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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군 님의 서재입니다.

괴인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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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군
작품등록일 :
2023.05.10 10:30
최근연재일 :
2024.05.06 15:45
연재수 :
21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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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8,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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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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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82화

DUMMY

주술사와 헤어진 후 일행은 달렸다.


괜히 어기적거리다 붙잡히기라도하면 인형사에게 향한 주술사를 방해하는 꼴이었고.


상왕의 목적지가 있는 협곡에는 충분히 가까워진 상황이기에 전력으로 달렸다.


방해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주술사를 만나기 전보다 추격자들을 상대하기 수월했고.


블랙마켓에서 조금씩 유명해지기 시작하던 ‘목격자’가 쫓아오는 위기도 있었으나.


장한철이 보낸 신호를 쫓아 지원하러 온 ‘조연무’ 덕분에 ‘목격자’를 비롯한 추격자들에게서 정리할 수 있었다.


그렇게 일행은 조연무의 합류로 빠르게 협곡으로 들어갔고 목적지로 향하는 중이었다.


“그렇다고 혼자 오면 어떡하냐!”


“믿고 쓸만한 놈들이 있어야 데리고 오지!”


“지부장이라는 자각 좀 해라!”


“그냥 형이 하라니까 나한테 떠넘긴 거잖아!”


“이 자식이!”


“뭐? 내가 틀린 말했어?!”


장한철과 조연무의 말다툼과 함께.


“저 두 사람 다 그만....”


“진태야. 괜히 나서지 말고 그냥 뒤로 와.”


김진태가 말리려했지만 전유린의 말에 포기하고 그녀와 같이 뒤로 빠졌다.


“음....”


“하아....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게 됐네요.”


상왕이 선두에서 언성을 높이는 두 사람에 소리를 내자 한숨을 쉰 연화가 반응했다.


“친하다는 거겠죠. 그보다 그..., 흘려듣기 힘든 말이....”


“아, 그게....”


연화가 상왕에게 알려준 이야기는 이러했다.


세계 전체에 모든 사이비 조직의 테러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때.


아예 공격받지 않은 지역을 제외하고 피해가 가장 적었던 한국의 전라도 지부였으나 다른 곳에 비해 적었다는 것이지 피해가 없지는 않았다.


피해가 최소화된 것에는 약간 믿기 힘든 이야기가 있었으나 테러가 있은 후 다른 곳은 몰라도 한국에선 조필산이 직접 움직였다.


위와 아래를 가리지 않고 한국에 있는 세계정부 지부의 많은 인원이 쫓겨났다.


거부하는 자는 죽어서.


세계정부 본부에서는 아무리 ‘한반도’라고 해도 너무한 처사가 아니냐며 항의했지만,


- 와서. 내 앞에서 직접 말해라.


패도 조필산의 말에 바로 꼬리를 내렸고 명분도 충분했다.


전라도 지부가 확보한 많은 정보가 본부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테러가 일어났을 시에는 지원요청을 무시하거나 일부는 방해까지 했다는 증거가 발견됐으니까.


그렇게 생긴 빈 자리에 능력은 충분하나 여태 빛을 보지 못하던 인사들이 ‘한반도’와 패도의 이름으로 하나둘 자리를 찾았고.


과거에도 현재에도 한국의 중심에 위치한 신서울 지부는 장한철과 조연무가 지부장 후보로 거론되었다.


‘던전관리부’라는 일은 많고 성과는 인정 받지 못하는 자리에 있지만 실력과 인품 모두 훌륭한 장한철과.


그런 장한철의 상관이자 패도의 손자로 망나니보다는 괴짜라 불리며 소문과 달리 뛰어난 실력을 가진 조연무.


후보에 오른 두 사람 중 조연무가 지부장이 된 이유는 그의 말처럼 장한철 때문이었다.


“대장이 패도님에게 직접 요청해버렸죠.”


“.... 왜 그런?”


“저 때문이에요. 그때 제가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었거든요.”


“?”


“이해가 안 가죠? 저도 그래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연화가 말하기 전에 조연무의 말이 먼저 들려왔다.


“넌 책임감 좀 가져라!”


“웃기고 있네! 형은 연화가 아카데미에서 활약하는 거 보러가겠다고 나한테 던졌잖아! 그게 형이 말하는 책임감이야?!”


“어...?”


“네. 어쩌다보니 저분이 제 후견인이 되어주셨고 그러다 월드 아카데미에 편입했죠.”


한국에 자리한 세계정부 지부에 대한 정보는 상왕도 잘 알았다.


