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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크 님의 서재입니다.

머큐리 [추억편]

웹소설 > 자유연재 > 드라마, 판타지

완결

이루크
작품등록일 :
2019.12.26 20:08
최근연재일 :
2020.09.12 15:27
연재수 :
3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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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5
추천수 :
321
글자수 :
2,632,291

작성
20.08.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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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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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제264화 - 브로맨스

DUMMY

네오는 현상금 헌터들과 결투에 집중하려면 이수가 옆에 있으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큰 짐짝이라서 그녀를 오두막집 안으로 재빨리 집어 넣고 문을 신속하게 잠근다.


문 안쪽에서 문손잡이를 억세게 돌리고 주먹으로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수가 잔뜩 겁을 먹은 표정으로 무서운지 눈물을 글썽인다.


네오는 반쪽자리 비녀로 혼자서 그들을 제압해야만 했다.


마치 수리검을 잡듯이 그는 느긋하고 여유롭게 비녀를 손가락으로 빙빙 회전하듯 돌리며 어떻게 싸울 것인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네오가 1분을 초과하지 않고 먼저 선제공격을 한다. 모래흙을 이용해 상대편보다 자신이 유리해지도록 만든다. 총알같이 앞으로 달려가는데 발끝으로 쓸면서 모래가 제각기 모양이 형성된다.


모래 때문에 상대편의 눈에 흙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시야가 가려지면 네오는 눈썹하나 흔들리지 않고 민첩하게 그 틈을 노려 비녀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산탄총을 쥐고 있던 남자의 목(급소)를 힘껏 찍어버리고 남자는 과다출혈로 절명한다.


어느새 신출귀몰한 귀신의 재주처럼 빠르게 상대방의 산탄총을 가로채고 한바퀴 빠르게 회전해서 자세를 잡은 뒤 해머를 매끄럽게 장전하고 무기를 가진 남자에게 속사수 마냥 날랜손놀림으로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겨 정확하게 이마 가운데 급소를 명중 시켰다.


버팀대가 흔들림 없이 산탄총을 한번 더 회전 시키고 뒤쪽으로 총기를 가지고 공격하던 남자의 면상을 찍어버리는데 남자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쌍코피를 흘리고 벽에 처 박힌다.


네오는 재빨리 그들과 거리를 조금 둔 다음 바닥에 떨어진 상대방의 칼자루 하나를 줍는다.


네오는 일본 에도가와 가문의 사무라이 순수 적통, 어릴때부터 밀정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죄가 있건 무고한 사람이건 요인 암살의뢰가 들어오면 이유불문하고 무참하게 척살했던 잔악무도한 떠돌이 무사였으나 엠브리 로이를 만나면서 사람답게 살고 가치관이 새롭게 180도 바뀌어 버린다.


겨우 피로 얼룩진 괴로운 숙명에서 벗어나 선암사 주지승, 브레나 앞에서 다시는 검으로 사람을 베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런 예상치 못한 안 좋은 상황에 휘말려 결국 네오는 또 다시 검을 잡았다.


****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철수와 영주가 여주인 몰래 설렁탕 집 문밖으로 나왔다. 철수가 인상을 쓰며 영주의 손을 과감하게 뿌딪힌다.


“앗! 대체 이유 좀 알자구요? 아까 왜 그런 거에요?”


영주가 덤덤한 표정으로


“너 오늘부터 내 조수로 임명한다. 나를 이제부터 대장이라는 호칭을 쓰도록 해.”


철수가 벙찐 표정으로


“내가 왜요?”


영주가 생각이 지금 딴 곳에 있는지 시종일관 진지하다.


“너 내 조수할래? 소매치기 혐의로 경찰서 끌려갈래? 비싸게 고용 안한다. 티머니 교통카드 하나 있고 내 수중에 딱 만원 있어.”


영주는 얼굴 두껍게 철판 깔았다. 역시 그는 뼛속까지 사업가 기질을 타고났다. 매사 공사구분 확실하고 돈 계산은 정확하고 확실하다.


