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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슝

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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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슝
작품등록일 :
2024.03.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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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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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3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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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중압검(重壓劍)(3)

DUMMY

26화. 중압검(重壓劍)(3)



처음 떠오른 상태창 하나가 날 천국으로 인도해줬다.


[마력의 축복이 깃든 신체(A+)]

고농도의 마력에 계속해서 노출되어 마력의 축복이 신체에 깃들었습니다. 자연을 그대로 삼킨 신체는 뛰어난 내구성과 체력을 가집니다. 공기 중에 존재하는 마력을 그대로 흡수하여 회복력이 빠르며 영구적으로 흡수한 마력으로 체력과 마력 스탯을 미미하게 상승시킵니다. (체력, 마력 24시간 – 0.001 <고농도의 마력이 존재하는 공간일수록 상승 폭 상승.>)

1. [마력의 축복 : Lv. 9]

2. [마력이 스며든 신체 : Lv. 6]

3. [마력 흡수 회복 : Lv. 4]

4. [마력 변환 Lv. 2]


“워우. A+에 효과도 장난 아니네. 그리고.... 24시간 지나면 0.001이 영구적으로 상승한다는 건가? 그것도 무한으로? 허어.”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뱉어졌다.


폭포를 1주일간 쉬지 않고 맞으면서 생겨난 스킬의 기본적인 효과도 대단한데 중점은 마지막 효과다.


‘마력 변환’, 체력과 마력 스탯을 24시간마다 0.001 상승하는 효과 말이다.


아이템에도 나오기 힘든 효과가 스킬에 툭 튀어나오다니.


1일에 0.001, 10일에 0.01, 100일에 0.1, 1,000일에 1. 작은 수처럼 보여도 헌터들이 영구 상승에 환장하는 이유가 이거다.


오래 걸려도 확실히 스탯은 올라가니까.


할 수 있으면 평생 여기에 있고 싶은 심정이다.


돌이라도 두드리면 스킬 하나쯤은 쉽게 얻을 수 있을 터.


아쉽게도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상태창이란 천당을 치우고 아래를 살피자 지옥이 눈에 들어왔다.


[중압검(重壓劍)(S)의 2단계가 진행됩니다.]

[폭포를 베어내십시오.]

[가장 밑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베어낸다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얻은 스킬 효과가 너무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뱉었다면 이번에는 뭔 말인가 싶어 어이가 없어 헛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내 눈이 잠시 잘못되었나 싶어 한 글자 한 글자 눈에 담았다.


음. 내 눈이 이상한 건 아니었다.


시스템 메시지는 내가 본 그대로의 의문 가득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폭포를 베어낸다면’?! 이게 뭔 신박한 개소리야.”


반투명한 시스템 메시지 뒤에 보이는 거대한 폭포를 빤히 쳐다봤다.


확실히 폭포를 맞으면서 강해지긴 했다.


웬만한 헌터는 몇 년을 고생해야 얻을 스탯 상승에 A+급 스킬까지.


전보다 강해진 건 여지 없이 확실하나, 그 대상이 저 폭포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덤빌 걸 덤벼야지.”


폭포를 베어내는 그 장면이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


베어낼 수 있는 건 둘째치고 폭포의 위력을 검이 버틸 수 있을까 싶다.


몸도 5분을 겨우 버텼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이라도 좀 알려주든가.”


임시 스승이나, 아이템이라도 줬으면 모를까 그런 것도 없어 보이고.


“일단 해보기나 하자.”


이런 적이 한두 번도 아니니 이제 익숙해졌다.


투덜거릴 시간에 검이라도 한 번 휘둘러 보기로 했다.


광검의 숙련도를 100% 달성하면서 얻은 벼락의 검은 넣어두고 헌터 게이트 심사에서 가져온 평범한 검을 들었다.


부서질 수도 있는데 A-급인 검을 이런 데서 쓸 수는 없다.


임시 스승님이 준 녹슨 검이 있긴 했지만, 그것도 마찬가지.


애초에 그런 검으로는 버티지 못할 게 뻔했으니까.


1단계 때와 같았다.


폭포가 떨어지는 가장 가까운 곳으로 올라갔다.


마력체를 두르지 않고 오직 검과 내 힘만으로 휘둘렀다.


촤아악.


회색빛이 도는 검날이 폭포를 깔끔하게 베어냈다.


겨우 팔 길이 정도밖에 안 되는 길이었지만, 베어내었다는 목적은 달성했다.


베어낸 흔적이 또다시 내려오는 폭포에 가려졌다.


“....”


허공을 멍하니 쳐다봤다.


시스템 메시지에 적힌 대로 해줬으니 뭐라도 떠올라야 정상일 텐데.


“이게 아닌가?”


계속 기다려도 여전히 무반응.


돌아버릴 노릇이다.


좀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주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닐 텐데 뭐가 이렇게 불친절한 건지.


마력체를 검에 덧씌워 휘둘러봐도 마찬가지였다.