지금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지부가 있는 곳은 한국의 지부들이 유일하다시피 했기에.


그래서 옆에서 대화를 나누며 걷는 연화에 대해서도 떠올랐다.


“월드 아카데미, 불속성, 활약.... 아, 당신이었군요. 미아 볼텍스에 따라잡을 속성 능력자가.”


“.... 과분한 이야기네요. 아무튼 지부장님이 말한대로 대장은 그런 이유로 지부장 자리를 걷어찼죠.”


“...많이 아끼시나 보네요.”


“그러게 말이에요. 진짜 딸도 아닌데....”


“예?”


“아니에요, 아무것도. 그보다 얼마나 더 가야할까요?”


협곡에 들어서자마자 상왕이 낀 반지가 빛을 내며 안내했고 빛의 인도에 따라 들어선 길.


이 길에 들어선 이후 추격자들의 습격도 사라졌고 선두에서 걸어가는 장한철과 조연무가 시끄럽게 말다툼을 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지만.


몇시간이나 걷는 중이었기에 나온 질문이었다.


그에 상왕이 대답하기도 전에 선두를 걷던 두 사람에게서 목소리가 일행을 멈춰 세웠다.


“정지.”


“앞에 누군가 있다.”


“적인가요?”


“적이라기엔 한 명뿐이야.”


“대장님. 뒤쪽에서 다가오는 기척은 없습니다.”


“길도 저기가 끝이야. 상왕님, 저 존재가 찾던 NPC가 맞을까요?”


장한철의 질문이 상왕에게 향했고 그녀는 생물학적 아버지와의 대화를 떠올리며 대답했다.


“아마도요.”


“적은 아니라는 소리인데....”


“뭘 고민해. 어차피 여기까지 왔으니 가서 대화라도 해봐야지.”


“...그래. 네 말이 맞다. 진태와 유린, 연화는 상왕님을 보호하고 연무가 선두에 내가 바로 뒤에 서서 다가간다.”


장한철의 지시에 따라 일행은 NPC에게 다가갔다.


NPC는 다가오는 일행에게 시선을 주더니 빛나는 반지를 낀 상왕을 바라봤고 충분히 가까워지자 먼저 입을 열었다.


“드디어 약속된 자가 왔군.”


그 말과 함께 얼굴을 가리던 후드를 벗은 NPC를 본 순간 일행은 굳어버렸다.


“오크..?”


“이게 뭔 일이야....”


일행의 사정따위야 알 바 아니라는 듯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세운 오크가 일행, 정확히는 상왕을 향해 다가와 말했다.


“그 자와의 계약에 따라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이제 증표를 건넨다면 그 자가 남긴 보물고로 너흴 안내하겠다.”


“증표라면 이 반지를 말하는 건가요?”


오크의 말에 상왕은 침착하게 반지를 보이며 물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아니. 그것은 이곳에 들어올 수 있는 열쇠일뿐 증표가 아니다.”


“그럼 이 브로치와 카드가?”


“.... 약속된 자가 아닌가?”


부정이었고 상왕이 증표라 생각하던 다른 물건을 보이자 고요하던 오크의 기세가 변했다.


“잠깐! 잠깐만 시간을 주세요.”


“...좋다. 열쇠를 가진 자야. 달이 뜰 때까지 시간을 주겠다. 하지만 그때까지 증표를 보이지 않는다면 너희를 배제하겠다.”


- 쿠웅!


상왕의 부탁에 변하던 기세가 다시 잠잠해진 대신 일행이 이곳까지 온 길이 막혔다.


처음 앉아있던 장소로 돌아가는 오크를 보며 일행이 모였다.


“반지는 열쇠였을 뿐이고.”


“브로치와 카드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기세가 변하던 것을 보면 아니겠지.”


“다른 물건은 더 없습니까?”


“미다스를 빠져나오며 가지고 나올 수 있던 건 정말 적었어요.”


“일단 가진 것을 모두 꺼내보시죠.”


조연무의 말에 상왕은 얼마 안되는 물건들을 모두 꺼냈으나 그녀의 말처럼 그녀가 가진 것들은 얼마 되지 않았다.


작은 수첩과 펜, 특색 없는 팔찌, 머리를 묶고 있던 머리끈, 주술사가 건넨 방울목걸이가 전부.


“수첩과 펜은 뭡니까?”


“하아..., 우선적으로 처리할 일을 적어놓는 수첩이에요. 수첩과 펜이 고가이기는 하지만 .”


“팔찌와 머리끈은?”


“그건 그냥....”


“?”


