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최성일 님의 서재입니다.

비정규직 용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최성일
작품등록일 :
2023.01.06 04:10
최근연재일 :
2023.03.08 12:0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73,147
추천수 :
1,772
글자수 :
299,445

작성
23.01.11 18:00
조회
1,932
추천
40
글자
13쪽

9화 쉘터 건설

DUMMY

산 능선을 따라 뒤쪽으로 이동한 나는 적당히 은밀한 위치를 찾은 후에, 다시 클레이를 불러서 동굴과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었다.

사람 한두 명이 지나다닐 수 있을만한 넓이로 네모반듯하게 뚫은 5미터 길이의 통로였다.

입구를 만든 쪽은 산의 형태로 보면 하루 중 대부분 그늘이 지는 음지의 형태이고 곳곳에 가시덤불이 많아서 사람도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곳이었다.

탐지마법으로 보면 토끼나 다람쥐와 같은 작은 동물들도 많이 살고 있는 부근이었는데 아마도 지형적 특성 때문에 큰 동물들이 접근하기 어려우니까 비교적 안전해서 그런 모양이다.


아직 문을 만들지 않았기에 일단 입구 쪽에다가 베어온 나무를 가득 쌓아서 대충 막아두고는 동굴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새끼 타쿠스들은 나를 발견하자 조금 전에 먹을 걸 줬던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고는 반갑게 다가왔다.

녀석들에게 준 고깃덩이가 지들 덩치에 비하면 제법 컸는데도 남은 게 전혀 없는걸 보니까 전부 먹어치웠나 보다.

나는 잠시 바닥에 그냥 앉아서 품에 안기려는 녀석들의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어 주었다.

훗! 귀여운 녀석들.

녀석들은 나에게 자기 냄새를 묻히고 싶은지 계속해서 자기들 뺨을 나의 팔다리에 비빈다.

이러니까 고양이랑 하는 행동이 상당히 비슷하네.

아마도 내 몸에서 나는 냄새가 지네들 엄마 냄새와 너무 다르니까 상당히 불안한 모양이다.

하지만 이건 뭐 차차 생활하다 보면 저절로 해결 될 문제고.


일단 지금부터 동굴의 내부를 최대한 내가 살기 좋은 형태로 바꿔야겠다.

동굴의 내부를 살펴보면 바닥은 제법 평평하고 상당히 넓은 편이지만 인간이 살기에는 너무 불편하게 느껴질 만큼 진짜 아무것도 없다.

뭐 급하면 이대로 한쪽 구석에 그냥 텐트를 치고 살아도 되겠지만 그래도 한동안 이곳에서 살 생각인데 그건 너무 비효율적이었다.


타쿠스들이 생활하던 공간을 기준으로 칸막이를 만들어서 내가 사는 공간과 애들이 사는 공간을 나눠야겠다.

이곳을 너무 확 바꾸면 새끼 타쿠스들이 불안해하거나 혼란스러워 할 수 있으니까 녀석들이 생활하던 공간은 내버려 두고 칸막이 너머만 내가 생활하기 편하도록 바꾸는 것이 좋을 듯하다.

클레이를 부르기 전에 머릿속으로 전부 구상해 두기 위해서 아파트의 도면과 비슷한 형태의 설계도를 떠올리며 상상으로 그 공간을 만들어 보았다.

그렇게 한참동안 동굴의 내부를 어떻게 꾸밀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데 새끼 타쿠스 한 마리가 나지막하게 울음소리를 냈다.


끼잉 끼잉-

“응?”


뭔가 필요해서 나를 부르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숙여 바라보니까 타쿠스들은 벌써 두 마리 모두 잠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중 한 마리가 잠결에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우는 소리는 내는 중이었다.

아마도 피곤했던 모양이다.

울음소리를 내는 녀석은 자신의 엄마가 아이스트롤과 싸우면서 숲이 무너질 것 같은 엄청난 굉음이 들려왔던 그 무서운 순간에 대한 악몽이라도 꾸는 모양이다.

불쌍한 녀석.

내가 살짝 머리를 쓰다듬어 주니까 울음소리가 조금씩 잦아들더니 찌푸렸던 표정도 풀렸다.

그래도 나의 손길에 안심을 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나는 가방에서 어제 사용했던 양모 덮개를 꺼내서 잠든 둘을 덮어 주었다.

사용하지 않은 새것도 있었지만 지금 분위로 봐선 나의 채취가 배어있는 게 녀석들에게는 더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몸을 일으킨 나는 동굴의 중앙지점으로 가서 클레이를 소환했다.

그리고 칸막이와 벽을 만들어서 머릿속으로 구상했던 공간을 제작했다.

클레이의 작업은 거의 소음이 생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일단 작업하는 동안 애들이 깨지 않도록 중간을 나누는 벽은 두껍게 그리고 아예 통로도 만들지 않고 막아버렸다.

