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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아라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마검사, 회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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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한울아라
작품등록일 :
2023.10.29 23:56
최근연재일 :
2024.05.03 21:00
연재수 :
1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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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81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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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09,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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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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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81화, 마기아 전쟁 (完)

DUMMY

헬리오스가 검을 휘두르자 거대한 기력이 화려하게 빛이 나며 불꽃을 일으켰다.

그 불꽃에 맞서는 것은 어둡고 무거운 기력이었다.

헬리오스의 불꽃을 꺼트리고 아르카는 헬리오스에게 달라붙었다.


헬리오스는 본인에게 내질러지는 검을 피하고, 이 다음으로 오는 검을 검으로 막았다.

그 이후 검을 떨어트리지 않고 검을 붙인 상태로 검을 위로 들어올렸다.

위로 올린 상태에서 검을 휘둘러 아르카의 눈을 공격하려고 하였다.


밑에서 솟아오르는 가시를 느낀 헬리오스는 공격을 멈추고 바로 뒤로 빠졌다.


"가시⋯ 벨리알의 공격 같아⋯."

"집중하지."


아르카는 딴소리를 하는 헬리오스에게 달라붙었다.

헬리오스는 바로 반응을 하였고, 불꽃을 두른 검을 휘둘렀다.


아르카는 공격을 검으로 막아내려고 하였지만, 헬리오스의 검에 둘러진 불꽃 덕분에 아르카는 엄청난 압력을 느꼈다.

검이 엄청 무거워졌으며, 부러질 것 같지도 않았다.


아르카는 다른 손의 검을 버리고 양손으로 검을 잡아 헬리오스를 밀어내려고 하였다.

헬리오스는 그대로 검에 힘을 빼면서 아르카가 앞으로 쏠리도록 유도하였다.


하지만 레노워의 영혼 덕분인지 앞으로 쏠리는 와중에도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헬리오스는 그럼에도 다시 검을 휘둘러 아르카를 땅바닥에 꽂았다.


아르카는 검으로 방어는 할 수 있었지만, 검을 막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꽂혔다.


아르카가 땅을 만지자 땅이 출렁거리면서 기력으로 만들어진 촉수가 휘둘러졌다.

헬리오스는 검을 들고 검에 기력을 집중 시켰다.


[ 태양 검술 : 지평선 ]


헬리오스에게 쏟아지는 촉수들을 단칼에 베어내고 헬리오스는 일어난 아르카를 바라보았다.


아름다운 불꽃이 주변에 흩날리며 어두운 기력이 땅을 오염시켰다.

죽음 그 자체의 기력은 닿기만 해도 생명을 앗아가고 있었다.


[ 기력 흡수 ]


헬리오스의 몸에 둘러진 기력은 쉽게 빼앗을 수 없었지만, 주변에 있는 기력들을 모조리 가져올 수 있었다.


[ 포화 상태 ]


바닥에서는 엄청난 양의 기력이 꿈틀거렸고, 오물 같은 기력이 흘러넘치기 시작하였다.

헬리오스는 검을 땅에 꽂고 기력을 집중 시켰다.


[ 태양 검술 : 천리화(天理火) ]


푸른 불꽃이 땅을 가르며 솟아 올랐고, 헬리오스는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도박을 해보기로 하였다.


[ 생명 부여 : 햇살 ]


헬리오스의 몸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오더니 헬리오스 주변의 죽은 땅들이 살아나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헬리오스가 잠시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난 신의 힘에 도달했기 때문에 할 수 있던 일이었다.


"역시⋯ 그 힘은 신의 힘이 맞았어."

"얼마 못 가. 빨리 끝내자고."


헬리오스는 검에 불꽃을 입히고 다시 아르카에게 뛰어들었다.

아르카는 죽음의 힘을 폭발 시키며 헬리오스의 진로를 방해하였다.


헬리오스는 검을 크게 휘두르며 죽음의 기력을 모조리 베어내었다.


헬리오스의 힘은 생명과 죽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태양이다.

신의 힘이 들어온 순간 헬리오스에게 죽음의 힘은 큰 영향을 받지 못한다.


헬리오스는 온몸에 기력을 더욱 빠르게 뛰게 하였다.


[ 태양 마법 : 과열 ]


순간 엄청난 열기가 헬리오스의 몸에 퍼졌고, 헬리오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아르카는 기력을 눈에 담았다.


