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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금지님의 서재입니다.

비련의 시나리오 온라인:Slow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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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금지
작품등록일 :
2023.03.11 07:32
최근연재일 :
2024.06.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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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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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50. 세르게이 알사드; 또라이

DUMMY

*


“흐음······.”


프린스.


프린스 오브 고블린, 이라는 막강한 개체가 어둠숲에 있었다. 놈은 악마종 중 한 갈래인 고블린들의 지휘관이자 대장이었다. 고블린 류의 계통에서 가장 고위에 있는 존재는 아니기는 했지만. 일반적인 고블린들과 비교하자면 말도 안되게 까마득한 위치에 있는 강함이기는 하다.


아무튼, 프린스는 고블린 중에서만 있지는 않았다. 당연히. 그 말의 시초를 찾자면 당연히 인류의 사회를 찾아야 하리라.


왕자는 아니었고, 늙은 대공은 자신의 집무실에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앉아있다.


한숨같은 소리를 혼자 작게 토해낸 이유는 불만족스러운 상황 탓이었다.


검은 늑대단을 열 명 넘게 투입을 했는데도, 목표물을 잡아 죽이지 못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봐도 좋았다.


검은 늑대단을 그만큼이나 투입한 게 처음이 아니라, 프린스, 알사드 대공이 면밀히 생각하여 몇 번이나 자객을 보냈는 데도 실패한 일은 말이다.


대개의 경우에 대공의 보는 눈은 정확했다.


상대의 강함을 읽는다거나, 세력도를 분별한다거나.


뛰어난 눈을 갖고 있었고, 그것을 이용해서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만한 권력과 금력, 병력들을 갖고 있는 자였다.


그와 대등하게 논쟁할 수 있는 실력자를 찾자면, 당장 떠오르는 건 대장군 정도 뿐이었다. 강력한 군사 실권을 쥐고 있으며 왕실에도 입지와 발언권이 강력한 자.

대장군 요드먼은 정통파는 아니었고, 흑백논리로 산슈카의 정치적 진영을 구분하자면 신진파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다른 인물들에 비해 그 정치색이 강한 편은 아니다. 조금 더 엄밀하게 세를 나누자면 ‘중립’ 쪽에 속하는 인물일 것이다.


나름의 정치적 중립성, 그리고 정의를 향한 갈망을 갖고 있는 인물이었다. 나이 답지 않게 순수한 구석이 있는 인물.

그래서 다루기가 참 까다롭다. 강력한 실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회유에도 잘 넘어오지 않으니까 말이다.


대장군 요드먼은 백작위를 가진 귀족이었고, 유서 깊은 요드먼 백작가의 가주였으나 정통파에 낄 만큼의 역사를 가지진 못했다. 고작해야 백 년, 이 백 년 정도. 정통파라고 불리는 자들은 적어도 왕국기의 초창기부터 자리를 차지했던 이들이었다. 그들의 역사는 천 년 근처에 닿고, 그보다도 오랜 이들 역시 종종 있었다.


‘사대고가’라는 이름들이 그런 이름들이었고.


프린스 알사드. 알사드 대공, 세르게이 알사드는 그런 사대고가 중 하나의 가주였으며 정통파의 필두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었다.

실제적으로 왕가인 사슈나 가가 정치적으로 어떤 행보에 결정적으로 편향할 수 없는 점을 따지자면, 정통파에 속하는 귀족들의 세를 이끄는 건 그라고 봐도 좋았다.

그가 딱히 하는 일은 많지 않다. 중요한 것들은, 그의 휘하에 속한 여러 유능한 부관, 참모진들이 행한다. 실제 대공이 대문관으로서 또 나라의 공작으로서 처리해야 하는 무수한 안건들과 일처리가 있었다. 그것들은 모두 사르삿에서 그의 부하들이 감당하고 있다.


가끔 정통파의 귀족들이 떼를 쓰듯 그의 영향력을 원하면,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어 몇 마디 의뭉스런 말이나 던지고 사라지고를 반복할 뿐이었다.

그렇기에 붙은 별명이 ‘게으른 대공’이라는 것이었고.


그런 와중에 운트 작힘 백작의 뒤를 봐준 일은 사르삿 내에 정보 라인을 가진 이들에게 약간의 충격이 되었다.


정통파의 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맡지는 않았지만,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정치적 판국의 세가 기울지 않도록 충분한 무게추가 되던 인간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정통파 귀족들의 입장에 대공이 반대하지 않음으로써 얻는 반사적인 이익들이 있었다. 어떤 말도 하지 않기에 휘하의 세력원들이 그의 속내를 짐작하여 마치 일치단결된 뜻인양 퍼뜨리고 다닐 수 있던 것이다.


그런 사내가 정확히 반대 지점에 있는 신진파의, 야망 넘치던 작힘 백작을 도와준 것은 적잖은 당황감을 주변 이들에게 선사했었다.


