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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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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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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779

작성
16.03.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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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 13화 - 4. 예국의 자객 – 거서간 붕어 사흘째(1)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13화 - 4. 예국의 자객 – 거서간 붕어 사흘째(1)




날이 밝기 전에 탈해는 새벽같이 장도에 오를 준비를 했고, 차차웅에게 보고하고는 즉각 출발하고자했다. 그런데 암자에 급작스런 전갈이 왔다. 차차웅이 탈해 일행에게 무장하여 화급하게 입궁하라는 명이었다.

석탈해는 궁으로 향하면서 참모장군들에게 대략적인 보고를 받았다. 최장군이 탈해에게 간략한 설명을 했다.


“석장군! 자객이 성에 들어왔다가 지금 성 밖에서 진을 치고 요구사항을 들어달라고 떼를 쓰고 있다네.”

“어떻게 그런 일 있지요? 그냥 제압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경공술과 진벌술이 대단한 자들이라 제압이 안되고 있어서 석장군을 이렇게 불렀네.”

“으음. 일단 차차웅을 뵈겠습니다.”


금성에 잠입한 자객들은 이십 여명이었다. 계림군 경비대가 전력을 다해 막았으나 일기당백의 고수들이어서 여러 시간을 접전하다가 이제는 금성의 북문 밖으로 몰려나갔으나 자객은 배후세력을 업고 돌연 추격대에 맞서서 양군은 대치국면으로 바뀌었다. 그들은 양산 북쪽에 진을 치고 옛 태기왕의 군사복장을 한 기백명의 군사를 뒤에 세워두고 물러나지 않고 육부 병사들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수백의 군사들로도 수십 명에 불과한 적들을 물리칠 수가 없었다.

남해차차웅은 사실 지난밤 궁에 비상 회의를 소집했다. 저녁 어둠이 점차 땅거미를 몰아내는 시각이었다. 회의에 노례왕자과 아니공주를 배석시킨 것은 의례적이지 않았지만 공주가 갑옷을 입은 것은 모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여봐라! 내가 들으니 육부병들과 진한 잔병들이 대치중에 내통이 있었고, 선왕의 시신에 대한 비방의 말들이 오갔다하니, 이런 망칙하고 발칙한 일이 어디 있단 말인가?”

“망극하오이다.”


백관은 고개를 조아리며 감히 왕을 올려보는 자가 없었다.


“내 마음 같아서는 태기왕의 잔존병사와 그들과 대치중인 육부의 병사까지 모조리 도륙을 내고 싶다마는 국상중이고 궁궐주위가 매우 소란하니 비밀리에 접전지에 가서 대치를 풀고 협상을 할 인물을 가려 뽑고자 하노라”


남해차차웅은 의외로 차분한 목소리였다.


“나설 자가 있으면 자원하라!”


차차웅의 분부가 있었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질 질 않았다. 만조백관은 이미 차차웅의 뜻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니공주를 대표로 협상단을 꾸밀 의중에 감히 반대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내놓은 자는 없었다.


“좋다! 그러면 내 맏딸 아니공주를 장수로 삼아 육부의 군사와 태기왕 세력의 요구를 듣고 합당하면 협상을 하도록 할 터이니 석탈해와 그 장수들은 기병 백 그리고 보병 오백을 대동하고 궁수부대가 도착하는 대로 출정하라!”

“예!”


새벽에 입궁한 석탈해는 전날 하루 종일 전투에 참가했기 때문에 피곤함이 온몸으로 퍼져왔다. 적들은 마치 들짐승처럼 땅을 파고 들어가 숨거나 산 아래 동굴 등을 드나들면 야비하게 싸움을 지속했다. 탈해는 여러번 출정하여 적들을 무찔렀지만 적들은 여기저기로 숨어들어 섬멸하기가 어려웠다. 탈해는 지속적인 전투도 힘들었지만 피곤증은 어쩌면 차차웅처소의 향 때문인지도 몰랐다. 새벽부터 나와 해뜨기 전까지 잔당을 쫒아다녔더니 무척이나 고단함이 밀려왔다. 남산 외곽을 지키던 궁수부대가 월궁으로 오려면 빨리 이동해도 반식경은 더 걸렸다. 그사이 탈해는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월성에 임시거처에 들어와 전음을 통해 호법 백의를 불렀다. 그는 지붕 처마 위에 있는 듯했다.


“백의 있는가?”

“예, 주군! 대기하고 있습니다.”

