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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구 님의 서재입니다.

폐교에서 다시 시작하는 신혼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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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23 12:46
최근연재일 :
2024.06.23 18:03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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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56
추천수 :
2,785
글자수 :
259,795

작성
24.05.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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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4
추천
77
글자
14쪽

8. 샤라웃을 받다

DUMMY

“거기 잘 좀 잡아봐”

“어허, 거기를 그렇게 하면 어떻게?”

“아니, 그렇게 하면 소리가 울린다니까? 가뜩이나 공간이 넓은데 그렇게 하면 수음이 제대로 안 돼”

“수고 많으십니다. 여기 커피 좀 사 왔으니 드시면서 하세요”

“오우! 감사합니다. 사장님!”

“여, 와서 먹어!”


도진의 말에 작업하던 인부들이 모두 모였다.

안 그래도 목이 마르던 차였다.


늦봄이 되면서 슬슬 낮 기온은 오르는데 근처 편의점이 없어서 음료수를 사 오지 못한 탓이었다.


“휴~ 살 것 같다”

“그러게. 작업 전에는 서늘해서 이렇게까지 땀이 날지 몰랐는데 말이야”

“아, 여기 빼고는 건물 창을 전부 닫아놔서 그럴 거예요. 창틀이랑 창문이 너무 낡아서 어제 싹 다 교체했는데 가능하면 내일까지는 닫아놓으라고 했거든요”


도진의 말에 창문을 본 인부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본인들 작업하느라 신경을 못 썼는데 창틀과 창문이 건물의 외관과 다르게 최신식이었다.


“아, 어쩐지”

“하긴, 통풍 안 되면 아무리 건물 온도가 낮아도 한계가 있지”

“다 마셨으면 슬슬 일어나자. 하던 일은 마저 해야지”

“여기 얼음이랑 음료수 더 사 왔으니까 편하게 드시면서 작업하세요”

“어이구 감사합니다”


가지고 온 봉투를 넘긴 도진이 복도로 나왔다.

괜히 실내에 있으면 작업에 방해만 될 테니 말이다.


그런 도진에게 승완이 다가와 말했다.


“여기 계셨어요?”

“아, 승완씨. 작업 구경도 할 겸 음료수 좀 드리러 왔어요”


도진의 말에 작업 중인 교실을 바라본 그녀가 말했다.


“생각보다 작업속도가 빠르네요. 교실이 너무 넓어서 걱정했는데”

“승완씨가 좋은 공사팀을 소개해준 덕분이죠”

“저야 추천만 한 거니까요. 그래도 제가 아는 분 중에는 저 사장님이 제일 깔끔하시긴 했어요”


평소와 마찬가지로 덤덤하게 말하는 승완이었다.

도진은 그런 그녀의 모습에 다행이다 싶었다.


당장 몇 주 전만 해도 편집자에서 잘리고 귀농한다며 난리를 치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안정돼 보였기 때문이었다.


‘역시 사람은 직장이 안정되어야 이성이 돌아오는구먼’


이게 다 그녀가 편집한 영상이 대박 난 결과였다.

덕분에 새롭게 이름을 바꾼 도진의 너튜브 채널, [폐교로운 세끼생활]도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었다.


원래는 나중으로 미루려했던 방송방을 서둘러 만든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승완씨에게 편집을 맡긴 건 신의 한 수였어’


도진이 머릿속으로 편집을 맡길 때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 * *


“프리랜서요? 아, 혹시 오늘 찍은 영상 편집 의뢰하시려고요?”

“네. 우선 오늘 찍은 영상이랑 저번에 답사왔을 때 찍은 영상까지 편집 의뢰하려고요”


승완의 표정이 더없이 진지해졌다.

지금은 직장을 잃었지만, 그녀는 명색에 프로였다.


일과 관련해서는 허투루 대할 수 없었다.


“미리 말씀드릴게요. 외주 작업을 맡겨주시는 건 고맙지만,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할 수 없어요. 제 커리어도 있으니까요”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제대로 된 의뢰비를 지불할 겁니다. 그래야 저도 맘 편히 수정이나 요구를 할 수 있으니까요”

“흠···그렇다면...”


