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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느님의 서재입니다.

흑사(黑死)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윤하느님
작품등록일 :
2017.06.26 22:26
최근연재일 :
2017.09.25 22:3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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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5
추천수 :
107
글자수 :
249,912

작성
17.07.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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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6 격돌(part 4)(그림자의 방 1층)

재밌게 읽어주세요!




DUMMY

가르곤과 하이넬의 둘 사이로 모래먼지가 피어올랐다.

가르곤은 움직이지 않고 경계태세를 취해 보였다.

아직 상대의 대한 정보도 없었을 뿐더러, 이곳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섣불리 움직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친위대인 가르곤에게 싸움을 걸어온다는 건 무언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것일 것이었다. 그렇지 않다면 아이란 대륙의 강자들인 친위대에게 이렇게 달려들 수 없었을 테니.

가르곤이 생각을 끝마치기 무섭게, 모래먼지를 가르며 날카로운 돌창이 날아왔다. 가르곤은 다시금 발로 땅을 밞아 돌로 된 벽을 만들어냈다.


돌창과 돌 벽이 부딪치며, 작은 바위조각들이 흩어져 나갔다. 그와 동시에 가르곤의 바로 위까지 온 하이넬이 칼을 들어올렸다.

‘창으로 시선을 분산시킨 건가?’

“키햐!”

쾅!

가르곤이 뒤로 물러나자 그 자리로 하이넬의 검이 내리꽂혔다.

가르곤은 뒤로 물러나며 하이넬을 향해 한 손을 뻗었다. 그러는 중 가르곤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때 땅에서 검이 솟아올라 가르곤의 손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다. 가르곤이 그대로 마법을 시전 했다면 팔이 잘려나갔을 수도 있었지만, 그걸 눈치 채고 팔을 접었기에 스치는 정도로만 끝날 수가 있었다.

가르곤이 자리에 착지해 하이넬쪽을 쳐다봤다. 그가 내리친 자리로는 모래먼지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오호. 아저씨. 감이 좋은데? 나의 ‘사루’를 피하다니 말이야.”

“칭찬으로 받겠네.”

가르곤의 팔꿈치 부근에서 피가 흘러내려 땅에 뚝뚝 떨어졌다. 피한다고 피했으나 완전히 피하진 못한 듯 했다.


“역시 하이넬······. 토속성의 마법에, 땅과 동조되는 ‘사루’를 이용한 연계공격······.”

멀리서 몰래 지켜보고 있던 카나벨이 작게 읊조렸다.

카나벨은 시선을 돌려 니아쪽을 쳐다봤다.

니아와 사대풍은 바람속성의 술사들답게 엄청난 속도로 계속해서 칼을 맞부딪치고 있었다.


“환영술식······.”

니아가 사대풍의 다리를 노리고 단검을 휘두르자, 사대풍이 검을 돌려 단검을 막아냈다. 그때 또 다른 니아가 하단을 공격하려고 숙인 니아의 허리를 짚고, 몸을 돌려 사대풍의 얼굴을 향해 발을 날렸다.

사대풍은 당황하지 않고, 칼을 잡지 않은 손으로 날아오는 니아의 발을 잡았다. 그리고는 그대로 뒤로 던져, 뒤에서 몰래 다가오고 있던 다른 니아를 맞췄다.

부딪친 니아들은 일렁이며 자리에서 사라졌다.

우우웅

사대풍이 칼에 힘을 불어넣자 검은 바람이 그의 칼을 휘감았다.

니아가 마력의 낌새를 눈치 챘는지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

사대풍이 칼을 위로 휘둘렀다. 검은 바람이 칼을 따라 반달모양으로 니아를 향해 날아갔다.

니아는 두 손으로 단검을 쥐어 사대풍의 공격을 위로 튕겨냈다.

“그림자치기.”

니아가 작게 읊조리기 무섭게 사대풍의 양 옆으로 두 명의 니아가 일렁이며 나타나 달려들었다. 사대풍은 이미 칼을 높게 들어 올린 직후라 칼의 궤도를 바꾸기에는 늦었다.

그는 자리에서 높게 뛰어올랐다. 그러나 니아는 사대풍이 뛰어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대풍이 점프함과 동시에, 미리 하늘에 있던 환영의 니아가 재빠르게 날아와 그의 배를 걷어찼다.

쿵!

사대풍은 배를 맞고 그대로 날아가 땅에 처박히며 모래먼지를 일으켰다.

