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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님의 서재입니다.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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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작품등록일 :
2023.05.12 16:54
최근연재일 :
2023.06.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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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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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7화 – 각자의 청백전

DUMMY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7화 – 각자의 청백전


로니 레이먼드.


다저스의 2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자 역대 최고의 계보를 잇는 유격수.


102도루의 신성.


열여덟의 로니 레이먼드에게 이 이야기를 말한다면 아마 콧방귀를 뀌며 이렇게 답했을 것이다.


“내 취미는 K-드라마라고. 일본 아니메가 아니라.”


열여덟의 로니 레이먼드.


그는 일곱 살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지만 정작 해가 갈수록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고 있었다.


흔히 천재들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겪는 과정을 그 역시 똑같이 겪고 있었다.


동네에서 야구를 제일 잘 한다고? 그럼 동네 야구 클럽에 들어와 보면 어때.


오, 여기서도 제일 잘한다고? 그럼 중학교 야구부에 들어가 보는 건 어때.


오, 여기서도 제일 잘해? 그럼 본격적으로 고등학교의 야구부는 어떨까.


여기서도 잘하네? 그럼 싱글A부터 천천히 올라와 보라고.


분명히 동네에 하나밖에 없는 천재인 줄 알았는데 이 넓은 미국 땅에는 그런 동네가 너무 많았고 자신 수준의 천재는 길바닥의 돌멩이처럼 널려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사이 영 상을 받고 대저택에서 거대한 스크린을 틀어놓고 한국의 대하드라마를 밤새도록 보기를 원하던 로니의 미래는 점점 어두워져만 갔다.


여느 때처럼 자신의 한계를 체감하고는 실의에 빠진 채 감자칩을 씹으며 몇 십번을 반복해서 본 드라마를 정주행중이었다.


AI의 힘으로 천재 야구 선수가 되는 소설 원작의 드라마였다.


“부럽다···”


[부러워?]


로니는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홀로그램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부러워.”


의기소침한 야구 소년이 AI를 통해서 메이저리그 MVP를 받는 모습은 야구 선수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의 로망과 욕망의 집합체와 다를 바 업었다.


[너도 할래?]


AI가 물었고 로니는 흔쾌히 승낙했다.


“좋지. 나도 MVP 받는 건가 그러면?”


홀로그램에 슬픈 표정이 떠올랐다.


[미안. 나는 타자 쪽만 프로그래밍이 되어있어서.]

[나는 타자 훈련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AI 히트야. 너는 이름이 뭐야?]


“로니 레이먼드.”


[등록 완료. 잘 부탁해, 로니.]


“그래 히트. 히트다 히트네.”


로니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대로 눈을 감았다.


참 웃긴 꿈이네. 로니는 중얼거리며 잠에 들었다.


TV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어서 이런 꿈을 꾼 것이다. 로니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잘 잤어. 로니?]


다음날 아침, 자신을 반기는 홀로그램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허공에 떠 있는 홀로그램을 보면서 로니는 옛날에 유행했던 단어 하나를 외쳤다.


“이··· 이왜진?”


*****


그 뒤로 로니 레이먼드의 앞길은 탄탄대로였다.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AI의 도움으로 타석에서 자신에게 오는 공을 예측할 수 있었고,


수비 시에는 타구가 날아오는 방향을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 주루의 경우엔 투수의 투구 메커니즘을 분석하여 견제를 할 타이밍을 읽어 도루하기가 쉬웠다.


연습 경기와 공식 경기들을 통해 로니와 AI는 같이 성장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로니 레이먼드는 LA다저스의 신성이 되어 있었다.


실버슬러거와 골든글러브를 두 손에 들며 환호하며 로니는 자신이 드라마 속 해피엔딩을 맞이하고 있다고 느꼈다.


[AI의 전력이 모두 소모되었습니다.]

[장비를 충전해주세요.]


숙취에 시달려서 정신이 없던 시상식 다음 날부터, AI가 작동하지 않았다.


아무리 히트를 불러도 허공의 홀로그램은 같은 문장만 보여줬다.


[AI의 전력이 모두 소모되었습니다.]

[장비를 충전해주세요.]


로니 레이먼드의 미래는 악몽으로 서서히 덮일 위기에 놓였다.


*****


그런 입장에서 로니에게 대전 하이라이트는 훌륭한 도피처였다.


같이 경기를 뛰면서 자신에게 많은 도움을 준 강재혁이 있었고,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구하윤이 있었다.


자신이 미쳐 있었던 드라마의 장면들을 실제로 찾아가 볼 수도 있었고,


적지 않은 연봉을 받으며 프로생활을 유지할 수도 있었다.


분명히 그렇게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형편없었나.’


[아냐 로니.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 다음에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면 돼!]


아마 히트가 있었다면 이렇게 얘기해줬을 것이다.


2년의 고등학교 생활과 3년의 프로 생활동안 AI 히트는 로니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였으며 스승이었다.


그러나 허공에는 아무런 홀로그램도 나타나지 않았다.


만약 히트를 부른다면 또 같은 문장을 마주하게 되겠지.


