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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슝

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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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슝
작품등록일 :
2024.03.25 15:59
최근연재일 :
2024.05.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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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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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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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42화.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1)

DUMMY

42화.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1)



1주일 동안 먹고, 마시고, 놀고, 자고를 반복하며 퍼질러 놀았다.


2달 동안 참은 게 터진 듯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동안 게이트를 싸돌아다니면서 돈과 마력석도 많이 벌었겠다 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했다.


아쉽게도 집에서 한정이다.


바실리스크 목을 베어낸 것과 경매장 습격 사건에서 난 한국 최고의 유명 인사가 되었으니까.


거기다 임시 스승님까지 있어 밖을 나가는 건 상상도 못 했다.


나갔다가는 소인족이 나타났다고 전 세계가 시끌시끌해지겠지.


시끄러운 건 지금만으로 충분하다.


그래도 밖에서 노는 것보다 재밌었다.


워낙 밖을 잘 안 나가는 집돌이라 놀거리가 집에 가득하기도 했고, 임시 스승님의 도움이 컸다.


2달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면서 자연스레 여기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술을 이용한 검술답게 그녀의 품에서는 온갖 귀한 명주들이 튀어나왔다.


백주, 위스키, 정종, 마력을 담은 술(마술)까지.


안주도 금상첨화였다.


내 침실을 망가트린 맷돼지는 마력을 머금어 어찌나 맛있던지.


그 맛은 아마 수십 년이 지나도 못 잊을 것 같다.


하루하루 알차게 보낸 만큼이나 1주일이 흐르는 건 순식간이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좀 더 놀았으면 좋을 텐데 아쉽구나. 히끅! 좋은 술이 아직 많은데.”

“그러게나 말입니다. 시간이 원수네요.”

“언젠가 인연이 있으면 다시.... 히끅! 만날 수 있을 거니라. 받거라. 이건 내 선물이자 보상이다.”


열린 소드마스터 아공간 앞에서 그녀가 고급스러운 도자기로 된 술병 하나와 낡은 책 한 권을 전해줬다.


이게 무엇인지는 떠오르는 상태창이 설명해주었다.


[500년 숙성 브랜디]

고농축 마력을 흡수하여 자라난 포도를 증류한 뒤에 천 년의 나무를 깎아 만든 통에 500년 동안 끊임없이 관리하여 숙성한 브랜디입니다.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체력과 마력이 회복되며 마력을 극도록 농축한 만큼 신의 음료수라는 명칭이 붙을 만큼 뛰어난 효과와 어마어마한 맛을 지닙니다.

1. [신의 음료수 : Lv. Max]

2. [신의 미(味) : Lv. 8]

3. [최상급 영구적 신체 상승 : Lv. 4]

4. [세상에 없는 풍미 : Lv. 6]

5. [혀를 춤추는 감칠맛 : Lv. 5]

6. [신체 버프 : Lv. 5]

7. [일시적 신체 3배 상승 : Lv. Max]


[취검술(醉劍術)(SS-)]

숙련도 : 0%

취한 채 휘두르는 검술입니다. 365일 단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달고 산 이화린이 직접 창아해낸 검술로 술을 진탕으로 마셔야만 진가를 발휘하는 검술입니다.

1. [최상급자 코스 : Lv. Max]

2. [이해되지 않은 문법 : Lv. Max]

3. [읽을 수 없는 검로 : Lv. Max]

4. [살아 숨 쉬는 검 : Lv. Max]


“워우. 정말 이걸 다 주시는 겁니까?”

“그럼! 히끅! 내 첫 제자인데 간이라도.... 아, 간은 안 돼. 술 마셔야 하거든. 히끅! 할 수 있는 건 다 해주지!”


70~100년 숙성까지는 들어봤어도 500년이라니?


거기다 임시 스승님만의 검술까지.


저건 다 있다던 무한의 서에서도 보지 못한 그녀만의 검술이다.


