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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슝

소드마스터의 아공간을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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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슝
작품등록일 :
2024.03.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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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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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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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7화. 검제(劍帝)

DUMMY

27화. 검제(劍帝)



[퀘스트, ‘좋은 시작(2)’를 클리어하였습니다.]

[퀘스트 클리어로 인한 보상이 주어집니다.]

[당신은 어느 정도 검사의 자질을 얻었습니다.]

[보상으로 ‘강인한 반지(C-)’를 획득하였습니다.]


[강인한 반지(C-)]

손재주의 축복을 받은 드워프가 만들어낸 강인한 반지입니다. 하루에 2번 모든 상태 이상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반지 크기는 착용자에 따라 변화합니다.

1. [변화하는 크기 : Lv. Max]

2. [모든 상태 이상 제거 : Lv. 6]


“끝이야?”


더 내려가지 않은 시스템 메시지에 한껏 미소가 지어졌다.


중압검을 얻는 데 걸린 시간은 광검 보다 3배 가까이 빨랐다.


당연히 얻어도 숙련도를 더 올린 다음에나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바로 사용할 수 있다니 참으로 다행이다.


반복적인 행동에 막히면 뭐 때문인지 찾기까지.


숙련도 올리는 과정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으니까.


얻은 스킬은 잠시 옆에 두고 보상으로 얻은 강인한 반지를 자세히 살폈다.


소드마스터 아공간에서 나온 보상치고는 낮은 등급이지만, 효과 하나에 낮든 높든 상관이 없어졌다.


“‘모든 상태 이상 제거’?”


C-라 생긴 아쉬움이 단번에 사라졌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몬스터가 까다로운 건 힘이 강해져서 때문만은 아니다.


몬스터가 가진 능력이 컸다.


불을 뿜거나, 대지를 뒤흔드는 헌터의 이능력과 같은.


그중 가장 까다로운 건 단연코 상태 이상 능력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디버프.


디버프야 풀기만 하면 되는데 웬 호들갑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쉽게 풀 수가 없어서 그렇다.


S급 아이템으로도 완전히 푸는 건 불가능.


더군다나 헌터 이능력 중에 디버프 해체 이능력을 가진 이가 많이 없기도 하고, 디버프 해체 아이템은 보통 B급 이상으로 전부 일회용.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니까.


그런데 내가 얻은 반지는 하루에 2번 사용 가능하고 모든 상태 이상을 해체 시킨다.


그 외에 다른 효과는 없어도 이미 효과 하나가 상관없게 만들었다.


“이것보다 말도 안 되는 사기 아이템이 나오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끼면 되겠네.”


감탄은 적당히 하고 일단 빨리 나갔다.


[중압검(重壓劍)을 완벽하게 마스터함에 따라 가상의 세계가 붕괴됩니다.]

[신속하게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꿀 좀 빠는가 싶었는데.”


이런 천혜의 훈련장을 가만히 놓아둘 리가 없지.


함께 휘말리기 전에 집으로 돌아왔다.


수건으로 물기를 대충 닦아내며 소드마스터 아공간을 소환했다.


작은 보따리가 손에 나타나더니 입구가 벌어져 작은 반지를 내뱉었다.


“안 끼고 딱 적당하네.”


깨끗한 은빛이 감도는 반지를 검지에 끼웠다.


원래 내 몸의 일부분이었던 것처럼 작은 걸림 하나 없이 검지를 감싸 안았다.


변화하는 크기, 덕분이다.


귀속 같은 효과는 없어도 잃어버릴 걱정은 없겠다.


나름 디자인도 깔끔한 게 패션으로도 제격.


사용은 간단했다.


마력을 불어넣자 순간 몸에서 푸른색 빛이 터지며 시스템 메시지를 떠올렸다.


[모든 상태 이상이 해제되었습니다.]


“이런 식이구나.”


하루에 두 번이나 되니 두고두고 잘 써먹을 듯하다.


