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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시의 집필공방

천재 용병 서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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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시
작품등록일 :
2021.12.16 04:27
최근연재일 :
2022.01.01 22:43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2,889
추천수 :
220
글자수 :
91,379

작성
21.12.26 19:45
조회
114
추천
10
글자
15쪽

제9화. 정보 습득의 중요성

DUMMY

제9화. 정보 습득의 중요성



1.


몇몇 주의 슬럼가에는 엉클의 펍이 존재한다.

다만, 시기마다 진짜 엉클이 존재하는 펍은 단 하나다.

엉클이 없을 때 다른 펍은 그저 그런 일반 펍으로 돌아온다.


엉클이 펍을 옮기는 시기도, 위치도 워낙 제각각이기에 따로 연락책이 없는 사람은 엉클의 얼굴을 보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그래도 아바스라면 엉클의 위치 정도는 꿰고 있는 게 당연합니다! 단지 구역을 점거하지 않았을 뿐이지, 제 사람들은 어디든지 널려 있으니까요!”


이것이 아바스의 진짜 무서운 점이다.


세상 대부분의 말은 결국 누군가에게 들리게 되고, 그 모든 정보의 종착지는 아바스가 된다.


엉클만이 갖고 있는 정보라 할지라도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 종국에는 아바스의 귀에 들어온다.


“엉클하고 연 좀 쌓았나 보지?”


오마르가 묻자 아바스가 답했다.


“네! 오마르 님께서 알려주셨을 때 이건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음, 역시 대단하시더군요!”

“큭큭, 그렇지. 정보 하나는 기똥차게 잘 모으는 곳이니까.”


단지 올리브 넣은 마티니 하나 시켜서 펍의 테이블에만 앉아 있어도 영양가 있는 대화들이 우후죽순 오간다.


그런 자들은 이른바 염탐꾼이라 불리며 그리 시선이 좋지 않기에 대부분 일행과 함께 오는 편이었다.


“지금 위치가 마침 게도 주였나?”

“그렇습니다! 온 지는 사흘 정도 되었으니 아무리 적어도 나흘은 더 머물다 가겠죠. 오마르 님도 가시겠어요?”


오마르는 고개를 저었다.


“짐도 정리해야 하고. 지금은 딱히 필요한 정보도 없어서.”


아바스는 시선을 돌렸다.


“그럼 유세프 씨는요?”


유세프는 오마르를 슬쩍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가도록 하죠. 마침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은 정보가 꽤 있거든요. 하나라도 팔릴지는 의문이겠지만, 뭐 설마 이미 다 알려진 정보겠어요?”

“뭐야, 그럼 이 짐들을 나 혼자 정리하라고?”


유세프가 너스레를 떨었다.


“에이, 20시간이나 주무셨으면서 그 정도는 하실 수 있으시죠.”


아바스가 묘안을 떠올렸다는 듯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제 사람들을 부를까요?”


관자놀이를 다시 짚은 오마르가 고개를 저었다.


“······나 혼자 하지. 나름 주관성이 필요한 작업이라.”


아바스가 마지막으로 301번을 시선에 담았다.


“음······. 아하! 어디서 봤다 싶었는데, 이제야 떠올랐네요! 이제 곧 30세가 되다 보니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 걸까요?”


유세프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301번과 구면이라고?’


파킨스에게 소년을 전달받은 이후로는 외부와 접촉한 적이 없었다.

아바스가 소년에게 손을 내밀며 인사했다.


“반갑습니다, 박진우 씨. 비록 저를 보시는 건 처음이겠지만요. 그날 일은 정말 유감이었습니다. 저도 전해 들은 게 고작이지만요.”


오마르와 유세프의 눈이 동시에 커졌다.


“301번을 아나?”

“아, 지금은 그런 이름이었죠!”


유세프의 등골에 오싹 소름이 돋았다.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


이런 아바스보다 정보력이 뛰어난 엉클은 대체 정체가 뭘까.


파킨스 용병단의 대리인으로서 2번 엉클과 독대를 했었지만, 엉클 자체에 대한 소득은 별로 없었다.


“음?”


소년이 아바스가 내민 손을 맞잡았다.


소년의 키는 분명 또래 아이들보다 작은 편이었지만, 그건 아바스 또한 마찬가지였기에 악수하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


“301번 씨도 가시게요? 계속 301번, 301번 하는 것도 너무 튀고 번거로우니 그냥 꼬마 씨라고 부를게요. 괜찮죠?”


