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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시의 집필공방

천재 용병 서번트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현대판타지

다비시
작품등록일 :
2021.12.16 04:27
최근연재일 :
2022.01.01 22:43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2,874
추천수 :
220
글자수 :
91,379

작성
21.12.23 19:45
조회
139
추천
9
글자
15쪽

제6화. 거점 이동(2)

DUMMY

제6화. 거점 이동(2)



1.


아멜리아.


고아에 불과했던 그녀가 전문적인 의학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듣기로는 타국의 의료 봉사자에게 우연히 치료를 받고는 곁에서 허드렛일을 도우며 여러 정보를 배웠다던데, 고작 그걸로 때론 수술까지 집도하다니.


그 정도의 뛰어난 두뇌라면 이 용병단에는 어째서 들어온 것일까.


‘무엇을 갈망하기에.’


아멜리아는 특수 지식을 인정받아 의사로서 정식 용병이 되긴 했지만, 아민은 그것이 항상 의문이었다.


아무리 대놓고 물어봐도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워낙 하지 않는 편이니.


타다다닥!


평화로운 이동길에 걸맞지 않은 다급한 발걸음. 이상함을 감지한 아민은 즉시 뒤를 돌아보았다.


“아멜리아 님!”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알리가 누군가를 들쳐메고 빠르게 달려오고 있었다.


“네, 네? 무슨 일인데 그러세요?”


아멜리아는 열넷의 나이지만, 이곳의 단원들은 모두 아멜리아에게 존칭을 붙일 의무가 있었다.


고아 출신 특성상 나이에 1~2년 정도의 오류가 있다 하더라도 고작 열넷의 나이를 가진 소녀에게 존칭을 붙이는 건 과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녀의 업적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것도 아니었다.


더군다나 아멜리아는 알리에겐 생명의 은인이었으니까.


“301번이 탈진 상태에 빠졌습니다.”


알리가 301번을 옆으로 들고는 꿇은 반대편 무릎으로 301번의 등을 받쳤다.


잠시 301번의 머리카락을 슬어 넘기며 구석구석 살펴보던 아멜리아는 이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휴, 그래도 다행히 심각한 건 아니네요. 음식은······ 지금은 좀 힘들 테니까 물이랑 소금 좀 먹이고 업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알리는 곧 아멜리아의 말을 따랐다.


물에 약간의 소금을 뿌리고, 소년의 목을 받친 뒤 물을 넘긴다. 코를 막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알리는 기절한 사람에게 어떻게 물을 먹이는지에 대해 알고 있었다.


자극되지 않도록, 폐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방법. 오마르가 알려줬었다.


“그래도 체력이 이렇게 약하다니 좀 이상하긴 하네요. 그 정도의 몸은 아닌 것 같은데.”


아멜리아의 혼잣말에 아민이 설명했다.


“저녁에 오마르 님과 301번이 12지구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1지구로 돌아올 때는 유세프의 이송 없이 그저 걸어왔더군요.”

“아, 오마르 씨 성격이라면 분명 휴식은 없었을 테니······. 아이로서는 확실히 무리가 좀 갔겠네요.”


아멜리아가 그제야 이해가 간다는 듯 까무잡잡한 얼굴을 주억거렸다.


“그럼, 뒤편에서 대열에 합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냐. 그냥 여기서 같이 이동하자. 들고 있던 짐은 선배들한테 넘기고.”


예비단원들과 달리 정식 단원들은 조립식 텐트의 부분과 물, 그리고 오래 보관 가능한 통조림 식량을 한가득 들고 있었다.


아껴 먹으면 통조림 하나당 4끼를 해결할 수 있으니 하루에 한 끼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20일 정도는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다.


오마르와 유세프가 게도 주에서 기지를 마련하고 식량을 보급하러 오기까지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알겠습니다.”


아멜리아가 다시 대열에 합류하고, 알리가 바로 뒤편에서 걷고 있던 사내에게 짐을 건넸다.


“어이, 결국은 나인 거냐?”


알리보다 머리 하나는 거대한 사내, 알토르가 푸념하듯 말했다.

그러면서도 짐을 받아 드는 알토르를 보고는 주변 단원들이 킥킥댄다.


“넌 기초 체력의 모든 부문에서 1급이잖아. 어쩔 수 없지.”

“근력이나 지구력이라면 나 말고 1급은 몇 명 더 있다고.”

“같은 1급이라도 거기서 또 급이 있잖아?”


주변에서 띄워주는 게 나름 나쁘지 않았는지 알토르의 어깨가 으쓱였다.


통조림 자루를 슬쩍 흔들어 무게를 어림해본 그가 알리의 등에 업힌 301번에게 시선을 던졌다.


