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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Ciel

그녀와 그여자와 나의 해피엔딩?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라이트노벨

PurCiel
작품등록일 :
2014.06.01 19:22
최근연재일 :
2014.06.18 04:33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2,416
추천수 :
70
글자수 :
63,202

작성
14.06.13 03:26
조회
102
추천
3
글자
9쪽

-3화 시작(2)-

DUMMY

「네에~ 그런 고로. 처음 뵙겠습니다. 은현아 입니다~♪ 」


유아의 여동생의 활기넘치는 인사였다.


「현아야.어째서 니가 여기있는 거야?」


「응? 그야~ 언니 태도가 이상했으니까, 숨기는게 있는거 같아서~ 랄까 재미있을 것 같아서 몰래 뒤를 밟아 버렸다~♪」


뒤를 밟아 버렸다~♪ 라고 상큼하게 말하는 현아였다.


「좋아, 그러니까, 정리해보자면. 즉, 유아를 미행해서 여기까지 왔다. 는거지?」


「으응~!」


「게다가, 당분간 모습을 봐서, 동거중라고 확신 했다.」


「우응!」


놀라운데... 정말 유아의 동생이 맞는지. 이렇게까지 닮지 않을수도 있구나.

아닌가? 이렇게 짐을 들고 당장 집으로 들어온 유아를 보면 행동력이 있다는것도 알수 있고 어쩌면 닮았을지도...


「죄,죄송합니다. 여동생이 폐를....」


유아가 더 미안해 하며 고개를 숙인다.


「아니야 괜찮아. 폐같은거 없으니까」


「오오~ 오빠 말이 잘 통하는구나~」


「현아야. 윗사람을 대하는대 그런 태도는 실례야.」


「에~ 하지만 오빠는 신경쓰지 않죠~?」


「뭐, 그냥」


쓴웃음이 자연스레 나왔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렇게 빨리 유아의 여동생을 만나게 될줄이야


「오빠가~ 지금 어떤 기분인가 맞춰 볼까?」


「엥?」


「설마! 이런 귀여운 여동생이 있었다니! 완전 놀랐어!! 맞지?!」


위에서 한말 취소다. 전혀 안 닮았다.


「후우~ 현아야. 스스로 그런 말 하는건 아니잖니?」


「아하하, 대체로 맞지 않을까?」


「후후~ 오빠, 꽤 보는 눈 있는데~」


싱긋, 윙크를 하며 현아가 웃는다.

정말 유아랑은 달리 꽤 액티브한 아이다.

확실히 귀엽지만 유아랑은 별로 안닮았고...


「죄송합니다. 오라버니. 그.. 현아는 조금... 깜찍한 면이 있어서.」


그러고 보니, 전에도 그렇게 말했었지. 깜찍한 면이 있다고.


「활발한건 좋은거라고 생각해」


「...감사합니다」


왠지 유아가 부끄러워하는것 같다.


「헤에~~ 으응~ 그러쿠만~」


「뭐가?」


「응? 왠지모르게 언니가 오빠를 좋아하는 이유. 알것 같기도 하고~」


「...야아!!」


한순간에 얼굴이 새빨갛게 물드는 유아. 언제봐다 귀엽다.


「혀,현아야!」


유아가 이렇게 동요하는 모습이라니... 그런대 현아는


「숨겨도 소용없다고 언니, '시온 오라버니가 너무너무 좋아~!' 라는 게 얼굴에 다 쓰여있다고~」


「흐에엣?!」


더 이상 없을 정도로 얼굴을 새빨갛게 해서는, 곤란한 듯 시선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다.


「현아야, 그 정도로 참아 줄래?」


「예~~~」


솔직하게 수긍했지만, 흥미 진진하게 나의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있다.


「그래서~ 언니와는 사귀는거 맞죠? 혈액형은요? 별자리는? 몇살입니까? 연하 좋아하세요?」


「현아야!!」


「에에~~ 이런건 상관없잖아? 장래에 형부가 될지도 모르잖아? 알아두고 싶잖아?」


「에?에에!? 형부라니. 장래라니... 그..」


뺨에 손을 올리며 곤란한 듯 머리를 흔든다.


