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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복군 V-force : 오퍼레이션 임팔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베이나이트
작품등록일 :
2022.09.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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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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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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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36화 - Airbone(2)

DUMMY

“대전차포인가? 뜻밖의 수확이군.”


정찰 수색을 떠났던 마에다 켄지 소좌가 식량을 비롯한 대전차포 포신과 부품을 수거해오자 후지모토 시게루 대좌가 흡족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개전 초기, 다른 부대들은 ‘천황께서 하사하신 보급품’을 절대 버릴 수 없다는 상부의 엄명에 병사들은 무거운 중화기 부품을 어찌할 엄두를 내지 못했으나, 후지모토 시게루는 험준한 산악 지형을 통과하면서 20kg이 가뿐히 넘는 중화기 부품을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그는 제56독립연대가 받은 중화기 대부분을 일찌감치 버리라는 지시를 내렸고 다른 부대에 비해 한결 가벼운 상태로 아라칸 산맥을 넘을 수 있었으나 개인화기 위주의 ‘화력 부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이런 와중에 가끔 노획하는 적의 중화기는 연대의 전투력을 급격히 상승시켜주는 요인이 되었다.


물론 노획한 탄약이 떨어지면 힘들게 얻은 중화기 역시 무용지물이 되었으나, 보급 장비를 고집하는 다른 사단에 비해 후지모토의 부대는 꽤 준수한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부품을 확인한 결과, 대전차포는 물론 대공포로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생각보다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기 점검을 마친 스가이 다케오 중좌 역시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마에다 소좌를 보았다.


“적군의 움직임은?”


“최근 적 항공정찰의 빈도가 늘었습니다. 대규모 전면 공격을 준비하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스가이 중좌는 요즘 들어 부쩍 자주 보이는 적의 항공기가 몹시 신경 쓰였다.


처음에는 스쳐 가는 정도로 비행하던 적군의 정찰기였으나 시간이 흐르자 이들은 점점 대담해졌다.


지면에 붙을 정도로 저공비행을 하는가 하면 한 곳을 빙글빙글 도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여러 차례 출격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진영에서 날아오는 대공 기총이나 대공포 사격이 없자, 영국군 조종사들은 일본군 진영에 대공 화기가 없다는 것을 눈치챈 것이었다.


간혹 분을 참지 못한 몇몇 병사들이 적 항공기를 향해 소총으로 대공사격을 하기도 했으나 고작 몇 정의 소총으로 하는, 대공 화망도 형성하지 못한 대공사격이 위협이 될 리 만무했다.


이런 상황은 오히려 영국 조종사들에게 훌륭한 표적을 제공해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엄폐물에서 모습을 드러낸 일본군 병사들은 항공기의 기총 사격에 몸이 갈기갈기 찢어졌고, 이 모습을 본 이들은 누구도 하늘에 나타난 적을 향해 발포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대공사격마저 잦아들자 영국 정찰기는 일본군 진영의 상공을 제집 드나들 듯하였고, 이런 모습은 꽤 익숙한 것이었기 때문에 고작 정찰기 몇 대가 돌아다닌 것으로 신경 쓰일 만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스가이 중좌가 주목한 것은 최근 급증한 영국 항공기의 소티(sortie, 항공기의 출격 횟수)였다.


기총 사격을 퍼부을 만한 표적도, 딱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항공기의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것은 뭔가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정글에 대규모 부대를 투입한다?”


스가이 중좌의 보고를 들은 후지모토 시게루 대좌는 뭔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수십 번도 넘게 우군 진영의 상공을 헤집고 다닌 놈들입니다. 병력 배치는 물론 화력이 빈약하고 남은 탄약조차 얼마 없다는 것을 파악하지 않았겠습니까? 마지막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스가이 중좌가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후지모토 대좌가 이끄는 제56독립연대의 사정은 그나마 좀 나은 편이었으나, 제15사단, 제33사단의 보급 현황은 열악하다는 표현으로 부족할 만큼 처참했다.


기관총은 고사하고 소총마저 고장 난 것이 태반이었으며, 탄약 역시 부족하다 못해 희귀할 정도였으니, 이런 사정을 적군이 눈치챘다면 공격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다.


“포진한 아군 사단의 무장이 빈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항공정찰만으로 남은 탄약이 몇 발인지, 가용한 기관총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을까? 자네가 정찰기에 탑승했다면 그런 세세한 것을 알아낼 수 있겠느냐 이 말이네.”


후지모토 대좌는 항공정찰만으로 일본군의 전력을 파악했다는 스가이 중좌의 판단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그렇다면 최근 늘어난 항공정찰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인가?


“적 항공기의 궤적을 지도에 표기할 수 있겠는가?”


“적기의 궤적을 말씀이십니까?”


“아무래도 항공정찰에 다른 의미가 숨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군.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겠지. 만약 자네 말처럼 항공정찰의 목적이 전면 공격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네. 다가올 전투에서 절대적으로 우리가 불리하다고 볼 수 없다는 말이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볼 수 없다니, 이건 또 무슨 소리란 말인가?


