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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님의 서재입니다.

Hand Man (모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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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an.D
작품등록일 :
2015.07.20 21:31
최근연재일 :
2015.09.06 09:25
연재수 :
4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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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2
추천수 :
207
글자수 :
233,603

작성
15.07.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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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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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3쪽

4. 가르침을 받는 아이.[Sword man]

DUMMY

[Sword man]


시드가 안드리오와 슈사이의 인도를 받기 시작한지 이틀이 되었다.


“이봐, 안드리오. 역시 나루숲을 지나서 북 아틸란 항구로 가는 게 더 낫지 않겠수?”


슈사이는 무슨 이유인지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는 맥없는 말투로 말하자. 안드리오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무슨 소리야. 시드를 만난 아이린 마을에서 아드란 대륙으로 건너가기 위해선 남 아틸란 항구가 최단 루트라고.”

“아니, 그건 알지만... 아! 젠장!”


슈사이가 짜증을 내며 걸음을 멈추자. 시드와 안드리오 역시 그의 모습을 보곤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안드리오가 한동안 그를 바라보더니 곧 입을 열었다.


“야, 슈사이. 의뢰보단 인도가 먼저라는 거 너도 알잖아.”

“젠장! 나도 알아 그걸 누가 모르냐? 근데 아드란 대륙으로 가는데 북 아틸란 항구나 남 아틸란 항구나 어차피 대륙을 이동하는데 다를 건 없잖아!”

“근데 이 녀석이!”


안드리오가 슈사이에게 다가가 머리를 쥐어박으며 말했다.


“인도할 때 우리보단 인도자가 먼저인거 잊었어? 하루라도 빨리 아드란 대륙으로 가서 시드의 핸드맨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먼저라는 것 잊었냐고!”

“그렇지만, 저 녀석 자신의 핸드맨을 만나기 위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녀석이라고! 혹시나 우리가 아드란 대륙으로 이동했을 때 저 녀석의 핸드맨이 이쪽, 아틸란 대륙으로 이동했으면 그땐 어쩔 거야!”

“이런 멍청이가! 시드가 아직 핸드맨의 기척이 없다는 것은, 그가 아틸란 대륙에 있진 않다는 말일 수도 있다는 거다. 그 문제는 시드가 아드란 대륙으로 넘어가 보면 답을 알 수 있겠지.”

“어디까지나 그럴 수도 있다는 거잖아.”

“이.. 녀석이... 그래도...”

“아, 알았다고! 그래, 넘어가! 넘어가면 될 거 아니야!”


안드리오에게 투덜대면서도 쩔쩔매는 슈사이의 모습에 시드는 통쾌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감정이 슈사이에게 전달 된 것인지. 얼굴에는 잔뜩 불만을 품고 있던 그가 시드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자.

시드는 잽싸게 그의 시선을 피했다.


“슈사이 오늘은 여기서 잠을 자도록 하자.”


안드리오가 슈사이에게 말하자. 슈사이는 아무 말 없이 캠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시드가 그에게 다가가 도움을 주려 했지만, 까칠한 슈사이에게 간단하게 거절당해버린 시드는 안드리가 앉아있는 자리로 다가갔다.

그의 인기척을 느낀 안드리오가 입을 열었다.


“숲속은 해가 지면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더 이상 이동하는 것은 무리다. 오늘은 서둘러 체력을 보충하고 내일 동이 트자마자 항구로 출발한다.”

“저... 안드리오씨”

“응? 왜 그러냐?”

“저 혹시 안드리오씨는 어땠나요.”

“뭐가 말이냐?”

“소드맨의 낙인을 받아드렸을 때요.”

“아, 그거? 글쎄... 난 낙인이 계승된 것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다.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난 아이는 그 낙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한다거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않아. 그냥 받아들이게 되는 거다. 그게 당연한 거니까.”

“그런가요...”

“음... 그런 질문은 왜 하는 거냐?”

