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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and one

E급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워나던
작품등록일 :
2021.12.15 20:29
최근연재일 :
2022.01.24 08:00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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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6
추천수 :
595
글자수 :
23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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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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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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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3쪽

30.각성

DUMMY

제이드와 도플갱어의 싸움은 계속됐다.

도플갱어는 엄청난 회복력으로 치명상을 순식간에 회복했다.

잘렸던 팔을 가져다대는 것만으로도 붙어버렸다.


둘에게서 은은하게 흘러나오던 푸른 연기는 이내 갈무리됐다.

'응축'이 최대 단계에 도달하면서 몸 주변으로 흐르지 않고, 몸 안에 모여든 것이다.


해가 어느덧 산등성이를 넘어가고 있었다.

제이드는 놈의 팔이 완벽하게 회복되기 전에 달려들었다.

'전투에 돌입하면 10초마다 능력치가 상승'하는 능력이 최대치에 도달했다.

최대치에 도달하면서 눈동자의 색이 금색을 띄기 시작했다.


완벽하게 복제한 도플갱어의 눈동자의 색은 바뀌지 않았지만, 능력치가 상승된 것은 마찬가지였다.


깡! 깡!

수차례의 검을 마주한 그들, 주변에는 순환의 마법으로 '라이트'가 떠다니고 있었다.

칼과 세이가 말했던 불필요한 기술이 시전된 것이다.


깡! 깡! 깡!

또 다시 수차례의 검을 마주했다.

제이드는 날아오는 '파이어 스피어'를 쳐내기 위해서 뒤로 물러서며 검을 휘둘렀다.


"헉...헉..."


숨을 몰아쉬는 제이드.

점점 밀리는 것을 느꼈다.

능력은 비등한데 운이 따라주지 못한 것일까?


순환의 마법으로 발동하는 스킬의 종류는 액티브 스킬로 한정된다.

'라이트', '파이어 스피어', '지독한 어둠', '조난자의 나침반', '압살'

도플갱어와 검을 마주하면 할수록 의문은 커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도플갱어의 스킬이 효율적으로 발동하고 있었다.

제이드는 확률에 의한 운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깡! 깡!

생각을 하면서도 제이드는 날아오는 검을 쳐냈다.

'압살'을 시전하고 검을 내려쳤다.

도플갱어는 검을 들어 올려서 '압살'의 기운을 막아냈다.


'...'


도플갱어의 검에도 '압살'의 기운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날아드는 '파이어 스피어'.

제이드는 서둘러 검을 회수하여 '파이어 스피어'를 쳐냈다.


그러나 완벽하게 막아내지는 못했다.

검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막혔다. 어느새 다가온 도플갱어의 검이었다.

도플갱어는 '파이어 스피어'를 날리고 곧장 달려와 제이드의 검을 막은 것이다.


쾅! 쾅! 쾅!

제이드의 가슴에 '파이어 스피어'가 순식간에 세 차례 꽂혔다.

도플갱어가 날린 '파이어 스피어' 하나, 제이드의 검을 막으면서 발동한 순환의 마법인 '파이어 스피어' 하나, 순환의 마법 발동으로 해당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면서 날린 것 하나.

총 세 개의 '파이어 스피어'가 시간차 없이 날아든 것이다.


엄청난 충격과 함께 뒤로 날아가는 제이드.


붕 떠오른 제이드는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가슴에 느껴지는 고통이 서서히 멀어지며, 현실 감각이 무뎌졌다.


'후...후...'


아직도 그는 가슴의 충격으로 뒤로 날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의 눈에 어두워진 하늘이 보였다.


달려오는 도플갱어의 기운이 느껴졌다.


'후...후...'


거칠었던 호흡이 점차 돌아오고 있었다.

날아가던 그가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달려온 도플갱어의 검이 그의 몸을 내려치기 직전.

세이의 말이 떠오른 것은 그때였다.


-한 번도 내면으로 들어가지 않았으니 모를 뿐이야.


세이의 말이 메아리치면서 머릿속에 울렸다.


도플갱어와의 싸움이 눈앞에 흘러간다.

처음에 자신과 같이 어수선하게 싸우던 놈의 모습.

