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osin_6.jpg](http://static.munpia.com/files/attach/2019/0114/003/APZdATpoVI6NCM7n.jpg)
도 서 명 : 마도신화전기 6권
저 자 명 : 동은
출 간 일 : 2015년 4월 7일
ISBN : 979-11-04-90185-0
그녀에게 돌아갈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 것이다.
『마도신화전기』
목숨을 건 추격전 끝에 정신을 잃은 곤.
눈을 뜬 곳은 만주가 아니다?!
“난 산다! 절대로 죽지 않아!”
팔뚝만 한 바퀴벌레.
집채만 한 늑대.
산사태를 일으키는 폭우가 내리는 그곳에서.
곤의 전설적인 마도행(魔道行)이 시작된다!
동은 퓨전 판타지 소설 『마도신화전기』 제6권
1. 희망을 찾아
제국이 술렁거렸다.
대륙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날 중에 하나인 오델라 데이에 반란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모두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일부 사람들은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줄줄이 처형이 되는 보수파 귀족들을 보며 믿지 않을 수도 없었다.
보수파의 수장인 메시나 공작을 비롯하여 고위 귀족들의 목이 성벽 위에 걸렸다.
황제의 최측근이라 불렸던 제국 오선 역시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어떤 이들은 그들의 시체가 오체분시되었다고 하였다.
소문이 무엇이든 그들의 말년이 좋았을 것이라 여기는 사람은 없었다.
이번 반란으로 인해 처형될 귀족의 숫자는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족은 물론 영지의 소 돼지까지 모조리 참살할 것이란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소문을 뒷받침하는 사실은 바로 황제의 죽음 때문이었다.
—보수파 메시나 공작과 제국 오선의 수장 노튼 후작은 황위를 얻고자 공모하여 황제를 암살하였다. 그 죄가 하늘에 닿아 삼족을 멸하지 않고는 제국의 기틀이 뒤흔들리고 말 것이다.
끔찍할 정도로 잔인한 소리였다.
아모스 공작이 발표한 공문은 사실 여부와 관계가 없었다. 공문이 발표된 이상 보수파가 빠져나갈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두려움을 참지 못한 보수파 지방 귀족들이 대거 국경을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들은 대부분 국경에서 잡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정권은 아모스 공작이 잡았다. 그는 무지막지한 공포정치로 보수파를 비롯한 반대 세력들을 철저하게 척살해 나갔다.
황제는 자식이 없었다. 본래 이번 황제가 적통이 아니기에 먼 친척도 찾을 수가 없었다.
제국의 대가 끊긴 것이다.
이제는 누가 다음 황제가 되느냐에 시선이 쏠렸다. 많은 사람들은 아모스 공작이 황제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목차
1. 희망을 찾아
2. 격류
3. 광신의 도시 에덴으로
4. 특이한 소년과의 만남
5. 전설의 시작
6. 마지막 작별
7. Episode of 불킨
8. 켈리온 남작의 영지
9. 남자가 사는 법
001. Lv.84 백수마적
15.04.07 21:5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