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바람이 말했다.
하늘은 아름다웠고, 바다는 그 아름다움을 닮고 싶었지.
어느 날, 별이 혼자 노닐다가 바다에 비추어진 광경을 보았을 때,
그는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을 거야.
거울이 말했다.
난 내 앞의 모습만을 비출 뿐이야. 내 모습을 찾을 수 없어.
내 앞에서 한껏 치장을 하는 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상관이 없어.
그들의 눈 속에 비추어진 모습마저도 그들 자신일 뿐인걸.
바람이 말했다.
하늘은 아름다웠고, 바다는 그 아름다움을 닮고 싶었지.
어느 날, 별이 혼자 노닐다가 바다에 비추어진 광경을 보았을 때,
그는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을 거야.
거울이 말했다.
난 내 앞의 모습만을 비출 뿐이야. 내 모습을 찾을 수 없어.
내 앞에서 한껏 치장을 하는 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상관이 없어.
그들의 눈 속에 비추어진 모습마저도 그들 자신일 뿐인걸.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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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세상 +2 | 14.06.25 | 782 | 6 | 1쪽 |
» | 거울 +2 | 14.06.11 | 662 | 4 | 1쪽 |
22 | Marine - 2~3. | 14.05.29 | 459 | 2 | 2쪽 |
21 | Marine - 1. | 14.05.29 | 561 | 3 | 2쪽 |
20 | 빗방울 +2 | 14.05.21 | 654 | 4 | 1쪽 |
19 | 저녁 +3 | 14.05.09 | 650 | 8 | 1쪽 |
18 | 좋은 소설? +3 | 14.05.07 | 571 | 5 | 2쪽 |
17 | 별이 빛나는 밤 +2 | 14.05.06 | 601 | 6 | 1쪽 |
16 | 울음 +3 | 14.05.03 | 539 | 10 | 1쪽 |
15 | 도피처 +5 | 14.04.30 | 664 | 7 | 3쪽 |
14 | Backspace +2 | 14.04.29 | 607 | 3 | 1쪽 |
13 | 7번째 날 +2 | 14.04.28 | 651 | 8 | 5쪽 |
12 | 방랑자의 길 +4 | 14.04.26 | 524 | 6 | 1쪽 |
11 |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2 | 14.04.24 | 483 | 5 | 2쪽 |
10 | 민들레 +3 | 14.04.22 | 557 | 5 | 1쪽 |
9 | 일기장 +3 | 14.04.21 | 540 | 6 | 1쪽 |
8 | 웅덩이 +6 | 14.04.20 | 584 | 9 | 1쪽 |
7 | 고래 +2 | 14.04.17 | 551 | 6 | 1쪽 |
6 | 가로등 +5 | 14.04.13 | 613 | 10 | 1쪽 |
5 | 모니터 +7 | 14.04.10 | 880 | 9 | 2쪽 |
4 | 그래도 아직 +2 | 14.04.08 | 749 | 15 | 1쪽 |
3 | USB +2 | 14.04.04 | 772 | 10 | 1쪽 |
2 | 구름 +2 | 14.03.29 | 664 | 15 | 1쪽 |
1 | 도시의 봄 +5 | 14.03.26 | 852 | 12 | 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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