워죽겠다는 듯이 웃어 제꼈다.


“이젠 권술을 좀 복습해볼까? 무술의 각개 동작에는 호흡과의 합리적인 배합이 요구 된다. 이 호흡이 딱딱 맞지 못하면 연공의 효과를 얻을 수 없으며 오히려 병신이 될 수도 있지. 암! 힘을 쓸 때에는 각 동작마다 개(開), 합(合), 봉(封), 폐(閉)에 맞추어 호흡이 이루어져야한다. 이제 석달이나 배웠으니 네놈이 권법은 다 뗄 때가 된 거 같구나. 모름지기 권법을 배운다면 먼저 하나의 권술기법을 배우고 그 기법 역시 호흡에 맞추어 실행해야한다. 이제 네가 속도를 터득했으니 숨을 들이 마시며 양팔을 안으로 얼굴 앞에서 교차시키고 오른 무릎을 위로 들어 독립세가 되면서 일순간에 숨을 토하며 발을 내리고 오른 팔꿈치를 빼내는 요령으로 권을 타출해보거라.”

“예!”


탈해는 지난 석달 간 연습한 권법 열두 초식을 시전했다. 그는 매우 안정되어 있었고 그의 내공으로 말미암아 주위에 바람이 일어나며 무거운 기운이 감돌았다. 자못 진지한 그의 동작을 보던 물여위의 입가에 마침내 미소가 흘렀다.


“좀 괜찮군......일격 필살의 위력은 바로 호흡과 동작이 일치된 발경(發勁)의 부단한 연습으로 이루어지느니라! 알겠느냐? 자 그럼 발경을 호흡을 끊어 여러 개로 나누어 해보거라”

“얍! 흡흡흡!”

“더 여러 개로! 이십 개 이상으로! 손가락을 피고 질러보거라!”

“예!”


석탈해는 물여위의 가르침대로 발경을 하자 희한하게도 손끝에서 기운이 여러 개 방사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것은 마치 손가락이 그대로 빛으로 변하여 길어지는 느낌이었다.


“어! 스승님! 이거 엄청나네요?”

“너는 이제 권법과 둔술이 거의 다 되었구나. 아니, 기억이 대충 되돌아온 거지. 부지런히 수련을 거듭해야하느니라. 시간이 별로 없구나.”

“예? 무슨 시간이요?”

“아니다.....”

“그럼 제가 권법과 둔술을 과거에 잘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 지금 잘 안되고 있단 말씀입니까?”

“그거야 나도 모르지. 네가 과거에 잘했는지 잘 못했는지! 그러니까 내 말은 네놈이 소질이 있거나 예전에 좀 놀던 가락이 있거나 둘 중 하나다 이런 말씀이지. 자! 각설하고 이번숙제는 에 또....어라? 삼월인데 벌써 날파리가 있네? 그래! 저 날파리를 보고 호흡을 멈춘다음 집중하여 네몸을 날파리로 바꾸어보거라.”

“에이! 어떻게 사람이 날파리가 됩니까? 요렇게 작은데.....”

“하! 고놈 참! 말 많네! 잘하던 놈이 웬 딴소리야?”

“예? 잘하던? 그러니까 과거에 제가 둔술을 한 경험이 있기는 있다는 거죠?”

“하! 고놈, 말 진짜 못 알아듣네! 몰라 몰라, 이놈아! 다 귀찮다. 어서 가버려라 이놈아!”

“왜 그렇게 저를 빨리 쫒으시려고만 하세요? 혹시.....제가 예전에 매나 붕어로 둔갑술을 펼친 걸 알고 계신 거죠?”

“뭐? 누가 그래?”

“누가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요! 일전에 제가 가야국에서 수로왕과 둔갑술 시합을 벌일 때 사부님도 거기 계셨나요?”

“난 금시초문이다. 니가 수로왕하구 겨루었다고?”

“예! 사부님은 다 아시잖아요?”

“내가 이백살을 넘게 살아도 니가 수로왕과 도술 시합했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구나?”


그런데 물여위가 별안간 소나무위에 대고 뭐라고 혼잣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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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 56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3) +8 16.04.09 1,000 107 12쪽
55 제 55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2) +6 16.04.09 840 106 10쪽
54 제 54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1) +6 16.04.08 793 110 11쪽
53 제 53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6) +6 16.04.08 955 109 11쪽
52 제 52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5) +6 16.04.07 898 110 10쪽
51 제 51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4) +6 16.04.07 810 107 12쪽
50 제 50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3) +6 16.04.06 992 111 11쪽
49 제 49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2) +6 16.04.06 738 111 11쪽
48 제 48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서거 십일째(1) +6 16.04.05 862 116 11쪽
47 제 47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6) +7 16.04.05 988 113 8쪽
46 제 46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5) +6 16.04.04 1,032 115 9쪽
45 제 45화 - 11.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4) +6 16.04.04 749 115 12쪽
44 제 44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3) +9 16.04.03 677 119 10쪽
43 제 43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2) +9 16.04.03 790 117 11쪽
42 제 42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1) +6 16.04.02 902 118 10쪽
41 제 41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5) +6 16.04.02 685 115 10쪽
40 제 40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4) +8 16.04.01 886 113 10쪽
39 제 39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3) +7 16.04.01 630 114 10쪽
38 제 38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2) +11 16.03.31 950 110 14쪽
37 제 37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1) +10 16.03.31 714 113 13쪽
36 제 36화 - 9. 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째(3) +8 16.03.30 681 116 10쪽
35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8 16.03.30 764 117 11쪽
34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5 16.03.29 842 119 13쪽
33 제 33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6) +8 16.03.29 635 116 9쪽
32 제 32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5) +6 16.03.28 760 120 10쪽
31 제 31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4) +8 16.03.28 856 120 10쪽
30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15 16.03.27 878 122 14쪽
29 제 29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2) +10 16.03.27 981 122 9쪽
»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11 16.03.26 935 123 12쪽
27 제 27화 - 7. 용성국(5) +8 16.03.26 849 120 12쪽
26 제 26화 - 7.용성국(4) +9 16.03.25 721 122 12쪽
25 제 25화 - 7.용성국(3) +5 16.03.25 852 118 9쪽
24 제 24화 - 7. 용성국(2) +10 16.03.24 880 122 12쪽
23 제 23화 - 7. 용성국(1) +4 16.03.24 790 122 9쪽
22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6 16.03.23 675 122 12쪽
21 제 21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거서간 붕어 오일째(1) +7 16.03.23 746 125 11쪽
20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8 16.03.22 717 119 12쪽
19 제 19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3) +10 16.03.22 758 118 12쪽
18 제 18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2) +6 16.03.21 790 121 11쪽
17 제 17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1) +8 16.03.21 766 1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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