“운명이니 그런 것 때문에 찍힌 이 낙인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조금은 무겁다고 할까. 낙인의 숙명을 짊어진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안드리오씨나 슈사이씨는 소드맨이나 핸드맨으로서 역할을 알고, 또 그대로 행동할 줄 알잖아요. 하지만 전 아직까지 잘 모르겠어요. 소드맨의 역할이니 하는 것들 마을을 벗어나면서부터 만약 드래곤을 만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낙인 말고는 난 변한 게 없는데. 불안해요. 제가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그러냐? 글쎄다. 사실 나나 슈사이도 그걸 모르겠다. 내가 어떻게 드래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지... 슈사이는 어떻게 드래곤의 것들을 사용해 무기나 방어구를 만드는 건지. 하지만 막상 드래곤을 만나면 그런 의심들이 사라지지. 그리고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가게 돼. 숙명이든 운명이든 낙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낙인을 의심하지 말라. 무엇보다 낙인이 찍힌 나 자신을 의심하지 말라. 이건 우리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말은 아니지만, 내 정신은 항상 이 말을 되새기고 있지.”

“낙인, 그리고 나를 믿는다...”

“그래, 너도 실제로 드래곤을 만나게 된다면 알게 될 거다. 스스로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안드리오의 말에 시드가 생각에 잠겨 있자 캠프 준비를 마친 슈사이가 그들에게 다가왔다.


“개풀 뜯어먹는 소리 하지 말고 밥이나 드쇼!”


슈사이가 그들에게 건넨 것은 수프였다. 그것을 본 시드는 자신도 모르게 표정을 구겼다.

그 모습을 본 슈사이가 시드에게 말했다.


“뭐여. 그 표정은 수프가 마음에 안 드는 거여?”


시드는 고민했다. 과연 이것을 먹어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하지만 곧 슈사이의 ‘만약 그걸 먹지 않는다면 앞으로 너에게 국물도 없다.’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보니 안 먹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비위 약한 시드가 눈을 질끈 감고 수프를 입에 넣으려는 순간 이었다.

‘쿵’ 하는 커다란 소리와 함께 땅이 요동쳤고, 그 진동에 놀란 셋은 행동을 멈추고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또 다시 들려오는 소리는 몇 초의 간격을 두고 들려 왔고, 안드리오는 그 소리가 예사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


“슈사이... 준비해라. 뜻밖의 손님이 찾아 온 것 같다.”


안드리오의 말에 슈사이는 잽싸게 텐트로 달려가 장비들을 들고 안드리오의 옆에 서고는 입을 열었다.


“이거 정말 드믄 일인데?”


슈사이가 건넨 검을 받아 들은 안드리오가 시드의 얼굴을 바라보고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는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이거 아무래도 신이 시드에게 주는 선물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시드는 그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듯 했다.


“선물... 이라뇨?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시드의 어리둥절함에 슈사이가 혀를 차며 다시 입을 열었다.


“멍청아. 딱 보면 몰라? 소드맨과 핸드맨이 있는 곳에 나타날 만한 녀석이 또 있냐고.”

“설마, 드래곤...”


보름달의 달빛이 복잡하게 뻗은 나뭇가지와 나뭇잎 사이를 뚫고 그들에게 다가오는 드래곤의 모습을 더 흉측하게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드래곤은 그들 앞에 멈춰 섰고, 그 모습을 본 시드는 그 모습에 공포를 느꼈지만, 머릿속에 맴도는 안드리오의 말이 떠올랐다.


‘드래곤을 만나면 알게 될 것이다.’


시드는 생각했다.


‘그렇군, 낙인이라는 것이 이런 것을 의미하는 군.’


시드에게 사라진 공포감은 어느덧 자신감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것은 막연한 자신감은 아니었다. 승리를 확신하는 자신감 이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안드리오와 슈사이 역시 한쪽 입 꼬리를 올리며, 자신감을 표정으로 나타내며 대화를 나누었다.


“슈사이 느껴지나? 이 녀석, 꽤 많은 사람들을 먹어 치운 것 같다. 다른 녀석들과 덩치가 달라.”

“어, 그래. 안드리오 다른 녀석들과 비해 덩치가 꽤 크네.”

“시드, 어때? 느껴지니?”