전면전이 시작되면 적은 후방에 포진한 화포와 박격포를 동원해 제압 포격을 퍼부을 것이다.


물론 원시림에 가려진 진영에 내려꽂히는 포탄이 몇 발이나 명중하겠냐만, 대포병 사격이 불가한 지금 일본군이 심리적으로 받는 타격은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포격 이후 진입할 적 보병의 공격, 네댓 명이 한 정의 소총을 운용하는 15사단과 33사단이 과연 그들을 막아낼 수 있을까?


스가이 중좌는 후지모토 시게루가 어떤 근거로 전황을 불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물론 적군이 아군의 위치와 화력을 정확히 파악했다면 아군이 당해낼 수 없을 것이네. 하지만 이곳이 어디인가? 햇빛조차 들지 않는 곳에 항공기가 아무리 날아다닌다고 한들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한정되지 않겠는가?”


연대장의 말에 스가이 다케오 중좌는 그제야 그가 불리하지만은 않다고 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최근 동향을 보면 적군은 정글 내부 깊숙이 정찰대를 보내는 대신 항공기를 이용한 정찰만을 고집했다.


어디에 일본군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니 비교적 안전한 하늘을 선택한 것이다.


야지에서 이루어지는 항공정찰이라면 광범위한 지역의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후지모토 대좌의 말처럼 이곳은 정글, 무성하게 우거진 수풀로 가려진 지면의 병력 배치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즉, 한정된 항공정찰 정보와 정글이라는 곳의 특수성으로 인해 제한될 수밖에 없는 화력만 믿고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큰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어찌 보면 무모한 작전에 가깝다고 후지모토 대좌는 판단한 것이었다.


“어쨌든 저들이 무작정 밀어붙이겠다고 나선다면 그다지 나쁜 상황은 아니야. 하지만 항공정찰의 목적이 다른 데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


“다른 목적이라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스가이 중좌의 말에 후지모토 대좌는 즉각 답을 하지 않았다.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것 같던 그는 무성하게 자란 수풀 너머 영인군 진지를 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늘어난 항공기의 활동이라... 확신할 수 없지만, 만약 내가 저들의 지휘관이라면 이런 상황에 전면 공격보다는...”



*


한편, 같은 시각 제33사단 역시 늘어난 영인군의 항공정찰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었다.


“대규모 공격을 위한 사전 정찰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대본영에서 보낸 회심의 카드라고 할 수 있는 아키야마 소좌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역시 그렇게 밖에 볼 수 없는 것인가?”


제33사단 최고 지휘관인 다나카 중장은 아군의 시신을 엮어 적의 총탄을 막아낼 수 있는 움직이는 방벽 그리고 땅굴을 파 적진에 침투하는 작전 등 각종 신출귀몰한 작전을 구상해낸 아키야마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전투와 질병 등으로 사단 참모 절반 이상이 사상자로 분류된 지금 마땅히 꾀를 빌릴 만한 인물은 그가 유일했다.


“다른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곧 기갑 전력을 앞세워 이곳으로 밀고 들어올 것입니다.”


아키야마 소좌의 말에 다나카 중장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전차라면 이제 신물이 날 정도로 지긋지긋했다.


특히 공격 작전마다 걸림돌이 된 영인군의 셔먼 전차를 떠올릴 때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였다.


츠지 마사노부가 고안해낸 총검을 포탑에 찔러 넣거나 관측창을 깨는 것은 단 한 차례도 성공한 적이 없으며, 이 작전을 위해 동원했다가 산화한 병력만 하더라도 족히 수백은 넘을 것이다.


부착식 대전차 지뢰인 자돌폭뢰(刺突爆雷, しとつばくらい, Lunge mine)를 전차 측면에 부착하여 파괴하려는 공작 역시 신통치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성형작약탄을 전차 측면에 부착해 십여 대의 전차를 주저앉히기는 했으나 이 역시 전차를 향해 보병이 돌격해야 가능한 작전, 전차 한 대당 수십 명의 교환비가 드는 이 전술 역시 무모한 것이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하루가 멀다고 증원되는 적의 기갑 전력이었다.


사단 병력을 갈아 넣으며 겨우 처리한 적군의 중전차였으나, 이것들은 무슨 자가 증식이라도 하는 것인지 개체 수가 꾸역꾸역 늘어나기 시작했고, 심지어 제33사단이 자리 잡은 곳 부근에서 보란 듯이 기동 훈련을 하기도 했다.


‘기동 훈련은 무슨. 겁을 주려는 수작이 뻔하지!’


다나카 중장은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눈앞에서 적 전차가 돌아다녀도 딱히 취할 방법이 없었다.


“적 전차가 거슬리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이곳은 나무와 수풀이 빽빽한 곳입니다. 야지처럼 기동이 쉽지는 않을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나카 중장의 근심이 무엇인지 알아차린 아키야마 소좌의 은근한 말에 그의 굳었던 표정이 조금 풀어졌다.