물론 게으른 대공 본인은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다. 타인의 시선과 관계없이 그는 그의 계획을 진행하고 있을 뿐이었으니까 말이다.

물론 그에게 ‘타인의 시선’이라는 게 아무런 중요도를 가지지 않는 건 아니었다. 게으른 대공, 세르게이 알사드는 대공이지 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변변찮지 못한 대계를 심중에 꾸미고 있는 너구리같은 인간이었으나 다른 이들이 그의 계획을 방해하기로 한다면 그도 딱히 수가 없다.


들키길 원하지 않았고, 그의 가는 길에 누군가 걸림돌로써 자리하지 않기를 원했다. 그렇기에 선택한 것이 ‘게으른’ 대공의 별명이었다. 겉으로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산슈카를 비롯해 중부 대륙 일각에 변혁을 일으킬 일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기로 한 것이다.


게으른 대공은 그 별명과는 달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움직였고, 그 열심이 우연히 드러난 자리에 보인 것이 작힘 백작을 도왔던 작은 손길이었을 뿐이다.

대공의 실상이나 평소 모습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전혀 없는 사람들로서는 당황스러웠을 지라도. 그는 그저 하던 일을 계속 한 것이다.


세르게이는 어떤 부류의 일에 아주 능숙하고, 달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미 말한 ‘보는 눈’에 대한 것도 그에 속한다.


지엽적으로 말하자면 검은 늑대단을 도구 삼아서, 어느 정도의 힘을 실으면 대상을 정확히 암살할 수 있는지 살피는 능력이 뛰어났다.

그것만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 그런 부류라는 걸 부정할 수 없었다.


세르게이 알사드는 확실히 살육자였다. 슬레이어Slayer. 혹은 인간 백정.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워도 좋을 것이다. 여기서 조금 더 진행되면 학살자라는 이름을 달지도 모르겠다.


세르게이가 생각하는 계획의 방향성은 그런 쪽이었다.


산슈카를 뒤엎는 것.


세상은, 지독하게 지루하다.


“후우우.”


낮은 한숨을 토해내면서 장년의 사내는 그런 생각을 했다. 주름이 그의 눈가에 지어져 있었다. 웃을 때면 얼굴의 온갖 군데에 줄이 가 있다. 늙음을 두려워 한 적도, 피하려 한 적도 없었지만은. 이따금씩 씁쓸함이 밀려오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삶에 대한 의지가 적은 소시오패스, 혹은 사이코패스. 결국 그게 세르게이 알사드였다. 삶에 대한 의욕이 별로 없기에 죽음에 대한 것도 크게 느끼지 못한다. 물론 본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공포가 설계되어 있을지 모른다.


세르게이 알사드 내부에 어떤 구조를 만들어 두었는지, 알 것은 아마 만물박사 뿐일 테다. 세르게이라는 NPC의 표정과 행위를 구성하는 심유한 감정 프로세스가 정확히 어떤 모양인 지는 말이다.

수많은 인간 데이터를 관찰하고 그것들을 토대로 만들어 낸 빌런이었다. 세르게이 알사드는. 그는 스스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으나. 그는 날 때부터 빌런이었고, 이제는 그러한 짓을 직접적으로 하려고 한다.


아주 어린 날부터 삶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 같다. 세르게이는. 이 나라에서 가장 고귀하며 전통 깊은 가문에서 태어나, 모든 것들을 얻을 자리에 앉아서. 천천히 자라기만 한다면 온갖 부와 명예를 얻을만한 위치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마저도 그의 성에는 차지 않았던 게 문제였을 뿐이다.


이 세상은 지나치게 심심하고, 지루하고, 의미가 없었다. 세르게이 알사드는 자신이 삶에 대해 어떤 감정도 의미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다른 이들의 탓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그는 어린 날부터 산슈카의 전복을 꿈꿨고, 똑똑하고 역학관계에 능했던 그는 곧 중부 대륙 일각 전체의 혼란을 생각했다.

그렇게 되면 조금 즐거워지지 않을까.


고작해야 이 작은 변방의 소국에서 태어나, 누군가 알아주는 이도 별로 없이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죽는 것보다야.

중부 대륙 혹은 콘란드 전체의 역사서에 걸출한 인물로 이름을 남기는 것이 훨씬 의미 있는 삶이 아닐런가, 생각을 한 것이다.


물론 싸이코패스인 그는 그 방법론에 있어서 최악의 길을 선택하기에 이른다.


누군가를 이롭게 할만한 재능이나 능력은 없었던 그였고, 가장 쉽고 빠르게 유명해지고 역사서에 이름을 남길 방법으로 극도의 혼란을 야기하는 길을 택한다.