얻은 아이템도 확인이 전부 끝났다.


밥만 먹고 마지막 3번째 검술을 진행하려다가 멈칫했다.


빠르게 검술을 배우는 건 물론 좋다.


스탯 상승만 봐도 입이 아플 정도니까.


검술만 배워도 뭔가를 할 필요도 없이 전 세계에서 최강이 될 수 있다.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한 가지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


“마력석이 없네? 지금 시키면.... 쓰읍. 돈이.”


올라가는 검술 실력과는 반대로 돈은 내 주식 지표처럼 하루하루 내려가기만 했다.


당연한 결과다.


돈 들어올 곳이 없는 백수니까.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다.


헌터 게이트 심사가 끝나자마자 감사하다는 이유로 이린아나 가문 쪽에서 꽤나 큰돈을 주었으니까.


하지만 사람이 양심이 있지 그 큰돈을 무작정 받을 수는 없었다.


나 또한 이린아나가 큰 도움이 되었고, 그 외에 기사를 막았던 것 같은 도움을 주었다.


더군다나 후에는 벨라토 가문의 가주가 될 사람이다.


길게 쭉 봐야지.


그래.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회귀 같은 건 안 시켜주려나? 줄 때 그냥 넙죽 받을 걸 그랬네. 병신같이 큰 그림 생각한다고. 어휴.”


오른손을 꽉 쥐고 내 머리를 쥐어박았다.


그쪽에는 그리 큰돈도 아닐 텐데.


후회해봤자 너무 늦었다.


1주일 하고도 2일이 더 지났다.


지금 돈 달라고 하는 건 누가 봐도 좋은 선택이 아니다.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헌터 신분증도 있는데 게이트에 들어가서 돈 벌면 되겠네.”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돈벌이다.


그 외에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기도 하고.


걸리는 점이 하나 있다면 게이트 가격이다.


D급 신분증으로 갈 수 있는 게이트 등급은 최대 D급인데 못해도 5,000만 원은 훌쩍 넘어간다.


어떻게 남은 돈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게이트 구매에도 자격증이 필요하다.


시험을 보면 구매할 수 있어도 시간이 너무 아깝다.


복잡해지려는 머리를 휘휘 저었다.


“굳이 내가 할 필요는 없지?”


‘나는’ 불가능한 일이어도 이린아나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돈 많은 건 둘째치고, 게이트에서도 박학다식한 전문가들이 많다.


때마침 내일 게이트에 들어간다고 하니 거기에 꼽사리 끼면 될 듯하다.


굳이 전화로 물어볼 필요는 없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그녀가 매일 틀어박혀 있는 훈련소로 향했다.


***


“날씨 죽이네. 게이트 들어가기 딱 좋은 날씨야.”


고개를 위로 올리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정 가운데에는 쨍쨍한 해가 뜨거운 햇빛을 보내고 있었는데 푸른 하늘 덕분인지 오늘따라 해가 더욱 돋보였다.


그대로 크게 호흡하여 맑은 공기를 마시려다가 매캐한 연기가 코에 탁 걸렸다.


“커헉! 쿨럭!”


차들로 가득한 도시에서 무슨 좋은 공기.


입가에 묻은 침을 쓱 닦아내며 어제 알려준 목적지를 향해 걸었다.


“여기쯤이라고 했는데.”


복잡한 길에 휴대폰을 꺼내 전자지도를 켰다.


진한 파란색 길이 친절히 목적지를 안내해줬다.


그대로 따라간 덕분에 찾는 건 금방이었다.


게이트가 있는 곳이라 워낙 경비가 삼엄하며 협회 직원들이 모인 게 컸다.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익숙한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도 날 발견한 건지 위로 손을 크게 흔들었다.


“선생님! 여기요, 여기!”


이린아나였다.


긴 갈색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어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이 더욱 눈에 들어왔다.


다른 사람의 시선 또한 마찬가지였다.