“시급5,000원.. 2시간만 나한테 투자해.. 일당 만원 줄게.”


철수는 어이없어 하며


“내가 할 것 같아요?”


영주가 살살 비소를 터트리다가 눈을 사납게 아려보며 거의 협박 수준이다.


“하하하.. 철수야. 그럼 나한테 몇대 맞고 찬찬히 생각해 볼래?"


영주가 손바닥에 침을 퉤퉤 뱉으며 자연스럽게 두 손을 깍지 끼우며 손을 유연하게 풀며 기선제압한다.


“아.. 아뇨?”


철수의 눈빛이 흙빛으로 바뀐다.


장갑병력수송차 7대와 총기로 무장한 주한미군 보병들이 도열하고 있을 무렵 선두 앞에 세워져 있던 지휘관이 탑승한 군형 지프차가 보인다.


“머큐리 용병들이 매복할 수 있을 지 모르니 다들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전해!”


알렉산더 사령관이 옆에 있던 대위에게 명령을 한다.


“알겠습니다.”


“절대.. 오점을 남겨서는 안된다. 매우 용의주도하고 은밀한 집단이라 우리가 몰래 들어왔다는 것을 모르게 해야 한다. 아마 많은 군사력들이 한국에 들어오지 못했을 때니 지금이 기회다. 엠브리 국왕 측근에서 호위하는 보충병들만 현장에 급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 한 명이라도 그들이 선암사에서 탈출을 시도해 나갈 수 없게 해야 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머큐리와 미국은 완전히 등을 지게 되고 적대관계가 되겠지. 전쟁도 아마 피해갈 수 없게 될 거야.”


알렉산더가 타고 있는 차가 출발하지 않고 갑자기 멈춘다.


“무슨 일이야?”


인적하나 없는 캄캄한 오솔길 조계산으로 향하는 방향이다. 어떤 젊은 청년이 자기들이 있는 쪽으로 뛰어온다.


“저게 뭐야?”


“헬프미! 헬프미!”


철수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저기 올라가지마세요! 도깨비가 있어요! 저기 선암사 뒤기슭 산에 올라가면 큰일나요!”


“이 한국인이 지금 뭐라고 하는 지 누가 나와서 통역 좀 해봐!”


주한미군들은 한국어 배우고 오지 않았는지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이쯤 했으면 좀 알아들어라.. 이 양키새끼들아!”


철수는 속으로 이를 부득부득갈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몰라! 눈 달렸으면 봐! 저기 안 보여 무덤 있잖아!”


시종일관 가만히 뒤에서 지켜보던 과묵한 알렉산더 사령관은 한국어가 어려운지 고개를 양쪽으로 흔들며


“I mean, this is just crazy (내 생각엔 이건 그냥 미친거야)


알렉산더 사령관은 빈정상한 눈빛으로 폭언을 한다.


“뭐해! 어서 출발하지 않고!”


철수는 조금도 긴장한 내색은 커녕 뼛속까지 아주 강심장인지 차마 그 방법은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는 만원을 벌기 위해 아주 악착같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매우 눈부신 연기 열연을 펼친다.


“아.. 내 머리가 왜 이러지...”


철수는 길바닥에 쓰러져 신들린 사람 마냥 간질환자 흉내를 낸다. 철수가 발작하듯 바닥을 나뒹굴며 상체를 흔들며 바들바들 떤다. 군인들이 차에서 다시 내린다.


“허.. 헉...”


철수는 어떻게서든 총기로 무장한 주한미군들이 주의와 이목을 끌어야 했다.


한편 철수가 열심히 열연을 펼치고 있을 때 영주는 상체를 최대한 낮추고 세워진 차량들을 숨어 들어간다. 그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재빨리 군용 수송차량 밑으로 기어가 엔진룸을 찾아 배선을 나이프로 뜯고 고장 낸다.


영주는 바닥에 들어 누워서 수송차 한 대 한 대 손을 보는데 허투로 하지 않고 꼼꼼하고 섬세하다. 주도면밀하면서 일사천리로 빠르게 매듭을 짓는다. 모든 일을 확실하게 하는 마인드다.