최악의 전쟁을 일으키고,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을 구렁텅이로 몰아 넣는다. 그렇다면 싫어도 사람들은 그를 기억할 것이고, 역사서에는 그 인간의 영향력에 대한 서술들이 들어가게 될 테였다.

역사서에 기록된 악인이나 폭군들조차 그들이 그 결과를 바라지는 않았으리라는 보호적인 태도로 서술을 하게 된다. 누구도 알 수 없는 인간의 마음에 대해서는 기술하지 않는 것이 적절한 기록자의 태도일 것이니까.


그러나 세르게이 알사드는, 처음부터 ‘혼란’을 의도하고 만들고자 했다.


빌런Villain, 역사의 악역으로 치자면 최악의 종류였다. 세르게이 알사드는.


정신나간 싸이코패스가 고지능을 갖고 태어난 데다가, 거기에 하필 어느 왕국의 유력자의 후계자로 태어난 것이 불운이었다.

곧 산슈카 전체와 산슈카를 둘러싼 인접국들에게 말이다.


그런 일을 벌이기 위해서 여러 군데서 공작을 벌여왔다.


그의 휘하에 검은 늑대단은 공작령에 주둔하는 때가 많지 않았다. 전 인원의 절반 이상은 반드시 늘 장기 임무 중이었고, 가장 수가 적을 때는 아무도 없는 순간조차 있었다. 붉은 늑대나 푸른 늑대에 비해서 확실히 희생적이다.

그를 위해서 피치 못할 인생의 사정을 가진 이들을 위주로 그러모은 기사단이기도 했고 말이다. 은혜를 끼쳤다는 건 의외로 인간의 머릿속에 깊이 남아서, 나중에도 배신하지 않을만한 단서가 되는 것이다.


세르게이 알사드로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작용이었지만, 어쨌든 타인이 그런 식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지식으로써 알고 있었다.

세르게이는 수많은 교육을 받은 지식자였고, 고지능의 인물이었다. 사이코패스였지만.


푸른색의 머리칼이 흔들거린다. 그는 테이블에 위스키를 담은 잔을 올려두고 있었다. 홀짝거리면서 집무실 창으로 밤의 달빛을 바라보며 마신다. 작은 다과 따위는 책상에 늘 있었다. 향이 진한 초콜릿이나 설탕이 잔뜩 묻은 과자 따위다.

유리통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달칵, 열어 꺼내어 초콜릿 하나를 꺼내먹었다. 내부가 일정 이하 온도로 유지되는 초상력이 깃들어 있어 초콜릿이든 뭐든 보관하기 좋았다.


“제냐 킴.”


그는 문득 중얼거렸다.


고작 용병 하나가 자신의 궤계에서 살아남았다는 게 참 지독한 짜증스러움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사이코패스라는 건, 거기다 머리 좋은 부류라는 건 어쩔 수 없이 자존심이 높기 마련이었다. 그에게 실패를 주는 존재 역시 참기는 어렵다.

여태껏 나이를 먹고 사회화를 겪고 고난을 겪었기에 나름의 실패는 이겨낼 수 있었지만. 그래도 전혀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부분에서 사소하게라도 실패가 누적되는 게, 짜증이 난다.


차라리 어딘가의 걸출한 인물이라면 차라리 나았을 것을.


그러나 검은 늑대단의 암살조 열 명 이상을 보내고도 실패를 했고, 도리어 보냈던 늑대단의 인원들이 죽거나 다쳐 돌아왔다는 건 심각한 일이기는 했다.


고수라 불리며 일반적으로 근접, 소규모 교전에서는 건드리지 말라는 식으로 불리우는 초능력자들이 있었다. 그들조차 초입에 불과하다면 검은 늑대단의 공격을 피하기 어려울 텐데. 애초에 검은 늑대단의 기사들 역시 고수를 바라보고 있는 입장이었고 그들이 본격적으로 합공을 한다면 손 두 개가 여러 개를 감당하기가 어려운 이유였다.


고수들 중에서도 근접 전투 능력에 특화된 작자, 경험이 많고 또 실전에 타고난 자라고 한다면 혹시 모르겠다. 이런 일이 있을 지도.

그러나, 얼마 전까지 이름도 없던 용병 나부랭이가 아니던가.

고수高手라는 이름은 함부로 불리우는 것이 아니었다.


소드 마스터Sword Master. 대공의 기사단이라는 세 개의 늑대단에서도 그 수준에 들어가는 열이 채 되지 않는다.


완벽하게 물질화된 기력술을 사용하는 수준의 검술가.

그런 존재는 곧 모든 방어막을 무효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는 창과도 같았다. 물론 그 창이 현실적으로 날아가서 닿기까지 많은 수고와 전략이 필요하기는 하겠다만.


전쟁에 있어서도 적군을 유린하고 제압하며 압도적으로 국지전의 승리를 이끌어올 수 있는 존재가 그런 이들이었다.