“휘두르는 방법이 잘못된 건가? 그냥 휘둘러서 안 되는 것 같은데.”


그저 대충 휘둘러서 될 게 아닌 듯하다.


눈을 감고 두 손으로 검을 쥐었다.


대충 휘둘러서 안 되면 제대로 휘두르면 되는 법.


호흡을 가다듬으며 대각선으로 폭포를 향해 천천히 내리그었다.


다 보일 만큼 느리지만, 감히 흉내 따위 낼 수 없는 검의 묘리가 들어있었다.


정확한 검격에 폭포에 대각선으로 길게 순간 베어졌으며 그토록 원하던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다.


[0.03%]

[동작을 진행하십시오.]


“....됐다.”


몇 시간 더 걸릴 필요도 없이 바로 됐다.


이것 마저 안 되면 사실상 앞길이 막막했는데 좋은 신호인 게 분명하다.


작은 %이긴 해도 오른 건 오른 것.


이대로 예전처럼 반복만 하면 될 줄 알고 그대로 휘둘렀는데 이상하다.


[0.03%]

[동작을 진행하십시오.]


“0.06%로 올라가는 거 아니었나?”


시스템 메시지를 옆으로 봐도 앞으로 봐도 0.03% 그대로였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가만히 눈을 깜빡였다.


이제껏 %는 반복할수록 올라가는 시스템이었다.


그럴수록 실제로 사용에 익숙해지며 스킬을 얻는 개념인데 이건 다른 건가?


자세한 건 여러 번 사용해봐야 알 듯하다.


바로 세 번째 검격을 휘둘렀다.


촤아악!


일직선으로 그어진 검격이 폭포를 베어냈다.


세차게 흐르던 폭포의 물길이 사라지다가 원 상태로 돌아왔다.


그 즉시 떠오르는 시스템 메시지.


[0.03%]

[동작을 진행하십시오.]


“에라이.”


여전히 변함없었다.


딱히 다른 방법도 보이지 않는다.


포기는 없다.


네 번째, 다섯 번째.... 대략 21번째에 도달하기 직전이었다.


“한 번만 더 휘둘러 보면.... 어?”


[0.1%]

[동작을 진행하십시오.]


아무 생각 없이 휘두르려다가 변화된 %가 눈에 들어왔다.


0.07% 상승!


드디어 올라간 %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20번째까지는 올라갈 기미도 보이지 않더니만, 왜 21번째에 올라간 건지 모르겠다.


이유는 분명하게 존재한다.


뭔가 20번째와 다른 점이 있다는 건데.


길게 고민할 필요도 없이 폭포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처음에는 내가 아는 그대로였다.


세차게 흐르던 폭포를 깔끔하게 베어냈다.


물길이 사라진 건 똑같았는데 다른 점은 이제부터다.


“길고.... 크네?”


베어낸 양이 최소 2~3배는 되어 보였다.


순식간에 베어낸 흔적을 감추던 검격이 1초 정도 시간을 두고 사라졌다.


0.07%나 단번에 올라서 그런가 어마어마한 성장이다.


“뭐가 문제였던 거지?”


기쁨은 잠시 넣어두고 방금 일어난 일을 머릿속에 되새겼다.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휘두르는 자세 하며 검까지 모두 그대로.


달라진 거 하나라면 위력뿐인데.


머릿속이 복잡하다.


계속 생각해도 답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다.


이대로 방금처럼 검만 휘두르면서 해답을 찾아야 하나 싶던 때, 눈에 들어오는 수많은 새하얀 점.


세차게 내려치는 폭포 속에서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뭔가 싶었는데 시스템 메시지가 그 즉시 답을 전했다.


[새하얀 점을 따라 검을 휘두르십시오.]

망설일 이유는 없었다.


시스템 메시지의 말을 따라 새하얀 점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크기와 길이는 작아졌지만, 폭포가 원 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이 2초 정도 더 올라갔다.


%에도 즉시 반응이 왔다.


[0.35%]

[동작을 진행하십시오.]


“오?”


무려 0.25%나 오른 수치.


드디어 뚫었다는 기쁨을 머금고 새하얀 점을 따라 휘두르는데 웃음기가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0.065%]

[동작을 진행하십시오.]


“또 왜 이러냐. 말한 대로 휘둘렀는데.”


갑작스레 팍 줄어든 %.


산 넘어 산이다.


신경 써야 할 게 왜 이렇게 많은 거지.


내가 생각했던 숙련도 쌓는 것 자체가 아닌 듯하다.


지금껏 휘두른 걸 보니 시스템 메시지 2단계 목표 말 그대로였다.


폭포를 베어내야지만 100%가 채워질 터.


시스템 메시지이기에 그런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 새하얀 점을 보여줬을까?


뭔가 특별한 게 있다는 뜻으로만 보이는데.


“....흐름.”


생각을 이어가던 도중 무의식적으로 단어 하나가 튀어나왔다.


소드마스터 아칸의 재능 덕분이다.


