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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채 님의 서재입니다.

심어(心語)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선채
작품등록일 :
2021.03.20 10:23
최근연재일 :
2021.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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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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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1장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DUMMY

성인 오우거는 7미터가 넘는 거대한 덩치와 더불어 단단한 피부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반적인 검으로는 상처조차 낼 수 없다.


그래서 최소한 오러를 사용할 수 있는 소드익스퍼트 경지에 도달해야지만 오우거를 상대할 수 있었다.


그것도 혼자는 힘들고, 일반적으로는 두세명의 소드익스퍼트들이 움직여야지 최강의 포식자로 알려진 오우거를 물리칠 수 있었다.


일반 사람은 수백명이 달려들어도 오우거 한 마리 처리하지 못하는게 현실인데 아무리 성인 오우거가 아니였지만 기본적으로 단단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몬스터를 맨손으로 잡은 능력에 모두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주변에 성인 오우거가 있을수도 있으니 빨리 시체부터 해체하고, 이동할 준비를 서두르게. 모성애가 강한 그놈들이 자기네 새끼가 죽은걸 알면 이성을 잃고 덤비면 괜히 골치만 아파지네.”


“알겠네. 1조는 오우거부터 해체한다. 나머지 조들도 빨리 움직여!”



오크들에게서 얻은 잡동사니하고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오우거의 사체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었다.


질기면서 단단한 피부는 가죽갑옷이나 방패의 내부에 부착을 하면 강한 방어력을 갖춘 장비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뼈는 갈아서 쇳물과 혼합을 시키면 고강도의 검을 만들 수 있어서 대장간에 상당한 돈을 받고, 판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잠시 얘기 좀 할수 있겠습니까?”


“네에?”



갑자기 달라진 빌스의 말투.


세상에는 자신처럼 오러를 다루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국가에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명이 존재하고 있으며 왠만한 크기를 자랑하는 거대 용병단이라면 한곳에 수십명씩 몰려있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적은 숫자이기는 하지만 어디의 단체에 속해있지 않고, 떠돌아 다니는 소드익스퍼트들도 세상에 많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떠한 것이라도 단번에 절단 낼 수 있는 오러블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소드마스터는 흔하지 않았다.


근데 그런 소드마스터들보다 높은경지로 인정해주는 그래플마스터를 눈앞에서 만났으니 빌스의 행동이 달라 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혹시 하브란제국에서 오셨습니까?”


“아닙니다.”


“그럼 남쪽지역에서 오신겁니까?”


“정확하게 어디서 왔는지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페르샤제국도 아니라는 말씀이군요.”



북쪽의 지배자 하브란 제국.


남쪽의 지배자 페르샤 제국.


수많은 국가들 중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두나라의 이름이 빌스의 입에서 나왔다.


그곳이라면 그래플마스터라는 절대적인 존재가 있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계속 동행을 하는데 어디서 왔는지가 혹시 문제가 되는건가요?”


“저희야 함께 할수 있다면 영광이기 때문에 그런 거는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도시로 같이 들어가게 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곳을 벗어나 도시로 들어갈 때 까지만 이라도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전처럼 편하게 해주세요. 저는 그게 편합니다.”


“한나라의 귀족의 신분을 가지고 계신분께 어찌 감히 말을 낮추겠습니까?”


“저는 귀족이 아닙니다. 부탁드릴게요. 빌스아저씨”


“허험. 그러게”



지노의 평범한 말투와 편안한 인상에 빌스의 머리가 위아래로 움직였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자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였던 것인데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의 태도가 변했다.


그렇게 상황을 전부 정리한 빌스용병단은 각자의 말에 올라타며 현장을 벗어나기 위해서 빠르게 움직였다.


물론 마차 안에는 여전히 말을 탈줄 모르는 지노와 히나가 단둘이 앉아 있었다.



“저.저기요?”


“으응?”


“아빠가 이제부터 깍듯하게 모셔야 한다고 하는데.”