도진의 말을 들은 승완이 가방에서 다이어리를 꺼내온 뒤 본격적으로 업무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원하는 영상 길이와 구도, 보여주고자 하는 포인트와 마감 기한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한 그녀가 다음으로 한 일은 원본 영상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게 오늘 찍은 것들이라고요?”


자신 앞에 쌓여가는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보며 승완이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방금까지 풍기던 전문가 포스는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그저 일거리 폭탄을 맞은 외주사 직원이 앉아 있었다.


“저랑 도희가 차고 다녔던 카메라 영상만 추가하면 끝이에요”

“아··· 더 있구나...”

“하하하...”


승완의 말에 도진이 어색하게 웃었다.

그녀가 실시간으로 늙어가는 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정작 일은 아직 시작도 안 했건만, 얼굴만 보면 밤샘 작업 중에 불려 나온 것 같았다.


“답사 영상은 얼마 안 돼요. 카메라 한 대니까”

“그건 좀 다행이네요...”

“아, 그리고 오늘 찍은 영상보다는 재밌을 거예요. 중간에 새끼냥이들도 나오거든요”

“!!”


도진의 말에 점점 처져가던 승완의 얼굴이 순식간에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녀의 눈이 잡초를 태운 불꽃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고, 고양이? 고양이 영상이 있다고요? 그것도 새끼냥이?”

“네. 저기 있는 밭에서 나오더라고요. 거기가 집인가 봐요”

“며, 몇마리나 있던가요? 두 마리? 세 마리?”

“제가 본건 다섯마리인데 더 있을 수도...”

“꺅!”

“으헉!”


새끼냥이들을 만났든 곳을 가리키든 도진은 옆에서 들린 비명에 저도 모르게 같이 비명을 질렀다


놀란 도진이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승완이 두 손으로 자기 입을 가리고 있었다.

본인도 자신이 지른 소리에 놀란 모양이었다.


“···"

“···"

“풋!”


도진과 승완 모두 당황스러운 상황에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있을 때 옆에서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본 도희가 웃음을 터트렸다.


“오빠가 이해해. 우리 승완쓰가 고양이를 완전 사랑하거든. 예전부터 키우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가족들이 반대해서 못 키우고 있어”

“아···"

“승완이 닉네임도 사이버 집사야. 자기만 고양이 없다고 넷 집사라도 하겠다고 그렇게 지었데. 우리 승완이 귀엽지?”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순간 든 생각이었으나 다행히 도진은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

대신 자시의 눈치를 보는 승완에게 자신이 본 새끼냥이들의 모습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섯마리가 전부 무늬랑 색이 달라요. 그중에 제일 활발한 녀석이 하나 있었는데...”

“오···"

“그 녀석이 글쎄, 제일 먼저 나와서 저한테 다가오더니...”

“아···!"

“혹시라도 제 냄새가 밸까 봐 뒤로 물러났는데...”

“굿!”

“다행히 츄르가 있어서 그거 주고 잽싸게 도망 왔죠”


도진의 말이 이어질수록 승완의 목소리도 점차 커졌다.

특히 고양이들의 모습을 설명할 때는 당장에라도 영상을 보고 싶어 했으나 안타깝게도 그 영상은 현재 도진에게 없었다.


영상을 옮겨놓은 노트북이 기숙사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답사 영상은 내일 받기로 약속한 승완은 자신이 들고 다니는 노트북에 오늘 찍은 영상들을 저장하기 시작했다.


“영상이 많아서 당장 며칠 안에 편집하긴 힘들 것 같아요. 어차피 자막을 생각하면 완성 전까지 몇 번 검수받아야 하니 모래까지 러프하게 편집해서 보내드릴게요”

“네,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그날의 캠프파이어는 끝이 났다.

남은 잡초를 모두 태운 도진은 잔불을 정리하고 폐교를 나왔다.


장비들은 교실에 모두 보관한 상태라 문제 될 게 없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최종 편집이 끝난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린 도진에게 또 한 번의 축복이 일어났다.


알고리즘의 선택이라는 축복이


* * *


[폐교 생활 EP.00 나도 폐교를 샀따!(!)]

조회수 142,231회 6일 전


[폐교 생활 EP.00 나도 폐교를 샀따!(2)]

조회수 271,041회 6일 전


“조회수가 미친 듯이 올라가네”


며칠 전에 올린 답사 영상의 조회수를 본 도진은 자기도 모르게 혀를 내둘렀다.