나중에 문을 만들 때 다시 클레이를 불러서 통로를 만들면 되니까 말이다.

대략의 형태를 잡고 여러 곳에다가 마법등을 설치하니까 겨우 작업을 할 수 있을만한 환경이 되었다.

벽과 바닥의 재질은 대리석처럼 단단하고 반질반질하게 만들었으며 침대나 소파, 테이블이나 의자와 같은 가구도 모두 단단한 암석으로 만들어 냈다.

신발을 신고 지내야 할 것 같으니까 서양식 건축을 기본으로 했다.

그런데 의자의 등받이 부분에 새겨지는 화려한 무늬를 보니까 클레이는 내가 원하는 물건을 예상보다 훨씬 더 정교한 모양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거의 상상만 하면 머릿속과 똑같이 생긴 물건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수준이었다.

덕분에 단단한 돌로 뭐든지 만들 수 있으니까 나는 여러 가지 도구들도 생각나는 대로 만들어냈다.

대부분 머그컵이나 절구, 커다란 돌솥, 항아리와 같은 이세계에는 없을 것 같은 물건들이었다.

물과 밥을 동시에 담을 수 있도록 2구식으로 된 개밥그릇 2개도 큼지막하게 만들었다.

새끼 타쿠스들의 밥그릇으로 쓸 요량이었다.

부엌으로 사용할 부분은 일단 기억속의 싱크대와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물도 없고 하수구도 없어서 만들고 나니까 그냥 좀 깊은 책꽂이와 비슷한 모양이 되어 버렸다.

나중에 나무로 만든 문이라도 달아주면 좀 싱크대 같아지려나?


공간이 대충 잡아도 100평 이상은 나와서 일단 30평 정도만 집처럼 꾸미고 나머지 공간은 그냥 비워두었다.

출입구와 이어지는 70평가량의 공간은 바닥만 단단하게 다졌는데 마당처럼 쓰면서 필요한 작업을 하고 또 검술이나 정령술을 연습하는 곳으로 쓰면 좋을 것 같았다.

마당으로 쓸 공간도 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실내였고 또 너무 넓었기에 적당한 밝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나머지 마법등 세 개를 모두 설치해야만했다.

나중에 저 마법등의 마석을 갈아주는 것만 해도 번거로울 것 같다.


그리고 화장실도 만들었다.

용변을 보기위해 밖으로 나가는 것은 너무 번거롭고 또 너무 추웠기 때문에 동굴 안에 화장실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깔끔한 수세식 화장실을 만들 방법이 없으니까 집밖이라고 할 수 있는 마당의 한쪽에다가 옛날식으로 바닥에 구멍을 파서 화장실로 만들었다.

대신 마감을 대리석 재질로 해서 겉보기라도 최대한 깔끔하게 만들었다.


대략의 형태를 완성하자 클레이의 소환을 해제하고 마당의 한쪽에는 가방에 남아있던 나무들을 모두 꺼내 놓았다.

새로 만든 입구를 막는다고 꺼내놓은 여섯 개를 제외한 나머지 16개의 원목들이었다.

이제부터는 이 나무들을 잘 다듬어서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볼 차례였다.

그런데 여기까지 움직이고 나니까 살짝 배가 고파졌다.

그러고 보니까 일어나서 그냥 물만 한잔 마시고 아직 아침도 안 먹었지?

부엌에 만들어둔 테이블로 간 나는 인벤토리 속에서 어제 구워둔 고기 한 접시를 꺼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고기는 지금 막 구워낸 것처럼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입맛을 다시던 나는 바위로 만들어진 의자에 걸터앉으며 아세르에게 물어보았다.


“음······, 지금 몇 시나 됐어?”

[지금 시간은 오전 11시 17분입니다.]


아! 벌써 11시가 넘었구나. 이거 아침식사가 아니라 브런치가 되어버렸네.

포크와 나이프로 고기를 썰던 나는 의외로 많이 지나버린 시간에 살짝 놀랐다.

대충 해 뜨는 시간이 6시쯤이었다면 일어난 지 벌써 5시간 이상이 흘렀다는 말이다.

뭐 그 정도면 배고파 질만도 했네 그려.

오후에는 나무를 가공해서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야 할 텐데······.


“으흠······ 아세르! 나무를 사용하기 전에 좀 말려야 하는데 혹시 씨큐엘이 나무속에 수분도 뽑아 낼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쉬운 일이라면 씨큐엘이 아니라 중급이나 하급 물의 요정을 소환해서 시키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응? 중급 물의 정령과도 계약을 진행하라는 말이야?”

[아닙니다. 상급 물의 정령 씨큐엘과 이미 계약을 했으니까 중급 이하의 물의 정령들은 계약을 하지 않아도 불러다 쓸 수 있습니다.]

“오! 그래?”


