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귀율 님의 서재입니다.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귀율
작품등록일 :
2023.05.12 16:54
최근연재일 :
2023.06.16 14:26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4,356
추천수 :
169
글자수 :
175,213

작성
23.06.14 23:46
조회
67
추천
2
글자
12쪽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8화 – 보물찾기

DUMMY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8화 – 보물찾기



구하윤의 답변은 의외로 간단했다.


[1년 단기로 해서 성적 채우면 프로 축구팀 소개시켜주기로 했어.]


“어떻게?”


[우선 에이전트 걸쳐서 계약하고 천천히 찾아 봐야지.]


“아하.”


잊고 있었다. 현재는 대전 하이라이트의 부단장이지만 구하윤의 원래 직업은 국내 최대 에이전트인 한빛 에이전시의 대표라는 걸.


실제 에이전시에 소속된 프로축구 선수만 해도 제법 적지 않을 것이다.


영국 리그랑 독일 리그에서 뛰는 선수도 있었고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들도 소속 되어있거나 과거에 소속했던 걸로 기억한다.


새삼 구하윤의 능력에 감탄이 나왔다.


사실 단장 겸 감독이 현재 내 직책이기는 하지만 정작 팀의 운영과 기획 홍보 같은 외부 진행은 사실상 구하윤이 일임하고 있었다.


평생 야구만 했던 내가 운영 같은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만약 구하윤이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이렇게 수월하게 일이 풀리지 않았겠지.


[대전 하이라이트 새로운 용병 계약! 엄춘식은 누구인가?]

[어머니가 한국인인 도미니카 계열의 용병. 리그 정벌을 위해 고향의 땅을 밟다!]

[엄춘식 “대전은 나의 고향.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것.”]


-?? 용병인데 왜 한국 이름이냐?

-기사 안 봤냐. 어머니가 한국인이래잖아.

-그니까 왜 본인 이름 안 쓰고 한국이름 쓰냐고.

-춘식이 관련 세부 기사 있는데 도미니카 이름이 따로 있기는 한데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어머니랑 자기 버려서 쓰기 싫다고 하더라. 링크 있음.

-구구절절하네. 그런데 단기 계약이네?

-당장 검증된 게 없으니까 쓰기 그렇지. 리그에 기록이 아예 없더라.

-아무리 대전에 선수가 안 들어온다고 해도 이게 맞나 싶다.


[특집 기사도 하나 낼까 고민 중이야. 홍보도 조금 늘리려고. 팀 뉴튜브가 아예 운영을 안 해서 채널에 먼지가 쌓여 있더라.]


이미 계획표를 짜놓은 상태에서 구하윤은 천천히 자신의 계획들을 수행했다.


“춘식이는. 마음에 들어?”


[성장세가 좋아. 잘하면 160도 던지겠던데?]


“역시.”


[삼촌이 라이브 피칭 시키겠다고 우겼다매. 어떻게 안 거야?]


“감?”


[재미없어. 삼촌이 근거 없이 움직이는 사람이 아닌 걸 다 아는데.“


“음··· 비슷하지 않아?”


[누구랑?]


“도미니카 출신의 피지컬 괴물하면 생각나는 친구 있잖아.”


[대체 누구···]


통화음이 잠깐 멈췄다. 다저스에서 뛴 도미니카 출신 괴물이라면 그 친구밖에 없으니까.


[안 닮았는데?]


“그야 느낌만 있지 성격은 아예 다르지.”


[그렇게 얘기하니까 괜히 불안한데. 교육이라도 시켜야 하는 거 아냐?]


“그건 부단장님이 알아서 하셔야죠.”


통화 건너편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일을 떠넘기니 아무래도 지친···


[계획을 다시 짜야겠어.]


그러고선 혼잣말로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아마 지금 통화를 하면서 춘식의 훈련 프로그램을 다시 짜는 중이겠지.


[2군 상태는 어때?]


“당장 콜업할 선수는 없어. 당장 들어간다면 들어갈 선수들은 뽑을 수 있는데 기대할 수 있는 성적은 못 될 거야.”


[어쩔 수 없지··· 그러면 공 빠른 선수 한 명··· 아니. 두 명 보내줘. 타자도 필요하네.]


“둘이나? 무슨 일인데.”


[곧 알게 될 거야. 그리고 일정 하나 잡았거든? 준비 해놔.]


“꼭 해야 되는 일정이야?”


