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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님의 서재입니다.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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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율
작품등록일 :
2023.05.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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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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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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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5화 – 메이저리그 주전이 꼴찌 팀에 합류함

DUMMY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5화 – 메이저리그 주전이 꼴찌 팀에 합류함



“진심인 거야?”

“작년부터 계속 말했잖아요. 한국에 간다고.”

“당연히 농담인 줄 알았지. 거길 왜 가는데. BTS 기념관이라도 보러 갈 생각이야?”


LA다저스 단장실.


여타 다른 사무실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단장실 뒤를 장식하는 두 개의 트로피만큼은 눈에 띄었다.


작년과 재작년. 2년 연속 월드 시리즈를 재패한 LA다저스는 새로운 역사를 갱신하기 위해 나아가는 중이었다.


작년에 강재혁이 은퇴를 하면서 정규 시리즈에서 난항을 겪었으나 팀 특유의 끈끈한 팀워크로 다행히도 그의 빈자리를 채울 수는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빈자리가 생기려고 하는 상황.

LA다저스의 단장 잭 브랜든은 앞에 있는 남성을 보며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로니. 솔직히 말할게. 우리 팀은 자네가 필요해.”

“정말요? 우리 팀에 필요 없는 선수가 있나요?”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건 자네가 제일 잘 알잖아? 그래. 의미 없는 말장난은 관두자고. 젠장. 말 하는 걸 보니까 이미 마음이 떠난 것 같군.”

“제가 야구를 알기 시작할 때부터 제 마음엔 다저스 뿐이었는데 마음이 떠났을리가요. 미안해요 잭. 하지만 그 얘기를 농담으로 받아들일 줄은 몰랐어요.”

“메이저에서 잘만 뛰고 있는 녀석이 굳이 하위 리그로 간다고 누가 생각하겠어. 강이야 부상 때문에 은퇴했다지만 작년에 강도 모자라서 이번엔 너까지. 이러면 계획을 다시 짜야 하잖아.”

“윌러도 잘 하잖아요? 작년이랑 비교해서 기량도 올랐고.”


태연한 사내의 말에 잭 브랜든은 한 마디 쏘아붙이려다 참았다.

사내는 잭 브랜든의 심정은 신경도 쓰지 않고 테이블 위의 감자칩을 야무지게 먹고 있었다.


선수치고는 다소 왜소한 이 흑인 청년은 겉으로 보기엔 철없는 볼보이나 대학교 신입생 정도로 보였다.


그러나 그는 명실상부한 LA다저스의 핵심 선수 중 하나였다.


데뷔하자마자 2년 연속 골든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를 차지하고 21세기 이후 최초 3자리 수 도루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한 다저스의 신성.


로니 레이먼드는 손에 묻은 과자가루를 훌훌 털더니 자리에 일어났다.


“어차피 2년인데요. 2년 경험치 쌓고 온다고 생각하세요. 한국에서는 젊은 선수가 2년 정도 자리를 비운다고 하잖아요?”


귀화라도 할 생각인가? 잭은 굳이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어차피 다시 만날 선수한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약이 오르는 건 참을 수 없었다.


“2년 뒤에 과연 네 자리가 있을까?”

“흐흐흐. 그럼 2년 성장한 저를 상대해야 될 겁니다.”

“말이나 못하면. 벌써 가려고? 떠나기 전에 식사라도 하고 가지.”

“미안한데 이미 표를 끊어서요. 2시간 뒤에 떠납니다.”


-쾅!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로니를 보며, 잭은 멍청한 표정으로 문을 바라보다 한숨을 지었다.


잭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서 저장되어 있는 강의 전화번호를 바라보다 다시 집어넣었다.


아마 강재혁이 로니가 온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걸 잭이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든 수작을 부렸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LA 다저스 산하의 트리플A 팀) 감독에게 전화해 윌러의 컨디션을 물었다.


*****


“삼촌. 언제까지 누워있을 거야. 좀 일어나봐.”


공식은 아니지만 사실상 대전 하이라이트의 부단장을 맡게 된 구하윤이 계속해서 등을 두들겼다.


“히히히. 재밌다.”