“뭔가 오해가 있었던 거 같아. 그냥 편하게 말해.”


“그래도 되는거 맞죠?”



현재 빌스용병단에는 오러를 사용할줄 아는 단원이 5명이 있는데 그들은 소드익스퍼트 라는 칭호를 받고 있으며 왕국에서는 기사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소드익스퍼트 수십명이 달려들어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소드마스터라는 절대적인 존재였다.


두사람 사이에 갑작스럽게 생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오랜 고민 끝에 지노의 입이 다시금 열렸다.



“히나야. 활 다루는 방법 좀 가르쳐 줄수 있을까?”


“네? 그래플 마스터가 궁술을 배워서 뭐하시게여?”


“사람은 모르는 것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을 때는 그것을 놓치면 안된다고 사부님한테 배웠어. 그리고 그것을 부끄러워 하면 안된다고도 하셨지.”


“진짜 알려드려요?”


“히나스승님. 저에게 활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히히. 알았어요.”



지노의 농담섞인 말투의 그동안 굳어 있었던 히나의 표정이 밝게 변했다.


궁술은 생각해보면 심권(心拳),심각(心脚)에 비해서 단순한 기술이지만 그 또한 응용만 잘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어줄 거라 믿음을 가졌다.


무엇이든지 하나라도 더 배우면 언젠가는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먼거리의 과녁을 맞출 수 있는 궁술을 터득하면서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며칠이라는 시간이 흐르자 어느새 빠른 속도로 발전한 궁술 시력에 마주한 히나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오빠 진짜 대단한거 같아요. 전 어렸을 때 엘프 친구한테 5년동안 배운건데 3일만에 저보다 잘 하시는 거 같아요“


“후후.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여서 그래”


“치잇!. 그래플마스터이셔서 그런지 진짜 대단하신 거 같아요”


“이곳의 기운이 너무나 맑고 깨끗해서 그런거 같아.”


“먼지만 날리고, 이상한 냄새들이 풍기는 이곳이 깨끗하다고요? 나중에 제가 태어난 고향에 함께 가봐요. 진짜 깜작 놀라실거에요.”


“하하하. 그래그래.”



대한민국에서 수년동안 심어(心語)를 활용해서 자연의 기운을 흡수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었다.


너무나 자연의 기운이 탁(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신의 몸속으로 자연의 기운들이 축적되는 것을 느낄 때마다 신기했던 것이다.


리온에게서 얻은 강대한 기운들이 자신의 몸에 완전히 녹아내리면 심권(心拳)과 심각(心脚)의 파급력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 궁금했기 때문에 한순간도 쉬지 않고, 자연의 기운을 계속해서 축적시키는 것이 지노의 숙제였다.



“오늘은 달빛이 너무 어둡군. 부단장 오늘밤은 경계를 평상시보다 강하게 서야 할거 같네.”


“초승달에다가 구름까지 많아서 그런 거 같네.”


“이런날은 꼭 들짐승들이 난리던데.”


“재수 없는 소리하지 말게. 저번에도 단장의 그소리 때문에 늑대때가 나타나서 개고생하지 않았나?”


“차라리 단순 무식한 오크들이 낫지. 짐승주제에 그놈들은 왜 그렇게 머리가 똑똑한지 모르겠어.”


“그러게 말일세. 그냥 오크처럼 단번에 공격해서 깔끔하게 처리하면 좋을텐데 그놈들은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자꾸 소리만 질러 되니 골치 덩어리지.”



맥주한잔씩 하면서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던 그들은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었다.


그들의 맞은편에는 지노가 다시한번 활과 화살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복습을 하기 위해서 히나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엘프활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지노의 모습을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는 히나의 얼굴이 모닷불에 의해서 환하게 비쳐지고 있었다.



“단장. 근데 예전에 히나의 활을 만졌다가 부녀의 인연이 끊어지려고 했던 사건이 있지 않았나?”


