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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님의 서재입니다.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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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작품등록일 :
2023.05.12 16:54
최근연재일 :
2023.06.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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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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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3화 – 완벽을 향해

DUMMY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3화 – 완벽을 향해


훈련 시스템을 완벽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근육을 통한 신체의 밸런스에 대한 이해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고로 근육의 이해를 잘 알면서 동시에 야구 지식에 대한 이론도 빠삭해야 이 시스템을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었다.


실제로 다른 구단들은 재활 팀과 트레이닝 팀이 협업을 통해 이 시스템을 활용하곤 했다.


야구와 의학. 두 분야의 최고는 각자마다 입장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이 둘 모두를 가장 잘 하는 사람일 한서연은 영상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완벽한데? 투구 트레이닝은 스킵해도 될 정도야.”


자신의 피칭이 극찬을 받자 장영식은 머쓱해 하면서도 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숨기지 않았다.


“지금 이 상태면 제구력 난조 문제는 아예 없겠어. 아니, 이론상으론 16분할로 나눠서 던질 수도 있어요.”

“그게 가능해?”

“물론 이론상이니까 불가능하지. 사람 몸은 매번 불규칙해서 이러다가도 폼이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니까.”


16분할이라는 말에 괜히 기대했다. 하긴, 그게 될 리가 있나. 만화에서도 그러면 욕먹는다.


“그래도 폼 자체는 이상적인 게 맞아. 코치님이 20년 만 젊으신 상태에서 이 트레이닝을 했으면 메이저도 갔겠는 걸? 너보다 더 잘 던졌을 수도 있어.”


한서연의 말에 장영식이 화들짝 놀랐다.


“정말입니까?”

“그럼요.”

“평소의 한서연이라면 몰라도 이런 일로 거짓말같은 걸 하는 애는 아냐.”

“뭐라고?”


한서연이 나를 째려본다. 내가 틀린 말 했나.


그런데 나보다 더 잘 던질 수도 있다는 말은 솔직히 믿기지는 않지만 피칭 영상에서의 장영식은 퍼펙트 피처 그 자체였다.


신체의 근육들이 피칭에 완벽하게 활용된 경우에 나오는 초록빛이 몸 여기저기서 광채를 뿜고 있으니 말이다.


몸에서 초록빛이 반짝반짝 빛나는 게 마치 헐크··· 보다는 슈렉 같았다.


“그런데 이게 좋은 건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

“네온즈 얘기하시는 거면 그건 신체에 맞지 않게 밸런스에만 치중하다가 망친 케이스고 코치님은 시스템 없이 이미 밸런스가 맞춰진 상태라 얘기가 다르죠.”

“그럼··· 뛸 수 있다는 얘기죠?”


한서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장영식이 나를 바라봤다.


“···우선 같이 훈련하고 생각해 봐요. 지금 체력으로 투수는 절대 불가능하니까요.”


불혹의 야구선수는 간혹 나온다지만 50의 야구선수는 처음 듣는다.


예전에 일본에서 50에 뛴 야구선수가 있다고는 들었다만···


대전의 환경 상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니까.


장영식 역시 본인의 몸 상태를 아는지 내 말에 수긍했다.


“지금 체력으로는 무리니까. 시범경기 때까지 몸을 못 만들면 포기하마.”


말은 포기하겠다지만 몸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가득 찬 말투였다.


“잘 하면 기록 하나 세우겠네. 현역 부자 선수는 최초인가?”

“형 아들도 선수해요?”


장영식은 무슨 소리냐는 듯 되물었다.


“봐놓고 무슨 소리야? 설마 아직 선수 파악도 못 한거야? 그럼 실망인데.”

“선수들 이름은 다 외웠는데 아직 기록은···”


오늘 훈련 리스트에 장씨 성을 가진 사람이 있었나?


한 명 있었다.


*****


왜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얼굴을 보니 예전 선배의 얼굴과 닮은 구석이 있었다.


이름은 장승수.


작년 기록은 24게임 126.2이닝 7승 12패. 방어율은 6.73이다.


