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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님의 서재입니다.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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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작품등록일 :
2023.05.12 16:54
최근연재일 :
2023.06.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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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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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4화 – 등잔 밑이 어둡다

DUMMY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4화 – 등잔 밑이 어둡다


[강재혁 감독 시범경기 전 경기 출장 정지 벌금 500만원. 장영식 수석코치 시범경기 전 경기 출장 정지 + 시즌 경기 5경기 출장 정지 벌금 1000만원]

[방기영 심판 경고 조치 및 2군 강등]


발표 이후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오심에 항의 하면 퇴장?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스포츠 심판들]

[오심의 역사와 현재. 한 팀에서만 불리한 판정 약 500회. 정상적인 경기가 가능한가?]

[결국 경기를 지배하는 건 심판인가? AI 이후 더욱 공고해진 심판 카르텔]


나와 장영식의 징계에 비해 심판의 징계가 거의 없다시피 하자 언론에서 들끓어 오르기 시작했다.


오심이 경기에 큰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폭력에 대해서만 단호히 징계를 내린 셈이었다.


시범 경기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전 경기 출장 정지가 준비에 지장이 안 생기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그래도 시즌 시작엔 합류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어차피 대전의 현 상황이 1,2군을 고루 쓸 여력도 안 되는 상황이라 시범 경기의 영향이 큰 편도 아니었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오심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승부만 할 수 있다면 차라리 다행이라면 다행.


장영식의 경우엔 발로 심판을 가격한 게 크게 문제시되었다.


선수용 야구 스파이크를 신지 않고 운동화를 신기는 했지만 만약 스파이크라도 신었다면 슬기로운 교도소 라이프를 찍을 뻔했으니까.


팀 내부 징계 역시 벌금과 사회봉사로 정해졌다.


나야 쌓아놓은 돈이 많아서 걱정이 없었는데 장영식은 죽을상이었다.


한참을 풀죽어 있었는데 구단장이 벌금을 대납해준다니까 빵끗 웃더라.


분명 내가 대전에서 뛸 때는 저런 양반이 아니었는데··· 왜 저렇게 됐을까.


반면 부산 타이탄즈는 공공의적이 되어버렸다.


심판을 옹호하던 기사를 쓴 기자가 하필 부산 타이탄즈 전속 기자였고 부산에서 은퇴를 하고 처음 해설을 시작하게 된 김종원 역시 SNS 테러를 당하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었다.


대전 하이라이트에 대한 동정여론보다 우승을 놓친 상위권 팀 팬들의 분노가 워낙 거칠었다.


-사실 부산이 우승한 게 심판진의 밀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그들은 자신들의 팀에게 우리도 오심으로 피해를 본 것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내부조사 결과 오심의 숫자는 늘었지만 경기와는 큰 연관이 없으며 심판교육을 더 철저히 하겠음.]


KBO의 발표는 기름통에 던진 성냥불이나 다름없었다.


결과론적으로 이번 KBO 시즌의 시범 경기는 내용보다 심판들의 문제에 대해 더 부각되었다.


“자업자득이지.”


그 사태를 만든 구하윤은 정작 침착했다.


“주목받는 것보단 이렇게 지나가는 게 차라리 낫지.”


구하윤의 말에 나도 동의했다.


어차피 심판이란 직업의 인원수가 적었기 때문에 징계는 큰 한계가 있었다.


단순히 야구를 떠나 스포츠에 대한 문제였기 때문에 아마 심판진들이 보복성 오심을 내리기는 어려운 모양.


이제야 정상적인 게임을 할 수 있는 첫 발판이 마련되었다.


“문제는···”


구하윤이 TV를 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나 역시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아, 허리 통증을 호소합니다.]

[결국 3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네요. 대전 하이라이트. 불펜에서 박규석 선수가 올라옵니다.]


급하게 데려온 용병이 결국 탈이 나버렸다.


구하윤이 본격적으로 팀을 맡기 전 이전 스카우트 팀에서 데려온 용병이었는데 청백전에서 고작 2이닝을 던진 게 고작이었다.