“전차 기동이 쉽지 않다면 결국 보병을 투입할 수밖에 없겠군. 그렇다면 미리 자리를 잡고 있는 아군이 유리한 싸움이 아니겠는가?”


“소관의 생각도 그렇습니다. 탄약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철저한 통제 아래 일제 사격을 하여 다가오는 적을 몇 차례 섬멸한다면 저들도 더는 공격을 고집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키야마 소좌의 말처럼 제33사단은 극심한 탄약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적이 나타난다고 하여 마구잡이로 쏘아대다가는 금세 탄약이 바닥날 것이니, 적이 다가왔을 때 조준 사격으로 적을 소탕하자는 것이 아키야마의 의견이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적이 아군 참호를 쉽게 알아볼 수 없게 만들어야 합니다. 구축한 참호 진지에 수풀을 덮어 위장하도록 지시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매복의 효과를 높이자는 말이군. 좋아! 이봐, 부관! 인근의 나무와 풀을 베어 참호를 위장하도록 지시해.”


한바탕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 짐작했던 다나카 중장은 아키야마 소좌의 말을 듣고 보니 어쩌면 해볼 만한 전투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놈들은 방심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항공정찰 출격 횟수를 늘려 총공세를 준비하려는 것이겠지... 어쩌면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적을 끌어들여 섬멸하고 놈들의 보급품을 취한다면 재반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다나카 중장은 적의 공세를 막아낼 수만 있다면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망상을 해보았다.


사토 고토쿠 중장이 이끄는 제31사단이 단독 퇴각을 결행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하더라도 다나카 중장은 어쩌면 군사령부가 전면 퇴각을 지시할 수도 있으리라는 한 가닥 기대를 걸어보았다.


상부의 지시 없이 단독 철군을 강행한 것은 유례없는 사건이었으나 그것은 그만큼 전세가 위태롭고 우호 작전이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다른 이도 아니고 무려 사단장이 부대의 전면 철수를 결심하지 않았는가.


제31사단의 소식을 들었을 때 다나카 중장은 분위기에 휩쓸려 사단에 퇴각 명령을 내리려는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으나 그는 무다구치 렌야 사령관 그리고 그의 뒷배라고 할 수 있는 버마 방면군 사령관과 척을 지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진군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사토 중장처럼 퇴각을 결행하지도 않은 채 눌러앉아 군사령부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사토 고토쿠처럼 무모한 짓을 하지 않더라도 안전하게 철수하는 것, 그것이 다나카 중장이 기다리던 소식이었는데 어쩐 일인지 군사령부에서는 다른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전선을 유지하라는 맥 빠지는 소식만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오매불망 철수 명령만 기다리던 그였으나, 아키야마가 적의 작전을 거꾸로 이용하여 승전을 거둘 수도 있다는 말로 부채질하자 사그라들었던 다나카의 욕망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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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149화 - 결사대(2) 23.08.07 127 2 12쪽
149 148화 - 결사대(1) 23.07.27 154 1 12쪽
148 147화 - 지평좌표계로 고정하셨습니까? 23.07.22 136 1 13쪽
147 146화 - 그림자 밟기(6) 23.07.19 126 1 11쪽
146 145화 - 그림자 밟기(5) 23.07.17 130 1 12쪽
145 144화 - 그림자 밟기(4) 23.07.13 134 1 12쪽
144 143화 - 그림자 밟기(3) 23.07.11 138 1 12쪽
143 142화 - 그림자 밟기(2) 23.07.10 132 0 11쪽
142 141화 - 그림자 밟기(1) 23.07.03 147 1 12쪽
141 140화 - 몰라? 모르면 맞아야지!(2) 23.06.30 154 1 12쪽
140 139화 - 몰라? 모르면 맞아야지!(1) 23.06.27 144 1 13쪽
139 138화 - Airbone(4) 23.06.26 140 1 11쪽
138 137화 - Airbone(3) 23.06.22 142 2 11쪽
» 136화 - Airbone(2) 23.06.20 155 3 13쪽
136 135화 - Airborne(1) 23.06.14 170 2 11쪽
135 134화 - 무다구치 렌야 그리고 카와베 마사카즈 23.06.13 165 3 13쪽
134 133화 - 격분한 사토 고토쿠 23.06.12 163 3 13쪽
133 132화 - 대담한 협상(2) 23.06.09 158 3 14쪽
132 131화 - 대담한 협상(1) 23.06.08 168 3 13쪽
131 130화 - 궤멸되는 카라사와 연대(2) 23.06.07 156 3 12쪽
130 129화 - 궤멸되는 카라사와 연대(1) 23.06.06 155 3 12쪽
129 128화 - 포위 섬멸전(5) 23.06.05 162 3 13쪽
128 127화 - 포위 섬멸전(4) 23.06.02 155 3 11쪽
127 126화 - 포위 섬멸전(3) 23.06.02 145 3 13쪽
126 125화 - 포위 섬멸전(2) 23.05.30 143 3 10쪽
125 124화 - 포위 섬멸전(1) 23.05.29 161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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