“아... 네. 안드리오씨의 말이 이제야 어떤 의미인지 알겠네요.”

“그렇지? 역시 백번 말보다 한번 보는 게 더 낫다는 말이다. 슈사이 준비 됐냐?”

“준비는 이미 백 만 년 전에 끝냈수다.”

“녀석에게 먼저 선공한다. 시드! 넌 적당한 타이밍을 봐서 전투에 합류해.”

“네? 타이밍이라뇨?”

“먼저 우리의 전투 스타일을 보고 파악하라는 거야. 그리고 파악이 끝났으면, 그때 합류 하는 거지.”


안드리오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드래곤을 향해 달렸다. 그의 행동을 시작으로 슈사이는 그의 뒤를 따라 달렸고, 시드는 안드리오의 말대로 그들의 전투를 지켜보기로 했다.


“슈사이!”


안드리오가 그의 이름을 외치자. 슈이가 차고 있던 장비더미에서 한손에 들어오는 작고 둥근 것의 심지를 건들이자. 그곳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안드리오는 그 빛의 도움을 받아 시야를 확보하고, 드래곤의 측면으로 달려가 드래곤의 얼굴을 향해 그의 몸집만큼 커다란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드래곤은 그의 검을 간단하게 한손으로 잡았다. 안드리오는 예상했다는 듯, 검을 두고 뒤따라오던 슈사이가 건넨 단검을 받아 들고 드래곤의 허벅지에 찌르자. 드래곤은 괴성을 지르며 안드리오를 향해 손톱을 휘둘렀다.

간발의 차이로 손톱을 피한 안드리오는 방어구에 선명하게 찍힌 손톱 자국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슈사이가 다시 건넨 작은 단검을 받아 들고는 드래곤의 뒤로 달려가 옆구리에 찔러 넣었다.

다시 들리는 드래곤의 괴성.

안드리오는 드래곤이 그를 향해 돌아보기 전에 슈사이에게 다시 받아든 얇은 검을 휘두르자. 드래곤의 오른팔이 잘려 나갔다.

순식간에 벌어진 그 상황에 어리둥절한 시드가 넋을 잃고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뭐야, 내가 끼어들 틈이 없잖아.”


드래곤은 남은 왼팔을 등 뒤에 있는 안드리오에게 휘둘렀지만, 안드리오의 행동은 드래곤의 팔보다 빨랐다.

허리를 숙여 간단하게 공격을 피한 안드리오는 이번에는 다리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드래곤에게는 무엇보다 강한 꼬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미처 피하지 못한 안드리오는 공격을 받고, 몇 미터를 날아갔지만, 꼬리 공격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은 안드리오는 안전하게 착지 했고, 그의 옆에는 어느새 다가온 슈사이가 있었다.

슈사이는 장비더미에서 드래곤의 가죽을 꺼내 꼬리 공격으로 인해 손상된 안드리오의 방어구를 빠르게 재정비 했고, 그 사이 안드리오는 군데군데 피를 흘리며, 잔뜩 화가 난 드래곤의 눈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다음 행동을 예상했다.


“슈사이. 아직이냐?”

“조금만 기다려!”

“빨리해... 지금 드래곤이 우릴 향해 달려오고 있다고.”

“지금 날 의심하는 거야!!”

“그건 절대 아니지. 하지만 저 녀석 꽤 빠른데!”

“조금만 기다려 금방이다!”

“젠장, 이젠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그들의 코앞까지 다가온 드래곤은 왼팔을 들어 힘껏 휘둘렀고, 안드리오는 그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슈사이의 장비더미에서 집어든 방패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몇 초가 지나도록 방패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안드리오는 방패를 내렸다.

팔을 들어 올린 드래곤은 여전히 그 상태였고, 전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안드리오는 드래곤의 가슴을 뚫고 나온 투박한 검을 발견하고는 미소 지었다.


“시드!”


시드는 드래곤의 등 뒤에서 드래곤의 가슴을 관통한 그 검을 있는 힘껏 힘을 주어 더 깊숙이 박아 넣었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드래곤은 숲이 떠나갈 정도의 괴성을 질렀다.

