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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내일을 향해 쏴라 10권
저 자 명 : 김형석
출 간 일 : 2015년 4월 17일
ISBN : 979-11-04-90203-1
1만 시간의 법칙!
‘성공은 1만 시간의 노력이 만든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회복지학과 복학생 수.
전공 실습으로 나간 호스피스 병동에서
미지와 조우하다.
1만 시간의 법칙?
아니, 1분의 법칙!
전무후무한 능력이 수에게 강림하다!
맨주먹 하나로 시작한 수의 인생역전이 시작된다!
김형석 장편 소설 『내일을 향해 쏴라』 제10권
Chapter 1
바둑TV 스튜디오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국바둑리그 첫 대국부터 최고의 신성과 탑 기사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원성진 4단과 내가?’
당사자인 수가 느끼는 긴장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다.
언젠가 또 맞붙게 될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설마 이리 빨리 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상상도 못한 대진이지만, 피할 이유가 없잖아?’
수는 웃었다.
전 시즌 한국바둑리그에서 최고 승률을 보이던 원성진 4단을 상대함에도 전혀 주눅 듦이 없다.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걸로 보였다.
‘웃어?’
아주 짧은 찰나에 수의 입가에 스쳤다가 사라지는 미소를 목준석 9단은 놓치지 않았다.
그도 갓 입단했던 초단 시절에는 저랬다.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기사들 앞에서도 어깨를 당당하게 펴고 신의 한 수를 논했다.
어쩌면 신인이기에 그런 패기로 똘똘 뭉쳤었던 건지도 몰랐다는 생각을 지금에 와서야 종종 한다.
‘네 기세는 인정해. 하지만 원성진 4단은 세계를 노리는 기사다.’
세계를 노리는 기사.
이건 단순히 강하단 말로 정의가 될 문제가 아니다. 토너먼트로 구성된 각종 기전에서 다른 초강자들을 뚫고 올라선 최강자에게만 붙을 수 있는 수식어다.
‘세계를 노리는 기사들이 보여주는 승부는 일반적인 대국과는 수준이 달라.’
수가 진성화재배에서 원성진 4단과 보인 대국은 훌륭했다.
연구회에서 복기를 하며 몇 번이나 감탄을 내질렀는지 모른다.
하지만 수는 졌다.
과정은 훌륭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원성진이라는 거인에 맞선 그 기력에 대해 칭찬은 해줄 수 있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결국 바둑은 승자와 패자로 나뉘게 마련이고 좋은 결과란 승자의 몫이다.
그 말은 즉 수가 승부처에서 원성진 4단을 넘지 못했단 말과 다름없다.
“어때, 재대국을 앞둔 심정이?”
목차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Chapter 13
001. Lv.1 백인
15.04.17 10:14
여전히 보고 있긴 합니다만.. 어느순간부터 책의 큰주제와 동떨어지게 바둑얘기만 너무 나오는듯..
이대로라면 다음권부턴 안볼듯한데..
002. Lv.84 백수마적
15.04.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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