몸이 안 좋대서 한서연이 있는 병원까지 보냈는데 낫지 않았다면 아마 글렀다고 보는 게 맞겠지.


“쟤는 내보내야겠다.”

“괜찮다고 본인이 말해서 믿어본 건데··· 작년 기록도 보니까 일본에서 40이닝밖에 못 던지고 10이닝은 불펜에서 보낸 선수를 무슨 생각으로 데려온 거지?”

“알잖아.”


그냥 일본에서 던졌다는 정보랑 방어율이 나쁘지 않다는 거만 보고 데려왔을 게 뻔했다.


지금이야 모두 갈아치웠으니 망정이지.


“다른 애는?”

“내일 경기 내용을 봐야 알겠는데···”


구하윤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멘탈적으로 문제가 좀 있나봐.”

“···답이 없네.”


당장 용병 슬롯을 두 개나 비워야 하니 앞길이 막막했다.


어째 언덕 하나를 넘으면 산봉우리가 우수수 눈앞에 솟아오르는 느낌이었다.


“아마 1달 정도는 용병 없이 시즌을 해야 할 수도 있어.”


차라리 그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정쩡한 용병을 데려오는 것보다 1달 뒤 성적을 내고 괜찮은 용병을 데려오는 게 차라리 시즌을 보내는 데는 차라리 나았다.


“투수는 많으니까.”

“···젊은 투수가 없으니 문제지.”

“선배가 들으면 섭섭해 하겠다.”


[아아! 좌측 담장! 좌측 담장! 넘어갑니다! 스코어는 3:7. 투런 홈런으로 달아나는 수원 할리데이즈! 대전 하이라이트를 상대로 점수 차를 더 벌립니다!]


TV를 끄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자.”

“응? 어디를?”

“선수 찾으러.”


*****


서산 야구장.


대전 하이라이트의 2군 선수들과 부상 선수, 그리고 육성 선수들이 연습 겸 경기를 뛰는 장소였다.


아직 3월이라 2군 경기는 뛰지 않았지만 곧 4월 개막을 앞두고 열심히 선수들이 땀을 흘리는 시즌이기도 했다.


그래야만 했는데···


“어째··· 휑하다?”


연습 구장에 선수들이 몇 명 보이지 않았다.


한창 연습할 시간대일텐데 선수는커녕 코치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연락해볼까?”


구하윤의 미간이 살짝 좁아졌다.


“어? 감독님?”


누군가의 목소리에 몇 없는 선수들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


나를 바라보던 선수들이 하나같이 놀라며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였다.


“다들 어디 갔는데 선수가 이거밖에 없어?”


내 질문을 받은 투수가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낄 때 익숙한 얼굴이 튀어나왔다.


“어? 무슨 일이야?”

“···제가 묻고 싶은 말인데요.”


장영식이 수건을 목에 두른 채 등장했다.


한창 운동이라도 한 모양인지 제법 땀을 많이 흘리고 있었다.


“보다시피 운동중이지. 강 감독도 운동하러왔어?”

“의욕이 넘친 건 알겠는데 본업 신경도 써 주세요.”

“아. 하하하. 물론 다른 애들까지 신경 쓰면서 하고 있지.”


본인의 지금 모습이 머쓱한 듯 장영식이 어색하게 웃었다.


“선수들 어디 갔어요? 2군 감독은요?”

“아 그게··· 아마 안 나왔을 거다.”


이건 또 무슨 소리래?


*****


보통 2군의 목적은 가능성 있는 선수를 육성하는 목적과 동시에 폼이 떨어진 1군 선수들의 폼을 끌어올리는 목적.


이 2개의 목적으로 운영을 하는 게 보통이다.


2군의 선수들은 1군에 올라가기 위하여, 그리고 1군에 있는 선수들은 2군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체제인 셈이다.


문제는 대전 하이라이트라는 팀은 그 경쟁 자체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1군의 선수들이 폼이 안 좋으면 2군에 가거나 2군에 있는 선수가 성장을 하면 1군으로 콜업이 되어야 하는데 만년 꼴찌 팀의 입장에서 그놈이 그놈인 것.


