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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몬스터 홀 7권
저 자 명 : 킹메이커
출 간 일 : 2015년 4월 9일
ISBN : 979-11-04-90189-8
2014년을 뒤흔든 헌팅물의 종착점!
『몬스터 홀』
서기 2020년 4월 15일.
도시 곳곳에 생기기 시작한 싱크홀.
정체불명의 어둠 속으로 사람들이 납치된다.
그대, 탈출하고 또 탈출하라!
조금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조금 특별한 과거를 가진.
뒤끝 작렬 성준의 던전 돌파 분투기!
킹메이커 장편 소설 『몬스터 홀』 제7권
제1장 축성 Ⅱ
도쿄 청사 앞의 푹 파인 공터에 한국 귀환자 조합원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보스 몬스터는 성준이 제거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성준도 만족스러웠다.
보스 몬스터를 제거하기에는 일행의 피해가 클 것 같아 본인이 나섰지만 조금 더 훈련하면 이제 2레벨 공략은 이들 일행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다.
일행이 몬스터홀을 제거하고 서로 축하하고 있을 때 한 일본인이 전화기를 들고 다가왔다. 전에 일행을 맞이한 하세베 신이치라는 이름의 중년의 정보요원이었다.
“한국에서의 전화입니다.”
성준은 어리둥절했다. 방금 몬스터홀에서 나왔는데 어떻게 알고 벌써 전화를 했단 말인가.
“전화 바꾸었습니다.”
—조 실장입니다. 방금 일본에서 조합장님이 몬스터홀을 정리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네, 모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다행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상당히 급하게 연락하셨네요?”
—네,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제 조합장님이 몬스터홀에 들어갔을 때 3레벨 몬스터홀이 발생했습니다.
성준은 조 실장의 말에 표정이 나빠졌다.
결국 인간의 실수로 발생한 게 아닌 자동 발생한 3레벨 몬스터홀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이미 생긴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어차피 생긴 몬스터홀은 제거해 버리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알겠습니다. 어느 나라입니까? 시간은 좀 있으니 한국에 돌아갔다가 시간에 맞추어 진입해야겠군요.”
—그게 문제입니다. 몬스터홀이 발생한 곳이 내전 중인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방기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얼마 전에 반군에 의해 수도가 점령당했다는 겁니다. 아직도 그곳은 전투 중입니다.
성준은 조 실장의 말에 할 말을 잃었다.
—지금 미국이 나서서 방법을 찾는 중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조합장님을 찾는 전화가 쏟아집니다.
“알겠습니다. 바로 돌아가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성준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문제는 성준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더욱 난감했다.
성준의 표정이 안 좋아지자 그의 가디언들이 성준에게 다가왔다.
“표정이 안 좋아요. 무슨 일인가요?”
그에게 다가온 수리가 성준에게 물었다. 하은도 그녀의 곁에서 궁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성준은 그녀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했다. 둘의 표정이 모두 심각해졌다.
“내전 중인 나라에 3레벨 몬스터홀이라니, 어떡하죠?”
하은은 성준과 같은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수리는 조금 다른 걱정을 했다.
“아무래도 정상이 아닌데요? 아직 정상적인 2레벨 몬스터 홀도 몇 개 없는데 벌써 3레벨 몬스터홀이라니… 저희 때보다 너무 빨라요.”
목차
제1장 축성 Ⅱ
제2장 축성 Ⅲ
제3장 관문 Ⅰ
제4장 관문 Ⅱ
제5장 생존 Ⅰ
001. Lv.84 백수마적
15.04.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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