[사회봉사 시간 채워야 할 거 아냐. 시즌 중에 하려고?]


맞다. 생각해 보니 사회봉사 시간을 잊고 있었다. 징계가 확정될 당시엔 별 생각 없었는데 막상 봉사를 해야 한다니 살짝 억울했다.


“근데 무슨 봉사?”


[선수 출신 감독이 야구 말고 봉사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


아무래도 유소년 야구부들에게 가서 일일 코치를 하는 게 봉사의 주 내용인 것 같았다.


[가서 훈련 조언이나 해주고 사인도 좀 하고 사진 좀 찍고. 그리고 경기도 좀 뛰어. 준비 잘 하고.]


“그래. 사인이랑 사진 좀 하고··· 경기라고? 무슨 경기?”


[2군이랑 친선전 잡았어.]


“어딘데?”


[북일고.]


*****


대전 하이라이트는 명실상부한 꼴찌 팀이지만 그렇다고 대전이라는 곳 자체에 마가 꼈다고는 말하기 어려웠다.


대전, 충청 지방에 소속된 고등학교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고등학교 대회에서 괜찮은 성적을 유지했고 간간히 우승도 했다.


특히 이번 북일고등학교 야구부는 모든 프로 팀 스카우트가 주목했다.


대통령, 청룡기, 황금사자기. 봉황대기와 왕중왕전을 모조리 우승한 사상초유의 사건이 작년에 벌어졌기 때문이었다.


에이스 원투 펀치를 필두로 발 빠른 리드오프와 뛰어난 컨택 능력을 지닌 클린업 트리오.


그리고 전략 전술에 능한 감독까지 사실상 현재 고등학교 내에서 적수가 없다고 보는 게 옳았다.


그렇기 때문에 북일고 감독 조은 석은 지금 상황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무리 프로팀이라고 하지만 2군팀. 그리고 대전 하이라이트랑 친선전이 과연 도움에 될까? 라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설령··· 강재혁 감독이 선수로 뛴다고 가정을 해도 말이다.


마침 저쪽에서 강재혁이 걸어왔다.


옆에 두 사람을 대동하고 있었는데 한 사람은 강재혁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인상 좋은 사람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TV에서 익히 보던 얼굴이었다.


강재혁이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북일고 선수들을 이렇게 보는 건 처음이라 반갑습니다. 강재혁입니다.”


선수 시절과는 다른 다소 부드러운 말투.


가식에 가까운 친절한 말투에 조은석의 인상은 더욱 구겨졌다.


강재혁이 이상한 느낌을 감지하고는 주춤했는데 옆의 사람이 그런 강재혁의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야, 야. 조은석 감독 기억이잖아. 기억 못해?”


옆 사람의 말에도 강재혁은 기억을 못하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자 강재혁의 옆구리를 쿡쿡 찌른 남자가 한 발자국 앞에 서더니 자신에게 악수를 건넸다.


“북일고의 역사를 쓰고 계시는 감독님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박준혁입니다.”


박준혁···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데?


*****


태생부터 유명했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프로생활을 한 입장에서 유소년이나 고교야구에 가서 수업을 하는 일은 종종 있었다.


나한테 좋은 투구에 대해서 묻거나 타격을 잘 하는 법을 질문해오는 학생들에게 내 요령을 알려주는 게 내게 주어진 일이었다.


물론 나는 좋은 선생은 되지 못했다.


내가 했던 그대로 공을 던지거나 배트를 휘두르는 선수들은 보기 어려웠으니까.


내 피칭과 스윙을 보고 비슷하게나마 따라한 선수들은 모두 프로씬에서 당당하게 이름을 남기고 있었으니까.


북일고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맨정신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첫 번째.


“잘 지내셨습니까, 감독님?”


이도현이 2군으로 내려왔다. 그것도 무려 목발을 짚고.


“우리 도현이 왔어?”


박준혁은 싱글벙글 웃으며 이도현을 맞이했다. 박준혁과 이도현, 그리고 지금 한창 재활중인 양재원 이 세 명이 대전의 포수 라인이었으니까.


문제는 얘가 지금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는 거지.


본인의 말로는 베이스를 돌다가 허벅지 근육이 놀랐다고 한다.


2주 정도는 요양하라는 주치의. 그러니까 한서연의 조언을 듣고 자진해서 2군에 왔다는 얘기다.


“거기가 더 시설도 좋고 재활 센터도 잘 되어있는데 왜 왔어?”