사대풍을 찬 니아가 착지하자 4명의 니아가 자리에 모였다. 4명의 니아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가 떨어진 쪽을 바라봤다.

“하하.. 이것 참 너무 얕봤군요.”

휘웅!

검은 바람이 한 순간 휘몰아치자, 모래먼지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사대풍이 눈을 살짝 치켜뜨며 칼을 앞으로 들어 올리자, 검은 바람이 휘감더니 이내 얇은 레이피어(펜싱할 때 사용하는 검)로 변하였다.

‘변화시키는 데 많은 마력을 잡아먹는군.’

사대풍이 살짝 레이피어를 휘둘러보았다.

싹둑.

레이피어를 휘두르자 휘두른 방향의 땅이 갈라졌다.

‘위력도 약해져 있고... 이곳엔 무슨 제약이 걸려있나 보군.’

바깥에선 레이피어를 살짝만 휘둘러보아도 땅이 갈라져 움푹 파이곤 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갈라지는 게 전부라니.

얼마나 약해진 건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사대풍이 레이피어를 들어 니아를 겨냥했다.

“이 검의 이름은 ‘흑사풍’ 말 그대로 검은 죽음의 바람이란 뜻이죠.”

휘우웅

사대풍의 흑사풍으로 검은 바람이 휘몰아쳤다.

4명의 니아는 단검을 들어 보이며 경계태세를 취해보였다.

“죽음의······. 캐스터네츠!”

쾅쾅쾅

사대풍이 칼로 허공을 찌르자, 니아가 서있던 땅에 폭발이 일어나며 거센 모래먼지가 피어올랐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였다.


쿠웅

쾅 쾅

하늘에서 수십 개의 돌창들이 떨어졌다.

가르곤은 뒤로 물러나며 차례대로 날아드는 돌창을 피해냈다. 그리고 마지막 돌창까지 피하기 무섭게, 하늘에서 하이넬이 칼을 들어 올리며 떨어졌다.

가르곤이 떨어지는 하이넬을 향해 손을 뻗자, 그의 앞의 땅에서 거대한 주먹형상의 돌이 솟아올랐다.

쾅!

가르곤의 돌주먹과 하이넬의 검이 부딪치자, 가르곤의 돌주먹으로 모래먼지가 피어올랐다.

“사루!”

가르곤의 앞에 솟아오른 돌주먹의 팔목부분에서 칼이 대각으로 튀어나왔다. 가르곤이 몸을 뒤로 젖혀, 갑작스레 튀어나온 칼을 아슬아슬하게 피해냈다. 칼은 가르곤의 턱을 스치며 지나갔다.

하이넬이 돌주먹에서 뛰어 내려 가르곤을 향해 다시 한 번 칼을 내리쳤다.


폭음과 함께 모래먼지가 피어올랐다. 그런 모래먼지를 뚫고 가르곤이 높게 뛰어올라, 두 손으로 아래를 겨냥했다.

“석발!”

쾅!

가르곤의 손으로 갈색 마법진이 그려지더니, 그곳에서 거대한 발모양의 돌이 그대로 땅에 내리꽂히며 주변으로 거센 후폭풍이 몰아쳤다.

“죽었나?”

콰지직

발모양의 돌에 금이 갔다.

가르곤은 인상을 구기며 뒤로 물러나 땅에 착지했다.


그가 땅에 착지함과 동시에, 발모양의 돌이 반으로 갈라져 양 옆으로 무너져 내렸다. 발 모양의 돌이 무너지며 모래먼지가 시야를 가렸다.

“이런 식이였나?”

휘웅!

모래먼지를 뚫고 주먹모양의 돌이 높게 솟아올라 가르곤을 향해 떨어졌다.

“치잇.”

휘우웅

가르곤은 두 손을 땅에 집어, 방금 전과 같이 주먹모양의 돌을 소환해냈다.

쾅!

가르곤이 소환한 주먹의 돌과 하이넬의 돌이 허공에서 맞부딪치자, 폭발소리와 함께 주위로 거센 바람이 불어나갔다. 크기가 크기였던지라 후폭풍이 엄청났다.

두 개의 돌주먹은 하나로 겹쳐져 부서지며 와해되었다.

‘내 마법을 한 번 보고 따라하다니······. 이 녀석..’

“난 한방 더야, 아저씨!”

와해되고 있는 돌주먹들을 부수며 방금과는 크기부터가 다른 거대한 돌주먹하나가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쾅!

거대한 돌주먹이 그대로 땅에 떨어지자, 지면이 흔들리며 거대한 모래폭풍이 휘몰아쳤다.


