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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슝

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주웠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리슝
작품등록일 :
2024.03.25 15:59
최근연재일 :
2024.05.20 15:24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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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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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6,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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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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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0화. 이중 게이트(3)

DUMMY

30화. 이중 게이트(3)



습기로 가득한 꿉꿉한 풀 내음이 코에 박혔다.


일반적인 숲보다 좀 더 진한 초록색을 띠었으며 나무와 풀의 크기도 2배 넘게 컸다.


근처에 강이 있는지 물이 흐르는 소리도 조금씩 들려왔다.


숲보다는 정글에 가까운 환경이었다.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온몸이 찝찝해지는 기분이다.


다행히 목적지는 이곳이 아니었다.


그 사실을 알리듯 사방 곳곳에 원숭이 몬스터로 보이는 절단된 신체로 가득했다.


선혈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지 나뭇잎 끝 사이에 진한 피가 뚝뚝 떨어졌다.


임시 스승님과 다녔던 게이트만 해도 수십이 넘어가 이제는 나름 익숙해진 광경.


구경은 적당히 하고 헌터들이 뛰어가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선생님! 저도 같이 가요!”

“저도입니다!”


어느새 도착한 아론과 이린아나가 내 뒤를 따랐다.


별문제 없이 게이트 안에 잘 도착한 듯하다.


그 즉시 속도를 높였다.


민첩은 아직 체력과 힘처럼 올라가지 않아도 25라 충분히 빨랐다.


강한 바람이 풀잎과 함께 스쳤다.


하지만 지형이 지형인지라 빨리 가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다.


나무가 워낙 큰 탓에 시야도 잘 보이지 않았고, 속도도 전속력으로 내기 힘들었다.


판단은 빨랐다.


“올라가자.”


다리를 굽혀 나뭇가지 위로 점프했다.


초록색으로 가려졌던 시야가 뻥 뚫리며 넓은 정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검제가 우리를 옮겨 줄 때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봤는데 정답이다.


공기도 전보다 맑아졌다.


“와. 잘 보이는데요?”

“좋은 판단이십니다.”

“가자.”


그 즉시 나뭇가지와 나뭇가지 사이를 뛰었다.


속도, 시야까지 보장되자 도착은 순식간이었다.


“저긴가 본데요?”


이린아나가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나무를 가리켰다.


25층 아파트 2개를 합친 듯한 크기에 나무 기둥 가장 밑에 사람 수십 명이 들어가도 문제없는 구멍이 보였다.


아마 저게 알려준 이중 게이트인 모양이다.


사람이 계속 들어가도 막힘이 없었다.


확실했다.


나뭇가지에서 내려와 구멍으로 들어갔다.


시야가 다시 어두컴컴해졌다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자연으로 가득했던 환경이 황토색으로 가득한 사막으로 탈바꿈되었다.


꿉꿉함보다는 따가운 열기가 피부에 닿았다.


더운 건 마찬가지였으나, 습하지는 않은 덕분에 정글보다는 나았다.


게이트 안의 게이트. 이게 바로 이중 게이트다.


들어만 봤지 이렇게 갑자기 확 바뀌니 신기하다.


일단 집중.


이중 게이트인 이상 현상 게이트 안이다.


다른 무슨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고, 이왕 경쟁하는 거 이기면 좋지 않겠나?


빠르게 눈을 움직이며 주변을 훑었다.


황토색 모래로 가득한 사막에는 모래색과 똑같은 색을 지닌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 주변은 이미 난장판이었다.


“그아아아!”

“행동 감소 디버프 걸려 있다! 붕대 전부 끊어내고 싸워!”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미라들이 헌터들을 막아섰다.


몸에 칭칭 감은 붕대를 마구잡이로 던져댔는데 닿으면 움직임이 느려지는 게 적나라하게 보였다.


그 상태에서 입을 쩍 벌린 미라가 보라색 이빨을 박아넣었다.


“끄악!”


저 보라색 이빨이 뭔지는 몰라도 지르는 괴성에 더럽게 아파 보였다.


평범한 게이트였다면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동료들이 미라를 처치하고 응급처치하는 게 보인다.