차라리 2군에 있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해서 실험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런 의욕마저 진작 꺾여버린 터.


현재 대전의 2군은 1군의 부상 선수들이 잠깐 쉬어가는 쉼터에 불과했다.


“그래서···”

“한 잔 걸치러 간 거지. 거의 대부분이.”


손으로 잔을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한 장영식이 힘없이 손을 떨어트렸다.


서산 경기장 회의실.


우리는 2군 코치진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희망이 없이 생활을 해와서 그래. 1군으로 내려와 얻어터지고 2군으로 내려와서 또 얻어터지니까. 예전에는 그나마 1군 애들이 부상으로 내려와서 왕 노릇이라도 했는데 그 정도 기량도 안 되니까 지금은···”


장영식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감독이랑 아직 얘기 안했지?”

“···”

“아마 네 눈치를 보고 있을 거다.”


장영식과 마찬가지로 2군에 소속된 코치, 감독들은 모두 대전 하이라이트 출신 선수들이었다.


나랑 같이 경기를 뛰었던 사람들이었고 나랑 모두 척을 진 사람들.


진작 이야기를 나눴어야 했는데 나 역시 내심 그들을 마주하기 두려웠나보다.


그리고 그들은 더욱 나를 두려워했을 거다.


한심한 인간들이라고 욕을 퍼붓고 떠나더니만 구단주를 등에 업고 단장 겸 감독으로 나타났으니 말이다.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해야지 어쩌겠어. 나야··· 우승이라는 목적이 있는데 지금 다른 애들은 우승이란 게 마냥 허상처럼 느껴지니까. 단지 팀 해체만 안 됐으면 하고 고사만 지내는 판이지.”

“그럴 거면 야구를 하지 말지 왜···”


구하윤이 투덜거리다 내 눈치를 보고선 입을 닫았다.


그들이 이렇게 된 건 내 책임도 있으니까.


-똑똑똑


노크 소리가 들리고 회의실 문이 열렸다.


사내 셋이 회의실의 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들어왔다.


모두가 익히 알고 지냈던 얼굴들이었다.


“재혁··· 감독님.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사내 셋이 고개를 꾸벅 숙였다.


2군 감독 박준혁. 투수 코치 정준희. 타격 코치 김영호.


셋 모두 대전 하이라이트 소속 선수였고 포수, 마무리, 내야수 포지션을 맡았던 선수들이다.


꼴찌 팀이지만 그래도 모두 10년 이상 1군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던 사람들이었다.


“먼저 인사 못해서 미안합니다. 잘들 지냈죠?”


내가 악수를 건네자 마지못해 손을 내민다.


가까이 가니까 셋 모두 술냄새를 풀풀 풍기고 있었다.


구하윤이 크게 기침하자 세 사람 모두 움찔하는 기색이었다.


“죄송해요. 제가 알콜 냄새를 맡으면 기침을 해서. 엣취!”


구하윤이 코를 쓰윽 닫자 세 사람의 몸이 모두 움츠러들었다.


“어제 회식을 해서··· 부산을 영봉승으로 이긴 걸 오랜만에 봐서.”

“맞아요 맞아. 영식이 형. 승수 어떻게 된 거에요? 아예 딴 사람이 됐던데.”

“뭐, 우리 강 감독이 신경을 많이 써줬지. 하하. 미국에서 애들이 경험치를 많이 쌓았거든.”

“아··· 미국···.”


회의실에 어색한 공기가 돌았다.


“급하게 가느라 2군 선수들을 못 챙겼어요. 미안합니다. 이번 시즌에 성과가 나오면 구단 측에서 더 지원한다니까 그때는 2군도 같이 떠나죠.”

“언제부터 그렇게 신경 썼다고 그럽니까.”


김영호가 불퉁한 목소리로 말하자 박준혁과 정준희가 놀라며 김영호를 말렸다.


“왜 그래 영호야. 감독님 뻘쭘하게.”