나는 고기를 먹으면서 동시에 아세르에게 중급정령을 소환하는 법을 배웠다.

요령은 머릿속으로 씨큐엘의 권속 중에서 필요한 중급정령을 소환 하겠다고 먼저 지정한 후에 정령을 소환하는 과정을 똑같이 실행하면 그만이었다.

아세르가 새로운 소환 마법진을 만들어주었기에 나는 그냥 알려주는 요령대로만 하면 되는 어렵지는 않은 일이었다.


그렇게 소환된 중급 물의요정 운다인은 팔과 다리의 끝에 팔랑거리는 형태의 지느러미가 달려 있어서 마치 꼬리에서 인간의 다리로 변하고 있는 중간 단계의 인어처럼 생긴 모습이었다.

약 70센티 정도의 인형같은 외모에 살짝 투명한 몸을 가졌는데 그녀의 주변에도 투명한 물이 가득 차 있어서 조금 멀리서 보면 그냥 허공에 떠 있는 물처럼 보일 것이다.

따로 옷은 입고 있지 않았으며 언뜻 보니까 피부는 비늘처럼 생긴 막으로 덮여있었다.


아······ 생선의 꼬리를 달고 있는 인어도 어차피 지구의 인간들이 상상한 거니까 이쪽에서는 저게 더 자연스러운 인어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밖에 잘라서 쌓아놓은 나무들을 내부의 수분이 5분의 1수준으로 말려달라고 부탁을 하니까 운다인은 아주 즐거운 표정으로 승낙하고는 날아가 버렸다.

처음에는 정령과 계약하는 과정이 엄청 신경 쓰이고 긴장했었는데 이젠 그냥 밥을 먹으면서도 간단히 계약을 해내는구나.

나도 엄청 변했네. 크크크.

물론 중급 정령이라 부담이 적은 것도 있었지만 이젠 정령사로서의 능력은 제법 익숙해진 느낌이다.

남은 고기를 마저 먹고 있으려니까 운다인이 다시 허공을 날아서 다가오더니 밝은 음성으로 내게 물었다.


[쌓아놓은 나무들이 모두 바싹 말랐어! 이젠 또 무엇을 해 줄까?]

"어······ 그거면 됐는데······. 고마워 이젠 돌아가도 좋아."

[아······ 그래.]


나의 대답에 그녀는 우울한 표정과 음성으로 그렇게 대답하고는 곧 정령계로 돌아갔다.

아······ 뭐야? 운다인의 감정변화가 너무 극적이라서 신경이 쓰이네.

기뻐했다가, 슬퍼했다가 무슨······ 조울증이냐?

그래도 일단 운다인의 반응은 제쳐두고 나는 그동안 조금씩 신경 쓰이던 부분에 대해서 아세르에게 물었다.


"아세르, 그러니까 너처럼 빛과 지식의 중급요정을 모두 아세르라고 부르는 거지. 너의 이름이 아세르인 게 아니고?"

[그렇습니다.]


역시······.

처음에 나는 아세르를 저 녀석의 이름이라고 착각했었는데 각 요정을과 계약을 하다 보니까 모두들 자신을 무어라고 밝히는데 점점 그게 이름 같지는 않다고 느꼈다.

그러다보니까 어쩌면 아세르도 이름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혹시 정령들은 따로 이름을 지어서 부르거나 하지는 않아?"

[계약한 정령의 경우는 계약한 정령사가 직접 이름을 지어서 부르는 게 일반적입니다.]


아······! 역시 그렇구나. 내가 미처 신경을 못 썼네.


"에구······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아세르에게 따로 이름을 지어줘야겠네."

[괜찮습니다. 저는 아세르로 만족합니다.]

"엉? 그래도 아세르는 이름이 아니라며?"

[박진우님이 저를 아세르라고 부를 때, 처음 한두 번은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그 뒤로는 그게 마치 저의 이름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박진우님이 그것을 제 이름이라고 생각하면서 불렀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 그런 거야?"


나의 착각 때문에 아세르의 이름이 어느새 아세르로 정해져 버렸다는 의미인가?

그러니까 이건 내가 새로 만든 인조인간에게 이름을 인조인간이라고 지어줘 버린 겪이구나.

아!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 보던 만화 속에 그런 등장인물이 있었던가?

인조인간 18호라고······.

뭐 16호도 있었고 17호도 있었던 것 같은데 무슨 내용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대충 생각해 보면 18번째로 만든 인조인간에게 이름을 그렇게 지어준 모양이다.

그 만화의 작가도 나랑 비슷한 인간이었나 보네 크크······.


[그래도 클레이와 씨큐엘에게는 새롭게 이름을 지어주는 것을 권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물과 땅의 속성을 좀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쓸데없는 잡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세르가 그렇게 조언을 한다.

뭐 아무래도 그렇게 하는 게 좋겠지.

