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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정 님의 서재입니다.

별똥별 타고 온 집밥귀신

웹소설 > 일반연재 > SF, 현대판타지

케미정
작품등록일 :
2023.07.17 09:39
최근연재일 :
2024.05.22 06:00
연재수 :
1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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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6
추천수 :
62
글자수 :
511,732

작성
24.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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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129 사막에서 양주군을 만나다.

DUMMY

행군한지 7일이 지나서 우리는 사막의 초입에 들어선다.

사막을 행군할 준비로 쉬면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하여 야영을 한다.


천기 1970년 6월 하고도 10일이다

양주로 바로 가기위하여 중립지대인 신전을 경유하지 않고 남서방향으로 지름길을 택하여 우리는 밸리 부족의 세력권으로 들어선 것이다,.


양왕은 나의 어머니와 결혼을 하지 않고 밸리부족의 공주와 정략결혼을 하였다.

양왕은 이제 건강도 좋지 못하고 아들이 없다.


양왕이 나를 불렀다지만 왕비인 모래 플란과 그의 소생인 미래 모란 이라는 딸이 있다.

그녀는 배다른 나의 여동생이며 지금 13살 이다.


여왕을 꿈꾸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 대륙에서는 아직 여왕이 있어 본적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지구에서도 고대에 여왕이 있던 걸 생각하면 그들이 여왕을 꿈꾸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이곳 벨리 부족 세력권에서 왕세자 후보인 나에게 우호적이지 않을 수 도 있다.

그래서 태후는 공주가 나에게 시집가는 걸 반대하였다고 한다.

사막엔 적대적 일수 있는 밸리 부족이 있고 양주에는 왕비와 공주가 있기 때문.


태후가 돌아선 데에는 혼조 마리의 활약이 한 몫 하였다고 한다.

혼조 마리가 공주를 지켜 주리라 믿는다고 한다.


날씨도 덥지만 밤에는 온도가 뚝 떨어져 모닥불을 피운다.


호위들이 교대로 경계를 선다.

이곳은 유리왕국과 동맹관계도 아니고 그래서 안심할 수 없다.


“ 지구에서 출발할 때 나는 퇴물이라 짝도 없었는데 아롱신의 배려로 짝이 생겼내..”

유리 다이어가 모닥불을 쪼이며 농담 섞인 발언을 하여 우리는 웃는다.


유리 다이어는 조각미인 같은 차갑고 거만한 외모를 풍기는 공주의 신분이지만 우리에게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호크니 우주선에서의 자상한 캡틴이 겹쳐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말투도 그때처럼 발한다.


“ 우주선애서 캡틴이 역시 이 별에서도 캡틴이네.”

흑치가 받아서 말을 한다.


“다행이다. 우리 네 명이 이 세계에서 모두가 한편이 되어서 ..”

“ 그러게.. 적이면 곤란하게 되었을 터인데.”

유리 다이어의 말에 류리 리화가 답한다.


이때 로봇과 인공지능의 결합체인 마리가 경게를 서다가 벌떡 일어난다.

마리가 멀리 남쪽을 바라본다.


주위에 있던 절혼검과 검은상어도 덩달아 일어나서 어둑한 사막에 멀리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지만 경계심을 가지고 남쪽을 바라본다.

이들은 마치 피를 나눈 3형제처럼 행동한다.


“ 남쪽에 뭐가 있습니까?”

검은상어가 마리에게 묻는다.

바다에 익숙한 검은 상어는 사막의 모래가 싫기도 할 터인데 내색하지 않는다.


“ 두 시간 거리의 정남쪽에 일천여기의 기마병이 야영준비를 하고 있다. ”


마리의 말에 우리 네 명도 벌떡 일어난다.

내일 해가 뜨면 두 시간 거리라면 사막의 지평선에 보일 것이고 이 밤에 조용해지면 소리가 들릴 터인데 곤란하다.


공주가 자신의 수행팀에게 조용하게 할 것을 지시한다.

모두 모닥불도 끈다.

혼조 마리가 정찰을 위해 앞으로 나선다.


절혼검과 섬은상어가 동행하려는 걸 마리가 돌려보낸다.

왕복 4시간 거리인데 밤중의 사막에서는 힘든 행군이다.

마리는 기계 인간이기 때문에 빠른 걸음으로 왕복 2시간이면 가능할 것이다.


마리가 두 개의 달빛에 검은 그림자를 남기며 모래언덕으로 사라진다.

모닥불을 끄니 추워진다.

모두 텐트 속으로 들어가 침낭속으로 들어간다.


절혼검과 검은 상어가 마리가 돌아올 때까지 교대로 보초를 서다 알려 준다하여 우리는 텐트속에서 모두 눈을 감고 추위를 녹인다.


나도 잠이 들려할 무렵 떠들썩한 바깥의 소리에 본능적으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본다.

유리 다이아 공주와 흑치 영치도 이미 일어나 있다.

잠시 후 류리 리화도 텐트 밖으로 얼굴을 내민다.


밖으로 나오니 이미 일백 오십여 명의 공주의 호위병들이 부산하게 움직여 남쪽을 향하여 방패와 창을 앞세우는 대형을 만들고 있다.


잘 훈련되고 빠른 대치이다.


붉은 달이 동쪽에 있고 흰달이 서쪽에 있다.


길게 4열로 행군하여 천천히 이쪽으로 다가오는 백마의 행렬이 보인다.

저들은 우리쪽에 경계심을 심지 않게 하려고 일부러 천천히 오는 것으로 보인다.


선두에 말을 타지 않고 걸어오는 낮 익은 모습이 보인다.

바로보니 혼조 마리이다.