입이 귀에 걸려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침실을 부순 것 따위의 생각을 아예 지워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완전 내 잘못 아닌가?


뭐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멍청한 놈처럼 침대 위에 떡하니 내려놓았으니까.


암 그럼. 내 잘못이지. 그렇고말고.


“그럼 난 이만 가겠니라. 다음에 만나면 또 진하게 한잔하자꾸나.”

“조심히 들어가세요.”


작별 인사를 끝으로 소드마스터 아공간에 들어가며 사라졌다.


아쉬움을 떨쳐냈다.


언젠가는 볼 수 있겠지.


나머지 보상이나 살폈다.


아공간 개방, 임시 스승님의 보상만큼이나 중요한 하나인 ‘비기’.


시스템 메시지를 쭉 내리자 보이는 시스템 메시지.


[퀘스트, ‘발톱 때를 이겨봐라(1)’을 완벽히 클리어하여 소드마스터 아칸의 ‘비기’ 중 하나를 획득합니다.]

[랜덤으로 정해집니다.]


“아, 랜덤.”


랜덤인 게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해도 이 정도도 만족이다.


내가 고른다고 막 엄청 좋은걸 고를 자신은 없으니까.


오히려 랜덤이 좋을 수도 있다.


[Loading.... Loading.... Loading.... L]


“....”


긴장감으로 가득한 적막이 맴돌았다.


그 상태에서 정확히 1분이 흘러가던 때였다.


[소드마스터 아칸의 비기 중 하나인, ‘아수라(阿修羅)’를 획득합니다.]

[상태창의 비기 칸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아수라(阿修羅)(비기)]

아수라의 일부분이 10분 동안 몸에 현신합니다. (1년에 1번 <광기에 잠식되지 않도록 주의 요함>)

1. [아수라(阿修羅) 10% : Lv. 2]

2. [광기 : Lv. Max]

3. [방어력 완전 무시 : Lv. Max]

4. [팔 6개 : Lv. Max]


“이걸 좋다고 해야 하나.”


두 팔을 위로 들려다가 멈칫했다.


효과만 보면 좋은 건 확실해 보여도 몇 가지가 살짝 아쉬웠다.


1년에 1번에 그 옆에는 ‘광기에 잠식되지 않도록 주의 요함’이라는 부작용까지.


딱봐도 함부로 사용할 건 아니다.


말 그대로 비기. 빙의와 비슷한 감이 있지만, 훨씬 위험하다.


최후의 보루로 사용해야겠지.


죽기 직전만 아니라면 생각도 안 해야겠다.


“이걸로 끝이네.”


시스템 메시지를 옆으로 치웠다.


보상은 이걸로 끝.


원래라면 여기서 다음 퀘스트로 넘어가고 싶었지만, 잠시 보류해야만 했다.


급한 불부터 먼저 꺼야 했으니까.


“게이트 구입 시험을 쳐야 하나.”


이린아나와 아론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게이트에 꼽사리 끼지 못하게 됐다.


당연하게도 게이트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며 방법은 두 개로 나뉘었다.


파티를 구하는 공고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게이트 구입 시험을 쳐야 하는 것.


들어갈 수야 있긴 해도 둘 다 문제다.


파티는 상당히 귀찮아진다.


연예인 병 걸린 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날 못 알아보는 이는 없을 테고 게이트 구입 시험은 반년에 1번씩 이뤄진다.


지금 공부해도 반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고 그 둘의 도움만을 바랄 수는 없었다.


“나도 올라가야지.”


나라는 힘을 갖춰야 했다.


평생 누구 옆에서 기대기에는 내가 가진 이 아이템의 힘이 너무 거대하다.


고민 끝에 답이 정해졌다.


“급할 건 없으니까 자격증부터 얻고, 차근차근 시작해야지.”


길드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건 너무 귀찮고 싫다.


