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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광(片光) 님의 서재입니다.

무적가주(無敵家主)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완결

편광(片光)
작품등록일 :
2014.04.01 11:15
최근연재일 :
2014.04.24 13:40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1,138,554
추천수 :
51,041
글자수 :
58,837

작성
14.04.11 17:31
조회
17,239
추천
518
글자
8쪽

9. 아주 튼튼한 놈을 의제 ( 義弟 )로 얻다.

DUMMY

당 대희의 치료를 위해 문준이 여러가지를 일행 에게 부탁을 한다.

“ 먼저 내가 치료 할 동안 당신 오라버니가 움직이지 않게 조치하기 위해 당 낭자만 남고 나머지 분들은 밖에서 기다려 주시구요, 일단 상황을 봐야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집사 할아범은 내가 치료할 동안 다른 사람이 모옥에 접근 하지 못하게 방비 부탁 해요. 그리고,, 무성이는 항상 문희 옆에서 보호 하도록 해라. 문희가

머리는 좋은데 무공이 약하니 머리 나쁘고 무공은 강한 니가 문희를 보호 하도록, 크크”

“ 가주, 그거 내 무공 강하다고 칭찬 하는 것 맞지?”

“ 으이구, 퍽이나…. 쓸데 없는 말 말고 따라 나와! “”

제갈 문희의 말에 집사 할아범과 문정, 무성이 밖으로 나간 후에 을지 문준이 서영에게당부 한다.

“ 내가 산 사람에 대한 치료는 많이 해 보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이야. 일단 네 오라버니의 상태를 보고 시작 하자. 서영이는 너의 오라버니가 움직이지 못하게만 해 주고, 나머지는 조용히 지켜 봐 주면 돼.”

말을 마치고 을지 문준은 자신의 품에서 상당히 고급 스럽게 보이는 가죽으로 쌓여 묶여있는 것을 꺼내더니 그 것을 펼치자 그 안에는 수 많은 강침과 금침이 가지런히 꽃혀 있었다. 약 5푼 ( 1.5 cm )의 단침부터 순서 대로 제일 큰 반척 ( 15 cm ) 정도의 장침까지 길이와 두께에 따라 가죽 주머니 안에 빽빽하고 가지런하게 거의 100여개의 강침과 금침이 꽂혀 있었다.

“ 와우! “ 당서영이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 아버님이 평생에 걸쳐 쓰시던 것을 물려 받은 거야. 자, 한번 시작해 볼까?”

을지 문준이 맨 손으로 당 대희의 몸을 주요 대혈을 위주로 쿡쿡 손가락으로 찔러 보더니,

“ 와! 이거 아주 튼튼한 놈이네. 어떻게 감촉이 쇠덩이냐? 이거 상당히 힘 들겠데……”

“ 역시 안되나요?” 당서영이 체념하듯이 묻자 을지 문준이 대답한다.

“ 어이, 힘들다는 거지, 안 된다고는 안했어! “

문준이 약 20푼 ( 약 6cm ) 정도의 금침을 뽑더니 천령혈 (백회혈)을 향해 침을 가져 갔다. "후우" 하는 심호흡과 함께 침을 드니 서영의 눈에 금침을 감싸고 있는 하얀 강기의존재가 명확히 보였다.

‘ 도대체 얼마만큼의 내공이기에 저런 작은 침에 강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거지? ’

쇠처럼 단단한 당대희의 머리에 소리도 없이 아주 자그마한 손잡이만 남기고 쑤욱 들어 갔다. 당대희의 몸이 조금 움찔 하는 것을 보고 문준은 다시 같은 길이의 금침을 뽑아 들고, 기문혈, 당문혈, 제문혈, 하음혈, 뇌해혈, 천극혈, 천심혈의 순서로 금침을 당대희의 몸에 들어 갔다.

‘ 하나 같이 치명 적인 사혈에만 침을 넣네. 나두 어느 정도 의술은 알지만 참 해괴하구나.’

당서영이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 시침에 다 끝내고 말문을 열었다.

“ 주요 사혈을 자극하여 네 오라버니의 머리를 깨울 려고 해. 지금부터 진짜 중요 하니까 조용히 지켜 봐 주기 바래.”

문준이 눈을 감고 오른손은 천령혈에 왼손은 뇌해혈에 놓고 시간이 지나자 오른손은 하얗게, 왼손은 검게 변하며 당대희의 몸이 바닥에서 한척 ( 약 30 cm ) 정도 뜬 상태에서 전신을 부르르 떨기 시작 했다. 을지 문준의 이마에 또르르 땀방울이 떨어져 내리기 시작 하고 잠시 후 당대희 몸의 떨림이 잦아 들더니 서서히 바닥으로 내려 앉고 희고 검은 양 손이 제 색깔로 돌아 왔다. 그리고, 아까 침을 놓았던 역순으로 침을 회수 하기 시작 하여 마지막 천령혈만 남기고 이야기를 했다.

“ 자, 이제 마지막 과정이 남았는데, 여기에서 너의 역할이 정말 중요해. 내가 천령혈에내기를 넣어 네 오라버니를 꺠우면 네 오라버니가 매우 놀라 진정을 못 할 수도 있어. 내가 네 오라버니를 깨울 때 바로 정면에 네가 있다가 깨어나면 바로 네 얼굴을 볼 수 있게해 줘. 조금 위험 할 수 도 있지만 내가 있으니까 걱정 말고!”