7분 안에 7대를 모두 손을 봐야 되고 끝내야 한다. 1분을 소요할 것 같으면 포기하고 자동차에 타이어에 펑크를 내거나 휴대폰 후레쉬로 조명을 밝혀서 오일탱크 홈을 열어 기름을 세도록 만들기도 한다.


엔진은 차체 우측 가운데 부분 후방에 위치한다. 고학벌 출신에 머리까지 특출난 비상한 영주는 해병대 출신 군필자 답다. 영주가 멀리서 철수에게 손으로 제스처하고 필사적으로 순식간에 언덕 밑으로 한바퀴 구르며 사라지는데 군인 두 명이 그 인기척을 언뜻 들었다.


“방금 뭐였지?”


“왜?”


“저기서 무슨 소리가 들렸어?”


“저거 누가 치우거나 어떻게 좀 해봐! 빨리 출발해! 동이 트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 서둘러!"


알렉산더가 고함을 지르며


“알겠습니다!”


군인들이 일제히 이구동성한다. 군인 2명이 어쩔 수 없이 바닥을 떼굴떼굴 구르고 있는 철수를 들쳐 안고 길가장자리에 내려놓는다.


**


강우는 흰색 시각장애인 지팡이를 쥐고 방향을 감지하며 행랑채 밖으로 나온다.


“어? 어디갔지? 요리야!”


강우의 애완동물, 러시안블루 회색 고양이가 집사한테 허락도 맞지 않고 온종일 보이지 않는다.


“장군아?”


강우의 목소리를 듣고 멀리서 우빈이가 장군이 어깨를 손으로 토닥거렸다. 장군이는 친근한 미소를 지으며 강우 앞으로 한달음에 뛰어온다.


“강우 삼촌? 저 여기 있어요? 무슨 일 있어요?”


천사와 같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장군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자발적으로 눈이 불편한 장애를 가진 강우를 배려하기 위해 손을 사뿐히 쥐고 바로 안심 시켰다.


“혹시 여기서 놀면서 우리 요리 본 적 없었니?”


“요리! 저도 아침부터 요리를 한 번도 못 본 것 같아요? 혹시 다른 애들은 보았을지 모르니까.. 제가 가서 애들한테 자세히 물어볼게요.”


“그래? 도와줘서 고마워.”


강우는 상냥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창룡은 은밀하게 암부 3명을 호출했다.

마스터 호위부 특사자로 한국에 파견 나왔던 중급암부 무영, 원술, 아인이었다.


“찾으셨습니까? 총관님?”


“현재 네오와 마스터께서 행방이 묘연 해졌다. 수색구간 범위를 반경 700미터 이내로 잡는다. 아마 내 예상으로는 조계산은 넘지 못 했을 거야? 최대한 소란은 자제하고 암부 소수 인력만으로 충분히 해결이 될 것이다. 반드시 날이 저물기 전에 찾아내야만 하고 찾지 못 하면 작전을 변경해야하니 바로 철수 하고 이곳으로 복귀해!”


창룡은 예전처럼 근엄한 목소리로 암부들에게 지령을 내린다.


“옛설!”


아인, 무영, 원술이 진지한 표정으로 거수경례하고 밖으로 나간다.


**


“아? 어디까지 간 거야? 이 아저씨!”


영주와 콤비플레이가 되어 눈부신 열연을 펼쳐준 철수가 버럭 짜증을 낸다.


“설마 만원 안 줄려고 지금 어디로 내뺀거야? 에잇! 쪼잔하게 그렇게 안 봤는데.. 순 사기꾼이네.”


“대장!”


철수가 울창한 숲속을 가로지르며 언덕으로 구른 영주를 찾고 있었다.