구하윤의 재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드러누워서 추천 받았던 추억의 영화들을 보는 중이었다.


갑자기 웬 뜬금없이 영화를 보고 있냐고?


그러니까, 지금 뒤에서 나를 보채는 이 녀석이 가져온 리스트가 문제였다.


선수들은 모두 재계약이 끝나고 남은 건 용병이었다. 문제는···


“싱글A 라고? KBO 수준이 이렇게 낮아졌다고? 싱글A 용병은 왜 리스트에 있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 팀에 들어올 의향이 있는 선수들을 구성하다보니까.”


구하윤이 어깨를 으쓱였다.


긍정적인 오퍼들은 은퇴 직전에 노후 자금이나 잔뜩 땡겨 먹자는 내일 모레 40줄을 바라보는 은퇴 직전의 선수들이나 AA리그의 애송이들이 전부였다.


대전 하이라이트의 악명이 세계적으로 퍼진 모양인지 제안을 보내도 대부분 거절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그래도 투수 둘은 운 좋게도 구했어. 하나는 다른 팀에서 방출 당한 선수고 다른 하나는··· 우리 에이전시에서 놀고 있던 녀석 한 명 있었거든.”


혼자서 구단의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는 구하윤의 능력으로도 용병을 구하는 데는 다소 애로사항이 큰 모양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에이전시 소속 투수들 채갈 걸 그랬어.”


심지어 에이전시 소속 선수도 이제 갓 트리플 A에 올라온 젊은 녀석이더라.


하긴. 우승이 목적인 프로라면 대전을 올 이유가 없긴 하다.


7년 연속 압도적 꼴찌 팀.


계속 프로 생활을 지속해야 하는 용병이라면 대전에 소속했다는 커리어 자체가 자신의 앞길을 방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그래도 그렇지 이 정도일 줄이야.


상심에 빠진 나는 그대로 병원에 누워서 시름시름 앓···지는 않았고.


방출된 용병의 메디컬 테스트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누워서 빈둥대는 중이었다.


귀국하자마자 단장 자리에 앉았으니 이번 입원을 통해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던 참이었다.


그게 마음에 들지 않은지 등 뒤에서 구하윤이 계속 보챘다.


거 삼촌이 좀 쉬겠다는데.


“왜. 쉬라면서.”

“2주 쉬었으면 됐지. 몸에 곰팡이 피겠다. 오늘이 계약 마지막 날 인거 몰라?”

“재계약 다 끝났잖아. 내일 퇴원인데 왜 보채? 삼촌 좀 쉬자. 같이 영화 볼래? 오랜만에 보니까 되게 재밌네.”

“언제 적 영화야 이게. 으, 화면 봐. 완전 구려.”

“이런 클래식 작품들이 모여서 발전하는 거라고. 하여간 요즘 애들은 옛 것에 대한 리스펙이 없다니까? 리스펙?”


화면 속의 배우가 같이 맞장구를 친다.


리스펙!!!


“하여간 나이 먹은 거 티내는 거 봐. 삼촌 아저씨야.”

“내 곧 있음 50이 다 되가는데 아저씨 얘기에 상처 받겠니.”

“아빠 같아.”


윽, 그건 좀 상처인데.


구하윤이 내 패드를 뺏어가더니 선수 한 명의 인적사항을 보여줬다.


“하재성 선수 남았잖아. 재계약 안 해?”


하재성.


팀 내 홈런 1위. 타율 1위. 타점 1위. WAR 1위의 대전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대전 투수를 대표하는 게 유정후 라면 대표하는 타자는 하재성이었다.


평균을 한참 밑도는 대전 하이라이트의 다른 선수들과 달리 다른 팀에 가서도 충분히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였다.


문제는 그도 그 사실을 잘 안다는 것.


“연봉 100% 인상해달라는 얘기면 다른 팀으로 가겠다는 소리 아니야?”


연봉뿐만 아니라 전용 마사지사랑 자기만 전담으로 케어해주는 코치들의 임금도 지불해달라는 내용의 계약서는 폭거에 가까웠다.


“간다고 하면 보내주려고? 유정후는 보내지 않겠다고 어깨까지 무리했으면서 하재성은 냅두게? 하재성 빼고 누굴 넣을 건데?”