애초에 리더의 성격도 아니기도 하고, 나 하나 간수 하기 힘든데 누굴 신경 쓰겠다고.


더군다나 오늘 들어가야 할 게이트는 딱히 걱정할 필요 없다.


마침 서울에 게이트 하나가 터졌으니까.


물론 가기 전에.


“밥부터 먹자.”


부엌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어우. 잘 먹었다.”


배도 든든해졌겠다 곧바로 차에 올라타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서울에서 가장 땅값이 비싸다가 알려진 강남.


그곳을 가는 이유는 간단했다.


A급 게이트 동화가 이루어졌으니까.


이상 현상과는 다르고 브레이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말 그대로다.


동화(同化).


브레이크가 게이트가 열려 몬스터만 나오는 거라면 동화는 게이트가 열리는 동시에 주변 환경 자체가 게이트와 같아진다.


사막이라면 사막으로 변하고, 설산이면 설산으로.


거기다 그 크기도 게이트 안과 달리 2배는 면적이 커지는 탓에 공략도 그리 쉽지 않았다.


이번 동화는 무려 A급 게이트. 안 봐도 뻔하다.


자연스레 이중 게이트처럼 모든 헌터가 들어가 클리어할 수 있다.


그동안의 개고생을 증명할 수 있는 장소.


헌터 자격증이 C급이라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가 한정되어 어찌나 답답하던지.


오늘은 좀 제대로 날뛸 수 있을 거다.


“여기부터인가 보네.”


한참 도로를 달리다가 노란색 바리케이드와 군인들이 통제하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 뒤에는 쭉 이어진 새하얀 눈들이 보인다.


주위에는 온갖 종류의 차량이 한가득 주차되어있었으며 한탕 해먹으려는 헌터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는데 아는 문양이 대부분이었다.


“대길드가 빠지면 말이 안 되긴 하지.”


우화, 충현, 천금성.


당연하게도 A급인 만큼 헌터 게이트 심사 때 보던 아는 얼굴들이 아니다.


전부 A급 이상의 헌터들이며 그중 S급 헌터도 눈에 들어왔다.


한국에 총 10명밖에 없기에 누군지는 금방 알 수 있었다.


“우화의 길드 마스터, 신우화.”


차분한 머리와 범생이 같이 생긴 얼굴에 동그란 안경.


겉으로만 보면 어디 공부 잘하는 형처럼 보여도 실상은 다르다.


신우화의 별명인 ‘자연의 신’.


S급이 괜히 운이 좋아서 S급을 받는 게 아니다.


오직 실력. 특히 신우화는 평소에도 S급 실력을 발휘하지만, 주변이 자연으로 가득하면 S급 헌터 중에서도 랭커 반열에 든 만큼의 괴물이다.


영상으로만 보던 무위인데 실제로 볼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일단 차에서 내렸다.


A급 게이트가 동화된 탓에 S급 헌터가 나서도 상당히 오래 걸리겠지만, 혼자 가는 것 보다 수십 배는 빠를 거다.


차 문을 닫고 어디로 들어갈지 살펴보던 때였다.


“오랜만에 동화 게이트네. 뭐 때문에 이렇게 되었답니까?”

“목격자들 말로는 생기자마자 터졌다는데.”

“그게 말이 됩니까?”

“게이트 그놈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지 알면서 그러.... 음? 야, 저거 이찬영 아니야?”


몇몇 헌터가 날 알아보고 중얼거려댔다.


한국 유명 인사인데 못 알아보는 게 말이 안 되지.


이런 일도 많이 생기다 보니 나름 익숙해졌기에 무시했다.


물론 모두의 시선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길마님. 저기.”

“음? 아, 이찬영 헌터?”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신우화의 시선.


시선만 느껴졌다면 어떻게 바로 들어가 피하겠으나, 들어가기도 전에 거리가 가까워진다.


내 바로 앞까지 도달하는 건 금방이었다.


