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커다란 손은 머리를 덥석 쥐어잡고는
자그마한 몸뚱이들을 자리에 꽂아 넣는다.
그들은 그렇게 그 자리에 앉아 온종일 기억해야만 한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다.
이후엔 어떤가.
장소만 다를 뿐, 역시나 비슷한 곳에 스스로를 꽂아넣는다.
결국 뇌내에 쓰여진 것의 절반은 꾸역꾸역 담아만 놓은채.
커다란 손은 머리를 덥석 쥐어잡고는
자그마한 몸뚱이들을 자리에 꽂아 넣는다.
그들은 그렇게 그 자리에 앉아 온종일 기억해야만 한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다.
이후엔 어떤가.
장소만 다를 뿐, 역시나 비슷한 곳에 스스로를 꽂아넣는다.
결국 뇌내에 쓰여진 것의 절반은 꾸역꾸역 담아만 놓은채.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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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세상 +2 | 14.06.25 | 782 | 6 | 1쪽 |
23 | 거울 +2 | 14.06.11 | 661 | 4 | 1쪽 |
22 | Marine - 2~3. | 14.05.29 | 458 | 2 | 2쪽 |
21 | Marine - 1. | 14.05.29 | 561 | 3 | 2쪽 |
20 | 빗방울 +2 | 14.05.21 | 653 | 4 | 1쪽 |
19 | 저녁 +3 | 14.05.09 | 650 | 8 | 1쪽 |
18 | 좋은 소설? +3 | 14.05.07 | 570 | 5 | 2쪽 |
17 | 별이 빛나는 밤 +2 | 14.05.06 | 601 | 6 | 1쪽 |
16 | 울음 +3 | 14.05.03 | 539 | 10 | 1쪽 |
15 | 도피처 +5 | 14.04.30 | 664 | 7 | 3쪽 |
14 | Backspace +2 | 14.04.29 | 606 | 3 | 1쪽 |
13 | 7번째 날 +2 | 14.04.28 | 651 | 8 | 5쪽 |
12 | 방랑자의 길 +4 | 14.04.26 | 524 | 6 | 1쪽 |
11 |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2 | 14.04.24 | 483 | 5 | 2쪽 |
10 | 민들레 +3 | 14.04.22 | 557 | 5 | 1쪽 |
9 | 일기장 +3 | 14.04.21 | 540 | 6 | 1쪽 |
8 | 웅덩이 +6 | 14.04.20 | 584 | 9 | 1쪽 |
7 | 고래 +2 | 14.04.17 | 551 | 6 | 1쪽 |
6 | 가로등 +5 | 14.04.13 | 613 | 10 | 1쪽 |
5 | 모니터 +7 | 14.04.10 | 880 | 9 | 2쪽 |
4 | 그래도 아직 +2 | 14.04.08 | 749 | 15 | 1쪽 |
» | USB +2 | 14.04.04 | 772 | 10 | 1쪽 |
2 | 구름 +2 | 14.03.29 | 664 | 15 | 1쪽 |
1 | 도시의 봄 +5 | 14.03.26 | 852 | 12 | 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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