“···타격이 잘 안 돼서요. 내려와서 감이라도 잡아보려고요.”


내가 알기로 지금 시범 경기 이도현의 타율은 3할 3푼이 넘는다.


단순히 그 이유 때문은 아닌 듯 한데 다친 녀석을 다그치기 뭐해서 우선은 내버려뒀다.


두 번째는···


[언제와요?]

[이번에 온 녀석 눈빛이 마음에 안 들어.]

[구하윤한테 자꾸 들러붙는 거 같은데?]

[빌어먹을 깜둥이 새끼. 먹을 걸로 사람들을 꼬셔? 독이라도 넣으면 어쩌려고? 그 자식 다른 팀 스파이 아냐?]


로니가 갑자기 문자 폭탄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상한 걱정 하지 말고 네 할 일이나 잘 해.]

[요즘 둘이 항상 붙어있단 말야. 삼촌이라면서. 조카가 이상한 놈팽이랑 붙어있는 게 불안하지도 않아?]

[성격 좋은 놈이니까. 잘 지내라고. 그리고 지금 당장 트레이너가 필요하니까 붙어있는 거지 아무 일 없어. 만약 그런 일이 있으면 구단주가 가만 두겠어?]


구승호의 이름까지 거론하자 그제야 문자를 멈추기는 했는데 로니가 춘식이를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남한테 이렇게 적대감을 보내는 녀석이 아닌데 참 이상했다.


춘식이 올라오고 나서 타격이 영 신통치 않은 것도 살짝 걱정이라면 걱정일까.


그렇게 정신이 없던 찰나 북일고 감독과 인사를 했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북일고 감독은 나를 적대시했다.


뭐야. 나랑 웬수라도 졌나?


박준혁이 옆구리를 쿡쿡 찌르더니 한마디 했다.


“야, 야. 조은석 감독 기억이잖아. 기억 못해?”


박준혁이 앞장서서 북일고 감독에게 손을 내밀고 못마땅한 얼굴로 그 손을 맞잡는 걸 보면서 얼추 얼굴이 떠올랐다.


다만 떠올린 건 다소 앳된 소년의 얼굴이었다.


조은석.


나랑 같은 시기에 입단했고 무려 드래프트 1번 3순위였다.


당시 수원에 입단했었나? 그랬고 나와 많이 비교를 당했다.


조은석 역시 투 웨이를 지망했으니까.


물론 10년도 채우지 못하고 은퇴했다. 투수는 2년도 채우지 못하고 그만 뒀고.


*****


북일고 선수들의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는 2군 녀석들이 기가 살짝 죽었다.


나이차는 얼마 나지 않았지만 2군의 움직임과는 확연히 다른 움직임을 북일고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었다.


수비 범위는 넓었고, 배트 스피드는 빨랐으며 투구 폼은 유연했다.


노력으로 메꿀 수 없는 격차였고 심지어 북일고 선수들 중 게으르게 움직이는 선수들은 없었다.


“연습이 될까요?”


북일고의 에이스. 백강호가 감독에게 물었다.


그 건방진 말에 내 얼굴이 살짝 반응했나보다.


조은석이 재밌다는 듯 하하 웃으며 녀석의 머리를 헝클며 우리를 바라봤다.


“녀석이 어리다 보니 솔직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한창 자신의 공에 자신이 있을 나이죠.”

“아뇨 자신 없어요 감독님.”


물론 질 자신이요. 이렇게 말하며 백강호가 웃었다.


당돌하게 웃으며 조은석에게 당당하게 요구했다.


“저 오늘은 쉬고 싶습니다. 연습 상대가 연습이 안되면 다음 경기때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너보다 선배들인데 그렇게 말하면 쓰나. 사과 해.”

“죄송합니다.”


백강호가 꾸벅 고개를 숙였고 나는 조은석의 입가가 살짝 올라간 게 못마땅했다.


“연습이 안 된다고? 백강호랬지? 감독님이랑 내기 하나 할래?”

“좋아요.”


내기는 간단했다. 이번 친선전에서 이긴 팀 소원을 들어주는 걸로.


백강호의 소원은 북일고 전원 회식비를 쏘는 거였다. 그 정도쯤이야 뭐.


그리고 나는···


“너 1순위랬지?”


만약 대전에서 뽑는다면 군대로 도망치지 않기로 약속했다.


“꼭 이겨야겠네요.”