발동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스킬을 발동하는 모습.

검을 주고받을 때마다 달라지는 놈의 모습.


아직도 제이드는 바닥으로 서서히 떨어지고 있었다.


던전에 들어오기 전에는 느껴졌던 주변의 기운이, 던전에 들어온 후에는 흐릿하기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또렷하게 느껴진다.


하늘을 보는 동안에도 도플갱어의 움직임이 눈에 선하다.

나무 위에서 뛰어내린 칼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먼 곳에서 전투를 하고 있는 세이의 기운이 느껴진다.


탁.


내가 익혀온, 흡수 해왔던 스킬들이 느껴졌다.

따듯하고 밝은 '라이트'.

모든 것을 태울 것처럼 타오르는 '파이어 스피어'.

영혼의 눈을 가리는 '지독한 어둠'.

살아남겠다는 조난자의 마지막 숨결을 지닌 '조난자의 나침반'.

묵색의 은은한 빛으로 감싸인, 일도양단의 기세가 담긴 '압살'.


예전에는 몰랐던 스킬들의 기운까지도 느껴졌다.

제이드는 공기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기운들을 어루만졌다.

거칠었던 숨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의지'스탯이 생성됩니다.]


탁.


도플갱어의 두 번째 발소리가 들렸다.

묵색의 기운이 제이드에게 다가온다.

'압살'의 기세가 담긴 도플갱어의 검이었다.


제이드는 등이 바닥에 닿음과 동시에 발을 박차고 거꾸로 튀어 올랐다.


쾅!

도플갱어의 공격이 허공을 지나 바닥에 박혔다.

제이드는 이미 하늘로 뛰어오르고 있었다.

도플갱어는 서둘러 검을 들어 올렸다.

동시에 '파이어 스피어'를 시전했다.


제이드는 거꾸로 뛰어오르는 도중, 자신의 머리 밑에서 솟아오르는 뜨거운 기운을 느꼈다.

손바닥을 펼치고 아래를 받쳤다.

그의 손이 타오르듯 뜨거워졌다.


다가오는 도플갱어의 '파이어 스피어' 때문에 뜨거워진 것이 아니었다.

손바닥에 모인 타오를 듯한, '파이어 스피어'의 기운 때문이었다.


콰쾅!

제이드는 손바닥에서 터진 '파이어 스피어'의 힘을 이용해서 더욱 높이 날아올랐다.


타닥.

바닥에 자연스럽게 착지한 제이드, 그는 착지하는 순간 검을 내질렀다.

깔끔하고 가벼운 찌르기였다.


툭. 툭. 후두둑.

가벼운 행동의 여파는 절대 가볍지 않았다.

제이드가 착지하는 지점을 예측하고 뛰어온 도플갱어는 검을 휘두르지도 못하고 검에 꿰뚫렸다.

심장을 관통하고, 등 뒤로 삐져나온 검 끝에 고이는 핏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한두 방울 떨어져 내리던 피는, 둑이 터지듯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제이드의 금빛 눈동자가 무심하게 도플갱어를 쳐다봤다.

이내, 주먹을 말아 쥔 제이드는 도플갱어의 머리를 후려갈겼다.


'최후의 발악'이 발동된 도플갱어는 방어력이 500%상승한 상태였다.

묵색의 기운을 내포한 제이드의 주먹이 머리를 강타했다.


'압살'


순환의 마법 발동으로 초기화된 '압살'을 시전한 제이드.


[기회 포착이 발동합니다.]

[치명타가 발생합니다.]

[한방에 한 놈이 발동합니다.]


제이드의 최근 공격이 치명타를 발생시키면서 다음 공격에 일부 방어력을 무시하는 '기회 포착'이 발동됐다.

여러 가지 패시브가 중첩되면서 어마어마한 공격을 가했다.


푸확!

도플갱어의 머리가 터지며 사방으로 피가 튀었다.


세이가 말했던 내면으로 들어가라는 의미는 자신의 기술을 원할 때 사용가능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지금의 제이드는 그것을 넘어, 주변의 기운까지 느끼고 있었다.

칼과 세이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제이드의 잠재력이 각성한 것이다.


그의 각성을 시스템이 포착했는지 '의지'라는 스탯이 생성됐다.