유정후의 기록과 비교하면 초라하지만 유정후를 제외하고는 대전에서 꾸준히 이닝을 막아주는 선발투수였다.


그래서 청백전에서 청팀의 선발투수로 했다.


유정후가 내 포지션에 있다면 장승수는 장영식의 포지션에 있는 것과 같았다.


어쩐지 장승수가 내내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 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데 선수시절 장영식을 생각하니 그냥 부자끼리 닮은 거였군.


선수 시절엔 장영식을 싫어했던 이유가 이 시큰둥한 표정 때문이기도 했다.


누구는 우승을 해보겠다고 죽어라 던지고 뛰고 있는데 뒤에서 멀뚱히 구경만 하니 속이 답답했지.


지금에서야 오해였다는 걸 깨달았지만.


계속된 패배 때문에 승부욕은 있지만 마음이 꺾여버린 탓에 시큰둥해보였던 것이다.


그게 상처를 덜 받는 길이니까.


그리고 장승수는··· 자신의 피칭을 보며 별 감흥이 없어보였다.


“···혹시 던질 때 불편하거나 그런 건 없었나요?”


한서연의 질문에 장승수는 잠깐 고민을 하더니 고개를 저었다.


“아픈 곳은 없습니다.”


장영식과 닮았지만 영상의 내용은 정반대였다.


상제가 완전히 붉게 물들인 걸 보고는 나도 모르게 침음을 삼켰다.


그나마 하체 쪽은 문제가 없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혹시 부상 이력은 있나?”

“없습니다.”

“이 녀석이 이래봬도 날 닮아서 몸 하나는 튼튼해.”


장영식이 대신 대답했다. 선수들을 모르는 것 같으니 자신이 알려주겠다는 핑계로 자리에 앉아있었다.


목적은 아무래도··· 아들 때문이려나.


당장 장승수의 피칭을 보면서 장영식은 불안함을 숨기지 못했다.


“그런데 이러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 아닌가?”

“아마도요. 원래 부상은 한순간에 오는 거잖아요.”


이미 오른쪽 어깨가 망가져 본 경험이 있는 장영식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까지 자신의 가능성을 보면서 활기찼던 표정이 완전히 죽을 상이다.


한서연이 불안해하는 장영식을 다독였다.


“메디컬 체크를 해보면 알 문제지만 당장 던지는 것만 보면 신체에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폼만 교정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정말입니까?”

“단순히 폼이 안 맞아서 생기는 문제일수도 있어요 선배.”


내가 이런 선수들도 제법 많다고 말하자 그제야 안심하는 눈치였다.


“그나마 지금 찾았으니 다행이네. 선배 닮았으면 프로 생활은 오래 하겠네.”

“나처럼 하면 안 돼지. 나보다 훨씬 구종도 다양해.”


그럼 뭐하나. 구속이 안 나오는데.


그러나 차마 이 말을 꺼내면 기껏 좋아진 장영식과의 관계에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꺼내지는 않았다.


“아마 훈련을 받으면 선배보다 더 나아질 수도 있죠.”

“그렇지. 요즘 활약하는 2세들이 우리 때보다 더 성적이 좋잖냐. 너도 너 같은 아들 하나만 있었어도···”


말을 꺼내다가 장영식이 침묵했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아직 봄 되려면 멀었는데 누가 훈련실에 에어컨이라도 틀었나.


장영식의 얼굴에서 한순간에 핏기가 사라졌다. 본인이 말실수를 해놓고 왜 본인이 놀라지.


“그··· 나 승수 데려다주고 올게.”

“그러세요.”

“그래. 훈련 때 보자. 가자.”


장승수는 영문도 모른 채 그대로 훈련실 밖으로 끌려 나갔다.


문이 닫히고 한서연과 나만 남아있자 한서연이 내 눈치를 봤다.


“괜찮아.”

“그럴 리가.”

“맞아. 안 괜찮아.”

“저 인간은 왜 갑자기 쓸데없는 얘기를 꺼내서. 미친 거 아냐?”