「그러니까....」


내 얼굴도 뜨거워지는 것을 알수 있었다.

과연, 이렇게 까지 똑바로 말해지면 수줍어지는데...


「그래서 어때요~?」


「예! 현아야~!」


「체엣~ 어쩔 수 없지뭐. 그럼 다른거 물어봐야지~」


「다른 거? 뭔대?」


얼굴을 가까이 대고 한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언니랑은... 벌써 했어요?」


「푸하앗!」


「~~~」


유아는 이제 말할 기운도 없는지. 뻐끔뻐끔 입을 열고 닫기로 한창이다.

유아가「무,무슨 말을 하는거야! 현아야!」라고 소리치기 까지에는 조금 시간이 필요했다.


「이 반응은, 아직 이구나~」


「그,그런 거, 나는...」


살짝, 유아가 나를 본다.


「어~? 그럼 혹시...그건 아니지만 무엇인가는 있었다든지?!」


「현아야!」


「우와~ 언니 정말 무서워! 괜찮아? 그러다가 오빠한태 미움 받아버린다?」


「아...에? 아...그...」


「괜찮아. 조금 놀랐지만, 유아가 「언니」라는 모습 확실히 보고 있으니까. 왠지 기쁘고」


「오라버니~♥」


꽃이 피는 것 같이 웃는 얼굴을 띄운다.


「에헤~ 역시 언니는 정말 진심으로 오빠가 너무 좋구나~」


「현아야!」


재미있을 정도로 표정이 이랫다가 저랫다가 하며 바뀐다.


「흐으...죄송합니다, 오라버니. 현아가 폐를...」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그런 얼굴을 한 유아가 사과를 한다.


「아까도 말했잖아. 폐같은거 없다고... 오히려 즐거우니까」


「즐겁...습니까?」


「뭐, 이상한 의미는 아니고. 내가 모르는 유아의 모습을 많이 보게됬으니까」


「으으~ 부끄러운 모습 뿐입니다만...」


「아니~ 엄청 귀여웠어.」


「오라버니.」


조금씩 가까워지는 유아의 붉은 뺨.

빨려들듯 서로의 눈동자를 응시하고 있었다.


「에...그러니까... 나는 방해라는 느낌...맞지?」


깜박했다.

순간 현아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에~ 아니야. 전혀 그렇지 않다고」


「그렇다고는 해도... 이렇게 볼 때까지 믿을 수 없었지만 정말로 사귀고 있구나~」


유아가 살짝 이쪽을 봤다가, 다시 얼굴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부끄러워운 모양이다.


「응. 유아랑 사귀는거 맞아」


「오라버니~」


「으히히. 신기해. 정말로 우리 언니가 러브러브야~」


「현아야. 이제 집에 돌아가세요!」


「에에~? 어째서?」


「더 이상, 오라버니에게 폐를 끼칠 수는 없잖아.」


단호한 표정으로 현아를 설득하는 유아의 모습은 정말로 언니 그 자체였다.


「상관없지요? 언니도, 무턱대로 밀고 들어온거고」


「에...아..나,나는...」


실제로는 어찌됐근, 그렇게 말해지면 돌려줄 말은 없...다.


「거기다가. 그렇게 쌀쌀맞으면 나... 이런 저런 일들 아빠 엄마한태 다 말해버릴지도~~~~」


「....끄응...」


유아가 곤란한 것 처럼 눈썹을 댄다.


이게 유아랑 현아의 포지션... 언니로서의 위엄이 없다기 보다. 성향이 정 반대다.


「역시, 화...내시겟지?」


「화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언니가 밀어닥치고 온것을 비밀로 하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


「그런가. 그럼...」


유아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린다. 불안한것 처럼...