[ 정밀 조준 ]


너무 빨라진 헬리오스를 맨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기에 눈에 마법을 걸었다.


헬리오스가 이동한 순간 아르카는 다시 순간 이동을 하며 거기를 벌렸고, 다시 헬리오스에게 붙으며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헬리오스는 그 빠른 모든 순간을 모두 이해하고 움직였다.


[ 태양 마법 : 빛 검술 - 광속 ]


헬리오스는 그보다 더 빠른 속도를 내면서 아르카를 압박하였다.


검으로 아르카를 공격할 수는 없었다.

속도가 빨라지면서 아르카가 기본으로 보는 것이 검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헬리오스가 이동하는 속도를 그대로 받아내면 아무리 신의 힘을 얻었다고 하여도 평범한 타격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우드득-


헬리오스가 내지른 주먹과 그것을 맞은 아르카의 늑골이 함께 부서졌다.

헬리오스도 본인이 내는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과격한데."

"빨리 끝내야 하니까."


헬리오스는 다시 검에 불을 붙이고 달려들었다.

땅에서는 아르카의 검은 기력과 헬리오스의 불꽃이 날뛰고 있었다.


주변은 그야 말로 아비규환. 이젠 주변에 굴러다니던 시민들의 시체조차 찾을 수 없는 지경에 으르렀다.


아르카가 검을 휘두르자 천공이 닫혔다가 헬리오스의 불꽃이 다시 그 하늘을 열었다.

죽음과 생명의 힘이 서로 격돌하며 주변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기력의 충돌이 발생하였다.


"기습이라니."


헬리오스가 아르카에게 다가가 아르카에게 공격을 휘두르기 전에 검에서 빛을 뿜어내며 나타난 에쿠스가 있었다.

헬리오스는 에쿠스에게 말하였다.


"죽기 싫으면 여기서 나가요."

"⋯⋯ 확실히 이곳은 더 이상 인간이 살만한 곳은 아니네."

"이 나라에 그렇게 큰 의미가 있었어요?"


에쿠스가 이곳에 온 이유는 카테나가 반응할 정도로 거대한 양의 기력이 모여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만들어낸 것이 헬리오스와 아르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사실 에쿠스는 인지하고 있었다.


"없었지. 하지만 지금 이 참상을 보고 그냥 넘어갈 정도로 없지는 않아."

"그럼 나중에 말하죠. 시간이 없어서."


에쿠스는 헬리오스를 빤히 쳐다보았다.

아르카도 헬리오스도 둘 다 카테나와 에쿠스를 구해준 은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골라 편을 선택할 수 없었다.


"⋯⋯⋯ 나라 그만 부숴. 그래도 내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야."

"돌이킬 수 없어요."

"여기서 더 하지만 말라는 소리야."


둘이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아르카는 힘을 모으고 있었고, 헬리오스는 불꽃으로 벽을 만들어 그 마법을 전부 막아내었다.


"일단 빨리 여기서 벗어나요. 죽을지도 몰라요."


에쿠스는 나라를 지키고 싶었다.

본인에게 있었던 유일한 휴식처가 이제는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제 이 싸움은 더 이상 인간이 관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기 때문이다.


에쿠스는 헬리오스의 말을 듣고 자리를 떠났고,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없는지 살폈다.


아르카의 거대한 기력은 바닥으로 스며들었고, 헬리오스의 불꽃과 맞닿자 폭발을 일으켰다.


지옥이 있다면 마치 이곳 같을 것 같았다.


"빨리 끝내자 제발."

"나도 바라는 바야."


헬리오스와 아르카는 다시 빠른 속도를 내며 검을 부딪쳤다.


[ 태양 마법 : 음악 마법 - 노래 ]


{ 멈춰!! }


헬리오스가 거대한 목소리로 아르카를 멈추게 하려고 하였지만, 아르카는 그 목소리가 도달하기 전에 스스로 귀를 터트렸다.

그리고 다시 레노워의 검술로 헬리오스에게 달라붙었다.


레노워의 기억이 점점 선명해지는 것인지 아르카의 검술이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었다.

헬리오스는 그 검술을 받아내며 반격의 준비를 하였다.


[ 태양 검술 : 지평선 ]

[ 절단 ]


헬리오스가 휘두른 검격을 아르카는 기력도 없이 단신으로 받아내었다.

놀랍게도 기력도 없이 아르카는 헬리오스의 검을 막을 수 있었다.