한서연이 내 눈치를 보면서 괜스레 장영식을 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내 귀에는 들려오는 게 없었다.


나 닮은 아들이라···


잘 했겠지?


나 같은 녀석만 있었어도 고민이 절반 이상은 줄긴 했을 것 같다.


*****


“내가 미쳤지, 미쳤어.”


장영식이 중얼거리며 빠른 속도로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아버지, 팔 아파요.”

“아, 미안하다.”


장승수의 말에 놀라며 장영식이 팔을 놨다.


“갑자기 왜 그러세요?”


장승수의 말에 장영식은 대답하지 않았다.


장영식의 입장에서는 오랜 시간이 지났다지만 실제로 지난 시간은 고작 하루에 불과했다.


과거에서 고생했던 10년간의 사투는 한나절동안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은 마치 꿈같았다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 건가. 자신이 저지른 말실수를 다시 생각하자 장영식은 등골이 서늘해지는 걸 느꼈다.


“감독님이 결혼을 못 하셔서 아들 얘기에 민감하신 건가요?”

“아니.”

“그럼 왜···”

“사별했거든. 와이프가.”

“···”


장영식의 발언에 장승수가 황당하다는 듯 장영식을 바라봤다.


차마 아버지라 뭐라 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이 그랬다면 제정신이냐고 물었을 터였다.


“···저희 쫓겨나나요?”

“감독이 그렇게까지는··· 모르겠다. 내가 잠깐 정신이 나갔지. 일단 사과부터 해야지.”

“전 잘못 없으니까 아버지 혼자 나가세요.”

“매정한 녀석. 너야 말로 훈련 제대로 안 받으면 성적부진으로 쫓겨날 걱정이나 해라. 폼이 그게 뭐냐.”

“아버지 보고 배운 건데요.”


자식 싸가지는. 장영식은 투덜거리면서도 이게 내심 자신을 챙겨주는 행동이란 걸 알았다.


그나저나 감독의 역린을 건드린 게 내심 마음에 걸렸다.


별 일 없어야 될 텐데··· 장영식은 기껏 가까워 진 관계가 자신 때문에 어색해진 것만 같아서 마음이 무거워졌다.


*****


“투수들 밸런스는 그나마 괜찮은데 타자 쪽이 일관적으로 무너진 자세들이 많네. 아마 교정하는 데 시간이 걸릴 거야. 그런데 당장 가능성이 좋아 보이는 선수들은 별로 안 보이는데··· 듣고 있어?”

“어? 아아. 그렇지. 교정하면 돼.”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자.”


한서연이 영상을 껐다.


“벌써?”

“나도 퇴근해야지.”


한서연이 피곤한 듯 자신의 뒷목을 주물렀다. 그 모습을 보니 미안해졌다.


“밥은 먹고 가지.”

“됐네요. 너 지금 상태 보면 밥 생각도 없어 보이는데. 너도 얼마 못 쉬지 않았어? 스프링 캠프도 갈 거 아냐.”

“캠프? 팀이 있을까?”

“상태가 많이 안 좋네. 일단 쉬어. 하윤이 불러줘?”

“아냐. 하윤이도 쉬어야지. 걔가 제일 바쁠 걸.”

“하긴···”


한서연이 안쓰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괜찮다니까?”

“···”


한서연이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럼 나 들어간다.”


대충 손을 휘저으면서 보냈다.


문이 닫히고 훈련실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훈련실의 불도 끄니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완연한 어둠 속에서 나는 생각했다.


한동안 이 생각에 파묻혀 살았던 시절도 있었다.


경기장 안에서는 나 혼자 뿐이었지만 경기장 밖은 그래도 날 바라봐 준 사람이 있다는 걸로, 나는 버텼다.


도저히 대전에서 야구를 못하겠다고 좌절했을 때도 위로해 준 사람.


미국 땅에 도전하러 가는 걸 묵묵히 지켜봐 준 사람.


다저스에서 우승하면서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나보다.