“저 소년이 그분······ 아니 그 사람이 직접 데려온 아이야?”


알토르의 물음에 알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렇습니다.”

“아까 슬쩍 보니까 뭔 일 있었던 것 같던데. 네가 보기엔 어떠냐?”

“상황이 끝난 뒤라 정확히는 못 봤지만······.”


알리는 상황 판단력과 공간지각능력에서 1급을 받은 명실상부한 오마르 용병단의 정식 단원.


상처와 위치, 몸짓만 보고도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머릿속에 그려낼 수 있었다.


“과거 유세프 님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알토르의 눈이 크게 뜨였다.


유세프가 누군가. 아킬레스건을 잃기 전까진 오마르와의 대련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던 테크닉의 최강자가 아니던가.


기술에서만큼은 오마르도 한 수 접어주는 뱀 같은 인간이었다.


“탈진하기 직전까지 끝까지 맞서 싸운 점도 그렇고, 말랐지만 기본적인 골격 자체도 타고났습니다. 만약 이대로 신체까지 단련한다면······.”


알리는 말을 잇지 않았으나 알토르는 마치 대답을 들은 기분이었다.


“그런가.”


그 파킨스가 수십 년 동안 지켜진 규율을 어기고 들여보낸 소년이다.


분명 심상치 않으리라는 건 짐작하고 있었지만, 상황 판단력 1급의 알리에게서 유세프를 연상시킨다는 감상을 들을 줄은 몰랐다.


“상당한 놈이 들어왔군.”


그러나 예비단원 때와는 달리 호승심은 들지 않았다. 애초에 소년이 너무 어리고 마르기도 했고, 우리끼리의 경쟁은 어릴 때로 족했다.


지금은 알토르와 알리를 포함한 정식 단원 하나하나가 오마르 용병단의 커다란 전력이었으니까.


혹여나 부상이라도 당해 스스로 제힘을 깎아 먹는 일은 금물이었다.


알토르는 시계를 확인했다.


오후 11시 45분.


새벽 1시 정도에 캠프를 치면 되리라 판단한 순간이었다.


““우와아아아!””


뒤쪽에서 난데없이 커다란 함성이 울려 퍼졌다.


‘또 누가 싸운 건가.’


어차피 알토르의 관할은 아니었다.


‘뒤에서 알아서 하겠지.’


털털털털.


그때 함성과 함께 그 속에 묻혀있던 익숙한 배기음이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 소리는······.”

“잘 가고 있냐, 이 쓰레기들아!”


우렁찬 오마르의 목소리. 아까와는 달리 목소리에 상심이 껴있진 않았다.

알토르가 피식 미소를 흘리며 작게 말했다.


“다행입니다. 솔직히 좀 오래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처음 오마르의 눈가에 흐르는 핏자국을 봤을 때는 정말이지 가슴이 철렁였다.


알토르는 근래에 용병단 내의 분위기가 이상해진 것을 알고 있었다. 마치 전염병처럼 퍼진 악마의 속삭임.


- 파킨스 님을 위해, 우리는 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모하무드 해적단과 손을 잡아야 한다.


미친 소리였다. 용병단과 해적단은 결코 하나 될 수 없다.


뒤가 구린 용병단이라면 모를까, 그가 속해있는 용병단은 강간, 약탈을 일삼는 그런 저급한 조직이 아니었다.


다른 이들에게 소문의 근원지에 관해 물어봤으나 모두 자리를 피하며 모른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그리하여 알토르는 결국 유일하게 부단장 오마르와 같은 기수인 아민에게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아민은 말했다.


- 오마르에겐 이 사실을 말하지 마.

- 이유를 물어도 되겠습니까?

- 그 자식, 분명 직접 알아봐야겠다면서 찾아갈 게 분명해. 만약 이 일에 파킨스 씨도 가담했다면······ 파킨스 씨와 오마르, 둘 중 한 명은 죽을지도 몰라.


알토르는 두 경우 모두 원하지 않았다.


- 그럼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 아직 너처럼 그걸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야. 그럴 만한 사람들을 모아서 규합해. 할 수 있겠어?


알토르는 지적 능력에 있어선 2~3급에 걸쳐있었지만, 그쪽으로 유능한 인재를 한 명 알고 있었다.


- 알리와 함께하겠습니다.

- 그래. 나는 파킨스 씨를 한 번 설득해볼게. 마침 그분께서 유세프랑 같이 아이 한 명을 이송해달라는 부탁을 하셨거든.


그렇게 몇 주가 지나고, 알토르는 유세프와 아민을 포함해 총 49명을 포섭했다.


그리고 301번이 이곳에 처음 나타난 날, 용병단의 이름은 오마르로 교체된다.