과연 이것도 시스템에 길들여지고 있는 것일까?

그것에 대한 대답은 아직 내릴 수 없었다.


제이드는 고개를 돌려 칼을 돌아보고는 웃었다.


나무 위에서 제이드의 싸움을 지켜보던 그는 도플갱어의 흉흉한 기세와 전투의 상황을 봤을 때, 그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서둘러 나무에서 뛰어내려 달렸다.


그때다.

제이드의 기세가 돌변한 것은 그때였다.


칼은 달려오던 걸음을 멈추고 지켜봤다.

그는 깨닫지 못했지만, 자신의 의지로 멈춘 것이 아니었다.

제이드가 뿜어내는 기세에 저절로 다리가 멈춘 것이다.


그리고 싸움이 끝난 지금.

천천히 조용하게 접근했다.

제이드의 성장을 조금이라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세이 마저 읽어내지 못하던 그의 기운을 느낀 것인지, 제이드가 돌아봤다.

웃는 그의 모습에서 주시자의 모습이 겹쳐져 보였다.


'여기까지인가. 생각보다 빠르네.'


칼은 제이드와 이별 할 때가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어. 여전히 아슬아슬했어."


칼은 속마음을 내색하지 않고 말했다.


"태생이 그런가봐. 세이는 싸우고 있던데, 안가도 돼?"


칼은 제이드의 말에 놀랐다.


'세이의...마력까지 느끼고 있다고? 이 거리에서? 대단하군.'


"안 그래도 가봐야 해. 늦었다고 혼나면 네놈 탓이야. 다음에 만나면 생색이라도 좀 내 줘."

"그래."

"우리는 여기까지다. 네 상태를 보니, 우리도 할 일을 서둘러 마치고 돌아가도 되겠어."

"그런가...아쉽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자고."

"세이 한테 안부는 전해주지."


이별은 갑작스럽게 다가왔다.

제이드와 칼, 세이.

그들은 서로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제이드는 멀어지는 칼을 봤다.


'너희도 너희만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겠지.'


제이드는 세이를 만나서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어려울 것 같았다.

칼이 서둘러 떠났고, 서둘러 보낸 이유가 곧 들이 닥친다.

제이드는 가벼운 걸음으로 떠난 칼의 모습에 웃음이 났다.


'나를 믿는 다는 건가?'


"크왁!"

"크왁!"


제이드의 등 뒤에서 반달원숭이가 나타났다.

제법 많은 수였다.

이전의 제이드라면 3마리의 반달원숭이도 잡지 못한다.

한층 각성한 그에게 눈앞에 모여든 15마리의 반달원숭이는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수였다.


*


제이드의 집.

거실 천장에 소용돌이치는 블랙홀.


S급 던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헌터들이 모여 있었다.

바로 오늘이, 최고 난이도 S급 던전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피스&데스 길드의 A급 헌터 황광명.

뱀의 십자가 길드의 S급 헌터 최미애.

청룡 길드의 S급 헌터 나지혜.

데칼코마니 길드의 A급 헌터 이기성.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생존한 S급 헌터 샤를 테일드먼.


그리고 각각의 길드에서 그들을 보좌하기 위해서 함께하는 A급 헌터가 각각 4명이 포함됐다.

총 21명의 헌터가 모였다.


4대 길드 중 '크로커다일' 길드에서는 인원을 보내지 않았다.

덕분에 데칼코마니의 길드 마스터가 자리에 합류하여 4대 길드를 넘보고 있었다.


황광명과 이기성의 길드는 항상 서로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있었기에, 모두가 걱정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각자의 길드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헌터들이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런 불필요한 감정은 접어둬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한기섭, 그 자식은 왜 안보이지?"


나지혜가 모인 사람들을 둘러보더니 낮게 말했다.

그녀가 속한 청룡 길드는 한기섭이 속한 크로커다일 길드와 많은 마찰이 있었다.


S급 던전에서 획득하는 경험치와 아이템은 상당하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

블랙파인더에서 거의 반강제로 던전을 공략하라고 하는데, 쏙 빠져나간 한기섭이 못마땅했다.