“말도말게. 다른 활들에 비해서 탄력이 너무 좋은거 같아서 실험삼아 만졌다가 자기 거라고 하면서 얼마나 화를 내던지 아직도 간담이 서늘하네.”


“엘프들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하나하나씩 엮어서 만든다지?”


“아무리 돈을 많이 주어도 엘프들이 절대 팔지 않는다고 하네. 그러니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지. 그때 자기의 갓난아이가 강가에 떠내려가는걸 히나가 우연히 구해주면서 선물을 받았었는데 자꾸 만지면 머리카락이 끊어진다고 절대 못만지게 했었네.”


“그때 히나도 어린아이였는데 참 대단했었지.”


“그러니 자기의 목숨만큼 소중한 활을 선물로 준게 아니겠는가?”



두사람이 대화가 이어질수록 지노의 표정이 굳어져 갔다.


일반적으로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것들중에서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활줄은 오우거의 힘줄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하지만 그거보다 단단하고, 탄력이 좋아서 질긴 것이 엘프들이 직접 만든 엘프활이었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손에 들려져 있는 활을 조심히 히나에게 다시 건네주었다.



“미안. 그렇게 조심하게 다뤄야 하는 건지 몰랐어. 나중에 마차에 있는 활들 중에 하나 골라서 연습할게.”


“아니에요. 이게 얼마나 튼튼한 건데요. 엘프가 만든거여서 최소한 100년은 너끈히 쓸수 있다고 했어요.”



대엥! 대엥!



히나는 증거를 보여주겠다는 듯이 평상시보다 강한 힘을 주어서 활줄을 당기지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즐거움을 방해한 두사람을 향해 큰소리로 외쳐냈다.



“아빠! 큰삼촌! 왜 거짓말해서 지노오빠를 당황하게 해!!”


“허허허. 우리 딸이 또 아빠를 잡네.”


“하하하. 당분간 맛없는 스프를 먹어야 하는건가?”


“후후후.”



두사람이 자신에게 농담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지노의 얼굴에도 자그마한 미소가 생겨났다.


평범한 농담 한마디에 네 사람은 조금더 가까워 질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분위기가 좋아지자 빌스의 입에서 농담 같지만 무엇인가 알수 없는 묵직한 말이 이어졌다.



“마스터 경지에 오르면 피부가 젊어진다고 들은거 같은데. 혹시 진짜 나이를 물어봐도 되겠는가?”


“올해 열아홉살입니다. ”


“허허. 열아홉이라니.”



빌스의 상식으로는 각국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30대에서 40대정도는 되어서야 마스터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는 실력자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자신의 지식을 벗어난 존재가 눈앞에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었던 것이다.


두눈으로 현장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다면 절대로 믿을 수 없는 일이였기 때문이다.



“뮤렌대륙 최고의 검사라고 알려진 하브란제국의 프티바 온 바셀리아 공작도 20살이 되어서야 마스터 경지에 올라갔다고 하는데 자네는 그분보다 빠른거군. 그것도 소드마스터가 아니라 그래플 마스터라니 진짜 믿을 수가 없군.”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그래플마스터가 정확하게 어떤 것을 말하는 건지 알 수 없었던 지노는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던 히나의 표정이 다시금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분위기가 조금 무거워지자 각자의 할 일을 하기 위해서 빌스와 부단장이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다.



“오빠는 안자요?”


“잠이 안와서 운동을 조금 하고 자려고, 먼저 자고 있어.”


“네. 그럼 저 먼저 잘게요.”



심어(心語)의 기운이 강해질수록 조금씩 이기는 했지만 평상시에 느낀 수면욕구 조차 사라지고 있어서 조용히 아무도 없는 숲속으로 들어갔다.


피곤함이 느껴져야 잠을 청하는데 심어(心語)에 의해서 정신이 너무나 멀쩡했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숲속 깊숙이 들어오자 커다란 나무하나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천천히 양손과 양발에 힘을 주어서 나무 위에 천천히 올라갔다.


