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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북검전기 6권 -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武)! 그것이 북검의 손 아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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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북검전기 6권

저 자 명 : 우각

출 간 일 : 2015년  4월 10일

ISBN : 979-11-04-90188-1





2014년의 대미를 장식할,

작가 우각의 신작!


『십전제』, 『 환영무인』, 『 파멸왕』…

그리고,


『북검전기』


무협, 그 극한의 재미를 돌파했다.


북천문의 마지막 후예, 진무원.

무너진 하늘 아래 홀로 서고,

거친 바람 아래 몸을 숙였다.


살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숨기고

약하기에! 잃을 수밖에 없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武)!

그 걷잡을 수 없는 마력이,

북검의 손 아래 펼쳐진다!



우각 新무협 판타지 소설 『북검전기』 제6권



1장 누구나 정상을 꿈꾸게 마련이다

황철 등과 이별한 후 진무원은 방향을 동쪽으로 돌려 잡았다. 운중천이 있는 호북성으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사천성을 가로질러야 했다. 일행과 헤어진 덕굉에서 사천성으로 넘어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덕굉과 접경한 사천성 서부는 무척이나 높은 고원지대로 이뤄져 있다. 험준한 고봉과 첩첩산중의 연속이고, 제대로 된 관도는커녕 소로조차 없어 사람들의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았다.

제대로 된 길잡이가 없다면 몇 날 며칠을 산속에서 헤매다가 탈진해 죽기 좋은 곳, 혹 운이 좋아 며칠을 무사히 살아남았더라도 종국에는 짐승의 밥이 되어 최후를 맞이하기 좋은 곳이 바로 사천의 서부 고원지대였다.

그나마 진무원 일행은 사정이 좀 나았다. 당기문이 앞장서서 길을 안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기문은 평소에도 독물을 구하기 위해 사천성 곳곳을 이 잡듯 뒤지고 다녔고, 이 근처에도 몇 번 온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당기문조차 비슷비슷한 지형과 분위기 때문에 길을 몇 번이나 잃고 제자리로 돌아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그래도 일행 중 누구 한 사람 화내는 사람이 없었다.

험준하기 이를 데 없는 산길을 걷는데도 일행의 모습엔 여유가 있었다. 진무원과 청인, 당미려는 무공을 익힌 고수였고, 하진월과 당기문은 무공을 모르긴 했으나 그래도 일반인보다는 월등한 체력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당기문은 하진월이 끌고 온 커다란 소를 타고 있었다. 말도 오르지 못하는 험준한 산길을 누런 소는 씩씩거리면서도 잘도 올랐다. 일반 소보다 두 배는 큰 몸집과 그에 어울리는 엄청난 양의 근육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당기문이 누런 소의 등을 만지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허! 일개 소가 대단하군. 이 커다란 몸집으로 어찌 이렇게 산을 잘 탈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

“하하! 형님, 사람 중에서도 간혹 별종이 나오듯 소에서도 그런 종자가 나온답니다. 이 녀석 역시 그런 놈 중 하나지요. 저는 이놈을 황아(黃兒)라고 부릅니다.”

하진월이 누런 소의 등을 토닥이며 대답했다. 그러자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기라도 한 듯 황아가 귀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나직한 울음을 토해냈다.

“황아라……. 어울리는군.”

“그렇지요? 요놈이 아주 보물단지입니다.”

며칠 같이 붙어 다니더니 당기문과 하진월은 서로가 마음에 들었는지 의형제를 맺었다. 당기문이 형이 되고 하진월이 동생이 되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당미려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녀는 당기문이 저렇게 다른 사람과 죽이 잘 맞는 모습을 처음 봤다. 당기문이 원래부터 저렇게 말이 많은 사람이었는지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천재끼리는 통한다더니 그래서 그런 건가?’

당미려가 아는 당기문은 천재였다. 하진월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두 사람은 어딘지 모르게 비슷한 면이 많았다.



목차

1장 누구나 정상을 꿈꾸게 마련이다

2장 시간이 흘러도 희석되지 않는 기억이 있다

3장 강호는 넓고 사람은 많다

4장 원한은 잊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담아놓는 것이다

5장 때로는 자존심이 전부일 수도 있다

6장 과거의 악몽은 다시 반복되게 마련이다

7장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8장 난세의 바람이 불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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