백강호의 말을 듣고는 몸을 돌려 선수들에게 다가갔다.


선수들은 한창 훈련중이었다.


“준비됐어요?”

“응. 다들 몸 풀었어.”

“그럼 들어가요.”

“응?”


선수들의 상태를 체크하던 장영식이 이해를 못한 듯 멀뚱히 나를 바라봤다.


“가라고요. 마운드로.”

“경기 뛰라고?”

“그럼 집에 가려고요? 실전 감각 살려야죠.”


그렇게 북일고와 대전 하이라이트 2군의 경기. 선발투수는 장영식으로 확정이 되었다.


장영식이 마운드에 올라오자 북일고 쪽 선수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게 보였다.


“은퇴한 선수 같은데?”

“저분 그 분 아냐? 드롭킥.”

“저 사람이 공을 던진다고?”

“던지다가 허리 나갈 것 같은데.”


그렇게 웅성거리면서 선수들이 타석에 섰다.


당장에 투구 폼을 취하다가 몸이 부서질 것 같은 신체가 마운드에 있었다.


북일고의 1번 타자. 조일훈은 배트를 짧게 잡고 장영식을 보며 실실 웃었다.


“스트라잌!”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아웃!”


그리고 삼구 삼진.


덕아웃에서 북일고의 선수들이 조일훈의 스윙을 보며 낄낄대며 비웃었다.


“스트라잌!”

“파울!”

“스트라이크! 아웃!”


두 번째 삼구 삼진.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아웃!”


그리고 다시 삼구 삼진.


장영식이 마운드를 내려왔을 때,


북일고의 덕아웃에선 어떤 소리도 나지 않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73 지나95
    작성일
    23.06.15 08:39
    No. 1

    부산 연승/편파판정,부터 비현실적이긴 했지만 고등학교 야구부 주제에 프로2군 무시?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제목 변경했습니다. 23.05.19 93 0 -
31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30화 – 이제 시작이다 23.06.16 55 1 13쪽
30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9화 – 프로의 벽 23.06.15 47 3 15쪽
»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8화 – 보물찾기 +1 23.06.14 68 2 12쪽
2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7화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23.06.13 54 2 13쪽
2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6화 – 예상치 못한 용병? 23.06.12 64 2 13쪽
26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5화 – 각자의 역할이 있다 23.06.09 64 1 13쪽
25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4화 – 등잔 밑이 어둡다 +1 23.06.08 70 3 13쪽
24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3화 – 페어플레이 +1 23.06.07 67 3 13쪽
23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2화 – 1위 vs 10위(3) +1 23.06.06 68 4 13쪽
22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1화 – 1위 vs 10위(2) +1 23.06.05 70 4 13쪽
21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0화 – 1위 vs 10위(1) +1 23.06.02 83 4 13쪽
20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9화 – 바뀌지 않는 결과(2) +1 23.06.01 82 1 13쪽
19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8화 – 바뀌지 않는 결과(1) +1 23.05.30 93 3 13쪽
1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7화 – 더 낮은 쪽으로 +1 23.05.29 91 5 13쪽
1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6화 – 꼴찌가 이기는 법 +1 23.05.28 100 4 13쪽
16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5화 – 한국 꼴찌 VS 메이저 1위(2) +1 23.05.26 98 3 13쪽
15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4화 – 한국 꼴찌 VS 메이저 1위(1) +1 23.05.25 100 5 13쪽
14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3화 – 완벽을 향해 +1 23.05.24 101 6 13쪽
13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2화 – 에이스 vs 에이스(?) +1 23.05.23 111 5 13쪽
12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1화 – 훈련 +1 23.05.22 121 7 13쪽
11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0화 – 되찾은 열정 +1 23.05.21 134 5 13쪽
10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9화 – 상극 +1 23.05.19 142 8 13쪽
9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8화 – 각자의 청백전(2) +2 23.05.19 162 9 13쪽
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7화 – 각자의 청백전 +1 23.05.18 180 8 13쪽
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6화 – 메어저리거가 비밀을 숨김 +1 23.05.18 188 6 13쪽
6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5화 – 메이저리그 주전이 꼴찌 팀에 합류함 +1 23.05.16 198 8 13쪽
5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4화 – 은퇴 직전의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5 23.05.15 237 11 13쪽
4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3화 – 막내는 최고참이 되었다 +2 23.05.14 263 11 13쪽
3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화 - 투수가 공을 잘 침 +3 23.05.12 311 1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