일이 이렇게 흘러간 걸 보면 아마도 아민은 설득에 실패한 듯했다.


‘······그런데 참 이상하단 말이지.’


정식 단원 400명 이상이 사라진 상황이었으나, 이상하게도 그리 나쁘게 느껴지진 않았다.


오마르를 따라 이곳에 남은 정식 단원들은 모두 한 부문에서만큼은 1급을 기록하고 있는 최정예 용병.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오마르에게 개인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번 기회로 마음이 통하는 자들끼리만 남아서 좋은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세력은 다시 키우면 되니까.’


차량을 보니 오마르는 조수석이 아닌 어마어마한 짐들과 함께 짐칸에 서 있었다.


“오마르!”


아민이 손을 크게 흔들며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운전석에서 유세프가 엄지를 치켜세우며 윙크를 날리는 것이 보였다.


유세프가 역할을 톡톡히 해준 모양.


오마르를 위로해주는 데 있어선 역시 유세프가 뛰어났다.

그는 원래 파킨스보다도 오마르를 훨씬 따르던 자였으니까.


‘잘했어, 유세프.’


아민도 그런 유세프에게 마주 엄지를 세워 주었다.

오랜 친구인 자신보다 유세프가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속이 좀 쓰렸지만, 그것보다는 활기찬 오마르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털털털털.


차량이 속도를 줄이더니 선두의 아민과 속도를 맞췄다.


“흡!”


짐칸에서 오마르가 훌쩍 뛰어내렸다.


“아민. 오늘은 여기까지만 가자.”

“응? 왜? 아직 12지구랑은 좀 가까운 편인데.”

“유세프가 폭탄병들 나르면서 확인한 게 있는데 아무래도 타국으로 이동하려나 봐.”

“뭐? 그러면 괜히 이동한 게 되는 건가?”


아민의 물음에 오마르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어차피 우리가 거기 있어봤자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 차라리 새로 시작할 거면 게도 주로 가는 게 맞아. 아바스 구역이다 보니 일거리도 널렸고.”


아민이 고개를 주억였다.


“그건 그렇지. 그런데 유세프랑 둘이 오면서 뭔 얘기 했어? 기분 좋아 보이던데.”


오마르가 손을 꼼지락거렸다.


“그냥. 여기 남은 사람들은 다 내 편이라고. 그것만 기억하라고 하더라고.”


그가 피식 웃으며 덧붙였다.


“파킨스 욕도 좀 해주고.”


파킨스의 이름을 말하는 것에 거리낌을 보이지 않는다.


“단순하긴. 그래서, 이제 좀 진정된 거야?”

“후우, 그렇지 뭐. 그리고 유세프가 그러던데 넌 이미 알고 있었다며?”


오마르가 눈을 가늘게 뜨며 아민을 흘겨봤다.


‘유세프 이 새끼, 나를 팔아먹다니······.’


아민이 슬쩍 눈을 피했다. 변명거리는 없었다.


“그, 그건······.”

“크크크, 됐어. 이유도 유세프가 말해줬으니까.”

“후우, 징계는 받아도 할 말 없어.”


오마르가 고개를 저었다.


“아냐. 확실히 네 말이 맞지. 301번이 없었으면 난 혼자 그곳에 찾아갔을 거고······ 아마 파킨스는 그 자리에서 죽었겠지. 그리고 나도 죽었을 테고.”


아마도 오마르의 사인은 자살이 되었을 것이다.


아민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역시 오마르에게 알리지 않는 건 정답이었다.


“3, 301번이 뭐라고 했길래?”


그 어린 꼬마가 뭐라고 조언이라도 해준 걸까? 어쨌든 덕분에 오마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다.


아민은 아직 알리의 등에 업혀있는 301번에게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 아민을 보고 오마르는 쇳소리로 나지막이 답했다.


“이것도 그냥. 애 앞에서 사람 죽이는 꼴을 보여줄 순 없잖아?”


아민이 눈을 깜박이며 오마르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는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변했네.”

“원래 이랬어야지.”


오마르의 말을 끝으로 잠시간의 적막이 흘렀다.


적막의 어색함을 참기 힘들었는지 뒤통수를 벅벅 긁은 오마르는 뒤를 돌아 큰 소리로 모두에게 소리쳤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동한다! 뒤에서부터 차례대로 멈춰라!”

““알겠습니다!””


확실히 수백 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 기다란 대열에서도 모두 알맞은 간격으로 넘어지지 않고 정지했다.


“모두 담당 용병과 함께 캠프를 쳐라! 오늘은 캠프파이어다!”

““우와아아아!””


과연 소년들이 캠프파이어가 뭔 줄은 알고 좋아하는 걸까.