상당히 높이에 오르게 되자 손가락에 힘을 주어서 나무에 고정을 하더니 몸을 옆으로 세워서 천천히 팔굽혀펴기를 하기 시작했다.



“삼백이십, 삼백이십일, 삼백이십이”



조용히 읊조리는 그의 목소리가 울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100개가 넘어가면 힘들었는데 이제는 300개가 넘어가도 숨 한번 차지 않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 신기함을 느끼며 계속해서 운동을 이어갔다.


그때 심어(心語)에 의해서 민감해진 자신의 귓가에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자식 너무 한거 아냐? 지금이 몇시인데 쉬지도 못하게 하는거야?”


“그러다가 바론님이 들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런가?”


“자네는 화나지도 않는가?”


“잠깐!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는가?”


“인간의 기운이 느껴지는 거 같은데."



두명의 존재는 인간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을 향해 얼굴을 들어 올렸다.


지상에서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직은 어두운 밤시간 때 였지만 그들의 두눈에는 나뭇잎 사이에 인간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두사람의 시선을 동시에 느낀 지노는 천천히 나무에서 내려갔다.


너무나 거대한 검을 한 자루씩 메고 있는 두사람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역시 인간이군. 근데 바로 앞에 있는데도 왜 몰랐지?”


“그자식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그렇지. 귀찮으니깐 그냥 없애지.”


“그러세 내가 금방 끝내겠네.”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나무 밑으로 내려 왔는데 자신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거대한 검이 빠른 속도로 목을 향해 다가오자 당혹 스러웠다.


순간 본능적으로 몸을 뒤로 한걸음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해냈다.


그러자 자신의 검을 피했다는 게 의아했는지 그는 거대한 검을 다시금 휘둘렀다.



“어.어라?”


“장난하지 말고 빨리 처리하고, 가자니깐.”


“그게 아니라. 이 자식 내 공격을 다 피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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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제40장 전설을 남기다 21.08.04 763 14 11쪽
142 제40장 전설을 남기다 21.08.04 558 8 15쪽
141 제39장 평범한 인간이었다 21.08.03 520 9 11쪽
140 제39장 평범한 인간이었다 21.08.02 521 8 12쪽
139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8.01 527 7 14쪽
138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7.31 544 7 15쪽
137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7.30 535 8 15쪽
136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7.29 551 8 10쪽
135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8 552 8 17쪽
134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7 561 7 12쪽
133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6 547 8 12쪽
132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5 558 8 11쪽
131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4 565 7 12쪽
130 제36장 영웅을 만들다 21.07.23 558 8 11쪽
129 제36장 영웅을 만들다 21.07.22 560 8 13쪽
128 제36장 영웅을 만들다 21.07.21 588 9 18쪽
127 제35장 대륙학살 벌어지다 21.07.18 596 8 17쪽
126 제35장 대륙학살 벌어지다 21.07.17 573 9 12쪽
125 제35장 대륙학살 벌어지다 21.07.16 581 10 10쪽
124 제34장 최악의 전쟁이라 불리다 21.07.15 598 10 20쪽
123 제34장 최악의 전쟁이라 불리다 21.07.14 579 8 12쪽
122 제34장 최악의 전쟁이라 불리다 21.07.13 609 10 20쪽
121 제33장 연합군을 결성하다 21.07.12 593 10 17쪽
120 제32장 한명의 충신(忠臣)이 나라를 구하다 21.07.11 660 10 16쪽
119 제32장 한명의 충신(忠臣)이 나라를 구하다 21.07.10 624 10 16쪽
118 제31장 꿈을 쫒는 사내들 뭉치다 21.07.09 609 9 11쪽
117 제31장 꿈을 쫒는 사내들 뭉치다 21.07.08 665 10 18쪽
116 제30장 격전(激戰)을 치루다 21.07.07 634 11 14쪽
115 제30장 격전(激戰)을 치루다 21.07.06 619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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