메이저 너튜버들이 보기엔 귀여운 수준이겠지만 도진의 채널에서 이만한 조회수가 나오는 영상은 거의 없었다.


그의 채널 영상 중에서 조회수로 각각 5위와 2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수치인 것이다.

심지어 조금 속도가 줄긴 했어도 지금도 빠르게 조회수가 오르고 있었다.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은 게 운이 좋았죠. 덕분에 채널을 모르던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어요”

“음, 그런데 조회수 차이가 심하네. 알고리즘은 첫 번째 영상을 선택했는데 어째 조회수는 두 번째 영상이 더 높네. 거의 70~80% 더 높게 나오는데?”

“두 번째 영상에 새끼냥이들이 나오잖아요”

“아··· 그래서...”

“네. 고양이는 사랑이니까요”

“···"

‘그러기에는 두 영상 컬리티가 너무 다르던데...’


당연한 사실을 말하듯 담담하게 말하는 승완의 모습에 도진은 결국 입 밖으로 나오려던 말을 집어넣었다.


전체 1시간짜리 답사 영상을 45분과 15분으로 나누고 후자는 철저하게 고양이만 나오게 편집한 그녀였다.


덕분에 첫 번째 영상은 무슨 심령 헌터가 폐교를 탐험하는 미스터리 탐험 물이 되었고 두 번째 영상은 동물농장에나 나올법한 힐링 물이 되어 있었다.


‘이게 맞는 건가?’


채널을 볼 때마다 항상 같은 의문이 드는 도진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를 문제로 삼지는 않았다.


분위기가 극단적으로 다르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조회수도 잘 나왔고 무엇보다 댓글의 반응이 좋았다.


‘확실히 시청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어. 편집도 깔끔하고. 이런 사람을 대체 그 BJ는 왜 자른 거지?’


괜히 그 BJ가 나락을 가는 게 아니었다.

이렇게 훌륭한 인재가 옆에 있는데도 못 알아보고 제 발로 걷어찬걸 보니 말이다.


‘덕분에 좋은 편집자를 찾았네’


답사 영상의 편집본을 본 그날

도진은 정식으로 승완과 편집자 계약을 맺었다.


아직 영상을 올리기도 전이었지만 결과물을 보니 잡을 수밖에 없었다.


“영상 몇시에 업로드하기로 했죠?”


오늘은 셋이서 작업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날이었다

동원된 카메라가 많아 편집에 고생하긴 했지만 도진은 이번에도 시청자 반응이 괜찮을 거라 기대하고 있었다.


정규직으로서 첫 작품이라 그런지 이번 편집에는 승완이 아주 영혼을 갈아 넣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대답하는 그녀의 얼굴에서도 자신감이 느껴졌다.


“오후 4시요. 저번 영상처럼 2부로 나눠서 1부는 제초작업, 2부는 페인트칠과 저녁 식사로 편집했어요”

“저녁 식사면 고기 굽는 거랑 잡초 태우던 것도 나와요?”

“네. 요새 불멍이 대세기도 하고, 불이 워낙 시원하게 타서 의외로 시선이 가더라고요”

“음··· 승완씨랑 도희 얼굴은 안 나오게 잘 가렸죠?"


도진이 진지하게 물었다.

자신이야 너튜버로 살겠다고 결심했으니 어쩔 수 없다지만 두 사람, 특히 도희 얼굴은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승완은 도진의 요구를 완벽하게 들어주었다.


“네. 저번에도 몇번이나 강조하셨잖아요. 얼굴이랑 개인정보가 유출될만한 장면은 철저히 가렸어요”


승완의 확답에 도진의 얼굴에 안도가 피어났다.

편집본을 확인하긴 했지만 편집자의 말 만큼 확실한 건 없었으니까


“다 끝났습니다. 페인트 마르는 데 하루 정도 걸리니까 그때까지는 사용하지 마시고요. 꼭 사용하셔야 한다면 환기 꼭 시키고 하셔야 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끝난 공사에 도진이 사장에서 슬며시 봉투를 내밀었다.

그게 수고비임을 눈치챈 몇몇 인부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어났다.


“어?”