“양산 북쪽의 괴무사들의 정체가 무언가?”

“그들은 북쪽 오백 리 밖의 명주산에서 온 자들로서 지난날 진한의 병사들인 줄로 압니다.”

“그런데 왜 선왕의 국상 중에 소란을 피우는가? 역시 이서국처럼 영토분쟁인가?”

“그렇사옵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하슬라국이라 칭하고 태기왕을 추종하던 자들이 주축이 되어 명주산 남쪽에 예국과 국경을 접하여 나라를 세웠으니 당연히 남쪽으로는 신라와 영토 분쟁이 예상됩니다.”

“하슬라국? 태기왕은 벌써 연전에 죽었는데 명주산에 그들의 후예가 있었단 말인가?”

“예, 명주산은 본래 예국(濊國)의 도성지(都城地)로서 단군 시대에 창해(滄海)에 속했으며, 최근에 하슬라(河瑟羅)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천리나 떨어진 그들이 왜 육부촌 병사들과 서로 내통을 한단 말인가?”

“그것은 육부촌의 많은 사람들이 태기왕 세력으로 흘러들어 상당수가 친척지간이고 지금도 왕래가 있어 치열한 전투를 벌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상하군? 박혁거세 거서간께서 그들을 모조리 소탕하였는데, 어찌 세력이 저리도 등등하게 남아 있단 말인가”

“당시 명주산 남쪽에서 거서간의 명을 받은 남해차차웅이 한명도 남김없이 잔류세력을 없애버렸습니다. 지금 이건 육부촌의 농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알수가 없습니다”

“육부촌의 장난이란 말인가? 백의, 자네는 육부촌의 내력을 잘 알고 있는가?”


석탈해가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하자 잠시 시간을 갖고 백의 쪽에서 다시 전음이 들려왔다.


“예, 감히 말씀 올리겠나이다. 토함산 동쪽의 바닷가에는 일찍이 진한(辰韓)의 여섯 촌(村)이 있었습니다. 첫째 알천양산촌(閼川楊山村)은 북쪽마을의 촌장(村長)은 알평(謁平)으로 표암봉(瓢巖峰)에 내려와 이씨(李氏)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먼저 거서간님을 모셨으므로 현재 육부족 중 가장 강하다할 수 있습니다. 둘째 돌산(突山) 고허촌(高墟村)은 촌장(村長)은 소벌도리(蘇伐都利)로서 정씨(鄭氏)의 조상입니다. 셋째 무산(茂山) 대수촌(大樹村)의 촌장(村長)은 예마(禮馬)입니다. 이산(伊山)에 내려왔고 손씨(孫氏)의 조상이 됩니다. 서촌(西村)입니다. 넷째 진지촌(珍支村)의 촌장(村長)은 지백호(智伯虎)로 처음에 화산(花山)에 내려왔으니 이가 최씨(本彼部崔氏)의 조상입니다. 동남촌(東南村)입니다. 다섯째는 금산가리촌(金山加利村)의 촌장은 지타(祗陀)이며 명활산(明活山)에 내려왔으며 배씨(裵氏)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동촌(東村)이 여기에 속합니다. 여섯째 고야촌(高耶村)의 촌장은 호진(虎珍)이며 처음 금강산(金剛山)에 내려 왔으며 설씨(薛氏)의 조상입니다. 동북촌(東北村)입니다.”

“그래? 지금 월성에서 고관대직을 차지하고 있는 최씨, 이씨, 손씨, 정씨, 배씨, 설씨가 모두 육부의 자손인데 무엇 때문에 태기왕 잔존세력에 우호적이란 말인가? 그들이 노리는 것이 무얼까? 백의, 자넨 그들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뭔지 알겠나?”

“저로서는 그들이 친척관계라는 것 외에는 특별히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자네는 동해 대사촌의 금씨 일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예?”

“대사촌의 금씨를 아는가?”

“모르나이다.”

“그래? 알았다.”


석탈해는 또 잠시 말이 없었다. 그리고는 조금 무거운 어조로 다시 전음을 보냈다.


“내가 일년 전에 기억을 잃은 후 자내는 아진의선님의 소개로 나에게 왔지만 그전에 나는붕어하신 거서간님과는 잘 아는 사이었지?”

“예, 그러하옵니다.”

“내가 몇달 전 차차웅을 동해에서 구하기 전 차차웅을 뵌 적이 있었나?”

“예.”

“좋은 관계였나?”