“혼자 노점을 거닐 다가 마음에 들어서 산 것들이에요.”


“으음....”


상왕이 블랙마켓과 미다스의 실질적 지배자에게 직접 받은 물건은 반지와 브로치다.


반지는 오크가 열쇠라고 확답한 상태.


“그럼 남은 것은 브로치 뿐이에요.”


“왜 브로치라고 생각하는 거니, 연화야?”


“맞아. 브로치와 카드를 보였지만 부정적이었잖아.”


“부정적이었지 반지처럼 확실하게 대답하지는 않았어요. 거기에 카드는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브로치에 시선이 향하던 것을 제가 봤어요.”


“정말입니까?”


“네. 이 브로치가 증표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혹시 따로 들은 말을 없습니까?”


“없어요. 반지도 협곡에 와서야 효과를 알았고 브로치에 대한 것도 그냥 상왕이 된 것을 축하한다면 건네 받았을 뿐이라....”


바닥에 내려놓은 브로치를 노려보며 모두가 생각에 잠기길 잠시, 조연무가 머리를 벅벅 긁으며 말했다.


“형! 그냥 붙어보면 안돼?!”


“뒤지려면 혼자 뒤지세요, 지부장님.”


“아니! 저 오크는 혼자고 우린 다섯이나 되잖아! 그것도 신서울 지부에서 가장 강한 다섯!”


“이곳을 지키고 있던 존재다. 저 오크, 정말 오크가 맞는지도 의문인 저 존재가 얼마나 강한 줄도 모르고 만약 싸워 이긴다 해도 보물고로 안내해주지 않으면?”


“끄응!!”


장한철의 말에 조연무가 입을 다물었고 모두가 생각하던 의견을 꺼내며 브로치에 직접 시험해보았으나 어떤 변화도 없이 시간이 흘렀다.


해가 저물고 밤이 찾아오자 일행은 상왕을 최대한 뒤로 보내며 싸울 준비를 했다.


보물을 얻지는 못하겠지만 목숨까지 버릴 수는 없었기에.


그러니까 주술사의 등장은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어떻게?!”


길을 닫아버렸던 오크도 놀라서 벌떡 일어날 정도로 말이다.



************



‘목표 추적’.


이름처럼 목표를 정해주면 ‘추적’보다 더 쉽게 흔적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한번이라도 직접 보거나 손에 넣은 적이 있으면 효과가 크게 발휘된다.


현무가 기술의 목표로 삼은 것은 금속인형이 건네주었던 방울목걸이.


능력치가 깎인 만큼 예전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는 못해도 어딘가 홀가분해진 기분으로 빠르게 일행의 흔적을 쫓아갔다.


협곡에 들어선 후 ‘목표 추적’은 협곡을 이루는 벽을 가리켰고 일행의 흔적이 가장 짙게 남은 벽에 도착했을 때 기묘한 마력의 흐름을 보았다.


마치 던전의 입구를 보는 듯한 마력의 흐름에 손을 뻗어 더 자세히 마력을 느낀다.


‘흐음....’


벽과 닿은 손을 통해 마력을 움직였고 잠시 후 벽에 닿은 손을 시작으로 천천히 몸이 스며들어갔다.


이물을 알아차린 벽의 마력이 거세게 흔들렸으나 이 정도는 ‘탈출’을 얻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자주 느꼈다.


익숙하게 거센 마력을 헤치며 ‘목표 추적’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나아갔고 한명이 늘어난 일행을 마주했다.


“어, 어떻..”


“어떻게?!”


벽을 통과해 뒤에서 나타난 현무를 보며 놀라는 그들보다 큰 소리가 들렸지만 무시하고 전투를 준비하는 일행에게 물었다.


“적이 있습, 나?”


너덜너덜해지기는 했지만 아직 주술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말을 고쳤다.


현무의 등장에 놀란 이들은 말투까지 신경쓰지는 않았고 그의 질문에 대답했다.


“증표가 없습니다.”


“증표라면 반지와 브로치, 카드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반지는 이 장소로 오기 위한 열쇠였어요. 카드는 전혀 상관없고 그나마 브로치가 가능성이 있는데 전혀 모르겠네요.”


증표가 없다는 말 그리고 증표를 제시하지 않으면 일행과 먼 곳에서 이쪽, 벽을 통과해 나타난 현무를 보고 있는 오크와 싸워야 한다고.


‘증표라....’


블랙마켓과 미다스의 진짜 지배자였던 자가 허투루 브로치를 남겼을리는 없다.