로니는 스스로의 무능력과 무기력함을 느끼며 고개를 떨궜다.


‘어떻게 1년을 버티지···’


로진백을 터트리듯이 패대기치는 투수의 뒷모습이 다소 신경질적으로 보였다.


로니는 미안하면서도 동시에 위축되는 자신의 모습에 짜증이 났다.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찰나 눈앞에 홀로그램이 다시 떴다.


[AI의 전력이 모두 소모되었습니다.]

[충전을 시작합니다.]

[충전율 1%]

[충전이 100%가 되면 AI가 다시 작동합니다.]


뭐?


로니의 물음과 동시에 소음이 들렸다.


“로니!!!”


경기는 계속 진행중이었다.


5번 타자의 스윙이 3루와 로니 사이를 꿰뚫고 있었다.


로니가 반사적으로 몸을 날렸다.


-파앙!


강한 타구가 팔에 전기가 찌릿하고 올라오게 만들었다.


슬라이딩 캐치로 지나가는 공을 그대로 잡아챈 것이다.


“아웃!”

“나이스 수비!”


덕아웃에서 누군가 소리쳤다.


2군 포수. 진하운이었다.


로니는 땅바닥에 엎드려 5초간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들고는 크게 소리쳤다.


“으아아아아아아!!”


그러고는 옷을 털고는 덕아웃으로 힘차게 뛰어갔다.


*****


두 번의 에러와 한 번의 호수비.


사실 호수비기는 하지만 로니에게 있어서 저 정도 수비는 늘상 해왔던 것이기도 했다.


컨디션이 안 좋을 확률이 컸다. 시차 적응할 시간도 안 주고 바로 경기에 합류시킨 터라.


선수들이 제 컨디션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것 역시 감독의 역할이었다.


어쩌면 내 실책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자신의 에러가 본인도 민망했던 모양인지 로니의 행동이 평소와는 다소 달랐다.


여유가 조금 사라지고 파이팅이 더 생겼다고 해야 하나?


좋은 징조인지는 모르겠다. 솔직한 입장으로 보자면 지금 경기 내용은 형편없으니까.


1회 말은 순식간에 끝났다.


1번 타자 로니의 초구 우익수 플라이.

2번 타자 4구 헛스윙 삼진.

3번 타자 3구 헛스윙 삼진.


공 8개로 이닝 하나를 삭제시킨 유정후가 태연하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 웨이를 해내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이 필요했다.


타석에 선 뒤 바로 마운드를 올라야 하는 일도 있고 반대로 마운드에서 내려와 바로 타석에 서야 하는 일도 있었다.


최대 체력을 제일 가장 좋은 효율로 분배해서 경기를 운영하는 것.


그것이 투 웨이의 가장 기초적이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다.


그런 점에서 유정후는 현재까지는 합격점이라고 봐도 좋았다.


첫 타격은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출루는 성공했으니.


문제는 2회의 하위타선이었다.


6번 타자 초구 내야 플라이.

7번 타자 초구 포수 플라이.

8번 타자 3구 루킹 삼진.


공 다섯 개로 한 이닝을 끝낸 투수의 표정이 미묘했다.


첫 이닝의 에러는 잊은 모양인지 웃으며 다가오는 로니에게 어색하게 하이파이브도 하고 있었다.


유정후는 익숙하다는 듯 마운드에 섰다.


표정에 어떤 변화도 없었다.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대전 에이스의 무게가 생각이 났다.


유정후 역시 이 무게가 익숙하겠지.


투 웨이의 성공여부를 떠나 분명히 좋은 선수였다.


힘든 상황에 꿋꿋하게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마음에 들었다.


*****


‘병신 팀’


8구로 이닝을 막아 세우니까 5구로 이닝을 지워낸다.


차라리 작대기를 세우는 게 마음이 더 편할 것 같다. 그러면 공 4개는 더 봤을 테니까.


‘씨발 병신 팀.’


[이게··· 프로라고?]


마운드 바로 옆. 유정후에게만 보이는 하나의 영혼은 영혼이 빠져나갈 것만 같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저 메이저에서 왔다던 친구는 더블A 출신이야? 수비가 형편없는데?]


‘작년이랑 재작년 골든글러브 받은 선수입니다. 어제 한국에 들어왔다니까 시차적응 문제라도 있겠죠.’


[아무리 그래도 너무 상식 이하의··· 끄응. 혹시 나 같은 선수가 붙은 게 아닐까? 코리 시거나 시몬스. 아냐, 시몬스가 붙는다고 골든글러브를 받지는 못하겠지. 혹시 와그너?]


‘와그너라면 100년 전 이니 잘 모르겠는데 시거랑 시몬스는 아직 살아있는데요?’


[그 녀석들이 아직 살아있다고? 젠장. 명줄도 길군.]


‘가는 데 순서 없으니까요.’


[나 아직 안 죽었어!]


‘알아요 트라웃씨. 좀 닥치고 있어 봐요. 공 던져야 하니까’


유정후가 와인드업을 하고 그대로 포심을 꽂아 넣었다.