언덕 밑은 온통 새하얀 눈밭이었고 강추위로 인해 어느 일부는 빙판처럼 딱딱하게 얼려있는 곳도 있었다. 두툼한 사물이 밑으로 슬려나간 자국을 발견했다. 작은 바위에 핏자국도 묻어있다. 사위가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고 철수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대장”


철수가 점점 언덕 밑으로 내려가면 조금 뒤 자기 시야에 희뜩한 사물이 보였다.


영주가 기절한 듯 나뒹굴어져 있고 얼굴이나 손에 나뭇가지에 긁혀 피딱지가 일어난 상처도 보였다. 영주 이마 쪽에 딱딱한 돌에 부딪혔는지 피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느새 영주의 냄새를 맞고 러시안 블루 회색 고양이 귀여운 요리는 그곳에 있었다. 요리가 얌전히 앉아서 혼절한 영주의 얼굴에 묻은 피를 혀로 핥고 있었다.


“묘... 묘...”


철수가 곧바로 안색이 사색이 된 채로 당황하며


“아저씨 정신 좀 차려보세요! 아저씨!”


영주가 약하게 실눈을 뜨면 정신이 돌아왔다.


“괜찮아요!”


“하아.. 나.. 사기꾼 아니다. 약속은 약속...”


하얀 입김이 설며 추운지 누워서 영주가 입술을 파르르 떨며 천천히 주머니에 손을 넣어 만원을 꺼내 철수 손의 쥐어주는데 철수가 울컥하더니 자존심 상했는지 손으로 돈을 쳐내버린다. 만원자리 지폐가 바람에 날려 어디론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내가 고작 만원 때문에 당신을 도와준 줄 알아요!”


철수가 긴장이 풀렸는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솟구친다.


“난 아저씨가 죽은 줄 알았는데... 흐으...”


영주가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오늘부터.. 널 내 조수로 임명한다.”


철수가 눈물을 훌쩍이며 고개를 끄떡이며 영주를 조심스럽게 일어나 앉는데 옆으로 요리를 본다.


“요리?”


요리가 친근하게 사뿐히 영주의 하체 위로 올라와 야상 자켓 주머니 안으로 쏙 파고 들어온다.


“강우가 선암사에 있었구나?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영주가 눈시울 붉히며 안도의 숨을 쉬며 천천히 일어설 무렵 이었다.


“아.. 허어...”


영주가 어디가 불편한지 약하게 미간을 찡그리며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내며 풀썩 주저 앉는다.


“아저씨?”


당황한 철수가 얼른 영주의 하반신 쪽으로 시선이 옮겨지면 경악한다. 영주의 정강이 뼈있는 부분이 돌부리에 부딪혔는지 새빨간 피로 물들어져 있었다.


철수는 고민조차 하지 않고 얼른 자신의 벨트를 풀고 패딩점퍼를 벗는다.


“너.. 지금 뭐해?”


영주는 조금 당황했는지 놀라며 손으로 만류했다.


“지혈해야죠?”


“뭐? 안 돼! 얼른 옷 입어! 지금 영하7도야. 감기 걸려!”


“나 원래 추위 안타는 체질이에요! 토달지말고 가만히 얌전히 있어 봐요. 아.. 어떻게 했더라! 하~ 진짜 아저씨 때문에 까먹었잖아!”


철수는 화통을 삶아 먹었는지 영주에게 신경질도 부린다.


영주의 다리에 패딩점퍼를 여러번 돌돌 감아서 허리띠로 안전하게 한 번 더 묶는다. 10분 뒤 철수가 영주를 업은 채로 어두운 가로수 길을 같이 동행하고 있다.


“아저씨.. 쫌만 참아봐요. 자면 안 되요.”


영주는 정말 운도 지지리 없는지 지금 허리부터 다리까지 멀쩡한 곳 하나 없이 부상을 크게 좀 입은 상태였다. 영주는 총상 이후로 두번째로 몸에 또 부상을 입게 된다. 피를 많이 흘려서 영주는 한기가 밀려오기 시작했다. 자기도 모르게 철수의 배안쪽으로 모은 두 손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한참을 방황하며 헤맸다. 영주가 이를 다닥다닥 부딪히며 앓는 신음소리를 내며 손끝에서 발끝까지 안 아픈 곳이 없었다. 영주는 오랫동안 사시나무 떨듯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흐... 흐...”