카나벨은 두 손을 교차시키며 고개를 돌렸다.

거리가 꽤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후폭풍이 이곳까지 닿았다는 건 그만큼 엄청난 위력이란 소리였다.

크기만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이었으니깐······.


대치중인 사대풍과 니아에게로 거센 모래폭풍이 휘몰아쳐 둘의 시야를 가렸다.

그때 모래폭풍을 뚫고 사대풍이 높게 뛰어올라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 손은 뒷짐을 쥔 채, 다른 한손으론 흑사풍을 들고 있었다.

사대풍이 흑사풍을 든 손을 뒤로 확 젖히더니, 빠른 속도로 아래를 향해 한 번 내찔렀다.

쾅!

검은 바람이 날카롭게 모래 폭풍을 가르며 아래로 꽂혔다. 한순간에 일렁이던 모래폭풍들이 양 갈래로 나뉘며, 다시 한 번 후폭풍이 퍼져나갔다.

사대풍이 아래를 내려보다가, 한쪽 눈을 치켜떴다. 그와 함께 아래에서 빠른 속도로 니아가 날아와 사대풍에게 단검을 휘둘렀다. 사대풍은 흑사풍으로 니아의 공격을 맞받았다.

챙!

사대풍의 몸이 니아와 함께 뒤로 밀려났다. 그녀의 날아오는 속도에 밀린 것이었다.

“정말 대단하군요. 흑사풍을 개방한 저랑 속도 면에서 비슷하다니. 대단한 건 이 신기한 공간이려나?”

“.....”

니아는 대답대신 단검에 힘을 넣어 사대풍을 튕겨냈다.

사대풍은 뒤로 물러나 땅에 안전히 착지했다. 그리고는 흑사풍을 들어 공격 자세를 취했다.

니아가 땅에 착지해 단검을 다시 바로잡았다. 그녀는 단검을 거꾸로 바로잡자마자 땅을 박차고 나가 사대풍에게 달려들었다.

챙! 챙! 챙! 챙!

사대풍과 니아의 검이 계속해서 맞부딪쳤다.

그런 그의 주위로는 어느새 4명으로 늘어난 니아가 사방팔방에서 연속으로 공격을 가하고 있었다.

사대풍은 한 손은 뒷짐을 쥔 채, 그녀의 예측 불허한 공격들을 막아냈다. 그는 최소한의 몸짓과 검의 움직임으로 니아의 공격을 막아내며 공격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쉴 틈 없이 몰아치고 있기는 했지만, 가만 막다보니 조금의 틈이 보였다.

사대풍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흑사풍에 힘을 불어 넣었다. 그 순간 사대풍과 니아의 밑으로 검은 그림자가 생겨났다.

사대풍과 니아는 그대로 자리에서 뒤로 물러섰다. 그들이 물러서기 무섭게 커다란 바위하나가 그곳으로 떨어졌다.


그 떨어진 바위 위로 가르곤이 착지했다.

가르곤은 자리에 착지하자마자 뒤로 높게 점프했다. 그와 동시에 하이넬의 검이 바위 위를 내리쳤다.

쿠웅!

거대한 바위에 금이 가더니 이내 두 덩이로 갈라져, 모래먼지를 일으키며 무너져 내렸다.

가르곤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돌을 향해 한 손을 뻗자 갈색 마법진이 그려졌다.

휘웅

마법진 안에서 기다란 돌이 일자로 뻗어져나가 모래먼지 안으로 파고들었다.

하이넬은 모래먼지 속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돌을 향해 칼을 뻗었다.

가르곤의 돌 마법과 하이넬의 검이 정면으로 부딪쳤다.

쿵!

“이런······.”

가르곤의 마법진에서 길게 뻗어 나간 돌 이곳저곳으로 칼이 솟아났다. 그리고 그 기세로 순식간에 가르곤의 마법진 근처까지 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가르곤은 뻗었던 손을 접고, 다른 한 손을 아래로 뻗었다.

아래로 뻗은 손에 갈색 마법진이 그려지더니, 지면이 위로 솟구쳐 올랐다. 가르곤은 솟아오른 지면을 밞고 뒤로 물러났다. 그 자리로 가르곤의 일자로 뻗었던 돌을 뚫고 검 하나가 튀어나왔다. 만약 조금만 더 늦게 반응했었더라면, 가르곤은 뻗었던 손이 잘려나가는 참사를 당했을 것이었다.

가르곤이 자리에 착지하자, 모래먼지 사이로 어깨에 긴 장검을 걸친 검은 실루엣이 보였다.