“주군께서는 차차웅님과는 별로 친분이 없었습니다만, 거서간님과는 좋은 사이였나이다.”

“충신이었단 말인가?”

“그,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가히 충신은 아니었군.”

“그게 아니라 주군께서 무공 증진을 위해 워낙 싸움을 하고 다니셔서....”

“내가 그렇게 깡패였나?”

“아니옵니다. 용서하소서. 주군!”

“그런데 왜 차차웅께서는 지난날 동해에서 나를 알아보지 못하셨지?”

“그건 속하로서는 잘 모르겠나이다.”

“그대는 아진의선의 사람이지만 차차웅의 명을 받고 있지 않는가?”

“속하는 주군의 명을 최고로 받드나이다.”

“진심인가?”

“제 목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알았다. 물러가라.”

“예!”


탈해는 아직도 기억나지 않는 자신의 과거가 가슴 속의 통증으로 남는 것 같아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심호흡을 하고나자 삼월의 공기가 생각보다 차가웠다. 피곤해서 그런지 한기가 살을 저미고 들어오는 듯했다. 석탈해는 차차웅이 선왕의 시신을 찾기보다는 이서국과 진한 그리고 육부촌 세력과의 다툼에 부쩍 신경을 쓰는 것이 의아했다. 예전에 용성국 출신인 아진의선의 말대로 스스로 신통력이 있다면 그녀는 어째서 시신을 찾지 못하는 것일까? 의심은 의심을 낳는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석탈해는 극도의 피로감을 느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단전호흡으로 소주천 행공을 하여 피로감은 떨쳐버렸지만 망상은 지워버릴 수가 없었다.

이윽고 삼백여 명의 궁사들이 도착했다. 금성 성문 앞에는 월성 북쪽 접전지로 향할 보병 군사 오백이 도열을 마치었고 기병은 이미 궁성 밖에 집결하였다. 배상길을 필두로 정천종과 설우혁이 지난밤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버린 듯 생기 있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서국의 유곤장군을 쏘아죽인 공로로 상을 받기로 했지만,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아니 공주는 갑옷차림으로 좌측에는 설장군과 우측에는 이장군을 대동하고 마상으로 몸을 날렸다. 그리고 그녀는 싸늘한 표정으로 말을 매우 빨리 몰았다. 북궁인 월성의 북문을 통과하자마자 도열한 육부군이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아니공주는 육부군 지휘장군을 불러 대치 상태를 확인하고는 자초지종을 물었다. 지휘장군은 상장군 정달화였다. 그는 정천종의 숙부였다. 정장군은 육부촌 출신이나 해전에 능한 장수였기 때문에 육상전에는 매우 신중한 편이었다. 그는 대치상황이 발생하자 일단 상부에 보고하고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뜻밖에도 대치상황의 원인은 말도 안되는 엄청난 요구사항 때문에 벌어진 것이었다. 그들은 진법을 설치하여 대군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었는데 진한군들은 혁거세 선왕의 관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했다. 그래서 육부촌 병사들은 그들을 공격할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들의 요구는 실로 엄청났다. 신라 북측 땅 백리를 떼어주고 앞으로 황금 열관을 내어놓고 백년간 예국땅을 침범치 말 것이며 그리고 유실된 태기왕의 해골을 찾아주고 향후 제사를 성대하게 지내달라는 것이었다.


“무엇이? 건방진 놈들!”


아니 공주는 마치 차차웅처럼 고함을 쳤다.


“장군은 어째서 금성의 차차웅께 이 사실을 고하지 않은 것이오!”

“예, 일단 저들의 말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관을 보여주지도 않고 제멋대로 무리한 요구를 하는지라.....또 적장은 저의 육촌형인데 어려서부터 거짓말을 잘 하는 자이옵니다.”


아니공주는 즉각 이 사실을 차차웅에게 보고했다. 아니공주의 윤허를 받은 석탈해가 앞으로 나와 적병들의 진법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진의 약점을 찾았다. 그는 배상길, 정천종 그리고 설우혁과 함께 진법의 전열의 좌측부에 도열한 군사들과 접전을 펼쳤다. 적의 칼과 창이 실제와 달리 너댓 배로 커 보이는 진법술이었다. 탈해는 속임수를 꿰뚫어보고 적장을 향해 소리쳤다.


“나는 석탈해장군이다. 네가 이 진법을 잘 알고 있으니 항복을 함이 어떠한가!”

“웃기지마라!”


