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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님의 서재입니다.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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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작품등록일 :
2023.05.12 16:54
최근연재일 :
2023.06.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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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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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8화 – 바뀌지 않는 결과(1)

DUMMY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8화 – 바뀌지 않는 결과(1)


공은 둥글다.


리그의 최하위권 팀이 1위를 이어가던 팀에게 뜬금없는 승리를 안기기도 하고,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로 1위 팀이 탈락하는 사태도 생긴다.


축구도 그렇고, 야구는 더더욱 그렇다.


역대 최다패를 기록한 작년 시즌의 대전 하이라이트의 총 승수가 28승은 된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래서 승패라는 단기적인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1년간 이 시즌을 어떻게 보내는 가에 초첨을 둬야 했다.


2차전의 결과는 7:11.


대전의 패배였지만 좌절스러운 결말은 아니었다.


5이닝을 공 7개로 막아낸 장승수는 뒤이어 6이닝에도 등판. 공11개로 삼진 3개를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총 성적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6탈삼진 7실점.


전체적인 성적만 두고 봤을 땐 좋은 성적은 절대 아니었으나 뒤의 3이닝만 보면 전혀 다른 내용의 투수였다.


4회 이후의 성적만 두고 봤을 때 장승수의 성적은 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0실점.


특히 각 이닝마다 삼진을 2개씩 잡았다.


기존의 장승수의 투구가 최대한의 제구로 맞춰 잡는 피칭이었다면 지금의 장승수는 정반대였다.


커맨드는 비슷하다 쳐도 공의 무브먼트가 완전히 틀렸다.


다른 게 아니라 틀렸다.


과거 뱀직구로 유명한 임찬영이 생각날 정도였다.


물론 마지막 6회에서 제구가 흔들리면서 2개의 볼넷과 한 개의 사구를 준 건 아쉽다면 아쉬웠지만.


이번 모의전에서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싶었다.


“로니를 가져갔으니 저 투수정도는 받아야겠는데?”


술에 취해 얼굴이 붉어진 잭 브랜든이 저렇게 말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경기를 끝낸 후 라헬의 요청으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번엔 전체회식이라 다저스의 선수 전원과 대전 하이라이트 선수 전원이 참석했다.


“그런데··· 그 2루수는 자리에 없네?”


몇 명 빼고.


연속으로 졌지만 대전 선수들의 얼굴은 다소 밝아보였다.


타자들은 충분히 점수를 따냈으니 스스로 만족하는 모양이었다.


짧은 훈련이었지만 폼들도 충분히 개선되어서 공격력이 오르긴 올랐으니까.


투수들의 경우엔 장승수에게 시선이 쏠리기도 했고 나머지 투수도 저번 경기랑 비교하면 실점도 줄었고 투구 내용도 전 경기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니.


장영식의 표정도 꽤 밝아보였다.


내가 로니와 이도현을 중심으로 타자들의 타격 트레이닝을 돕는 동안 투수들은 전적으로 장영식에게 맡겼다.


불펜들의 성적이 기대치만큼 나왔다고 장영식이 생각한 것 같기도 하고 장승수의 변화가 알게 모르게 기뻤던 모양이다.


“댓츠 마이 썬. 쟤가 내 아들이라고. 오케이?”


짧은 영어를 섞어대면서 불콰해진 잭 브랜든과 어깨동무를 하면서 웃고 있었다.


저 양반이 갑자기 변한 건지 아니면 원래 저런 성격의 사람인데 대전의 환경 때문에 과묵하게 살아왔는지 이제는 구분도 안갈 정도다.


장승수는 그런 아버지가 불편했는지 연신 고개를 저으면서도 입가에 미소는 숨기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둘러싸여있으면서도 코치진 쪽에 계속 시선을 두고 있었으니까.


나는 박수를 치면서 주변의 시선을 모았다.


“모두 고생했다. 솔직히 좋은 경기력이라고는 얘기 못하겠는데 그래도 나아졌으니까.”

“너희도 고생했다. 솔직히 쓰레기 같은 경기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연습 경기니까.”


라헬의 말에 다저스 선수들이 웃음을 지었다.


반면 대전 선수들은 그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듯 어색한 모습을 취했다.


“사흘 정도 이곳에서 훈련을 하고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내일은 푹 쉴 예정이지만 적당히 마시고 휴식을 잘 취할 수 있도록. 사고 치면 그대로 서산으로 보내버릴 생각이니까 조심하고.”

“네!!!”


선수들이 외쳤다. 그 모습을 보며 라헬이 자신의 팀에게 말했다.


“여기가 라커룸이 아닌 걸 감사하게 여겨라. 라커룸이면 너네가 마실 건 지금 술이 아니라 펑고하다 흐를 피땀이었을 거다.”

“피는 어떻게 마셔요? 라헬.”

“보여줄까? 젠장. 넌 왜 끼어들어!”


로니의 질문에 라헬이 짜증을 내자 다저스 선수들이 웃음을 지었다.


다저스 선수진들의 모습을 보며 결국 라헬도 피식 웃었다.