“친위대라고 해서 엄~청 강하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아니였구만?”

“제약을 걸어놓고 싸우면서 말이 많군.”

“크하!”

하이넬이 웃음을 내뱉으며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그는 비웃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걸어 나왔다.

가르곤은 두 손을 내리고 그와 시선을 마주했다. 하이넬이 말했다.

“뭐야, 알고 있었어? 이야~ 이것 참 감이 좋은데, 아저씨?”

“싸우면서 깨달았다. 마력을 불어넣는데 어느 순간 걸리더군. 마치 틀고 있던 물의 수도꼭지를 잠근 것처럼 말이지.


하이넬이 어깨에 메고 있던 장검을 땅에 박아 넣고는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쳤다.

짝짝.

가르곤은 무표정한 얼굴로 그를 쳐다봤다.

“맞아, 맞아. 아저씨의 말이 맞아. 하지만 아쉽게도 반은 틀렸어.”

“무슨 의미지?”

“크하하하.”

하이넬이 한 손으로 장검의 손잡이를 쥐어 잡으며 호탕하게 웃었다.

“간단해. 아저씨의 말대로 수도꼭지를 잠근 거야. 다만 틀고 있던 물이 아니라, 고여 있던 물일뿐이지.”

“고여 있던 물?”

“그래, 고여 있던 물. 바깥세상에서야 아저씨 말대로 힘은 계속해서 콸콸 나오는, 틀고 있던 물이라 비유할 수 있지. 하지만 이곳 ‘그림자의 방’ 에서는 아저씨의 힘은 양동이에 받아져 있는 물일뿐이야. 보충할 수가 없거든. 게다가 그 양동이 안에서 나올 수 있는 물의 양에도 한계가 있어. 물을 어느 정도 틀어놓다가도 한계치가 넘어 버리는 순간 잠겨버리지. 이해했어, 아저씨?”

“.....”

가르곤은 대답대신 침묵을 지켰다.

‘그런 거였나?’

하이넬의 말을 해석해보면, 이곳에 들어온 시점부터 자신의 마력은 양동이 안에 고인 것처럼 제한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힘을 쓸 때마다 이 양동이 안의 마력만을 쓰게 되는데, 그 양도 양이지만 나오는 양 또한 제한이 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가르곤의 마법은 번번이 하이넬의 마법에 밀렸고, 가지고 있는 마력에도 제한이 있어 흙이 무겁다고 느낀 것이었다. 그에 반해, 자신의 마주 편에 서있는 하이넬이란 남자는 이런 제약을 전혀 받고 있지 않는 것 같았다.

‘시저란 녀석도 상대하려면 마력을 아껴야 할 텐데······.’

가르곤의 이마에 주름이 생겼다. 그가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되면 나오게 되는 버릇이었다.

이를 알 리 없는 하이넬은 그가 궁지에 몰리게 되어 주름이 나온 것이라 생각했다.

가르곤이 입을 열었다.

“하나만 묻도록 하지.”

“뭔데?”

“시저는 어디 있지?”

하이넬의 인상이 구겨졌다.

그는 칼을 뽑아 들며, 다른 한손으로 가르곤을 겨냥했다.

“나랑 싸우면서 마스터의 행방을 묻다니. 날 무시하는 건가, 아저씨?”

“반은 맞았다 치겠네.”

“어처구니가 없군.”

휘웅

하이넬의 뻗은 손으로 갈색 마법진이 그려졌다.

그런데 그때 밝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하이넬이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의 눈이 놀란 듯 휘둥그레졌다.

하늘을 가득 메운 채, 구름을 뚫고 서서히 내려오고 있는 거대한 돌 하나.

하이넬은 물론 그곳에 있던 니아와 사대풍의 시선이 일제히 그곳으로 향했다.

가르곤의 입가로 미소가 지어졌다. 반면 사대풍은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하...큰일 났군요..”

사대풍이 작게 읊조렸다.














#36 격돌(part 4)(그림자의 방 1층) -끝-




재밌게 읽으셨다면 추천과 댓글! *^^*


작가의말

7월의 마지막이자 한 주의 시작...... 여름이 이제 제대로 시작되겠네요...허




글꼴 맑은고딕, 크기 15, 줄간격 200으로 보시면 재밌게 보실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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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4 외전 1. 흑사토벌작전Ⅰ(part 1) 17.08.18 153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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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0 격돌(part 8) 17.08.04 26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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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6 카나벨(part 1) 17.07.19 24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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