‘음.’


비록 오마르도 과거엔 지금보다 훨씬 센 강도로 훈련을 받고 구타를 당했지만, 그는 문득 이 문화가 세습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 고찰하게 되었다.


‘······우리는 파킨스 용병단이 아니야.’


오마르 용병단이다. 그렇기에 오마르는 모든 부문에서 부조리한 것들을 싹 없애고 오로지 그만의 방식으로 개편하리라 다짐했다.


철컥- 철커덕.


큼지막한 텐트 수십 개가 순식간에 드넓은 황무지에 솟아났다.


털털털털.


유세프가 차를 몰고 한창 작업 중인 예비단원들 주위를 돌며 소리쳤다.


“어이, 꼬맹이들! 혹시 짐칸 꼭대기에 뭐가 있는진 아직 못 본 거야?”


그의 말에 단원들의 시선이 수송 차량의 위쪽 부분을 향했다.


“우와, 저거 설마 염소야?”

“진짜 염소다! 도축까지 다 되어있어!”


예비단원들이 눈을 크게 뜨며 도축된 염소 고기를 응시했다.


도축된 고기를 보고 어떻게 아이들이 한눈에 염소인 걸 알아볼 수 있겠냐마는, 온전한 염소 머리가 주렁주렁 걸려 있었다.


“그래! 바로 너희 같은 놈들은 구경도 할 수 없는 진귀한 염소 고기다, 이 말이야.”


유세프가 차를 몰고 텐트 사이를 돌아다니며 한껏 으스댔다.


“잘 기억해라! 오마르 님께서 그냥 가자고 한 걸 바로 누가? 바로 나, 유세프가 사비까지 털어 가면서 우리 예비단원님들을 위해! 무려 염소 스무 마리를 금 한 덩이랑 바꿨다고!”

““우와아아아!””


예비단원들이 신이 나 소리친다.

아민은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거짓말.’


요즘 염솟값이 얼마나 저렴해졌는지는 아민도 알고 있었다.


근래 밀렵꾼들의 포식자 사냥으로 염소의 수가 급격히 불어난 상태였다. 총알이나 총 몇 개만 건네도 염소 목장 하나를 사들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굳이 초를 칠 필요는 없겠지.’


오마르가 이들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라면 유세프는 어머니. 아직 소년들에겐 그런 존재가 필요했다.


“나쁘지 않네.”


그녀는 혼자 조용히 키득였다.


파킨스를 포함한 용병단의 80% 이상이 도적단으로 변질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보다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유세프! 기름값 아껴라!”

“앗, 알겠습니다!”


오마르의 꾸중에 유세프가 재빨리 시동을 껐다. 이를 보고 정식 단원들과 예비단원들이 모두 낄낄대며 웃었다.


화르르륵!


어두운 밤하늘에 한 줄기 따스함이 황무지를 장식하고, 고소한 냄새가 사위를 가득 채웠다.


꼬챙이에 꿰인 염소 고기가 강렬한 연기 속에서 점점 짙은 갈색으로 물들어갔다.


고기 씹는 소리가 참으로 맛있게도 울려 퍼졌다.


염소 머릿속을 싹 비우고 남은 가죽을 머리에 쓰고는 장난을 치는 아이들도 있었다.


오마르도, 유세프도, 아멜리아도, 알리도, 알토르도, 다른 정식 단원들과 예비단원들, 그리고 고기 냄새를 맡고 정신을 차린 301번까지.


오랜만에 모두에게 배부른 하루였으리라고 아민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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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제15화. 모하무드 22.01.01 26 3 13쪽
15 제14화. 유세프 21.12.31 39 5 12쪽
14 제13화. 엉클(4) 21.12.30 53 7 13쪽
13 제12화. 엉클(3) 21.12.29 62 9 12쪽
12 제11화. 엉클(2) 21.12.28 66 9 13쪽
11 제10화. 엉클(1) 21.12.27 88 7 12쪽
10 제9화. 정보 습득의 중요성 21.12.26 114 10 15쪽
9 제8화. 301번(2) +1 21.12.25 128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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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화. 거점 이동(2) +1 21.12.23 140 9 15쪽
6 제5화. 거점 이동(1) +1 21.12.22 181 12 13쪽
5 제4화. 오마르 용병단(2) +2 21.12.21 218 19 12쪽
4 제3화. 오마르 용병단(1) +2 21.12.20 262 21 13쪽
3 제2화. 파킨스 용병단(2) +1 21.12.20 323 26 15쪽
2 제1화. 파킨스 용병단(1) 21.12.20 459 25 13쪽
1 제0화. Prologue 21.12.20 576 36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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