음······ 씨큐엘은 물로 만들어진 늑대니까 수랑(水狼)이라고 이름을 지을까?

그럼 클레이는 토소녀?

윽! 이름이 너무 이상하잖아! 그것보다는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71 감상.
    작성일
    23.01.11 18:16
    No. 1

    20년전 판타지물 같네.

    구구절절한 기초설명하며,
    주체의지와 자기주도의 사고판단없이 정령에게만 의지,
    내용도 스토리도 기초수준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정규직 용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공지. 23.03.09 120 0 -
공지 연재시간을 낮12시로 변경 합니다. 23.01.06 1,225 0 -
53 3-3화 귀환 +2 23.03.08 340 15 12쪽
52 3-2화 동화계약 23.03.07 359 17 12쪽
51 3-1화 지크왕국으로. +1 23.03.06 430 14 12쪽
50 2-25화 제이드 바이언(2권 끝) 23.03.03 516 20 13쪽
49 2-24화 새로운 계획(2) +1 23.03.02 581 19 13쪽
48 2-23화 새로운 계획 23.03.01 671 20 13쪽
47 2-22화 토른 왕국 23.02.28 697 20 12쪽
46 2-21화 남부의 구원자 23.02.27 695 23 13쪽
45 2-20화 위기의 성(城) +1 23.02.24 756 23 12쪽
44 2-19화 사명(司命) 23.02.23 794 23 13쪽
43 2-18화 카이트리어스 +3 23.02.22 797 29 14쪽
42 2-17화 도주(逃走) +2 23.02.21 794 26 13쪽
41 2-16화 아이키사르 궁정마법사 23.02.20 820 25 12쪽
40 2-15화 아트리센 입성 23.02.17 900 27 13쪽
39 2-14화 아이리스 +2 23.02.16 892 25 13쪽
38 2-13화 마크사장의 사정 +2 23.02.15 890 21 13쪽
37 2-12화 가수 데뷔 23.02.14 898 24 12쪽
36 2-11화 파크 시니언 준남작(2) 23.02.13 953 27 12쪽
35 2-10화 파크 시니언 준남작 23.02.10 1,047 28 13쪽
34 2-9화 오랜만의 휴식 23.02.09 1,067 28 13쪽
33 2-8화 잘만상회(2) 23.02.08 1,083 31 13쪽
32 2-7화 잘만상회 23.02.07 1,099 29 12쪽
31 2-6화 계약 23.02.06 1,134 30 12쪽
30 2-5화 베스톰극단 23.02.04 1,162 34 13쪽
29 2-4화 해후(邂逅) 23.02.03 1,244 32 12쪽
28 2-3화 마일리 23.02.02 1,286 33 12쪽
27 2-2화 아리안성 23.02.01 1,369 34 13쪽
26 2-1화 에이린의 재능 23.01.31 1,385 35 12쪽
25 25화 꿈꾸는 집의 원장님 (1권 끝) +1 23.01.30 1,398 37 12쪽
24 24화 에이린 +1 23.01.28 1,454 35 13쪽
23 23화 작센남작 23.01.27 1,452 39 12쪽
22 22화 미션 컴플리트 23.01.26 1,474 38 12쪽
21 21화 운이 좋군! 23.01.25 1,491 38 12쪽
20 20화 첫 임무 23.01.24 1,551 39 12쪽
19 19화 복사의 구슬 23.01.23 1,576 39 12쪽
18 18화 펠튼성의 용병길드 23.01.21 1,591 40 12쪽
17 17화 상업도시 사라센 23.01.20 1,571 36 12쪽
16 16화 이별 23.01.19 1,609 40 12쪽
15 15화 타쿠스의 무덤 +2 23.01.18 1,613 41 13쪽
14 14화 아세르와 마법 23.01.17 1,667 40 12쪽
13 13화 레벨업 23.01.16 1,746 42 13쪽
12 12화 전투각성 23.01.14 1,793 41 13쪽
11 11화 돌아온 그놈 23.01.13 1,836 39 12쪽
10 10화 이름을 지어주자! 23.01.12 1,857 41 12쪽
» 9화 쉘터 건설 +1 23.01.11 1,933 40 13쪽
8 8화 세 번째 정령 23.01.10 2,009 43 13쪽
7 7화 예상치 못한 인연 23.01.09 2,117 41 12쪽
6 6화 상태창 +1 23.01.07 2,247 48 13쪽
5 5화 이세계식 생존물 +1 23.01.06 2,390 48 12쪽
4 4화 처음부터 하드모드? +2 23.01.06 2,613 50 12쪽
3 3화 나에게 필요한 것 +4 23.01.06 2,763 53 12쪽
2 2화 잘못 휘말려서 +1 23.01.06 2,979 55 13쪽
1 1화 이세계 전생? +2 23.01.06 3,744 57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