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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님의 서재입니다.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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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작품등록일 :
2023.05.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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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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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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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4화 – 한국 꼴찌 VS 메이저 1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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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4화 – 한국 꼴찌 VS 메이저 1위(1)


“대전 하이라이트. 28승 2무 11패에 최근 성적이··· 야구가 아니라 양궁이나 사격이라면 우승팀이겠네. 이런 곳이랑 승부를 하라고? 사기라도 당한 거야?”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 리그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의 감독. 라헬 필슨은 곧 자신들과 경기를 할 팀의 성적을 보고는 기가 찬 듯 웃었다.


“이 수준이면 드릴러스(다저스 산하 더블A리그)는 고사하고 룬스(다저스 산하 하이 싱글A리그)랑 붙여야겠는 걸? 연습도 안 될 거 같은데.”


라헬의 말에 LA 다저스의 단장. 잭 브랜든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자네의 태도를 이해 못하는 건 아냐. 그런데 리스트를 자세히 봐봐.”

“음··· 로니? 로니라면 우리가 아는 그 꼬맹이 얘기인가?”

“맞아.”

“그렇다면··· 젠장. 강의 고향 팀이란 곳이군.”

“어때. 흥미가 좀 생기나? 로니랑 강을 정당하게 두들겨 팰 수 있는 기회야.”

“로니랑 강을··· 어쩐지. 자네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 이제야 알겠군.”

“꼭 그것 때문은 아니고. 이번에 콜업 된 선수들 체크도 하려고 왔지.”


잭이 어깨를 으쓱이자 라헬이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끔찍하군. 이 엔트리로 우리를 상대하라니. 만약 나보고 이 팀을 맡으라고 하면 그냥 아버지 농장에 가서 오렌지나 따겠어.”

“혹시 모르지. 강이 기적을 보여줄지도.”

“자네 말에서 믿음이 안 보이는데.”

“그래? 하하하.”


잭이 웃었다. 확신에 찬 웃음이었다.


“솔직히.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겠군. 강 같은 플레이어가 있다면 모를까.”


*****


미국까지의 비행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다.


나랑 로니같은 경우는 한국에 들어왔다 다시 돌아가는 케이스라 피곤함에 절어 있었고.


다른 선수들은 오랜만에 나가는 해외라 그런지 다들 잔뜩 흥분한 기세였다.


훈련을 하러 가는 건지 관광을 떠나는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니 원.


실제로 선물 리스트를 고르거나 해외로 나간다고 전화로 자랑하는 선수들도 몇 있었다.


전지훈련도 못 갈 정도였나?


팀이 계속해서 꼴찌의 수렁에서 못 벗어나는지 갈수록 알 것만 같았다.


공항에 내릴 쯤엔 입장이 반대가 되어있었다.


나랑 로니는 익숙한 길이니 푹 숙면을 취한 반면,


앞으로의 기대 때문에 흥분한 선수들은 잠을 제대로 못잔 모양인지 눈 밑에 다크서클이 퀭하게 자리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다저스의 홈구장인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 도착하자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오랜만에 보는군 친구.”


잭?


다저스 단장실에 있어야 할 잭 브랜든이 환한 미소로 팔을 뻗으며 나를 반겼다.


내게 다가와 나를 안고는 잭이 나직하게 인사를 건넸다.


“드디어 잡았다 이 빌어먹을 도둑놈. 로니를 빼가는 것도 모자라 훈련 기구도 훔쳐가?”


그의 으르렁거리는 목소리가 정겨우면서도 두려웠다. 살짝 밀어내려고 하자 그가 더 세게 안았다.


단장이 뭐 이렇게 힘이 무식한지. 다른 사람 눈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반기는 모양인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였다.


이럴 땐 용서를 빌어야했다.


“난 몰랐어요. 잭. 기구는 부단장이 빌려왔고 로니는 제 발로 온 거라고요.”

“그렇게 알리바이를 맞췄군.”


거 참 미칠 노릇이네.


“이렇게 일찍 만날 줄은 몰랐네요 잭.”


로니가 씩 웃으며 우리에게 다가왔다. 잭이 날 잡던 파를 풀더니 로니를 붙잡으러 다가갔다.


그러나 역시 메이저 100도루. 슬쩍 피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잘 지냈어요?”

“대체할 리드오프를 찾느라 잘 지내지 못했지. 너는 어때. BTS 기념관은 잘 구경했나?”

“서울에 있어서 아직 못 봤어요. 그리고 전 음악보다 드라마나 영화에 관심 있다고요 잭.”

“내가 그런 건 관심이 없어서 말이야. 미안하군. 경기 일정은 이틀 뒤로 잡았어. 지금 우리 친구들은 당장 경기를 뛰고 싶어 하는 데 15시간동안 비행기에 묶여있는 친구들과 경기하는 건 괴롭히는 꼴밖에 안 되니까. 팀을 나간 걸 후회하게 해주겠어. 두 사람 모두.”

“마치 감독처럼 말씀하시는군요. 감독은 아직 라헬인가요?”