당서영이 당대희의 발치에 앉아 심호흡을 하고 난 후 이야기 했다.

“ 준비 되었어요! “

“ 자! 간다.”

허공에 치켜든 오른손이 하얗게 불타올라 ‘ 아, 참 아름답다’ 고 서영이 생각 했을 때, 그 손이 당대희의 천령혈에 와 닿았다.

“ 쾅! “

소리와 함께 당대희가 벌떡 일어나더니 “우왁”하며, 당서영을 향해 쌍장을 내 뻗었다.

“ 악! “ 하며 당서영이 눈을 질끈 감고 ‘ 이렇게 죽는 구나’ 라며 생각 하는데, 몸에 예상 했던 충격이 없어 눈을 살며시 떴다.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 당대희의 쌍장에 멈추어 있고, 당대희의 목소리가 들렸다.

“ 서영아! “

“ 오라버니! “

서영은 당대희의 품에 안기며 흐느껴 울기 시작 했다.

한참을 울던 서영이 진정하자 당대희가 일어서서 을지문준에게 큰 절을 올렸다.

“ 구명지은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저는 당문의 전 소가주 당대희라고 합니다. 아버님이 저를 활강시로 만든 후에 듣고 느끼고 의식도 있으나 마치 유리상자에 갇혀 있는 상태 였습니다. 여지껏 일어난 일을 다 알고 기억 하는데, 표현이 안되는 정말 이상한 기분 이더군요. 정말 너무 감사 드립니다.’

“ 일단 깨어났으니 다행이다. 내가 너보다 나이가 좀 많으니까 말을 놓아도 되겠지?”

“ 네,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 잠깐 손목 좀 줘봐!”

문준이 당대희의 맥을 잡아 보고 약한 지풍을 일으켜 당대희의 몸 여기 저기를 찔러 보았다.

“ 땅, 땅, 땅, 땅 “

쇳소리가 울리는 소리에 집사 할아범의 들어가도 되는냐는 물음에 들어 오라고 하니 다른 사람 들이 방에 들어 오기 시작 했다.

“ 역시! “

문준의 말에 당대희와 서영이 물었다.

“ 무슨 문제라도……? “

“ 아니, 별 건 아니고 내가 네 이지를 찾아 주면 네 금강 불괴가 깨지나 걱정 했는데, 역시 머리만 깨어 난 거고 몸은 여전히 죽어 있는 상태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 지도 몰라. 일단 나가자!”

문준의 말에 다 들 다시 모옥 밖으로 나갔다.

“ 대희야! 니가 생전에 가지고 있던 무공을 한번 시전해 봐라! “

“ 네, 형님!” 하며 당 서영에게 암기 주머니를 달라고 하니 서영이 가져다 주었다. 당대희가 암기 주머니에서 비황석을 꺼내 모옥 밖 나무를 향해 소리없이 발출 했다. “ 쾅 “ 소리와 함께 큰 아름드리 나무가 밑 둥치만 남고 통째로 날아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 역시, 힘은 무지 세네. 네 아버지가 신체 기능을 극대화 해 놓았네 ” 을지 문준의 말에 무성이 “ 이게 암기야? 대포지! “ 하며 놀랐다.

당사자인 당대희도 너무 놀라 어안이 벙벙 해 할 때 을지 문준이

“ 대희야! 혹시 힘을 조절해서 던지는 암기술은 없냐? “

“ 있습니다.” 라며 나비 모양의 쇠로 만든 하늘 하늘한 암기를 꺼네 옆에 있던 아름드리 나무를 향해 암기를 날렸다. “ 추혼 비접 ( 追魂飛蝶 )“ 하는 소리와 함께 철접 (鐵蝶)이 하늘 하늘 날아가 아름 드리 나무에 앉는 순간 “ 펑 “ 소리와 함께 나무가 통째로 날아 갔다. 다 들 아무 말도 없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당대희를 바라 보는데, 갑자기 을지 문준 앞에 부복 하더니 감격에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 형님! 평생 형님으로 모시고 받들겠습니다.”

그런데, 을지 문준이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 한다.

“일단 술 한잔 하고 너 나랑 한판 붙자! “

“ 아이고, 정말 병이다, 병! “

무성의 탄식을 뒤로 모두들 한바탕 시원하게 웃어 제쳤다.


작가의말

목요일 회사 WORKSHOP 관계로 하루 쉬었습니다.

죄송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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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 가진 자 (者)의 땅 (3) - 무성의 신위(神威) +12 14.04.16 17,075 6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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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가진 자(者)의 땅 (1) +14 14.04.14 17,273 491 10쪽
» 9. 아주 튼튼한 놈을 의제 ( 義弟 )로 얻다. +10 14.04.11 17,240 518 8쪽
8 8. 독중화 ( 毒中花 ) 당서영 +16 14.04.09 17,744 543 8쪽
7 7. 당문 삼걸 ( 唐門 三傑 ) +14 14.04.08 18,657 542 8쪽
6 6. 무적 기예단 ( 無敵 技藝團 ) ?! +10 14.04.07 19,537 57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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