아르카는 다른 손에 기력을 모아 화살처럼 빠르게 헬리오스에게 쏘았다.


헬리오스는 검에 불꽃을 다시 붙여 그 화살을 튕겨내고 아르카에게 달라붙었다.


[ 천벌 ]


하늘에 수많은 마법진이 생기더니 헬리오스를 향해 무수한 기력을 쏟아내었다.

헬리오스는 본인에게 쏟아지는 기력을 받아내면서 아르카의 움직임을 절대로 놓치지 않았다.


[ 아마겟돈 ]


헬리오스가 밟고 있는 땅과 아르카가 밟고 있는 땅이 꿈틀거리더니 바위를 솟아 오르게 하여 하나의 영역을 만들었다.

기력으로 가둬져 있었으며, 탈출할 수 없는 좁은 공간이 만들어졌다.


아르카는 본인의 공격을 거두고 순간 이동으로 헬리오스의 앞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헬리오스가 반응을 마치기도 전에 땅에 머리를 처박혔다.

검으로 머리를 베어내려고 할 때, 헬리오스는 다리를 들어올려 아르카의 턱을 쳤다.


땅에서 빠져나온 헬리오스는 검을 들고 아르카를 베어내려고 하였다.


아르카는 그대로 몸을 뒤로 눕히고 팔로 바닥을 밀어내 헬리오스의 공격을 피하면서 거리를 벌렸다.


둘의 힘이 점점 바닥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헬리오스의 권한은 조만간 꺼질 예정이고, 아르카의 신체는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둘은 모든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검으로 싸우기 시작하였다.


검을 부딪치고, 팔꿈치로 타격을 가하고, 발로 복부를 차고.

무수한 행동들이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르카는 헬리오스가 과하게 움직여 앞으로 쏠린 그 순간 그의 뒷덜미를 잡았고, 바로 벽에 던졌다.

기력으로 근력을 키운 아르카의 힘은 매우 강하여 헬리오스는 벽으로 날아가 박혔다.


그리고 헬리오스에게 검을 휘두르려고 하였던 아르카는 이제 진짜 끝인 것 같았다.


죽음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 어떤 죽음을 볼 수 있게 된 아르카는 죽음을 보고 있었다.

죽음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 태양 검술 : 일식 ]


피가 검을 타고 흘러내렸으며, 검에 박힌 채로 바둥바둥 거렸다.

잠시 시야가 사라진 상태에서 헬리오스는 아르카에게 검을 내지른 것이다.


"인간이 신의 힘을 얻어서는 안되는 이유야."


아르카는 죽음을 보았을 것이다.

그 어떠한 죽음을 보았을 것이다.

누구의 죽음인지는 몰랐겠지만, 죽음을 보았을 것이다.


그것이 본인의 죽음인지도 모르고.


아르카는 바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였다.

아르카가 만든 영역은 사라졌고, 죽음의 힘도 헬리오스의 불꽃에 짓눌려 사라지고 있었다.


헬리오스에 몸에서 뿜어져 나오던 아름다운 광채도 권한이 사라지자 모조리 빠져나갔다.


"참 오래 걸렸다."


헬리오스는 양손을 모아 기력을 응집 시켰다.


[ 태양 마법 ]


[ 공간 분리 ]


헬리오스의 손 사이에서 거대한 양의 기력이 흘러 나오면서 그 손 사이에는 아름다운 노을이 보였다.

아르카는 그 노을을 보았고, 눈을 감고 다시 뜨니 본인은 잔잔히 흐르는 바다에 누워 있었다.


[ 잔잔한 파도 지는 노을 ]


아르카는 이 공간에서 절대로 노을을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공간은 헬리오스만이 만들 수 있는 독자적인 공간이다.


그의 고통이 담겨 있는 괴로운 공간이다.


"곱게 죽이지 왜 이런 걸 했어?"

아르카의 배에는 상처가 사라져 있었다.


"이야기 좀 하려고."

헬리오스는 먼 거리에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둘의 목소리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메아리쳤다.

동시에 아르카는 웃으며 몸 안에 있는 두 영혼을 분리하려고 하였다.


"안 그래도 돼. 이미 내가 했어."

헬리오스는 공간을 분리 시키면서 아르카의 몸에 있는 두 영혼도 같이 분리 시켜 공간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그럼⋯ 그 영혼은?"