계속 영주의 눈이 감기려고 하고 숨소리가 점점 멀어지고 의식이 가물가물 거린다.


철수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아저씨가 런던에서 딱 한 번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그 예쁜 누나 있는 곳까지 제가 데려다 줄게요. 저만 믿어요!”


영주는 살포시 미소 지으며


“내가 아주 늠름한 조수를 얻었는데?”


영주가 눈이 감기며 목이 잠긴 낮은 소리로 힘겹게 입을 열었다.


“정말 안 추워? 철수야?”


오렌지색 두툼한 후드티 하나 입은 철수가 영주는 매우 걱정되기 때문이다. 영주는 자상한 목소리로 손으로 철수의 어깨를 다독 거렸다.


“네.. 오랜만에 설렁탕 곱빼기로 배를 든든하게 채웠더니.. 하나도 안 추워요. 처음이에요. 낯선 사람이 나한테.. 밥을 사준 건.. 이 세상에 단 두 사람... 아저씨하고 그 요리사 누나 였거든요? 빚은 갚아야죠.”


선암사까지 40분 거리를 쉬지 않고 철수는 영주를 업고 차분히 대화를 유도하며 동행했다.


작가의말

사라진 만원 지폐 한 장이 아깝다면 오산.. 

저 만원이 조만간 억대연봉으로 바뀐다는 것을 철수는 전혀 몰랐을 거에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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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제290화 - 수호천사 +3 20.08.21 49 3 10쪽
290 제289화 - 새로운 마음 +3 20.08.20 46 3 8쪽
289 제288화 - 태석의 미소 +3 20.08.19 40 3 10쪽
288 제287화 - 미션완수 +5 20.08.19 49 3 12쪽
287 제286화 - 형사는 이제 그만 +2 20.08.18 51 3 7쪽
286 제285화 - 막상막하 +4 20.08.16 58 2 15쪽
285 제284화 - 돌아온 박영주 +1 20.08.15 40 1 12쪽
284 제283화 - 몸살 +3 20.08.15 43 1 12쪽
283 제282화 - 영주의 고통 +1 20.08.14 42 1 12쪽
282 제281화 - 특별한 승객 +2 20.08.13 35 2 14쪽
281 제280화 - 자살폭탄테러 +2 20.08.13 35 2 10쪽
280 제279화 - 복남vs가영 (중) +3 20.08.12 40 2 14쪽
279 제278화 - 복남vs가영 (상) +2 20.08.11 38 1 14쪽
278 제277화 - 참회의 대가 +5 20.08.11 48 3 10쪽
277 제276호 - 기적 +2 20.08.10 35 2 14쪽
276 제275화 - 협력자 찾기 +2 20.08.10 34 2 7쪽
275 제274화 - 하이에나 등장 +2 20.08.09 35 2 15쪽
274 제273화 - 만찬 +2 20.08.08 39 2 8쪽
273 제272화 - 진실을 밝히다 +2 20.08.08 45 2 13쪽
272 제271화 - 세번째 재회 +5 20.08.07 37 2 9쪽
271 제270화 - 위기 +2 20.08.07 46 2 14쪽
270 제269화 - 선우의 고변 +7 20.08.06 48 3 8쪽
269 제268화 - 프로젝트 +2 20.08.06 40 2 12쪽
268 제267화 - 용서하라 +2 20.08.05 49 2 8쪽
267 제266화 - 영접하라 +3 20.08.05 58 2 13쪽
266 제265화 - 사랑하는 가족 +2 20.08.04 47 2 8쪽
» 제264화 - 브로맨스 +2 20.08.04 48 2 14쪽
264 제263화 - 독안에 든 검객 +2 20.08.03 45 2 8쪽
263 제262화 - 노숙자가 된 영주 +2 20.08.03 57 2 9쪽
262 제261화 - 숨바꼭질 +4 20.08.02 5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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