적장이 탈해를 비웃었다. 그리고는 일단계 진법을 펼치라고 외쳤다.


“오냐! 내가 진법을 파해하면 너희는 곧 죽을 목숨이다!”


말을 마치 탈해는 검을 휘둘러 전열의 병사 한명과 바로 그 뒷열의 병사 두명을 동시에 베어버렸다. 그러자 진법이 일순간 깨지고 말았다. 진법이 와해되자 적 장수가 다음 진법을 외쳤다. 진법은 전보다는 축소되었지만 더욱 단단해보였다. 그러나 탈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진법을 구성한 병사들에게 달려들었고 뒤에 있던 장수가 나섰다. 그는 제법 호기롭게 발검하여 탈해에게 공격을 가했지만 삼합만에 절명하였다. 그러자 다시 다른 장수가 앞으로 나오며 다음 진법을 구성하라고 외쳤다.


“삼 단계 진법!”

“나는 이 진법도 파해할 수 있다. 거서간님의 시신을 내어놓고 속히 물러감이 어떠한가?”

“어림없는 수작마라!


적의 저항이 거칠었지만 이번에는 탈해가 화살을 쏘아 진법을 뚫고 적병 한명을 쓰러뜨렸다. 그러자 적장이 외쳤다.


“정녕 그대들이 진을 깨고 쳐들어온다면 우리는 거서간의 시신을 손상시킬 수밖에 없다!”

“이런 치사한 놈들! 감히 거서간님의 시신을 갖고 흥정을 하다니? 내 너희들을 모두 죽여없애버릴 것이다.”

“잠깐!”


탈해가 흥분하자 이번에는 아니공주가 나섰다. 그녀는 정달화 장군에게 무언가 귀엣말을 주고 받은 뒤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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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 56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3) +8 16.04.09 1,000 107 12쪽
55 제 55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2) +6 16.04.09 841 106 10쪽
54 제 54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1) +6 16.04.08 793 110 11쪽
53 제 53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6) +6 16.04.08 958 109 11쪽
52 제 52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5) +6 16.04.07 899 110 10쪽
51 제 51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4) +6 16.04.07 811 107 12쪽
50 제 50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3) +6 16.04.06 992 111 11쪽
49 제 49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2) +6 16.04.06 739 111 11쪽
48 제 48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서거 십일째(1) +6 16.04.05 862 116 11쪽
47 제 47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6) +7 16.04.05 989 113 8쪽
46 제 46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5) +6 16.04.04 1,033 115 9쪽
45 제 45화 - 11.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4) +6 16.04.04 750 115 12쪽
44 제 44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3) +9 16.04.03 677 119 10쪽
43 제 43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2) +9 16.04.03 790 117 11쪽
42 제 42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1) +6 16.04.02 902 118 10쪽
41 제 41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5) +6 16.04.02 685 115 10쪽
40 제 40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4) +8 16.04.01 886 113 10쪽
39 제 39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3) +7 16.04.01 631 114 10쪽
38 제 38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2) +11 16.03.31 950 110 14쪽
37 제 37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1) +10 16.03.31 715 113 13쪽
36 제 36화 - 9. 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째(3) +8 16.03.30 681 116 10쪽
35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8 16.03.30 765 117 11쪽
34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5 16.03.29 843 119 13쪽
33 제 33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6) +8 16.03.29 635 116 9쪽
32 제 32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5) +6 16.03.28 760 120 10쪽
31 제 31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4) +8 16.03.28 856 120 10쪽
30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15 16.03.27 880 122 14쪽
29 제 29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2) +10 16.03.27 981 122 9쪽
28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11 16.03.26 936 123 12쪽
27 제 27화 - 7. 용성국(5) +8 16.03.26 851 120 12쪽
26 제 26화 - 7.용성국(4) +9 16.03.25 721 122 12쪽
25 제 25화 - 7.용성국(3) +5 16.03.25 853 118 9쪽
24 제 24화 - 7. 용성국(2) +10 16.03.24 880 122 12쪽
23 제 23화 - 7. 용성국(1) +4 16.03.24 791 122 9쪽
22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6 16.03.23 676 122 12쪽
21 제 21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거서간 붕어 오일째(1) +7 16.03.23 746 125 11쪽
20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8 16.03.22 719 119 12쪽
19 제 19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3) +10 16.03.22 759 118 12쪽
18 제 18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2) +6 16.03.21 792 121 11쪽
17 제 17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1) +8 16.03.21 768 1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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