“이찬영 헌터? 여기까지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보다시피 동화된 게이트에 들어가려고 왔습니다. 무슨 문제라도?”

“하하. 없죠. 아직 C급이라 들었는데 걱정돼서 와봤습니다. A급 게이트는 처음일 텐데.”


딱히 도발이나, 모욕적인 말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말 그대로 걱정돼서 하는 말.


신분증만이라고 해도 C급은 C급이다.


그것도 혼자 들어간다고 하니 궁금해하는 게 당연하다.


S급 헌터도 자기 길드원들과 함께 들어가는데.


그뿐만이 아니었다.


“혹시 우리랑 같이 다닐래요? 주변 보니까 같이 들어갈 헌터도 안 보이는데.”


뜻밖의 제안이다.


한국 대길드 중에서 1위를 굳건하게 유지하는 우화다.


사실상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A급 게이트가 그의 말대로 처음이니 같이 다니는 게 오히려 나에게 좋은 편이니까.


말투를 보아하니 나 자체를 존중해 주고 있고.


보통 헌터들이 등급이 낮으면 유명하든 말든 반말부터 까는데 이 정도면 거의 뭐 천사지.


빠르게 이루어지는 고민.


동화된 게이트라 혹시 모르니 같이 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려다가 멈칫했다.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가 발견되었습니다.]


혼자 갈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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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2) +7 24.05.17 6,087 172 11쪽
» 42화. 소드마스터 아칸의 잊혀진 무구(1) +14 24.05.16 6,980 19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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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화. 1성(1) +7 24.05.14 8,120 210 11쪽
39 39화. 아공간 개방(2) +7 24.05.13 8,364 203 11쪽
38 38화. 아공간 개방(1) +10 24.05.12 9,210 23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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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경매장 습격(2) +17 24.05.11 9,908 2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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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화. 대마법사의 텔레포트 신발 +13 24.05.09 10,710 2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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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천견보(千見步)(1) +14 24.05.06 12,199 295 11쪽
31 31화. 이중 게이트(4) +12 24.05.05 12,677 293 11쪽
30 30화. 이중 게이트(3) +15 24.05.04 13,852 301 13쪽
29 29화. 이중 게이트(2) +7 24.05.03 13,445 304 11쪽
28 28화. 이중 게이트(1) +18 24.05.02 14,780 343 11쪽
27 27화. 검제(劍帝) +18 24.05.01 15,673 353 12쪽
26 26화. 중압검(重壓劍)(3) +10 24.04.30 15,806 362 12쪽
25 25화. 중압검(重壓劍)(2) +18 24.04.28 15,918 364 12쪽
24 24화. 중압검(重壓劍)(1) +16 24.04.27 17,834 378 12쪽
23 23화. 헌터 게이트 심사(3) +15 24.04.26 17,619 363 11쪽
22 22화. 헌터 게이트 심사(2) +12 24.04.24 17,362 374 12쪽
21 21화. 헌터 게이트 심사(1) +10 24.04.23 18,095 385 11쪽
20 20화. 100%(3) +12 24.04.21 18,438 395 11쪽
19 19화. 100%(2) +10 24.04.20 19,035 383 12쪽
18 18화. 100%(1) +11 24.04.19 19,525 379 11쪽
17 17화. 헌터 시험(3) +12 24.04.18 19,247 391 12쪽
16 16화. 헌터 시험(2) +6 24.04.16 18,997 390 11쪽
15 15화. 헌터 시험(1) +9 24.04.15 19,311 36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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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화. 광검(光劍)(1) +11 24.04.13 20,493 407 12쪽
12 12화. F급 게이트(2) +8 24.04.11 20,940 424 12쪽
11 11화. F급 게이트(1) +16 24.04.10 22,141 402 10쪽
10 10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3) +11 24.04.09 23,064 426 12쪽
9 9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2) +9 24.04.08 23,470 458 11쪽
8 8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1) +8 24.04.07 25,671 45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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