이상하리만치 새하얀 점에 휘둘렀을 때 %와 크게 상관없이 폭포가 크고 길게 벌어지며 원상태로 돌아가는 시간이 늦어졌다.


새하얀 점만 보고 휘둘러서 100%는 평생 불가능.


새하얀 점은 폭포의 흐름만을 보여줄 뿐이었으니까.


문제를 찾았으니 답은 더욱 간단했다.


폭포의 흐름과 내 검격까지 합쳐내면 된다.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며 자세를 잡았다.


천천히 심호흡으로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는 검을 내질렀다.


촤아악!


“....?!”


0. ~%만 보이던 것들과는 확실히 달랐다.


쭉 길게 뻗어나가는 검격의 줄기가 폭포를 무참히 찢어발겼다.


주위까지 삼켜나가며 점차 만들어지는 균열.


이제 제대로 된 한 번이라서 그런가 아쉽게도 거기서 끝이었는지 복구가 되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5.13%]

[동작을 진행하십시오.]


길은 뻥 뚫렸으니까.


***


“질질 끌지 말고 한 번에 끝내자.”


폭포 소리가 우렁차게 퍼지는 아래.


폭포를 향해 자세를 잡으며 검을 꺼냈다.


길이 뻥 뚫리고부터 일사천리였다.


그저 숙련도를 쌓은 것처럼 반복하고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가며 최대한 힘을 키워냈다.


그 결과 고작 2일 만에 밑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대련도 쉬고 14시간은 박혀 있던 덕분이다.


고작 2일이지만, 얻은 스탯은 어마어마했다.


[이찬영]

<이능력>

소드마스터 아칸의 재능(SSS)

<능력치>

[체력] 31.9402 [힘] 31.1109 [민첩] 25.002

[마력] 12.002383 [감각] 25.57023

<스킬>

날뛰는 심장(C-) 탐보(貪步)(F) 아칸의 기본 검술(SSS) 마력체(B+) 태양의 가호(S-) 마력의 축복이 깃든 신체(A+)


숨을 크게 한 번 내뱉으며 긴장을 털어냈다.


말도 안 되는 시스템 메시지의 목표와 달리 모든 준비는 끝.


난 그저 꺼낸 검을 폭포를 향해 휘둘렀다.


마력체를 두르는 건 고농도의 마력을 지닌 폭포 앞에서는 오히려 역효과.


맨검 상태 그대로 휘두르자 순간 큰 풍압이 몰아닥치며 검격의 줄기가 가로로 뻗어졌다.


2일 전과는 확연히 다른 위력.


이번 폭포를 계속 베면서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던 게 스탯이 다가 아니라는 거다.


1로 10을 낼 수도 있고, 10을 100으로 낼 수 있다.


뭔 개소리인가 싶겠지만, 이게 그 결과였다.


“장관이네.”


폭포 가로로 쭉 이어진 새하얀 점 쪽으로 티끌 하나 없이 깔끔하게 베어냈다.


베어낸 시간은 2초 남짓이어도 시스템은 그 정도면 충분했다.


[100%]

[동작이 완료되었습니다.]

[중압검(重壓劍)(S)의 2단계를 완벽하게 마스터하였습니다.]

[중압검(重壓劍)(S)의 숙련도를 완벽하게 마스터했습니다.]


“오? 획득한 거야?”


떠오른 시스템 메시지에 한껏 미소를 지었다.


광검 때는 3단계라 하나 더 남을 줄 알았더니만 운이 좋다.


물론 방심은 금물.


숙련도를 채워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았을 수도 있으니까.


걱정은 뒤로 두고 일단 시스템 메시지 스크롤을 쭉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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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이중 게이트(4) +12 24.05.05 12,646 291 11쪽
30 30화. 이중 게이트(3) +15 24.05.04 13,822 298 13쪽
29 29화. 이중 게이트(2) +7 24.05.03 13,410 302 11쪽
28 28화. 이중 게이트(1) +18 24.05.02 14,738 341 11쪽
27 27화. 검제(劍帝) +18 24.05.01 15,641 351 12쪽
» 26화. 중압검(重壓劍)(3) +10 24.04.30 15,756 360 12쪽
25 25화. 중압검(重壓劍)(2) +18 24.04.28 15,888 364 12쪽
24 24화. 중압검(重壓劍)(1) +16 24.04.27 17,804 378 12쪽
23 23화. 헌터 게이트 심사(3) +15 24.04.26 17,592 362 11쪽
22 22화. 헌터 게이트 심사(2) +12 24.04.24 17,331 374 12쪽
21 21화. 헌터 게이트 심사(1) +10 24.04.23 18,066 385 11쪽
20 20화. 100%(3) +12 24.04.21 18,407 39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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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화. 헌터 시험(2) +6 24.04.16 18,969 390 11쪽
15 15화. 헌터 시험(1) +9 24.04.15 19,280 36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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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화. 광검(光劍)(1) +11 24.04.13 20,462 4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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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화. F급 게이트(1) +16 24.04.10 22,112 40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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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2) +9 24.04.08 23,433 4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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