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그토록 차디찬 아스팔트에
기어이 그 틈 사이로 몸을 뻗었다.
지나는 사람마다 놀란 눈으로 가리켰다.
힘들때면, 저 민들레를 보렴.
그토록 차디찬 아스팔트에
기어이 그 틈 사이로 자라났잖니.
그렇게 한마디씩 하고는
다시 제 길을 걸어갔다.
민들레는
정말로 열이 받쳤다.
아스팔트를 증오하고, 사람들을 증오했다.
그저 어쩔 수 없어, 아닌 척 노란 빛으로 미소지었다.
그토록 차디찬 아스팔트에
기어이 그 틈 사이로 몸을 뻗었다.
지나는 사람마다 놀란 눈으로 가리켰다.
힘들때면, 저 민들레를 보렴.
그토록 차디찬 아스팔트에
기어이 그 틈 사이로 자라났잖니.
그렇게 한마디씩 하고는
다시 제 길을 걸어갔다.
민들레는
정말로 열이 받쳤다.
아스팔트를 증오하고, 사람들을 증오했다.
그저 어쩔 수 없어, 아닌 척 노란 빛으로 미소지었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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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세상 +2 | 14.06.25 | 782 | 6 | 1쪽 |
23 | 거울 +2 | 14.06.11 | 662 | 4 | 1쪽 |
22 | Marine - 2~3. | 14.05.29 | 460 | 2 | 2쪽 |
21 | Marine - 1. | 14.05.29 | 561 | 3 | 2쪽 |
20 | 빗방울 +2 | 14.05.21 | 654 | 4 | 1쪽 |
19 | 저녁 +3 | 14.05.09 | 650 | 8 | 1쪽 |
18 | 좋은 소설? +3 | 14.05.07 | 571 | 5 | 2쪽 |
17 | 별이 빛나는 밤 +2 | 14.05.06 | 601 | 6 | 1쪽 |
16 | 울음 +3 | 14.05.03 | 539 | 10 | 1쪽 |
15 | 도피처 +5 | 14.04.30 | 664 | 7 | 3쪽 |
14 | Backspace +2 | 14.04.29 | 607 | 3 | 1쪽 |
13 | 7번째 날 +2 | 14.04.28 | 651 | 8 | 5쪽 |
12 | 방랑자의 길 +4 | 14.04.26 | 525 | 6 | 1쪽 |
11 |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2 | 14.04.24 | 483 | 5 | 2쪽 |
» | 민들레 +3 | 14.04.22 | 558 | 5 | 1쪽 |
9 | 일기장 +3 | 14.04.21 | 540 | 6 | 1쪽 |
8 | 웅덩이 +6 | 14.04.20 | 585 | 9 | 1쪽 |
7 | 고래 +2 | 14.04.17 | 551 | 6 | 1쪽 |
6 | 가로등 +5 | 14.04.13 | 614 | 10 | 1쪽 |
5 | 모니터 +7 | 14.04.10 | 881 | 9 | 2쪽 |
4 | 그래도 아직 +2 | 14.04.08 | 751 | 15 | 1쪽 |
3 | USB +2 | 14.04.04 | 772 | 10 | 1쪽 |
2 | 구름 +2 | 14.03.29 | 664 | 15 | 1쪽 |
1 | 도시의 봄 +5 | 14.03.26 | 852 | 12 | 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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