하재성의 포지션은 유격수. 공격도 공격이지만 내야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이라 뺄 수도 없다.


2군에 있는 유격수의 타율이 1할 8푼인데도 2군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이유가 그나마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안 그래도 얼굴은 한 번 보려고 했어. 대전에서 제일 잘나가는 스타였다매. 생긴 것도 잘생긴 게 젊었을 적 나 같더만.”


내 말에 구하윤이 콧방귀를 뀌었다.


“웃네? 너 삼촌 잘 생겼다고 졸졸졸 쫓아다녔을 땐 언제고 지금 와서 그래?”

“무슨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얘기를 하고 그래. 퇴원 수속은 밟았으니까 바로 단장실로 가면 돼.”


퇴원하자마자 부려먹으려고 하다니. 요즘 애들. 무섭다 무서워.


그래도 어쩌겠는가, 부단장님 말씀이신데 시키는 대로 해야지.


*****


“떠나는 게 아니라 제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고 생각합니다.”


실물로 본 하재성은 사진이나 영상보다 훨씬 잘생겼다.


야구선수 사진이라는 게 대부분 유니폼을 입은 게 대부분이라 사복을 입었을 때 훨씬 훤칠하고 잘 생기기야 했다만.


대전의 몇 없는 팬에 주요 지분을 차지하는 것도 저 얼굴 때문이겠지.


때문에 첫 인상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뭐라고 해야 하나. 자신이 팀에 중요한 인물이라는 걸 너무 잘 아는데서 나오는 태도?


아니면 지금 감독 겸 단장 앞에서 다리 꼬고 치켜든 저 고개 때문일까.


저 자신감 자체가 스타로써의 자질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선배한테 저 태도는···


“단장님?”

“어, 어?”


구하윤이 내 어깨를 쿡쿡 찔렀다.


“역시 사이가 좋으시네요. 오랜 시간 같이 팀을 맞춰서 그런 걸까요?”

“그런 셈이지. 그래서 연봉 인상은 무리 같네. 팀 성적에 비해 너무 과한 거 같아서. 하재성 선수 실력이야 잘 알지만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동결이나 하락하는 추세에서 100프로 인상은 너무하잖아? 우승 팀 주전도 이렇게는 안 받을 걸?”

“우승이야 저희랑 관련 없는 일이잖습니까. 팀 성적으로만 치면 저 빼고 다른 놈들 다 최저연봉만 받아야 되는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감독님?”


개인의 성적을 계속 자랑하지만 사실 하재성의 성적도 특출난 성적은 아니다.


타율 0.283에 홈런 6개. 다른 팀 유격수들이랑 비교하면 중위권 수준이다.


유정후처럼 국가대표라도 발탁되어 봤으면 모를까 그 정도 수준은 아니고.


그렇다고 팀에 도움이 되나?


녀석이 말하는 걸 보면 대전을 떠나기 직전의 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거다.


그렇다고 그냥 떠나보내기엔 대전엔 필수적인 선수였기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어쩌면 좋을까···


하재성은 여전히 의기양양했다. 꼬우면 2군에서 1할 8푼치는 유격수를 쓰라는 저 태도 때문에 왠지 더 사인하기가 싫어졌다.


‘그냥 질러? 내 돈도 아닌데.’


이런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저 연봉을 승낙하는 순간 팀 분위기는 분위기대로 박살날 게 뻔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유정후가 보이콧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금액.


적어도 관계가 나아진 이도현이랑 다시 서먹해질 위험도 있었다.


‘어디 하늘에서 선수 하나 뚝 안 떨어지나.’


-지잉


그때 전화가 울렸다.


화면을 보니 의외의 이름이 등장했다.


로니.


-지이잉


연달아서 로니의 이름으로 사진이 전송되었다.


하재성한테 양해를 구하고 사진의 내용을 확인했다.


“미친?”


로니의 해맑은 얼굴과 함께 뒷 배경에 비행기가 보였다.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밝은 얼굴을 배경으로 배경만 계속해서 바뀌었다.