워메이지들 중에서도 꼽으라면 마스터 마기아Master Magia들이 그런 고수급에 속한다.


마스터 마기아들은 혼자서 국지전의 전황을 바꿀 수 있었고, 최중요 전략 자원으로 각국의 병력 중에 생각되는 이들이었다. 온갖 험지의 전장에서 능히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었고 다양한 전략 전술의 수행이 가능한 존재이다보니.


세르게이가 이끌고 있는 알사드 공작가의 초상술사 전단에도 마스터 마기아가 한 명 있었다.


어찌 보면 소드 마스터들보다도 더 찾기가 어려운 존재들이었고, 어느 곳에를 가든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으리라.


고수라는 건 그런 이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세르게이 알사드조차 자신의 병력을 가지고 계획의 진척도를 위해 셈을 할 때 함부로 버릴 수 없는 말들.

나라에서도 귀족에 준하는 대우를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자들.


유명세도, 역사도, 흔적도 없던 떠돌이 용병이 그런 수준에 도달했다는 말인가. 알사드가 알기로 산슈카 국내에 그 정도의 실력을 가진 용병은 손에 꼽는다. 그들의 정치적 성향과 행위들은 모두 알사드의 머릿속에 있었고, ‘제냐 킴’이라는 애송이는 없었다.


골치가 조금 아프다.


초콜릿을 깨물어 먹으면서 두통을 달랜다.


이런저런 궁리를 하던 알사드는 이내 달밤의 저택 내부를 나섰고, 안뜰의 정원으로까지 움직인다. 그가 저택을 거닐 때 시종들이나 부하들이 말을 거는 일은 없었다.

공작님 어쩐 일로, 따위의 이야기를 입 밖에 내지 못하게끔 평소에 교육을 시킨 덕분이었다. 쓸 데 없는 말들로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는 일은 공작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일이었다.


곧 내원에 닿아 달빛을 맞으며 하늘을 바라본다. 잘 가꾸어진 정원수와 꽃들, 풀들은 아름다운 자태로 저택에 고아함을 더한다.

공작의 취향은 아니었다. 그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가풍에 따라 유지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는 손에 든 위스키 잔을 홀짝이면서 하늘을 바랐다.


산슈카, 오 산슈카여.


빌어먹을 산슈카여.


얼마 지나지 않아 무너질 것이었다. 무너지진 않더라도, 적어도 엉망이 되기는 할 테였다. 이 빌어먹을 역사의 길이를 가진 고국은 너무 오래도록 평안을 누려왔다. 제국기나 왕국기 등 산슈카의 역사에 다양한 흥망성쇠가 있기는 했다만, 그런 것들을 겪으면서도 중심부는 변하질 않지 않았는가.


사대고가라는 자들은 고래로부터 지금까지 가문의 명맥을 유지해왔고, 개중 알사드와 사슈나는 아직까지도 최고의 가문이다.

지긋지긋한 일이었다.


세르게이는 변혁을 원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흥미본위를 위해서만 말이다.


단단히 정신이 나간 장년인이라 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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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170. 용트림 23.11.25 17 2 11쪽
170 169. 번개와 폭풍, 형성중 23.11.24 21 2 22쪽
169 168. 캐스팅 23.11.24 16 2 19쪽
168 167. 사색 23.11.23 20 2 12쪽
167 166. 동굴 앞(3) 23.11.23 15 2 15쪽
166 165. 동굴 앞(2) 23.11.23 15 2 15쪽
165 164. 동굴 앞 23.11.22 17 2 14쪽
164 163. 데슈칸 심부 23.11.21 20 2 23쪽
163 162. 갈색 매 23.11.20 20 2 22쪽
162 161. 바구니 23.11.19 20 2 10쪽
161 160. 그와 그녀 23.11.19 19 2 18쪽
160 159. 의뢰(re)Quest 23.11.18 21 2 15쪽
159 158. 그녀, 라이엔 23.11.17 19 2 23쪽
158 157. 스킬러Skiller 23.11.16 24 3 15쪽
157 156. "음." 23.11.16 19 3 12쪽
156 155. 원탁 23.11.14 21 3 17쪽
155 154. 남중국 23.11.12 22 3 16쪽
154 153. 야욕 23.11.11 22 3 14쪽
153 152. 제국 특기特機 23.11.11 21 3 17쪽
152 151. 다시 만나, 담화 23.11.10 20 3 19쪽
» 150. 세르게이 알사드; 또라이 23.11.09 22 3 15쪽
150 149. 흑색장도 23.11.08 22 3 18쪽
149 148. 병실 23.11.08 21 3 14쪽
148 147. 내가 만나 본 고블린 중에 최고였죠 23.11.07 25 3 12쪽
147 146. 프린스 오브(10) 23.11.06 21 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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