「기회를 봐서, 정식으로 인사하러 가볼까」


「아...?」


「제대로 부모님과 이야기를 해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 저는 진지하게 유아랑 사귀고 있습니다! 라고」


「오라버니...」


그때 불쑥 현아가 손가락을 올리고 말했다.


「따님을 저에게 주세요! 는 아니구?」


「흐이이엣!」


유아가 지금까지 이상으로 얼굴이 새빨게 진다.


「그런 말 하지마!!!!」


「네에~~」


응, 완전히 현아 페이스에 말려 들어가고 있구나.


「일단은, 나도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야지~♪」


아하, 과연. 언니인 유아가 걱정되는 가보다...그러고 보니, 왔을 때에 큰 짐을 가지고 있었던가.


「현아야. 적당히 하지 않을래?」


설득하는 것 같은 유아의 목소리에는 조요하지만 박력이 실려있었다.


「...우으...」


그 활발한 현아가 입을 다물고 고개를 내렸다.

...오호...과연, 진심으로 화내면 역시 유아가 언니 라는 거구나.


「우으....」


현아는 살짝, 나를 본다.

마치 울것 같은...표정... 집안 내력인가.

...어쩔수 없지.


「현아는, 그저 유아가 걱정되는것 뿐이야. 그러니까 함께 있고 싶다는...거잖아? 그치?」


「...응...」


당장이라도 울것만 같은 눈말울로 손을 꼭 쥐고 내 옆으로 왔다.


「악의가 있던 건 아니니까. 그러니까 유아가 괜찮다면 하루 정도는 묵게 해주자.」


「그렇지만...」


「거기다 유아의 여동생이라면 대환영이야」


「아싸~! 감사합니다~ 오빠~♪」


나의 팔에 꽉 안겨 온다.


크으...팔에 부드럽게 부푼 곳이!


「현아야!」


「이히힛~ 뭔가요~?」


쿡쿡쿡 하고 웃으면서 한층 더 가슴을 밀착해 온다.


「아니, 그러니까....」


「그러니까 왜요~?」


팔꿈치가, 가슴과 가슴 사이에...보기보다 의외로 큰대?....는 아니잖아!!

알고 있다! 현아는 절대 알고 하는 거야!


왠지 유아가 조심스럽게 나의 팔에 살그머니 손을 걸쳐온다.

반대쪽의 현아와 비교도 안되는 충분히 볼륨감 있는 부드러운감촉.


「유,유아야?!」


「...안돼,나요?」


그렇게 두 자매는 내 양 팔을 꼭 끄러안고 있다.


「아,아니, 그, 안된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유아의 부끄러워하는 것 같은 웃은 얼굴에, 나의 심장 박동이 단번에 높아진다.

가는 손이 닿고 있는 것만으로도, 현아에게 안길때랑은 다른... 긴장을 해버린다.


안정시키자. 릴렉스!

이런 때야말로, 연상의 남자로써 여유를!


끼익!


「오~ 시온오빠~!! 완치 됬다며~! 추...」


유아와 현아에게 안겨있는 나를 보는 다현이는 경직됬다.


... 어... 뭐라고 설명하지!?


「에...그...그러니까...어...이게 말이야... 다현아 그러니까...」


왜 이런 때에!!?


「저기, 오라버니의 아는 사람 입니까?」


「언니, 누구?」


두 사람 모두, 한층 더 나의 팔에 꼬옥~ 하고 매달려 온다.

응, 최고의 감촉과 최악이라는 사태는 이거다.


「...다현아?」


「시온 오빠야.... 쓰레기 매립지랑 쓰레기 소각장, 어디로 가고 싶어?」


「쓰레기 취급인가. 어느 쪽도 싫어!!」


「그럼, 이 상황을 설명해! 제대로, 내가 납들 할 수 있도록!!」


작가의말

수라장의 시작이.... 슬슬 오고 있습니다.

 

그래요... 소소하고 짧게 쓸 생각이였는대

저도 왠지 모르게 막 아수라장이되서 서로 싸우는 모습이 보고 싶어지는....

 

그게 좋겟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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