‘‘그레이맨’이라면 더욱 의미없이 남길리 없지.’


기억 속의 그레이맨을 떠올리며 상왕에게 물었다.


“반지와 브로치를 받던 날. 그 자에게서 들은 말은 없나? 아무거나 상관없다.”


“반지와 브로치를 받은 날 말입니까?”


“그래.”


“.... 그 사람에게 가장 어울리지 않은 말은 들은 거 같아요.”


“그게 뭐였지?”


“신뢰를 쌓는 법. 그것도 상인이 신뢰를 쌓는 법에 대해서였죠.”


“....”


다른 이들이 현무와 상왕의 대화에 집중했다.


“반지를 건네며 이제부터 대리인이 되었다고 하던 그 사람은 선물이라며 이 브로치를 달아주었고. 갑자기 상인이 신뢰를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질문했어요.”


“그래서?”


“그때는 갑자기 상왕이 되면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침묵하는 저를 보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상인이라면 첫 거래가 가장 중요하다.’ 고.”


“그럼 이 브로치는 신뢰를 쌓기 위한 거래품목이군.”


“그게 무슨?”


“미다스에서 가장 신뢰하는 이들에게 주는 것이 뭐지?”


“갑자기 미다스 이야기는 왜....”


“대답해라.”


“‘패(牌)’, 황금패를 줘요. 그건 왜?”


반문하는 상왕은 이해하지 못한 듯 하지만 현무는 알아차렸다.


‘우연인가? 아니면....’


그리고 마치 이런 상황을 예상한 듯한 ‘그레이맨’에게 의구심을 가졌지만.


‘뭐가 됐든 돕기로 결정했으니.’


답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답하기보다는 ‘가방’에 손을 넣어 원하는 것을 꺼내든다.


“그건!!”


“황금패잖아! 저걸 어떻게?!”


“그걸 왜 당신이?”


놀라는 이들을 무시하고 패를 바라보는 상왕에게 손에 든 패를 내밀며 말했다.


“아마도 이게 증표일거다.”


“!!!”


“거래를 하지.”


“거래 말입니까?”


“그래. 브로치와 패를. 아니지, 동등한 거래가 성립하지 않으면 아마도 신뢰의 증표가 아니게 될 수도 있으니 내 부탁을 하나 더 들어주는 거래를 하지.”


“...마치 그 사람을 잘 아는 듯 말을 하시는 군요.”


“그럴지도 모르지. 그래서 거래를 하겠나, 미다스의 상왕?”


긴 여정으로 너덜해진 옷에 메달린 브로치를 움켜쥔 채 상왕은 현무를 바라봤다.


“하아.... 좋습니다. 저 미다스의 상왕 아니, ‘레인 그레이’는 당신과 거래하겠습니다.”


“그게 진짜 이름이었군.”


“네. 그래서 거래에 얹을 부탁은 무엇이죠? 구해준 목숨값까지 합쳐서 최대한 들어드리겠습니다.”


“거창한 것은 아니다. 그저 이 패가, 만약 증표로서 역할을 마치고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면 된다.”


“그게 부탁입니까?”


“그래.”


“후우.... 받으세요.”


거래의 품목으로 건네는 브로치를 받아들며 황금패를 건넨다.


마침 달이 뜨고 이쪽을 향해 다가오는 오크.


현무가 나타난 이후부터 쭉 그를 주시하던 오크였지만 거래가 끝나자 상왕, ‘레인 그레이’에게 시선을 향한다.


그 시선을 받으며 상왕이 앞으로 나서며 황금패를 내밀자 깊어진 눈의 오크가 말했다.


“...증표를 얻었구나. 그 자와의 거래대로 증표를 가진 약속된 자가 왔으니 내 역할을 다 하겠다.”


“정말이었어?!”


“아... 고생이 헛되지 않았네요.”


“휴우...”


기뻐하고 안도하는 이들과.


“그래서 이쪽이 주술사야?”


“그래, 우리 목숨을 구해준 사람이야.”


현무를 향해 다가오는 이들.


“....”


“고맙수다, 일단 내가 이 사람들 상사라서. 그보다 그..., 몸은 괜찮은 겁니까?”


“인형사와 포이즌마스터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몸은 괜찮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세상에 없다.”


“흐음....”


“잘 됐군요. .... 저 혹시...”


미심쩍은 눈으로 바라보는 조연무를 막으며 장한철이 말을 이었으나 그 말이 다 나오기도 전에 증표인 황금패를 받아든 오크가 목소리를 높여 일행을 불러모았다.


“따라와라. 보물고로 향하겠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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