“음? 야, 저거 이린아나 아니야?”

“이린아나? 그게 누구야?”

“그 있잖아. 이번 헌터 게이트 심사에서 다 썰고 다녔던 이탈리아 애.”

“아아! 이번에 한국에서 심사한다고 난리 난 각성자 말하는 거?”


누구인지 확인하자마자 하나둘씩 그녀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나도 예외는 없었다.


“선생님? 어? 선생님?!”

“왜 미친놈처럼 선생님만 말.... 어?!”


헌터 게이트 심사 이후로 내 신상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데 알려지지 않은 게 더 이상하지.


특히나 한국이었기에 더욱 심했다.


이탈리아에서 최고라고 칭송받는 가문 후계자의 스승 격인 멘토가 한국인? 그것도 모자라서 그 한국인이 D급 헌터?


온갖 국뽕 기사가 들끌었다.


순식간에 그녀의 영상을 제치고 1주일 내내 1위에 등극.


더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그녀 쪽으로 뛰었다.


“빨리 오세요!”


그녀도 대략적인 상황을 눈치챘는지 게이트 주위에 쳐진 비닐에 몸을 숨긴 채로 얼굴만 빼꼼 내밀었다.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안으로 들어갔다.


“밖에 있을 때는 조심 좀 하자. 한국에서 너 못 알아보는 사람 없잖아.”

“헤헤. 죄송해요. 너무 반가워서.”


일부로 그런건 아닐 테니 그 이상 말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별 일없이 잘 해결되었으니까.


지금 신경 써야 할 건 따로 있었다.


“같이 파티하실 분들은 전부 왔어?”

“아니요. 선생님이 처음이세요. 아직.... 20분 정도 남았으니까 그동안 천막에서 쉬고 있죠.”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한 그녀가 천막으로 날 안내했다.


천막 안은 헌터 게이트 심사 때보다 더욱 고급스러웠다.


안마 의자와 고급 가죽 소파는 기본에 아이템으로 만들어낸 가구도 눈에 들어왔다.


확실히 그녀의 가문에서 준비한 게이트인 만큼 이런 대기실조차 좋다.


어제 물어보길 잘했다.


그녀가 갈 게이트에 끼어도 되냐고 묻자 단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허락했다.


오히려 내가 말 할 필요도 없는 게 나한테 권할 생각이었단다.


그 덕에 오늘 아침에 이곳으로 오게 됐다.


고급스러운 가죽 소파에 앉아 오늘 들어갈 게이트를 다시 한번 살폈다.


“게이트는 D급으로 몬스터는 줄무늬 호랑이에 지형은 설산이네.”


설산이란 지형 빼고는 크게 특별할 거없는 게이트였다.


가끔씩 일어나는 몬스터 기습에 대비해야 하는 게 전부.


어제 봤던 대로 크게 걱정할 건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린아나와 나만 들어가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을 등급.


얻을 수 있는 최대 등급이 D급이라 아쉽기만 할 따름이다.


헌터 등급보다 높은 게이트에 들어갈 수는 없으니까.


내가 봤던 게 맞는지 확인만 한 거였기에 20분 동안 편히 쉬기나 하기로 했다.


“컨디션 괜찮으세요?”

“어제 푹 자서 최고지. 너는?”

“저도 10시간을 잤더니만, 피로가 아예 없어졌어요.”

“아, 그런데 나머지 2명은 누가 오기로 했어?”


짧게 잡담을 이어가며 물었다.


이렇게 2명만 가도 게이트를 클리어할 수 있으나, 전처럼 일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하여 2명을 더 불렀다.


게이트 규정 자체가 최소 4인 파티를 맞추라는 것도 있고.


그 2명 중 한 명이 상당히 유명하다고 해서 누군가 싶어 어제부터 궁금증이 피어났다.


정확한 건 아니라서 오늘 알려준다고 했으니까.


대기업 후계자? 아니면 이린아나와 같은 루키라도 되려나?