애초에 그들의 선택.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상황이나 읽었다.


좀 늦게 게이트에 들어왔지만, 오히려 상황은 우리에게 득이 되었다.


푹푹 빠지는 모래에 더불어 미라까지 더해지자 초입에 나선 헌터들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평범한 성인 남녀 크기의 미라여도 B급 몬스터.


수도 많아 웬만한 실력으로는 넘기 힘들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대길드 헌터들은 서로 협력하여 미라를 처치하여 빠른 속도로 전진하고 있었다.


마을에서도 아주 멀리 돌로 쌓아 만들어낸 피라미드가 있었는데 저게 보스 몬스터가 있는 장소인 모양이다.


검제의 힘에 밀려도 어쨌든 한국 3대 대길드다.


초입에서 막히면 그게 말이 안 되지.


대략적인 파악은 끝.


건물 사이에서도 높은 3층짜리 집을 가리켰다.


미라도 많이 없고, 주변이 탁 트여 깊이 들어가도 포위 같은 걸 당할 리가 없다.


“저기 집 보이지? 저기로 진입할 거야. 잘 따라와.”


이중 게이트 안이니 말은 편하게 했다.


그런 걸 일일이 다 따질 수는 없으니까.


발이 모래에 푹푹 빠져 속도를 낮췄으나, 가리킨 곳에 도착은 금방이었다.


적을 뿐이지 미라가 없을 수는 없었다.


“그아아아!”

“그아아아!”


양방향에서 미라가 붕대를 날리며 달려들었다.


묘기를 부리는 궁수처럼 붕대가 허공을 지그재그로 그리며 팔다리에 날아왔다.


문제없었다.


몸을 비트는 것만으로 이린아나가 피해냈으며 아론은 아예 검을 빼내 붕대를 처참히 찢어발겼다.


붕대 조각이 나풀거리는 순간 내가 나섰다.


바닥을 박차고 총알처럼 튀어 나가 목을 향해 휘둘렀다.


붕대 때문에 상당히 질겼으나, 그뿐이다.


한 번의 검격만으로 달려들던 두 미라의 목을 깔끔하게 베어냈다.


미라의 피로 보이는 검붉은 액체가 황토색 모래에 흩뿌려졌다.


검에 묻은 피를 강하게 휘둘러 털어내며 쭉 달렸다.


검의 괴물들이 협력하자 종횡무진이다.


미라가 더 와도 물과 같은 움직임, 날것의 검날, 빈틈없이 휘둘러지는 검격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우리가 지나가는 길에는 머리와 상체가 분리된 미라의 시체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이제 갓 헌터 자격증을 딴 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무위다.


하지만 겨우 미라는 잡몹에 불과했다.


B급은 B급. 미라 밭인 마을을 벗어나자 잠시 전진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어어어!”

“골렘이다!”


쾅!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지반이 거칠게 울렸다.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자 거대한 돌덩어리를 이어붙여 만든 골렘 여러 마리가 헌터들을 향해 팔과 다리를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있었다.


울리는 지반이 이해가 가는 크기였다.


족히 4m는 넘어 보인다.


그뿐만이 아니다.


충현의 루키가 골렘의 팔을 얼려내더니 몸통까지 얼려 터트렸다.


어째 잘 처치하나 싶었는데 터진 몸통 중앙에 있는 붉은 구슬을 중심으로 돌조각이 모이더니 처음으로 돌아왔다.


골렘에 관한 정보는 자세히는 몰라도 얼핏 보니 저 붉은 구슬 때문인 듯하다.


모르면 상당히 까다로운 놈이지만, 알아버린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골렘도 우리를 발견했는지 존재하지 않은 목청으로 괴성을 내지르며 달려들었다.


“그어어어!”

“그어어어!”

“그어어어!”

그 수가 무려 3마리.


불공평하기 짝이 없는 수였다.


신창석은 6명에 2마리인데 우리는 한 놈당 하나를 상대해야 하는 꼴이니까.


수적으로 따지면 그럴 뿐이다.


이 정도쯤이야.


“....”

“....”

“....”


서로 시선을 맞대며 무언의 말을 주고받았다.