그가 두 손을 크게 흔들어 적이 아니라는 표시를 한다.


4열을 유지한 병력들이 우리 탠트 주위를 둘러싸며 행진하여 원형으로 둘러 씨더니 그곳에서 텐트를 치기 시작한다.


그들의 말은 모두 흰색으로 달빛으로도 색깔이 보인다.

황색갑옷이지만 백마를 타고 망토와 투구에 달려있는 수술이 모두 백색으로 이들은 양왕이 자랑하는 백호군이다.


양주의 수도인 양도에서 양왕을 호위하는 삼천의 백호군중 일천을 보냈다는 것은 양왕이 나를 특별히 생각한다는 방증이다.


혼조 마리와 나란히 거구의 한 사내가 다가온다.

그의 투구는 은색으로 박짝이고 백색수술이 높게 세가닥 나부끼는 것을 보면 높은 지휘관인 듯 하다.


그가 말에서 내린다.

나에게 다가오더니 군레를 올린다.


“ 백호군의 제3 천호위 후영 파오가 왕자님을 뵈옵니다.”

백호군은 총 삼천 명이고 대장에 통령이 있고 일천 명의 부대를 지휘하는 장수를 천호위라고 한다.


그는 제3 천호위로서 서진 방어사의 아들이라고 한다.


대륙의 정세는 전쟁 중 인지라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돈 샹태이고 자신은 병들어 있으며 아들이 없다.

조카들과 딸이 있긴 하지만 뛰어난 조카는 없고 딸은 왕으로 세우자니 대신들과 군이 따르지 않을 염려가 있고 그래서 나를 기다렸을 것이다.


하지만 양주보다 유리 왕국에 들른 것을 알았을 터이고 유리왕국의 공주와 함께 왕국을 떠났다는 정보를 듣고 백호군을 호위로 보냈을 것이다.

나는 지금도 목에 초록뱁을 두르고 있는 엘리사 문을 바라본다.


그의 옆에는 독수리가 없다.

내가 바라보자 엘리나 문이 고개를 숙인다.

“ 제가 소식을 전했습니다.”

엘리사 문이 말한다.


그는 양주의 밀정이다.

이제는 밀정이라고도 할수 없다.

모두가 그의 남편인 나부 보삼과 엘리사 문은 양주의 정보원 인줄 알고 있으니..


천기 1970년 6월 12일


백호군의 호위를 반아 행군을 한지도 벌써 2일째

양주의 일천 기병에 좌우로 둘러싸여 우리는 남으로 양주로 향한다.


벌리 모래먼지가 날리며 일대의 군사들이 다시 지평선에 보인다.


공주의 호위병과 우리들을 제자리에 머물게 하고 백호군 제3 천호병들이 멈추어서고 척후병 십여기가 앞으로 말을 달려 나간다.


모래사막을 달려가는 십여기 백호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긴장감이 서린다.

한낮이 되어서 우리는 그 군대를 맞이하게 된다.

그들은 내가 태어난 고향에서 달려온 군사들이다.

양주의 서진에 있는 군사이다.

서진을 떠나 올 때는 외할아버지가 방어사로 있었는데 지금은 유베이 딘딘 이라는 중년의 장군이 방어사로 있는데 그가 직접 일천의 군사를 이끌고 마중을 나왔다.


그는 제3 천호위의 아버지이다.

방어사 옆에는 문관차림의 사람이 있다.

그는 양왕의 밀지라고 하며 봉함된 봉투를 건낸다.


봉투를 열어본다.

내용은 나 미래 샌딘을 자신의 왕자이며 왕세자로 인정한다는 내용이며 책봉되기 전에 양주 도독으로 임명한다는 내용이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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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137 황제의 죽음 24.05.22 5 1 9쪽
137 136 중경성 24.05.20 6 1 10쪽
136 135 오왕 24.05.17 5 1 8쪽
135 134 반군 현강을 넘다 24.05.15 7 0 9쪽
134 133 중경의 대도독 24.05.13 7 0 9쪽
133 132 양왕 24.05.10 8 1 8쪽
132 131 양주의 수도로 24.05.08 10 1 8쪽
131 130 양주 서진으로 24.05.06 10 1 9쪽
» 129 사막에서 양주군을 만나다. 24.05.03 12 1 8쪽
129 128 혼조 마리와 골리다의 대련 24.05.01 10 1 8쪽
128 127 유리왕국의 금위군 24.04.29 9 1 8쪽
127 126 유리왕국의 수도 미린성 24.04.26 8 1 8쪽
126 125 선각자를 예언하다. 24.04.24 12 1 9쪽
125 124 다시 찾은 아롱신전 24.04.22 12 1 8쪽
124 123 별똥별 성전으로 24.04.19 13 1 8쪽
123 122 신에게 보내는 편지 24.04.17 14 1 9쪽
122 121 유성우 24.04.15 13 1 8쪽
121 120 다시 사막으로 24.04.12 20 1 8쪽
120 119 흑기사 24.04.10 16 1 8쪽
119 118 유리상단과 함께 24.04.08 16 1 8쪽
118 117 유리 왕국으로 24.04.05 18 1 8쪽
117 116 양주로 가야하는가! 24.04.03 17 1 8쪽
116 115 양주로 부터의 전언 24.04.01 18 1 7쪽
115 114 대승 24.03.29 19 1 8쪽
114 113 오겹살 전투 24.03.25 23 0 7쪽
113 112 망향대전 24.03.22 21 1 8쪽
112 111 우르 칸은 망향고개에서.. 24.03.20 17 1 8쪽
111 110 초원족이 배를 타고 나타나다. 24.03.18 17 1 8쪽
110 109 평평강의 기적 24.03.15 15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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