-지이잉


휴대전화가 울렸다. 구하윤이었다.


“무슨 일?”


[잤어? 목소리가 잠겨있는데.]


어쩐지. 밖이 좀 흐릿하다 싶었는데.


“졸았어. 무슨 일인데?”


[스프링 캠프 때문에 전화 했어. 미리 말해야 할 거 같아서.]


“잡았다고?”


[응. 게임도 해야 되니까 준비 잘 해놔.]


“언제?”


[내일.]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랑?”


[···인데. 괜찮아?]


정신이 확 들어왔다.


감상에 빠질 시간이 아니었다.


과거의 시간은 멈춰있지만, 현재의 시간은 매정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


다음날. 경기장 입구에 선수들이 모였다.


“갑자기 왜 부른 거야?”

“몰라. 정후야. 들은 얘기 없어?”

“몰라요. 여권 챙기라는 얘기만 들었는데.”

“다들 모였나?”


내 질문에 선수들이 우렁차게 대답했다.


“여권들은 챙겼지?”


내 물음에 선수들이 자신들 손에 있는 여권들을 들어 보여줬다.


“좋아. 바로 출발한다. 비행기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가면서 얘기하도록 하자.”


선수들은 영문도 모르고 버스에 올라탔다. 마지막으로 구하윤까지 타고 나서 버스가 출발했다.


구하윤이 어디서 구한지 모르겠는 마이크를 들더니 말하기 시작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요. 뭐부터 들으실래요?”


이런 건 부전여전이구나. 어제 생각이 나서 씁쓸하던 찰나 장영식이 손을 들었다.


“좋은 소식부터 들읍시다.”


선수들도 좋다는 식의 답변이 돌아오자 구하윤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1군 로스터에 소속된 선수들만 이 버스를 타고 있습니다. 코치님은 장영식 코치님만 같이 가고요. 스프링 캠프에 초청 받아서 그곳에서 훈련을 1주일 정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곳곳에서 환호성을 질렀다. 그도 그럴게 항상 대전 경기장에서만 훈련을 해왔던 터.


스프링 캠프로 해외를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구단주나 워낙 돈을 안 쓰기도 했고 선수단도 의지가 없었으니까.


오랜만의 전지훈련에 선수들 표정이 밝아졌다.


그러나 이상함을 느낀 유정후가 손을 들었다.


“그런데 나쁜 소식은 뭡니까? 훈련 가는데.”

“아마 도착하면 짐을 풀고 바로 경기를 시작해야 할 거에요. 선수들이 경기 뛰는 게 그렇게 나쁜 소식은 아니네요.”


과연 그럴까?


“저희 어디로 갑니까?”

“목적지는 오클라호마인데 댈러스를 경유해서 갈 거에요. 한 13시간? 걸리는 데 대기시간까지 포함하면 15시간 정도 걸리겠네요. 모두 푹 쉬고 컨디션 관리 잘하세요.”

“오클라호마!?”


로니가 비명을 지르자 선수들이 의아해했다.


“젠장, 기껏 나왔는데 거길 다시 간다고?”


그의 말에 모두가 궁금해 하던 찰나에 내가 말했다.


“아마 2경기 정도 모의전을 치룰 계획이다. 시범 경기 엔트리에 참고할 테니까 똑바로 해라.”


내 말에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버스만 소리를 내며 공항을 향해 빠르게 움직였다.


오랜만에 치르게 된 대전 하이라이트의 모의전.


상대는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LA다저스 소속의 트리플A 팀이었다.


작가의말

연재 시간이 들쑥날쑥해서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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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8화 – 보물찾기 +1 23.06.14 67 2 12쪽
2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7화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23.06.13 53 2 13쪽
2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6화 – 예상치 못한 용병? 23.06.12 64 2 13쪽
26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5화 – 각자의 역할이 있다 23.06.09 64 1 13쪽
25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4화 – 등잔 밑이 어둡다 +1 23.06.08 6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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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3화 – 완벽을 향해 +1 23.05.24 101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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