내 질문에 잭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근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대화 할 생각은 없다더군.”

“그래요? 쉰다니까 오랜 만에 근처에 유명한 바비큐집이나 한 번 들르려고 했는데.”

“단장은 경기에 크게 관여할 처지가 못 되니까. 자네처럼 감독직도 겸하는 게 아니면 말이야.”

“네, 같이 식사하러 가시죠.”


잭이 크게 웃으며 내게 어깨동무를 했다.


“역시 우리는 좋은 친구야. 좋은 훈련 기구를 빌려줬으니 좋은 고기를 대접해주겠지?”

“···그럼요. 마음껏 드세요.”


어차피 선수들이랑 같이 식사를 할 생각이었으니까.


경기장 근처의 호텔에 짐을 풀고 단체로 회식을 하기 위해 바비큐 집 장소를 공지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많이 피곤했던 모양이군.”

“그런가보다 재혁아. 하하.”


아무도 오지 않았다.


잭과 로니. 장영식 부자와 이도현, 진하운과 구하윤만 참석했고 다른 선수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


젠장. 희망자만 받는다고 했는다고 했어도 그렇지.


제법 팀이 갖춰졌다 생각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어보였다.


컨디션 문제로 못 오겠다고 말한 유정후는 그렇다쳐도 못 온다는 연락도 안 할 줄이야.


“내가 다른 선수들 몫까지 먹어 치울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미 가게를 빌려서 가격은 비슷해요 잭.”


구하윤의 말에 잭이 머쓱하다는 듯 뒷목을 긁었다.


잭이 억지로 분위기를 띄워보려다 이내 포기했다.


“그래. 문제가 있다고는 느꼈는데 생각보다 심각한 모양이군.”

“문제요?”

“감독은 선수들을 일일이 챙기는 보모는 아니지만 선수들 같은 팀이라는 소속감은 갖고 있어야 하는데 그게 보이지 않았어.”


잭의 말보다는 장영식의 반응이 더 충격적이었다. 그도 동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것이다.


“지금 있는 녀석들은 다 너랑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거나 시즌에 대한 계획을 알고 있는 녀석들이니까.


할 말을 잃었다. 잭이 내 어깨를 두들기며 위로했다.


“투수랑 타자를 동시에 하는 게 어려운 것처럼 감독과 단장을 같이하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야. 팀 내적인 부분과 팀 외적인 부분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니까. 당장 팀 전력도 분석이 덜 된 것 같은데.”


분명히 내 실책이었다. 어쩌면 감독의 역할 자체를 내심 내가 무시했던 건 아닐까.


가게 하나를 통째로 빌렸지만 고작 테이블 하나 채운 게 고작이었다.


이게 팀의 현주소였다.


레전드 출신 선수라는 후광을 제외한다면 아무 것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삼촌···”

“우선 먹자. 고기 식겠다.”


고기 맛이 변했나? 예전에 먹었던 맛이 아니었다.


감독이 되고 난 후 첫 팀 회식은 최악이었다.


잭은 분위기 때문에 실컷 먹지 못했다고 툴툴댔고 구하윤은 남은 고기가 아까운 모양인지 잔뜩 포장해 두고두고 먹을 생각인 것 같았다.


“잘 먹었습니다 감독님.”


그나마 와준 선수들은 맛있게 먹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래··· 쉽게 쉽게 일이 풀린다면 그건 야구가 아니지.


그날은 바깥도 조용해서 푹 잠에 들었다.


하루를 푹 쉬고 다음날. 경기장에 대전 하이라이트와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선수들이 모였다.


한국리그 만년 꼴찌 팀 대전 하이라이트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챔피언 다저스 소속의 트리플 A팀의 경기가 막, 시작되려는 참이었다.


*****


당연히 우리 팀의 첫 선발은 유정후였다.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가 관건이었지만 우선 목표는 6이닝.


타자까지 가능하겠냐고 유정후에게 물었고 유정후는 가능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식사 자리를 빠진 대신 유정후는 이틀 내내 타격 훈련에 매진했다고 들었다.


제대로 쉬지도 않았다는 뜻인데 혹여 역효과가 있으면 아짜니 싶었는데 유정후는 휴식도 충분히 쉬었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었다.


실제로 유정후의 공을 몇 번 받던 진하운이 감탄했다.


“선배님 공을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역대급입니다.”


실낱같은 희망이 아주 조금 굵어졌다고 봐야 하나.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다저스는···


“빌어먹을 놈.”


우리를 제대로 짓밟을 심산인지 제리 하워즈가 몸을 풀고 있었다.


저 녀석. 다저스의 붙박이 4선발이다.


2년 연속 우승동안 성적은 21승 13패 방어율 3.24


그것도 모자라 주전 3루수 제이슨 프리먼이랑 전천후 백업 후안 파레즈도 있다.


왜 트리플A에 메이저 주전이 세 명이나 있는 거지?


“시즌 마지막 때 부상 입은 녀석들이야. 곧 콜업인데 적응 좀 시킬 생각인가보군.”