답은 의외의 곳에서 튀어나왔다.


“제 아버지 친구의 제자인데 혹시 검제(劍帝)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검제(劍帝)? 그 미국 S급 헌터 말하는 거지? 좀 시끄러우신 분.”

“네. 시끄러운 거면 삼촌이 맞아요. 그 삼촌의 제자가 오신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모를 리가 없는 이름이다.


미국 헌터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S급 헌터로 검제라는 이름답게 검 한 자루 들고 몬스터를 수십 갈래로 베어낸 게 기억에 남아 잘 알고 있었다.


오. 이거 뜻밖의 인연이다.


혼자서 어떻게든 강해지고 있기는 해도 항상 느끼는 게 경험이 부족하다는 거였다.


스킬 덕분에 말도 안 되게 강해지고 있어도 어디 하나가 빈 느낌이랄까?


검제라는 칭호까지 있는 이가 얼마나 강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제자가 게이트에 들어가서 볼 수는 없겠지만, 운이 좋으면 볼 수 있겠지.


그렇게 여러 잡담을 나누고 간식 좀 먹으며 20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슬슬 마중이라도 나갈까 했는데 그럴 필요 없었다.


“후하! 여기가 대기실인가?!”

“스승님. 제발 조용히 좀.”


대기실 문이 활짝 열리며 모습을 드러냈으니까.


그런데 내가 알던 검제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짧게 스포츠머리로 자른 머리는 어디 가고 장발 머리가 가슴까지 길게 뻗어져 있었으며 옷은 웬 누더기 차림에 허리춤에 검 한 자루만 달랑 가지고 있었다.


그런 노숙자가 씩 웃으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작가의말

막히는 부분이 있어 오늘 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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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화. 대마법사의 텔레포트 신발 +13 24.05.09 10,671 27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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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천견보(千見步)(1) +14 24.05.06 12,162 293 11쪽
31 31화. 이중 게이트(4) +12 24.05.05 12,646 291 11쪽
30 30화. 이중 게이트(3) +15 24.05.04 13,822 298 13쪽
29 29화. 이중 게이트(2) +7 24.05.03 13,411 302 11쪽
28 28화. 이중 게이트(1) +18 24.05.02 14,738 341 11쪽
» 27화. 검제(劍帝) +18 24.05.01 15,642 351 12쪽
26 26화. 중압검(重壓劍)(3) +10 24.04.30 15,760 360 12쪽
25 25화. 중압검(重壓劍)(2) +18 24.04.28 15,889 364 12쪽
24 24화. 중압검(重壓劍)(1) +16 24.04.27 17,805 378 12쪽
23 23화. 헌터 게이트 심사(3) +15 24.04.26 17,593 362 11쪽
22 22화. 헌터 게이트 심사(2) +12 24.04.24 17,332 374 12쪽
21 21화. 헌터 게이트 심사(1) +10 24.04.23 18,067 385 11쪽
20 20화. 100%(3) +12 24.04.21 18,408 395 11쪽
19 19화. 100%(2) +10 24.04.20 19,007 383 12쪽
18 18화. 100%(1) +11 24.04.19 19,497 379 11쪽
17 17화. 헌터 시험(3) +12 24.04.18 19,219 391 12쪽
16 16화. 헌터 시험(2) +6 24.04.16 18,969 390 11쪽
15 15화. 헌터 시험(1) +9 24.04.15 19,280 365 11쪽
14 14화. 광검(光劍)(2) +7 24.04.14 19,644 386 11쪽
13 13화. 광검(光劍)(1) +11 24.04.13 20,463 407 12쪽
12 12화. F급 게이트(2) +8 24.04.11 20,914 424 12쪽
11 11화. F급 게이트(1) +16 24.04.10 22,113 402 10쪽
10 10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3) +11 24.04.09 23,033 426 12쪽
9 9화. 이상한 임시 스승님(2) +9 24.04.08 23,435 4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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