“할 말은 해야죠. 강 감독님. 아니. 재혁 선배. 여긴 대체 왜 온 겁니까?”


나를 바라보는 김영호의 시선이 사나웠다. 갑작스런 그의 태도에 장영식도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대전 에이스 강재혁이 대전에 안 오면 어딜 가냐.”

“선배가 언제부터 팀에 애정이 있었다고 그래요. 10년 넘게 팀에 대해 어떤 말도 없었잖아요.”


김영호의 말에 장영식도 차마 말릴 수 없는지 어정쩡하게 서 있었다.


“왜. 우리가 팀 말아먹는 꼴이 보기 역겨워서 때려 부수러 왔습니까?”

“야 임마! 무슨 말을 그런 식으로 해!”

“아니면 본인이 와서 우리가 망친 대전을 확 바꾸고 싶었어요? 그 잘난 영웅놀이가 또 하고 싶었냐고!”


김영호의 목소리가 커졌다.


“···”


김영호가 품에서 딱 봐도 사직서처럼 보이는 종이를 꺼내더니 테이블에 내던졌다.


“저는 이거 전달하러 왔습니다. 선배가 만든 팀에 나 같은 놈은 필요 없을 거니까요. 잘 해 보세요. 저랑 달리 재성이나 혜성이나 능력 있는 놈들 많으니까요.”

“야, 영호야! 야!”


붙잡으려는 팔들을 뿌리치면서 김영호는 거칠게 회의실 밖을 빠져나왔다.


“녀석··· 쌓인 게 많았나보다.”


박준혁이 나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감독님. 아니, 재혁아. 설마··· 영호를 내보낼 생각은 아니지? 녀석이 네 마음에 들지 않아도 팀에 얼마나 애정이 강한지···”

“압니다.”

“응?”

“잘 알아요. 다들··· 저보다 대전에 헌신했던 사람들이잖아요.”


의자에 털썩 앉으며 손으로 얼굴을 쓸었다.


“우선··· 이렇게라도 대화 좀 할까요?”

“그래. 이야기는 들어봐야지.”


박준혁과 정준희가 자리에 앉았다.


2군의 현재 전력에 대해 묻고 올릴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해 물었지만 그들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상태가 어떤지 물으니 박준혁이 우물쭈물하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안 그래도 지금 그 자식 때문에 고민이다.”

“누구요?”


박준혁이 눈치를 슥 보더니 말했다.


“양재원.”


박준혁의 말에 정준희가 탄식하고 장영식도 놀란 듯 눈을 부릅떴다.


“그 놈이 지금 2군 분위기를 다 망치고 있어.”


양재원.


대전 하이라이트의 주전 포수이자 지금은 부상 때문에 2군에서 재활중인 선수였다.


외부의 문제만 해결하면 시즌을 잘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큰 문제가 가까이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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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30화 – 이제 시작이다 23.06.16 55 1 13쪽
30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9화 – 프로의 벽 23.06.15 47 3 15쪽
29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8화 – 보물찾기 +1 23.06.14 67 2 12쪽
2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7화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23.06.13 53 2 13쪽
2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6화 – 예상치 못한 용병? 23.06.12 64 2 13쪽
26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5화 – 각자의 역할이 있다 23.06.09 64 1 13쪽
»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4화 – 등잔 밑이 어둡다 +1 23.06.08 69 3 13쪽
24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3화 – 페어플레이 +1 23.06.07 67 3 13쪽
23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2화 – 1위 vs 10위(3) +1 23.06.06 68 4 13쪽
22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1화 – 1위 vs 10위(2) +1 23.06.05 69 4 13쪽
21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0화 – 1위 vs 10위(1) +1 23.06.02 83 4 13쪽
20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9화 – 바뀌지 않는 결과(2) +1 23.06.01 82 1 13쪽
19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8화 – 바뀌지 않는 결과(1) +1 23.05.30 93 3 13쪽
1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7화 – 더 낮은 쪽으로 +1 23.05.29 91 5 13쪽
1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6화 – 꼴찌가 이기는 법 +1 23.05.28 100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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