도진의 성의 표시에 처음에는 가볍게 감사를 표시하던 사장은 뒤에서 액수를 확인하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기껏해야 10만원이나 들어있을 거라던 예상과는 달리 0이 하나 더 붙어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앞자리가 2였다.


총 200만원의 수고비는 사장인 그로서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도진에게 향했다.


“저기, 사장님. 이거 혹시 액수가 잘못된 건..?”

“아, 맞으니까 가져가셔도 됩니다. 더운 곳에서 고생하셨는데 빠르게 처리해주신 보답이에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공사 필요할 때 연락해주시면 바로 달려오겠습니다!”


도진의 확답에 사장의 입에서 함성과도 같은 인사가 튀어나왔다.

방금까지 무게를 잡으며 체통을 지키던 사장은 이미 이곳에 없었다.


“얘들아, 오늘 저녁은 소고기다! 사장님께서 통 크게 수고비 주신 덕분이니까 모두 인사드려!”

“감사합니다!”

“와우! 사장님 화끈하십니다!”

“하하하”


그렇게 도진이 한참 감사 인사를 받으며 공사팀 사람들을 배웅하고 있을 때였다.


그의 채널, [폐가로운 세끼생활]에서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이고 있었으니

예정된 시간에 업로드된 영상의 조회수가 미친 듯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폐교 생활 EP.01 폐가 생활의 시작은 정리부터!(1)]

조회수 210,752회 1시간 전


[폐교 생활 EP.01 폐가 생활의 시작은 정리부터!(2)]

조회수 144,973회 1시간 전


빠르게 오르기 시작한 조회수는 순식간에 채널 내 최고 조회수 순위를 바꿔가기 시작헀다.

올라간 지 고작 1시간밖에 안 된 영상의 조회수가 폭발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각기 유명한 너튜버 셋이 도진의 채널과 영상을 홍보한 것이다.


[조지 가드너 : 이런 젠장! 이 녹색 괴물들은 대체 뭐야?]

[조지 가드너 : 당장 죽여버리라고, 형!]

[조지 가드너 : 오~ 아주 좋아, 훌륭해! 캅 사의 제초 기계 라인은 이런 곳에 너무 유용해!]


미국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이자 대농장을 운영하는 너튜버가 제초 영상에 댓글을 달았고


[농사꿈사 : 잡초를 바로 제거하려면 그에 맞는 제초기가 필요합니다.]

[농사꿈사 : 마침 제가 관심 있게 본 제품의 동영상이 있네요]

[농사꿈사 : 직접 장비를 운전하는 모습과 기계가 잡초를 제거하는 모습이 모두 잘 나와 있습니다]

[농사꿈사 : 참고해 보세요 [링크]]


구독자 수는 30만밖에 되지 않지만, 농기계를 리뷰하고 추천하는 전문 너튜버 채널의 영상을 링크했으며


[초밥라면 : 어라?]

[초밥라면 : 어라라라?]

[초밥라면 : 폐교를 산 너튜버라니?]

[초밥라면 : 믿을 수 없어! 나이도 나랑 비슷해!]

[초밥라면 : 이건 동지인가? 동지일 수밖에 없나?]

[초밥라면 : 저 동료는 어떤 실험을 하려는 거지?]


처음 도진이 폐교를 사는데 원인 제공을 한 일본의 과학 실험 덕후

6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초밥라면이 도진의 채널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작가의말

오늘도 연참!

내일도 가능하면 연참 할 생각입니다



ps : 혹시 폐교에서 찍고 싶으신 컨텐츠가 있다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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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5. 교육하는건 내가 아닐테니까 +8 24.06.11 2,071 79 22쪽
25 24. 좋은 말로 할때 꺼져 +1 24.06.10 2,112 77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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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2. 사라진 세번째 소원 +10 24.06.08 2,111 72 15쪽
22 21. 새로운 연적 +4 24.06.07 2,169 78 15쪽
21 20. 또랑이 +2 24.06.06 2,173 82 14쪽
20 19. 도서관과 영화관 +1 24.06.05 2,293 80 19쪽
19 18. 신고받다. +1 24.06.05 2,304 70 18쪽
18 17. 폐쇄해주세요 +4 24.06.04 2,292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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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 부적 +1 24.05.28 2,623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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