"죄인이 되어 신에게 심판을 받겠지."

"나도 그렇게 되는 건가⋯."

"당연하지."


어느새 아르카 앞에 서 있게 된 헬리오스는 잔잔한 바다 위에 앉았다.

찰랑이는 느낌이 났지만, 둘은 아무도 젖지 않았다.


"이렇게 마주 보고 이야기를 하던 때가 있었던가?"

"처음 나를 주웠을 때?"

"그렇군. 그때 말고는 없었나."


아르카는 그 어떤 때보다 차분하였다.

싸움에서 패배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 이런 사람이었는지 헬리오스는 헷갈렸다.


"난 도대체 뭘 바라고 싸움을 걸었던 걸까?"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아마도⋯."


아르카는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헬리오스를 바라보았다.


"너를 이기면 나의 강함이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아닐까?"


아르카는 말을 마치고 바로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돌린 곳에는 지평선을 타고 내려가는 노을이 있었다.


'아⋯ 아름답다. 이것이⋯ 죽음인가. 이것이⋯ 모두가 바라는 아름다운 죽음인가.'


헬리오스는 아르카의 눈을 가리려고 하였지만, 미처 가릴 수가 없었다.

아르카의 웃는 표정에는 수많은 감정이 담겨 있었다.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온 헬리오스는 배에 검이 꽂힌 채로 죽어있는 아르카를 보았다.


"멍청한 새끼."


아르카의 시체에 꽂힌 검을 뽑아내고, 헬리오스는 폭포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플로리아의 시체를 들어올렸다.


"이제야⋯ 이겨서 돌아오네. 살아서는 한 번도 못해주고, 죽어서 드디어 해주네."


헬리오스는 혼자서 조용하게 플로리아의 장례를 치러주었다.


아름다운 꽃잎이 무수히 쌓여 있는 곳에서.

오직 헬리오스만 있는 공간에서.


아르카도 마찬가지였다.


죽음의 땅에서 조용히 홀로 지나온 과오를 벌 받으려고 할 것이다.


"왜 혼자야?"

죽은 아르카의 영혼의 손을 잡아준 사람이 있었다.

"받아도 함께 받아야지."


아르카는 함께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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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194화, 파칼리스 왕국 (完). 24.05.03 51 1 17쪽
193 193화, 파칼리스 왕국 (4) 24.04.30 31 1 12쪽
192 192화, 파칼리스 왕국 (3) 24.04.29 28 1 13쪽
191 191화, 파칼리스 왕국 (2) 24.04.28 32 1 12쪽
190 190화, 파칼리스 왕국 (1) 24.04.27 35 1 13쪽
189 189화, 포텐티아 전쟁 (完) 24.04.26 40 1 13쪽
188 188화, 포텐티아 전쟁 (3) 24.04.25 36 1 13쪽
187 187화, 포텐티아 전쟁 (2) 24.04.24 34 1 13쪽
186 186화, 포텐티아 전쟁 (1) 24.04.23 31 1 13쪽
185 185화, 대전쟁의 발판 (完) 24.04.22 32 1 12쪽
184 184화, 대전쟁의 발판 (2) 24.04.21 31 1 12쪽
183 183화, 대전쟁의 발판 (1) 24.04.20 36 1 13쪽
182 182화, 아르카 24.04.19 34 1 13쪽
» 181화, 마기아 전쟁 (完) 24.04.18 39 1 13쪽
180 180화, 마기아 전쟁 (2) 24.04.17 37 1 12쪽
179 179화, 마기아 전쟁 (1) 24.04.16 37 1 12쪽
178 178화, 반역 (玩) 24.04.15 38 1 13쪽
177 177화, 반역 (2) 24.04.14 33 1 12쪽
176 176화, 반역 (1) 24.04.13 35 1 13쪽
175 175화, 불길한 느낌 24.04.12 36 1 12쪽
174 174화, 네스키오 (完) 24.04.11 40 1 13쪽
173 173화, 네스키오 (1) 24.04.10 38 1 12쪽
172 172화, 태초의 기계, 마키나 (完) 24.04.09 41 1 12쪽
171 171화, 기계의 왕 (6) 24.04.08 36 1 12쪽
170 170화, 기계의 왕 (5) 24.04.07 40 1 12쪽
169 169화, 기계의 왕 (4) 24.04.06 37 1 13쪽
168 168화, 기계의 왕 (3) 24.04.05 3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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