한 문장에 섞인 두 개의 질문.


“네. 그리고, 네.”


소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답했다.

아바스가 눈을 깜빡이더니 싱긋 웃었다.


“그럼 일단 짐부터 내립시다! 곧 자정이라 펍에 사람들이 붐빌 시기라고요! 먼저 자리를 선점해야 합니다!”

“펍에 사람이 붐비면 빨리 출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왜 짐을 내리지?”

“에이, 이 짐까지 들고 슬럼가에 들어가는 건 무리죠! 돌아올 때는 아마 짐이 반의반으로 줄어들어 있을지도 몰라요.”

“뭐? 설마 이거 타고 가려는 거냐?”


오마르의 물음에 아바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럼 뭘 타고 가요?”


그 특유의 천연덕스러움에 오마르가 피식 웃었다.


“큭큭. 그래, 잘 갔다 와라. 난 짐이라도 나르면서 머리나 식혀야겠다.”


유세프는 오마르의 표정을 눈에 담았다.


‘하아, 아민 님이라도 같이 가자고 조를 걸 그랬나.’


지켜보는 입장에서 미칠 것 같다.

딱히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건만,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하긴, 이런 모습이니까 아민 님을 떼어놓고 온 거겠지.’


아무래도 조금은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머리를 긁적이며 오마르와 아바스를 따라 짐을 내리기 시작했다.



2.


털털털털.


짐을 모두 내린 후 유세프와 아바스, 301번은 군용 수송 차량을 그대로 타고 길을 나섰다.


“저기, 아바스 님?”

“네! 유세프 씨, 말씀하세요.”


아바스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혹시 오마르 님에 대해 잘 아십니까?”


유세프의 질문에 아바스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죠! 오마르 님에 대한 정보는 입건하는 즉시 제게 전달하라고 명령해놨으니까요. 그렇다 해도······.”


아바스가 유세프를 가리켰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유세프 씨보다 잘 알진 않겠지만 말이에요. 정말이지 무척 부럽다고요?”

“하하······. 역시 그렇겠죠?”


유세프가 너털웃음을 흘리며 운전대를 바로잡았다.

그런 유세프를 아바스가 곁눈질로 힐긋 보더니 말을 이었다.


“오마르 님에 대해 유세프 씨보다는 모르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오마르 님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라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때 느껴지는 감정 또한 마찬가지고요.”


유세프가 속도를 줄이며 아바스를 쳐다봤다.


“대체 어떻게 해야 오마르 님의 기분을 풀 수 있을까요? 저렇게 의기소침한 적은 처음이라······.”

“아앗, 유세프 씨! 운전에 집중해주세요!”

“우와앗!”


끼익!


아슬아슬하게 건널목 중앙에 몸을 움츠리고 있는 여성 앞에 멈출 수 있었다.


여성은 작게 눈을 뜨더니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을 줍고는 서둘러 길을 마저 건넜다.


“후우, 하마터면 아바스의 인원수가 한 명 줄어들 뻔했군요. 운전할 때 앞을 보는 건 상당히 중요하답니다.”

“네, 네. 새겨듣겠습니다.”


유세프는 침을 꿀꺽 삼켰다.


아무리 자신보다 어리다 할지라도 눈앞의 아바스는 백만의 수장이었다.


‘이런 곳까지 아바스의 사람이 스며들어있다니.’


유세프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모두가 아까의 여자와 별 다를 바 없는 차림새를 하고 있었다.


‘어쩌면······.’


유세프는 고개를 흔들어 끔찍한 상상을 털어내었다.


“자, 그럼 아까의 질문에 답해보도록 할까요?”

“네, 네?”

“네? 오마르 님의 기분을 푸는 방법을 묻지 않았나요?”

“아, 하하! 그랬었죠.”


아바스가 턱을 괴며 말을 시작했다.


“일단 한 가지 예시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금 유세프 씨께서 알라 곁으로 보낼 뻔한 여자 기억하시죠?”

“그, 그렇죠.”

“그 여자랑 결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유세프가 멍한 표정을 지으며 반문했다.

하지만 초롱초롱 빛나는 아바스의 눈은 장난을 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야······ 일단은 친해지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게······.”

“땡! 그런 형식적인 대답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그리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일으키곤 한답니다. 잘 기억해두세요, 유세프 씨.”

“알겠습니다.”