얕봤던 상대팀을 상대로 원치 않은 성적을 거뒀으나 다저스 선수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들은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다음에 맞붙으면 확실히 깨부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으니까.


라헬 역시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크게 화를 내지는 않았다. 조금 짜증이 났을지는 몰라도.


잭 브랜든이 맥주잔을 힘껏 올리며 소리쳤다.


“아무튼 이겼으면 그만이지. 경기는 끝났고 오늘은 파티니까 마음껏 먹으라고. 내가 살 테니.”


잭의 말에 선수들이 모두 크게 환호했다.


음식이 차례로 나오기 시작했다.


한식이 나오자 대전 선수들은 반가움을 느꼈고, 다저스 선수들은 신기한 눈으로 쳐다봤다.


거대한 네모 철판에 양념된 고기와 훈제로 구운 바비큐가 지글지글 끓고 있었다.


다저스와 대전. 두 팀의 선수들이 섞여서 술과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로니와 제이슨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유정후는 제리 하워즈랑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들의 투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듯했다.


이도현과 진하운도 상대팀 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보였고,


장승수는 장영식에게 끌려가 잭과 라헬과 악수를 나누고 있었다.


“거 참 주책 좀 그만 부리고 쉬게 둬요.”

“괜찮습니다.”


두 사람을 떨쳐내려고 했는데 오히려 장승수가 말렸다.


부자 모두 영어는 짧았는데 어째 이래저래 얘기는 통하는 것 같았다.


사실 두 언어를 모두 하는 내 입장에서는 모두 자기들이 하고픈 말만 하는 것 같으니까.


“강.”


고개를 돌리자 잭이 내게 다가왔다.


“어때? 감독은. 단장도 한다면서?”

“개 같네요. 뜻대로 되는 게 없어요.”


솔직한 내 말에 잭이 와하하 웃음을 터트렸다.


“사실 모든 팀의 리더들은 계획이 있지. 그리고 그게 들어맞는 경우는 한 번도 없고. 나만 해도 로니의 이탈은 상상도 못했거든.”

“얘기했잖아요. 로니가 멋대로 왔다니까?”

“그거야 이미 지난 일이니 그렇다 치고. 어차피 더 매력적인 투수를 봤으니까.”

“승수나 정후를 가져갈 거면 제리랑 제이슨을 줘요.”

“한국에 가면 도둑질을 배우게 되나?”

“한국만큼 도둑질 적은 나라가 없는데요. 카페에 노트북이나 지갑 두는 거 몰라요?”

“하지만 자전거는 잘 훔쳐가지.”


잭의 무서운 점은 별 쓸데없는 정보까지 다 알고 있다는 점이다.


“저 친구들이 다저스로 치면 그 ‘형제들’역할이라고요. 그리고 한국은 용병을 셋밖에 못써요. 로니를 제외하면 둘인데 적어도 그 정돈 받아야죠.”


내가 다저스의 ‘형제들’ 이야기를 꺼내자 잭도 납득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욕심내긴 어렵겠군.”

“물론 ‘형제들’과 트레이드를 한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죠.”

“그 친구들을? 가져갈 테면 가져가 봐.”


잭이 뻔뻔하게 말했다.


나 역시 다저스에서 괜찮은 성적을 가졌던 용병이라 다저스 팬이 내게 호의적이겠지만 만약 그들을 팀에서 빼온다면···


상상만 해도 두렵다.


“그래도 계속 대응해야 하는 게 리더의 역할이지. 팀을 하나로 묶어야 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게 해야 하지. 감독까지는 잘 모르겠군. 해본 적이 없어서.”

“응? 잭. 당신 분명히···”

“닥쳐 강.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


잭 브랜든 역시 메이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감독으로 올라온 케이스였다.


물론 그 성적은··· 대전 보다는 좋았다. 대전 보다는.


“뻔한 이야기기는 하죠. 좋은 팀을 어떻게 만드는가. 최고의 팀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모르는 감독이 어딨겠어요?”

“사실 모든 일들이 그렇지. 실패한 사람 역시 자신의 실패를 예상하고 움직이지는 않으니까.”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잭은 그렇게 말하며 맥주를 들이켰다.


그의 말은 지금 대전 하이라이트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었다.


적어도 내가 대전으로 돌아간다고 했을 때. 아니면 로니가 대전으로 가겠다는 말을 했을 때부터 대전 하이라이트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을 테니까.


“나는 모든 선수를 사랑해.”

“알고 있어요.”

“농담이 아니야. 나는 다저스를 사랑하고 다저스를 위해 뛰어주는 선수들에게 충분한 사랑을 베풀고 있어.”


잭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그러나 사랑이 꼭 같은 사랑으로 되돌아오지는 않아. 사랑의 그림자는 배신이라는 말도 있지 않나?”

“처음 듣는데요.”

“당연하지. 방금 지었거든.”


이게 무슨···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네. 걸러낼 것은 걸러낼 필요가 있어. 그리고 그게 팀을 위해서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선수들, 혹은 그 선수를 위해서라도.”


잭이 딱히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누구에 대해 이야기하는지는 명백했다.


지금 이 자리에 없는 선수는 둘뿐이니까.