시원한 헛스윙.


이곳에서 자신의 공을 제대로 칠 수 있는 타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팀의 투수 역시 건드리지 못하는 건 매한가지고.


‘한심하네요.’


[뭐가?]


‘저 녀석들이랑 같은 팀이라는 거요. 진작 나갈걸.’


[안 나간 건 네 선택 아닌가? 아니면 누가 샷건이라도 들고 협박이라도 했어?]


‘···용꼬리보다는 뱀머리가 낫잖아요?’


[네가 고른 팀이다.]


늙다리 아니랄까봐 계속 해묵은 소리를 뱉어대는 유령이었다.


마이크 트라웃.


21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타자.


실버 슬러거 10회와 MVP 5회를 받고 명예의 전당에 일찍이 오른 사내.


오타니의 팀 메이트기도 한 그였다.


은퇴 후 바이크를 즐겨 타다가 1년 전 사고를 당해 현재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


마이크 트라웃의 혼수상태 기사가 뜬 다음날. 트라웃의 영혼은 훈련을 끝낸 유정후와 마주하게 된 것이다.


[적어도 네 녀석은 선택권이라도 있었지 나는 너밖에 없다. 현재 상황에 불평 가질 시간에 빨리 잡고 스윙 연습이나 제대로 하자고. 적어도 시범 경기까지는 폼을 올려야 하니까]


‘그게 말처럼 쉽습니까. 그리고 이놈들로는 연습도 안 돼요. 감독님이 던져주신다면 모를까.’


[그때 던져주고 실려 갔다면서. 어쩔 수 없지. 잘하던 선수들이 늙어간다는 건 슬픈 일이야.]


‘당신처럼 말이죠?’


[빌어먹을··· 공이나 빨리 던져.]


-따악!


좌익수가 송구 위치를 놓치고 그대로 공을 내보냈다.


펜스까지 굴러가는 공을 바라보면서 유정후의 표정은 어떤 변화도 보이지 않았다.


‘저 놈은 무슨 재주로 아직 팀에 붙어있는 걸까요.’


[음··· 저 친구가 너희 팀 중에서 제일 잘하는 좌익수라?]


‘부정은 못하겠네요. 젠장’


[그래도 타자가 느려서 2루까지밖에 못 갔네. 다른 녀석들이면 3루까지도 노렸을 텐데.]


2루에서 이도현이 옷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고 있었다.


유정후는 묵묵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이도현을 노려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뭐야. 원수라도 졌어?]


‘원래 지명 타자로 뛰던 선뱁니다.’


[아, 저 친구군. 너랑 같이 투 웨이를 한다던.]


‘주제도 모르는 인간이죠.’


무릎 때문에 본래 포지션이었던 포수도 못하는 인간이 타격에서도 밀리니까 투수를 하겠다고 우기는 꼴이란.


나이를 먹고 기량이 떨어지면 은퇴하는 게 프로의 순리인데 유정후의 입장에서 이도현은 자신의 나이랑 경력만 믿고 거들먹거리는 꼰대에 불과했다.


[그런 인간한테 2루타를 맞은 거고?]


‘평범한 외야수 플라이였던 거 직접 보셨잖아요.’


[이 팀에서 적응하려면 평범한 외야 플라이를 바라면 안 될 것 같아서.]


며칠 같이 있지도 않았는데 벌써 팀 분위기에 트라웃은 적응한 모양새였다.


[투 웨이 할 거면 이 정도는 극복할 각오하라고.]


‘시끄러워요. 공 던질 거니까.’


[하여간 불리하면 말 돌리네.]


트라웃의 투덜거림을 무시하고 유정후는 자세를 잡고 다음 타자에게 공을 던졌다.


-팡!


“스트라이크!”


대전. 그것도 대전 하이라이트의 하위 타선은 유정후의 공을 보지도 않고 휘둘렀다.


세 타자 모두 3구 삼진.


[제법인데? 그런데 삼진도 좋지만 체력을 비축하려면 맞춰 잡는 데 신경 써봐.]


‘투수 해본 적도 없으면서 훈수두지 마시죠. 타자는 몰라도 투수는 당신 보다 훨씬 낫습니다.’


[오타니가 직접 이야기 한 건데?]


‘···진짜요?’


[아니. 거짓말이지롱.]


크헤헤헤 웃는 트라웃의 목소리에 유정후는 머리가 지끈거렸다.


안 그래도 수비 시간이 짧아서 체력도 모자랐는데 이 망할 영혼이 부족한 체력을 더 갉아먹고 있었다.


유정후는 생각했다.


‘그냥 다 때려치우고 집에서 쉬고 싶다.’


그러나 유정후의 평온한 표정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유정후의 마음을 알 턱이 없었다.


작가의말

어제 글을 올리지 못한 관계로 한 화 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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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9화 – 프로의 벽 23.06.15 47 3 15쪽
29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8화 – 보물찾기 +1 23.06.14 68 2 12쪽
2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7화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23.06.13 54 2 13쪽
2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6화 – 예상치 못한 용병? 23.06.12 6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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