아바스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정답부터 공개하자면, 답은 ‘알 수 없다.’입니다.”


유세프는 눈을 깜빡이며 아바스의 다음 설명을 기다렸다.


“왜냐하면, 당신은 그 여자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죠. 이상형은 어떤 사람인지? 취미는 무엇인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해야만 하는 일은 무엇인지.”


아바스가 유세프를 쳐다봤다.


“유세프 씨는 이중 그 무엇도 알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군요.”

“하지만 정보가 주어진다면 다르죠.”


아바스가 싱긋 웃으며 손뼉을 마주쳤다.


“그 여성의 이름은 타이민. 소수 부족 출신으로 현재 27세이며, 병든 노모와 늦둥이 남동생과 함께 자그마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생계를 책임질 유일한 생산 가능 인원이다 보니 남자가 눈에 들어올 겨를이 있을 리 없죠.”


아바스는 유세프를 돌아봤다.


“유세프 씨는 타이민 양과 결혼을 해야만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유세프 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타이민 양이 일하는 곳에 취직합니다.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의를 얻고, 생활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줍니다. 어머니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겠다면서 음식을 싸 들고 집안에 들어가서······.”

“어머, 그렇게 바로요?”


아바스가 혀를 내두르며 감탄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무, 무슨 소립니까! 그렇게 들어간 다음 가족들과도 친해지는 걸 말하는 겁니다!”

“제 말도 그런 뜻이었습니다만, 왜 이렇게 과하게 반응하세요? 혹시 이상한 상상이라도 하신 건 아니겠죠?”

“크윽······.”


운전대를 잡은 유세프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갔다.


“하하, 유세프 씨의 말도 나름 흥미로운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치명적인 문제점은 존재합니다.”


나름 완벽한 답안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럼 어떤 게 문제가 됩니까?”

“흐음.”


아바스가 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301번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건 여기 있는 꼬마 씨께서 한번 말해보실래요? 맞추신다면 엉클에게 부탁해 단 한 번, 어떤 정보든지 얻을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네에? 아직 열 살도 안 된 아이에게 무슨······.”

“쉿.”


아바스가 손가락을 입에 대며 속삭였다.


“꼬마 씨께서 말하려고 있지 않습니까. 아직 기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아 목소리가 작으니 저희가 조용히 해야 합니다.”


유세프는 룸미러로 301번을 힐긋 쳐다봤다.

소년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여자의 심리를 포함한 여타 정보를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자세히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서, 만약 여자가 돈을 좋아한다면 노골적으로 금괴를 보여주며 유혹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이 크다면 직접 의사를 불러줄 수도 있고, 남동생의 나이에 따라 작은 선물을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바스가 자신의 턱을 쓰다듬었다.


“결론적으로는요?”

“분석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아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바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답입니다! 그건 그렇고 문장이 꽤나 유려하군요. 아직은 영어에 서툴다고 알고 있었는데. 역시 정보의 갱신은 너무나도 빠릅니다!”


그때 유세프가 아바스에게 질문했다.


“그것은 아직 주어지지 않은 정보 아닌가요? 저 또한 주어진 정보 내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바스가 손가락을 딱 튕겼다.


“바로 그겁니다! 유세프 씨가 주어진 정보 내에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는 게 문제라고 저는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주어지지 않은 정보는 직접 발품을 팔아 습득해야죠.”

“하지만······.”

“네. 유세프 씨는 이미 오마르 님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죠. 하지만 그곳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건 역설적이지만 또한 정보 습득입니다.”


유세프는 문득 지난밤 아민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 아바스라는 사람. 성격이 너랑 알리를 반반 섞은 거랑 비슷하다던데.


‘정말이었어. 처음엔 나랑 동류인 줄 알았는데, 조목조목 맞는 말만 하는 게 알리랑 똑같네.’


그런 게 존재할 수 있는 건가 싶었지만, 실제로 마주하니 상당히 뼈아팠다.


유세프가 물었다.


“아바스 님도 그런 감정을 느껴보신 적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이죠! 책임이란 건 무거우면서도 떼어낼 수 없는 존재. 극복을 거듭해야만 저처럼 백만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답니다!”

“혹시 정답을 알려주실 수는 없는 건가요?”


아바스가 입을 일자로 다물었다.


“음. 그거야말로 최악의 방법이죠.”

“네?”


아바스가 말했다.