잭은 그렇게 말하며 먼 산을 바라봤다.


“잘 해보라고 강. 자네의 용병술은 어쩐지 궁금한데?”


잭은 그렇게 말하며 도망치듯 다저스 벤치로 걸어갔다.


잭 브랜든 이 개자식. 고기 뱉어내.


*****


1회 초는 대전 하이라이트의 수비로 시작됐다.


1번 타자는 윌러 존슨. 로니에 밀려 트리플A에서 죽치고 있다가 이번에 콜업이 예정 된 선수였다.


로니랑 비슷한 호리호리한 체격에 빠른 발을 가진 선수였다.


유정후는 크게 심호흡을 하며 윌러를 노려봤다.


[긴장 되나?]


평생 대전의 에이스로 살아왔지만 과연 유정후는 스스로가 메이저에서 먹힐 수 있는가를 항상 궁금해했다.


자신이 팀 하나를 재건할 수 있는 에이스인지.


아니면 하위권 팀에서 몰락한 왕자 노릇이나 하는 우물 안 개구리인지를 매번 고민했다.


그리고 와인드업.


확실히 손끝에서 공이 제대로 채이는 게 느껴졌다.


-팡!


“스트라이크!”


윌러의 방망이가 크게 헛스윙을 했다. 방망이를 짧게 잡는 게 보였다.


[보통 저렇게 장타에 자신 없는 녀석들은 공을 받아내는데 급급하지. 안쪽을 노리면 아웃 하나는 공짜로 가져가겠어.]


‘거 쉽게 말씀하시네요.’


트라웃의 말에 유정후는 투덜거리면서도 몸 안쪽으로 깊게 투심을 집어 넣었다.


-딱!


라인 밖으로 나가는 타구.


[너희 팀은 발에 본드라도 붙였냐? 뛰면 충분히 잡을 법한 공인데.]


‘바랄 걸 바래야죠.’


[저런 놈은 돈을 받을 게 아니라 야구를 배우면서 돈을 내야 돼.]


-팡!


“스트라이크! 아웃!”


[···슬라이더 하나는 쓸 만하군.]


‘슬라이더 만요?’


[내가 쓸 만하다고 말하는 거면 메이저에서 먹힌다는 얘기다. 물론 나한테는 어림도 없지만.]


유정후는 트라웃의 말을 무시하며 다음 타자를 준비했다.


2번 타자는 숀 밀러. 더블A에서 올해 트리플A로 올라온 선수였다.


[긴장했군. 어깨가 석고를 부은 것 마냥 굳었어. 저러면 스윙이 좋아도 장타가 나오기 힘들지. 바깥쪽으로 살살 유인만 하면 알아서 헛돌다 들어갈 거다.]


-따악!


존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공을 숀이 그대로 받아쳤다. 빠르게 내야를 빠져나가는 공이었지만 로니가 잡아서 1루로 던졌다.


유정후는 순간 트라웃의 말을 믿은 자신이 바보같다고 느꼈다.


‘···두 번 다시 믿나 봐라.’


[네 직구가 밋밋한 게 내 탓이냐? 오타니면 잡았어.]


밥 먹듯 160던지는 레전드랑 150초반도 겨우 던지는 자신을 비교하는 건 너무하는 처사라고 생각했지만 메이저에서 살아남으려면 확실히 지금보다 더 성장해야 한다는 걸 유정후는 계속해서 느끼고 있었다.


3번 타자로 제이슨 프리먼이 등장했다.


10년 통산 타율 0.305에 매년 두 자리 수 홈런은 기본으로 치는 전형적인 중장거리형 타자였다.


심지어 작년 타율은 0.341에 27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비록 부상 때문에 후반기는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만약 비슷한 페이스를 유지했다면 40홈런도 넘겼을 거라는 게 중론인 타자였다.


유정후는 방금 전 투수랑 비교해서 스트라이크 존이 확연히 좁아졌다는 게 느껴졌다.


[하체가 잘 잡혀있군.]


트라웃은 그 말을 끝으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의 말을 믿지 않겠다던 유정후가 괘씸한 점도 있었고 저 선수의 공략법도 그 역시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수는 마운드에 올라온 이상 상대가 누구라도 공을 던져야 하는 법.


유정후의 속구가 빠르고 낮게 스트라이크존을 지나쳤고.


-따아악!


그대로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유정후는 과연 이 경기 동안 방금 공 이상의 속구를 던질 수 있을까 생각했다.


[메이저리그에 온 걸 환영한다.]


트라웃이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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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9화 – 프로의 벽 23.06.15 47 3 15쪽
29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8화 – 보물찾기 +1 23.06.14 68 2 12쪽
2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7화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23.06.13 54 2 13쪽
2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6화 – 예상치 못한 용병? 23.06.12 64 2 13쪽
26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5화 – 각자의 역할이 있다 23.06.09 64 1 13쪽
25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4화 – 등잔 밑이 어둡다 +1 23.06.08 7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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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4화 – 한국 꼴찌 VS 메이저 1위(1) +1 23.05.25 100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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