LA스타디움에서 공항으로. 공항에서 비행기 안으로. 그리고 다시 공항과 티켓까지.


문제는 마지막 2장의 사진이었다.


하나는 공항 내의 패스트푸드점에서 찍은 사진이었고 하나는 기차 표였다.


그런데 그 패스트푸드점이 로테리아였다는 사실이었고,


나머지 기차 티켓은···


“미안한데 나중에 이야기합시다. 중요한 일이 생겨가지고.”

“지금 저보다 중요한 일이 생겼단 말인가요? 이렇게 치사하게 도망칠 줄은 몰랐네요. 전 지금 확답을 받고 싶습니다.”

“그럼 딴 팀으로 가시던가. 그동안 수고했어요. 하윤아. 차 시동 좀 걸어라. 대전역으로.”


180도로 바뀐 내 태도에 하재성은 물론이고 구하윤도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었다.


구하윤에게 전화를 보여주자 구하윤도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 하재성 선수. 같이 지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 됐네요. 꼭 좋은 팀에서 뛰기를 바랄 게요.”


그렇게 말하고는 빠른 걸음으로 단장실 밖을 나갔다.


갑작스런 냉대에 하재성의 표정이 굳어졌다.


이런 취급은 처음 받아 본 모양이지?


“···후회 하실 겁니다.”


차갑게 굳은 표정으로 하재성이 나를 노려봤다.


노려보면 어쩔 건데.


“음, 마지막으로 충고 하나 하고 갈까?”

“무슨?”

“그딴 태도로 대전 밖으로 나가면 고생 좀 할 거다. 너 솔직히 야구 그렇게 잘하는 편 아니거든.”


하재성의 표정이 더 사나워졌다. 한 대 칠 기세인데? 요즘 것들은 어른 공경을 모르나.


나는 하재성을 지나쳐 그대로 단장실 밖으로 떠났다.


-쾅!


단장실 문이 큰 소리로 닫혔다.


괜찮은 용병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나보다.


그래, 아무래도 역시, 크보 3할 보다는 메이저 3할이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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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9화 – 프로의 벽 23.06.15 47 3 15쪽
29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8화 – 보물찾기 +1 23.06.14 67 2 12쪽
2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7화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23.06.13 54 2 13쪽
2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6화 – 예상치 못한 용병? 23.06.12 64 2 13쪽
26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5화 – 각자의 역할이 있다 23.06.09 64 1 13쪽
25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4화 – 등잔 밑이 어둡다 +1 23.06.08 70 3 13쪽
24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3화 – 페어플레이 +1 23.06.07 67 3 13쪽
23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2화 – 1위 vs 10위(3) +1 23.06.06 68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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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0화 – 1위 vs 10위(1) +1 23.06.02 83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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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8화 – 바뀌지 않는 결과(1) +1 23.05.30 93 3 13쪽
18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7화 – 더 낮은 쪽으로 +1 23.05.29 91 5 13쪽
1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6화 – 꼴찌가 이기는 법 +1 23.05.28 100 4 13쪽
16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5화 – 한국 꼴찌 VS 메이저 1위(2) +1 23.05.26 98 3 13쪽
15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4화 – 한국 꼴찌 VS 메이저 1위(1) +1 23.05.25 100 5 13쪽
14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3화 – 완벽을 향해 +1 23.05.24 101 6 13쪽
13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2화 – 에이스 vs 에이스(?) +1 23.05.23 111 5 13쪽
12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1화 – 훈련 +1 23.05.22 121 7 13쪽
11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10화 – 되찾은 열정 +1 23.05.21 134 5 13쪽
10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9화 – 상극 +1 23.05.19 14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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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6화 – 메어저리거가 비밀을 숨김 +1 23.05.18 188 6 13쪽
»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5화 – 메이저리그 주전이 꼴찌 팀에 합류함 +1 23.05.16 198 8 13쪽
5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4화 – 은퇴 직전의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5 23.05.15 237 11 13쪽
4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3화 – 막내는 최고참이 되었다 +2 23.05.14 263 11 13쪽
3 꼴찌 팀에 야구 천재가 너무 많다 2화 - 투수가 공을 잘 침 +3 23.05.12 311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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