“그런 것쯤은 유세프 씨 스스로 알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또다시 제게 물어보실 겁니까? 그 상황에 제가 곁에 있을 거라고 확신하십니까?”


유세프는 침묵했다.


“오마르 님 옆에 제일 오래 남아있을 사람은 다름 아닌 유세프 씨, 당신입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 하시고, 좀 위험한 것 같아서······.”


아바스가 고개를 저었다.


“유세프 씨는 진짜로 위험한 상태가 어떤 건지 잘 모르는 것 같네요.”


아바스의 눈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진짜로 위험한 상태라면······.”

“자살을 결심한 상태.”


유세프가 숨을 들이켰다.


“이성을 잃고 마구잡이로 아군을 죽이거나, 적에게 투항하여 아군의 비밀을 모두 퍼뜨리거나, 혹은 옷을 다 벗어 던지고 길 한복판에 뛰어든다던가. 이런 것들이 있겠죠.”

“오마르 님이 그럴 리 없지 않습니까!”

“유세프 씨.”


아바스가 미소 지었다.


“이 세상에 ‘절대’라는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세프 씨는 파킨스 씨가 모하무드 해적단에 붙을 줄 알고 계셨습니까?”


유세프가 입술을 깨물었다.


“일단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도록 하죠.”


아바스가 말했다.


“30년을 넘게 살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내비치지 않은 감정은 있을 수 없습니다! 분명 언젠가 같은 감정을 표출한 적이 있을 겁니다. 그게 유세프 씨가 오마르 님을 만나기 전이라고 할지라도요.”

“아민 님이라면······.”


어렸을 적부터 함께 지냈던 이라면 알 수도 있지 않을까?


“하하! 그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겠지만, 오마르 님께서 아민 님께 감정을 숨기는 모습을 보자면 그리 현명한 방법은 아닐 것 같네요. 어쩌면 오마르 님의 신의를 잃을 수도 있고요.”

“······.”


유세프의 침묵에 아바스가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아무리 오마르의 저런 모습을 처음 본다지만, 그 이성적인 남자가 이런 반응을 보일 줄이야.


아무래도 오마르를 지나치게 신격화하는 경향이 있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유세프 씨는 지금 저희가 가고 있는 곳이 어딘지 잘 모르시나 봅니다. 이미 2번이나 독대를 하셨으면서도 이 정도라니! 실례지만 감히 아둔하다고 표현해도 될는지?”


아바스가 생글생글 웃었다.


유세프는 자신에 대한 모욕에는 꽤 관대한 편이었다. 아바스 또한 이를 알고 있었기에 저런 표현을 썼을 터.


유세프가 침묵을 지키자 아바스가 말을 이었다.


“엉클의 정보력을 한 번 시험해보도록 하죠. 어차피 그걸 노리고 이곳에 온 것 아닙니까?”

“아무리 엉클이라도 그런 것까지는······.”


유세프는 아바스와 엉클을 차례로 떠올리고는 말꼬리를 흐렸다.


“이제 아시겠습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아바스가 후후 웃었다.


“엉클은 정보 면에서 저조차도 한 수 접어주는 인간! 분명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털털털털.


어느새 차는 빈민가를 넘어 슬럼가에 다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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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제15화. 모하무드 22.01.01 27 3 13쪽
15 제14화. 유세프 21.12.31 39 5 12쪽
14 제13화. 엉클(4) 21.12.30 54 7 13쪽
13 제12화. 엉클(3) 21.12.29 63 9 12쪽
12 제11화. 엉클(2) 21.12.28 67 9 13쪽
11 제10화. 엉클(1) 21.12.27 89 7 12쪽
» 제9화. 정보 습득의 중요성 21.12.26 115 10 15쪽
9 제8화. 301번(2) +1 21.12.25 129 10 14쪽
8 제7화. 301번(1) +1 21.12.24 136 12 13쪽
7 제6화. 거점 이동(2) +1 21.12.23 140 9 15쪽
6 제5화. 거점 이동(1) +1 21.12.22 182 12 13쪽
5 제4화. 오마르 용병단(2) +2 21.12.21 219 19 12쪽
4 제3화. 오마르 용병단(1) +2 21.12.20 263 21 13쪽
3 제2화. 파킨스 용병단(2) +1 21.12.20 324 26 15쪽
2 제1화. 파킨스 용병단(1) 21.12.20 460 25 13쪽
1 제0화. Prologue 21.12.20 578 36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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