하재성과 주혜성.


그래도 약속은 지키겠다는 듯 훈련에는 꼬박꼬박 참여는 했지만 그는 분명히 위험요소였다.


로니 역시 하재성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다른 선수들 역시 하재성을 싫어하거나, 혹은 눈치를 보고 있었다.


주혜성의 경우엔 하재성과 친히 지내는 선수면서 직속 후배였다.


중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사이에 프로까지 같은 팀에서 보냈으니까.


그들은 분명히 대전 하이라이트에 필요한 선수들이었다.


하재성의 성적은 말할 것도 없었고.


주혜성의 경우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였으니까.


둘을 어떻게 팀에 융화시킬 수 있을까···


*****


“형. 정말 괜찮겠어요?”


주혜성은 차마 잡지는 못한 채 비틀거리며 걷는 하재성의 눈치를 보았다.


이미 술에 만취한 하재성은 한참을 걷다가 우뚝 섰다.


“···그냥 그때 나갔어야 했나.”


하재성이 중얼거렸다.


‘하재성 선수? 성적은 나쁘지 않은데··· 팀에 빈 자리가 없네요.’

‘경쟁을 하신다면 받아들이겠는데···’

‘타격 1위? 3할도 안 나오는데?’


언론에 기사를 뿌리고 다른 팀들과 연봉협상을 하던 날.


하재성은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팀 타율. 안타. 타점. 홈런 모두 1위.


대전의 슈퍼스타라고 불렸던 자신의 커리어는 단지 대전이기 때문에 허용되었다는 걸.


그를 받아주는 팀은 아무도 없었다.


없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연봉을 절반 이상 삭감하거나 2군에서 경쟁을 해야된다는 모욕적인 태도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하재성은 다시 대전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팀에서 철저히 외면당한다고 생각했다.


“강재혁···”


하재성은 부득 이를 갈았다.


레전드라고 불렸던 그 인간은 자신을 똑같이 무시했다.


그러고선 자신과 관련 있는 사람들 위주로 선수단을 꾸렸다.


청백전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훈련 시스템에서 배제되었고


미국에 와서도 그는 후순위에 머물러있었다.


다른 선수들보다 기록도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하재성은 자신을 길들이려는 목적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이런 취급을 받을 바엔 차라리 다른 팀으로 가는 게 낫지 않나 생각했다.


-툭


돌부리에 걸린 하재성이 중심을 잃었다.


주혜성이 화들짝 놀라 하재성을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그의 손길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재성은 주저앉았다.


“젠장···”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뒤엉키는 생각들에 머리가 아픈 듯 하재성은 머리를 쥐어뜯었다.


주혜성은 가만히 그를 바라보다 멀리서 걸어오는 사람을 보며 화들짝 놀랐다.


“뭐야. 따로 먹은 거야?”

“네, 네. 그게···”


익숙한 목소리. 하재성은 고개를 들려고 했으나 차마 들기가 싫었다.


“많이 먹었나보군.”


강재혁의 목소리가 머리에 웅웅 울렸다.


“들어가 봐.”

“네?”

“잠시 얘기 좀 하려고. 같이 듣기는 뭐한 이야기라.”


감독의 부탁에 주혜성은 할 수 없이 자리를 떠났다.


하재성은 취한 척 고개를 들지 않았다.


차라리 이대로 잠들었으면 싶은 충동도 들었지만 강재혁이 도착하고부터 하재성의 정신은 확 깨어있었다.


“너의 생각이 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궁금하지도 않다.”

“···”

“원한다면 다른 팀으로 보내주겠다. 살짝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더라도 트레이드를 해 줄게. 너 정도 자원이면 충분히 가능하니까.”


과연 그럴까. 이미 연봉 협상에서 하재성은 자신의 처지를 알았기에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런데 너가 이 팀에서 진짜 뛰고 싶다면··· 내일 훈련실로 나와라.”


이 말을 남기고 강재혁은 서서히 멀어졌다.


기척이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하재성은 고개를 들 수 있었다.


낡은 가로등 불이 하재성의 머리를 쬐고 있었다.


하재성은 한참을 그 가로등 불길을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다음 날.


“왔냐?”


훈련실에서 강재혁이 글러브를 낀 채 마운드 위에 서 있었다.


작가의말

17화에 인물의 이름이 살짝 수정되었습니다. 좀 더 꼼꼼히 써야겠네요.


내일은 사정상 글이 올라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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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9화 – 프로의 벽 23.06.15 47 3 15쪽
29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8화 – 보물찾기 +1 23.06.14 67 2 12쪽
2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7화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23.06.13 53 2 13쪽
2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6화 – 예상치 못한 용병? 23.06.12 64 2 13쪽
26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5화 – 각자의 역할이 있다 23.06.09 64 1 13쪽
25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4화 – 등잔 밑이 어둡다 +1 23.06.08 6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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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8화 – 바뀌지 않는 결과(1) +1 23.05.30 93 3 13쪽
1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7화 – 더 낮은 쪽으로 +1 23.05.29 91 5 13쪽
1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6화 – 꼴찌가 이기는 법 +1 23.05.28 100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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