고막이 찢어질 듯한 소리에 시드는 무의식 적으로 검을 놓고 귀를 막았다. 하지만 안드리오와 슈사이는 그런 소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드래곤을 응시했다.


“안드리오! 끝났다!!”


그리고 슈사이는 장비더미에 손을 가져다 대고, 톱과 같이 생긴 무기를 안드리오에게 건네주자.

그것을 받아든 안드리오는 두 팔을 사용해 드래곤의 복부를 향해 휘둘렀다.

드래곤은 벌어진 상처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피와 함께 바닥으로 쓰러졌고, 그것은 곧 그들의 전투가 끝났음을 의미했다.


“시드! 괜찮나?”


주저앉은 시드에게 다가간 안드리오가 손을 뻗으며 묻자. 그의 손을 잡으며 시드가 말했다.


“아, 고맙습니다. 전 괜찮아요.”

“그나저나 드믄 일이군.”

“네? 드물다고요?”

“그래, 이런 어두운 시간에 드래곤이 나타나는 일은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야.”

“어째서요? 오히려 드래곤의 입자에서 보면, 저녁이 더 공격하기 좋은 시간 아닌가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무기를 회수하던 슈사이가 시드의 말을 비웃으며 비아냥거리듯 말했다.


“멍청한 녀석. 드래곤은 자존심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놈들이야. 그리고 이정도 몸집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라면, 더 심하지. 그런 녀석들이 적이 방심하고 있을 저녁에 나타나 습격을 한다? 말도 안 되지. 습격이라는 단어는 이 녀석들 사이에서 거의 존재할 수 없다고 보면 돼.”


무기 회수를 마친 슈사이가 이번에는 드래곤에게 다가가 허리에 차고 있던 작업 도구를 꺼내 들고는 드래곤의 시체 이곳저곳을 둘러보더니 불만스럽게 외쳤다.


“시드! 이 멍청한 놈아! 드래곤의 갈비뼈는 무기를 제조할 때 사용되는 최고의 재료라고!”


슈사이의 그런 불만을 무시하듯 안드리오가 시드에게 말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드래곤이 저녁에 나타나는 비중이 잦아졌다. 우리만이 아니야. 널 인도하기 전에 만났던 소드맨 녀석도 그런 말을 했다.”

“그게 뭘 의미한다는 건가요?”


시드의 질문에 안드리오는 꽤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기고는 곧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드래곤이 본격적으로 소드맨과 핸드맨. 즉, 우리를 사냥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거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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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 5.5 그들이 습격을? [variety] 15.07.28 102 5 10쪽
15 5. 방향을 알게 된 아이.(1)[Sword man] 15.07.28 76 5 10쪽
14 *번외 편 (시는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 15.07.28 269 6 9쪽
13 5. 방향을 알게 된 아이.(1)[Hand man] 15.07.28 130 5 11쪽
12 4.5 그녀와의 이별. [variety] 15.07.26 111 7 10쪽
» 4. 가르침을 받는 아이.[Sword man] 15.07.26 98 7 13쪽
10 4. 가르침을 받는 아이.[Hand man] 15.07.26 120 6 9쪽
9 3.5 비밀? [variety] 15.07.24 137 8 15쪽
8 3. 특별한 사람들을 만난 아이. [Sword man] 15.07.24 149 7 12쪽
7 3. 특별한 사람들을 만난 아이. [Hand man] 15.07.24 97 6 11쪽
6 2.5 아직도 선물을 생각하고 있는 거야? [variety] 15.07.22 173 6 15쪽
5 2. 숙명을 받아들이게 된 아이.[Sword man] 15.07.22 137 6 12쪽
4 2. 숙명을 받아들이게 된 아이.[Hand man] 15.07.22 280 6 14쪽
3 1.5 선물은 마음에서 부터. [variety] 15.07.20 186 6 22쪽
2 1. 낙인이 찍힌 아이. [Sword man] 15.07.20 242 9 11쪽
1 1. 낙인이 찍힌 아이. [Hand man] +2 15.07.20 818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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