검만큼이나 몬스터에 도가 튼 이들인 만큼 행동은 빨랐다.


양옆으로 갈라져 달려드는 골렘을 한 마리씩 맡았다.


모래를 박차고도 쾌속으로 달려드는 이린아나가 휘두르는 공격을 가뿐하게 피하고는 검이 부드럽게 골렘의 몸 전체를 훑고 지나갔다.


다소 위력이 약해 보일 수는 있으나, 타격을 입히기에는 충분했다.


철컥!


“그어어어!”


골렘의 팔과 다리를 이루는 거대한 돌이 분해되어 바닥에 떨어졌다.


바닥에 몸통만 덩그러니 떨어져 있었다.


이능력, 절대 감각을 발휘한 결과다.


무방비한 그 상태에서 검날에 푸른색 기를 덧씌워 아까 보았던 붉은 구슬을 향해 휘둘렀다.


스걱!


몸통이 세로로 통째로 절단되며 붉은 구슬까지 베어냈다.


정답이었는지 점차 부서지며 모래로 변해 사막의 일부분이 되었다.


이린아나와 달리 아론은 완전히 반대였다.


“이야!”

“그어어어!”


휘두르는 공격은 피하지 않고 전부 받아냈다.


돌과 검날이 부딪치는 소리가 생생하게 울려 퍼졌다.


귀가 다 따가워질 지경.


돌과 검. 함께 부딪친다면 보통의 결과로는 대부분 돌 쪽이 유리하다.


그것도 B급 몬스터다.


검날이 먼저 부서져야 할 행위지만, 아론은 달랐다.


조각해내듯 골렘이 휘두르는 손을 깎아 팔 자체를 없애버렸다.


결국 붉은 구슬까지 도달해 처치할 수 있었다.


난 더 빨랐다.


모랫바닥을 박차며 광검을 발동시켰다.


한 번의 광검으로는 공격을 피해냈고, 두 번의 광검으로 골렘의 몸을 대각선으로 통째로 베어내 버렸다.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30초가 조금 지나 일어낸 결과.


“그어어어!”

“그어어어!”

“더럽게 많네. 몇 마리야?”


그 뒤에 2마리가 더 따라붙어도 상관없었다.


3개의 검이 따라붙은 골렘 2마리에 파고들어 철저히 유린하여 처치하였다.


결국 끝은 모래가 되어 사막의 일부분이 되었다.


그 뒤로는 남은 헌터들이 상대해주는 덕분에 뻥 뚫려 있었다.


그대로 달리기만 하면 됐다.


순식간에 앞서 갔지만, 1위까지는 아니었다.


“뒤처질 줄 알았더니만, 잘 올라왔네?”


신창석이었다.


운 좋게도 2마리만 처치하고 골렘 없이 길이 뻥 뚫린 것.


양옆을 빠르게 살피니 천금성과 이렇게 우리밖에 없는 듯하다.


뒤에서는 여전히 골렘에 고전 중이었다.


보통이면 무시하겠으나, 헌터 게이트 심사에서 김빠진 사이다도 느끼지 못했다.


이 기회에 작은 복수부터 하는 거다.


“같이 상종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쪽은 기껏해야 골렘 2마리 처치하지 않았나?”

“숫자가 뭐가 중요하나? 빨리 와서 같은 위치에 서 있는 게 중요한 거지.”

“완전 거품인가 보네. B급 헌터 맞지? 보니까 그쪽 이번 세대 루키인 김금찬 보다 못하는 것 같던데.”

“....뭐? 아무리 그래도 내가 몇 년을 헌터 밥을 먹었는데.”


도발에 제대로 걸려들었다.


애써 해맑게 짓던 미소가 빠르게 썩어들어갔다.


단순한 새끼.


반응이 왔으니 미끼를 던질 차례다.


“그럼 누가 먼저 보스 몬스터 찾는지 내기할까? 찾은 놈이 못 찾은 놈 뺨 한 대 후려 갈기는 거로?”

“좋지! 후회하지나 마라! 우리 인원은 자그마치 6명이라고!”


의심하지도 않고 바로 물었다.