길드 마스터 강호의 말만 아이었다면, 그녀도 지금쯤 다른 던전을 공략하고 있을 것이다.


"됐고, 마지막 점검하고 들어가지."


뱀의 십자가 길드, 최미애가 말했다.


이번 던전의 리더는 최미애였다.

그녀는 전투가 벌어지면, 차분한 마음으로 전장 전체를 볼 줄 아는 헌터였다.

자존심 강한 S급 헌터들이 최미애가 리더라고 말하자 군소리 없이 받아들였다.


그들의 공략 준비는 단 하루.

최미애는 하루 만에 이곳에 모여든 헌터들의 능력을 파악하고 숙지했다.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외국 헌터인 '샤를 테일드먼'과는 전날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생존자 샤를, 그녀만이 이번 던전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최미애는 솔직히 탐탁치 않았다.

던전이라는 것은 예측 불가능한 곳이다.

단 한 번의 던전 경험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스러웠다.


모든 준비를 끝낸 헌터들이 테이블을 밟고 올라섰다.

최미애는 마지막으로 헌터들을 둘러봤다.

상위 랭크의 헌터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긴장한 눈빛이 가득했다.


그녀가 손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동시에 올라가는 헌터들의 손.

그녀는 이곳에 오기 직전 만난 한태규의 말이 떠올랐다.


'제이드 헌터의 생존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던전의 공략에 모든 신경을 쏟아 주세요.'


이곳에 모인 인물 중, 과연 누가 제이드라는 헌터의 생존을 기대할 것인가?

그는 E급 헌터다. 아무리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졌다고 하더라도 죽음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덥석!


던전의 입구에 손을 넣은 21명의 헌터들이 동시에 몸을 떨었다.

던전을 들어가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어둠 속에서 뻗어 나온 시커먼 손들이 헌터들을 붙잡았다.


"엇!"

"뭐...뭐야!"

"헉!"


끈적한 어둠으로 빨려드는 헌터들, 던전 통로를 지나면서 들려오는 비명소리.


쿵! 쿵! 쿵!


"모두 정신 차려!"


그들이 도착한 곳에는 몬스터가 도사리고 있었다.

한 헌터의 가슴을 뚫고 나온 창이 뽑히면서 피분수가 일었다.


푸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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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9.타락한 S급 던전 - 공략(9) 22.01.21 197 6 13쪽
38 38.타락한 S급 던전 - 공략(8) 22.01.20 192 7 12쪽
37 37.타락한 S급 던전 - 공략(7) 22.01.19 193 5 13쪽
36 36.타락한 S급 던전 - 공략(6) 22.01.18 198 5 12쪽
35 35.타락한 S급 던전 - 공략(5) 22.01.17 206 5 12쪽
34 34.타락한 S급 던전 - 공략(4) 22.01.16 234 9 12쪽
33 33.타락한 S급 던전 - 공략(3) 22.01.15 246 8 12쪽
32 32.타락한 S급 던전 - 공략(2) 22.01.14 256 5 12쪽
31 31.타락한 S급 던전 - 공략 22.01.13 277 8 12쪽
» 30.각성 22.01.12 297 8 13쪽
29 29.추방자들과의 만남(3) 22.01.11 278 6 12쪽
28 28.추방자들과의 만남(2) 22.01.10 284 10 11쪽
27 27.추방자들과의 만남 22.01.09 302 9 12쪽
26 26.타락한 S급 던전(2) 22.01.08 327 11 12쪽
25 25.타락한 S급 던전 22.01.07 346 10 13쪽
24 24.레드홀의 잔재(3) 22.01.06 353 10 12쪽
23 23.레드홀의 잔재(2) 22.01.05 385 10 14쪽
22 22.레드홀의 잔재 22.01.04 424 12 11쪽
21 21.보이지 않는 살인마(8) 22.01.03 436 9 12쪽
20 20.보이지 않는 살인마(7) 22.01.03 450 12 13쪽
19 19.보이지 않는 살인마(6) 22.01.02 459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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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보이지 않는 살인마(4) 21.12.31 488 19 12쪽
16 16.보이지 않는 살인마(3) 21.12.30 507 17 13쪽
15 15.보이지 않는 살인마(2) 21.12.30 514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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