기껏해야 정식 헌터가 된 지 거의 1달. 각성자가 된 지 몇 달이 지났다고는 해도 몇 년을 헌터밥 먹고 산 베테랑 헌터에 비할 바가 되지 않기는 했다.


평범한 경우라면 말이다.


골렘이 피라미드의 경비병이었는지 앞에는 몬스터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미라와 골렘 정도야 에피타이저에 불과했다.


진짜 시작은 피라미드 안이었다.


피융! 피융!


화르륵! 쾅!


“키에에엑! 키에에엑!”


함정, 몬스터, 미로. 지옥이 따로 없었다.


베테랑이라고 자부하던 신창석도 고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때그때 대처하기도 힘든데 길은 어떻게 찾나?


난 예외였다.


특히나 이린아나 그녀의 도움이 컸다.


“여기 함정 있어요. 오른쪽에서 몬스터 와요.”


절대 감각으로 복잡한 미로의 길을 시작으로 함정, 몬스터, 미로를 돌파해냈다.


그 덕분에 승자가 정해지는 건 1시간이면 충분했다.


“여기가 마지막인 것 같네요.”


골렘 크기보다 2배는 큰 돌로 된 문을 가리켰다.


그녀가 말하지 않아도 얼핏 봐도 ‘나 보스 몬스터 방이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의 완벽한 승리였다.


나중에 진짜 쌔게 때릴 거다.


기쁨은 나중에 누리기로 하고 상태를 빠르게 살폈다.


거의 1시간 10분만에 도착한 보스 몬스터 입구 앞.


다행히 전부 몸에 이상은 없어 보였다.


숨도 거칠어지지 않은 게 바로 들어가도 되지만, 오려면 못해도 30분 ~ 1시간은 넘게 걸린다.


잠깐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상 현상 게이트의 보스 몬스터다.


혹시 모르니 최고의 컨디션으로 가야지.


기초 체력 자체가 탄탄한 덕분에 휴식도 순식간이었다.


“들어가자.”


문 앞에 서서 쭉 밀었다.


먼지와 모래가 사방에 자욱하게 피어오르며 시야를 잠시 방해했다.


물론 잠깐이었다.


금방 돌아온 시야에 먼저 들어온 건 넓은 공터.


모두가 같은 표정으로 멍하니 쳐다봤다.


보스 방이 분명했는데 보스가 없다니?


그때였다.


쿠쿠쿠쿠!


“....?!”


지반이 흔들린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했다.


파도가 지반을 때려 거칠게 울려대는 듯했다.


의문은 그리 길지 않았다.


“끼에-----!!”


넓은 공터 땅에서 이중 게이트 입구였던 나무와 엇 비슷한 크기의 무언가 튀어나왔다.


한참을 위로 올라가던 생명체는 가볍게 천장을 뚫어버리고 우리를 굽어봤다.


내가 아무리 몬스터에 지식이 없더라도 저 모습을 모를 리 없었다.


거대한 크기에 보라색으로 뒤덮여 있는 갑피. 도마뱀 형상을 한 몬스터.


B급 보스 몬스터 중에서도 최고라고 치는 거대 몬스터, 바실리스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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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이중 게이트(4) +11 24.05.05 12,405 289 11쪽
» 30화. 이중 게이트(3) +15 24.05.04 13,592 295 13쪽
29 29화. 이중 게이트(2) +7 24.05.03 13,190 300 11쪽
28 28화. 이중 게이트(1) +18 24.05.02 14,516 338 11쪽
27 27화. 검제(劍帝) +18 24.05.01 15,418 349 12쪽
26 26화. 중압검(重壓劍)(3) +10 24.04.30 15,486 357 12쪽
25 25화. 중압검(重壓劍)(2) +18 24.04.28 15,675 361 12쪽
24 24화. 중압검(重壓劍)(1) +16 24.04.27 17,577 375 12쪽
23 23화. 헌터 게이트 심사(3) +15 24.04.26 17,386 359 11쪽
22 22화. 헌터 게이트 심사(2) +12 24.04.24 17,122 372 12쪽
21 21화. 헌터 게이트 심사(1) +10 24.04.23 17,848 38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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