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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Ciel

그녀와 그여자와 나의 해피엔딩?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라이트노벨

PurCiel
작품등록일 :
2014.06.01 19:22
최근연재일 :
2014.06.18 04:33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2,420
추천수 :
70
글자수 :
63,202

작성
14.06.12 03:58
조회
125
추천
3
글자
8쪽

-2화 방향(7)-

DUMMY

「그것은...」


유아와의 마지막을 떠올려본다.


입술...키스...


내가...유아랑...키스?


「...」


갑자기 얼굴이 뜨거워 진다.

어째서? 여러 의문이 차례차례 떠오른다.

그리고 혹시...라고 하는 기대가,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다.

유아는 나에게 호감이 있다.


「...라는 건가.」


아무리 그래도. 호감 정도로 키스를 할 만큼 유아는 가볍지 않다.

그렇다고는 해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한번 더, 다시 생각해보자.


다시 떠오르는 마지막 장면.


이게 아니잖아!!!!!!!!!


입술의 감촉이 생각나버렸다.


「...냉정하게 될 리가 없잖아!」


무슨 일이 있어도 생각나버린다.

그 때, 만약 내 기분을 전했다면?


「... 그럼 어떻게 됬을까」


유아가 이제 여기에 오는 이유는 없다.

그렇다면 차라리, 내가 먼저 연락하면...?

...그 키스의 의미... 알고 싶다. 라고?


「우아아아아아아아~!!!! 미친거 아니야? 키스 한 의미를 가르쳐 주세요. 라니! 상대한태 물을 수 있는게 아니잖아?」


결국, 잠도 못자고 고민하며 시간이 지났다.


「우우....」


밝다.


하늘이 깨끗하게 개이고, 작은 새들이 즐겁게 울고 있다.


「벌써, 아침...」


결국, 재대로 잠을 잘 수 없었다.


「유아...」


항상이라고 하지만, 키스 한 후... 나의 머리속을 차지하는 것은 그녀 뿐이다.

떨고 있었던 가는 어깨, 달콤한 향기 그리고 접촉한 입술의 부드러운 감촉.


「...아아아아아아아아!!」


기쁘다고 말할까, 행복했다고 말할까.... 가 아니잖아!!


전화, 해볼까...는 아직은 아니다.


자고 있을지도 모르고, 좀 더 지나고 나서 하자.


세수라도 하자. 음...근처에서 가볍게 뛰고 올까? 샤워라도 하자.




똑 똑 똑



응?


「네에 들어오세요.」


문을 열고 보니,


「안녕하세요, 오라버니♬」


「...」


나는 그대로 문을 다시 닫았다.


「에엣!? 오라버니?」


다시 문을 열었다.


「오라버니, 너무합니다.」


...응, 환각이 아니였다.


「폐라고는 생각 했습니다만...와버렸습니다♪」


어제와 같은, 그대로의 웃는 얼굴의 유아가 와주었다.

그것은 정말 기뻣다.

하지만, 신경 쓰이는 것은...


「그..큰 짐은 뭐야?」


유아의 옆에 있는 큰 여행가방에 눈이 갔다.


「아,그...앞으로도, 저에게 오라버니의 보살핌을 시켜주셧으면 좋겠습니다.」


「응?」


유아는 지금 뭐라고 하는 거지? 보살핌을 시켜달라니?


「갑자기 이렇게, 말하는 것이 폐라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오라버니를 보살펴 드리고 싶어요.부탁드립니다...저...저는...」


유아 같이 않은, 슬픈 목소리, 힘겨운 느낌.

이것은 거짓말이나 농담이 아니다.


「시온...오라버니...안돼...나요?」


그렇게 올려다보는 유아의 표정은 정말이지 당장이라도 울것만 같았다.


「아,아니,그,뭐라고 해야...」


내 옆방...은 정아누나 인가?


어째서 이런 시간에?!


「아, 안되」


그 사람에게 발견 되면...


「그..렇죠...무리한 부탁을...」


「에? 아,아니야! 일단 유아야? 들어올래?」


「아...?」


한손으론 가방을 다른 한손으론 유아의 손을 잡아 그대로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


「오라버니?」


「아,아니, 그...미안, 억지로」


가볍게 가슴에 안겨있는 형태가 되있던 유아로부터 당황하며 떨어진다.


「아니요, 그것은 상관없습니다만...」


상관없는거냐!?


「미안, 만약 누군가에게 보여지면, 여러가지로 귀찮게 될까봐」


「아...」


추욱 하고 고개를 떨구는 유아였다.


「아! 아니야! 유아가 귀찮다는게 아니라! 그...여기는 나혼자 사는게 아니니까. 다른 방에는 조금 독특한 사람도 있어서...」


특히 정아누나는 안된다. 절대로! 조롱당한다.


「우선, 앉아. 음료수 라도 줄께」


「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유아는 테이블 앞에 툭하고 정좌로 앉았다


그렇게 멍하니 유아를 바라보고 있자니


「오라버니...?」


이렇게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던 유아가, 눈앞에 있다.

기분좋은 환각...이라던지는 아니다.


「우,우선 차라도 가져올태니까」


「그런거라면 저에게 시켜 주세요」


「아, 응. 그럼... 부탁해도 될까?」


「네에! 바로 드릴께요.」


기분좋게 웃는 유아. 이렇게 평소와 같은...대화가 오고 갔다.

그렇게 유아가 내주는 차를 마시고 나서야..


「휴...겨우 침착했어」


「무엇인가, 지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만...괜찮습니까?」


「...응, 조금, 수면 부족.」


「그렇습니까. 그럼 저랑 같네요」


쿡쿡하며 유아가 웃는다.

수면부족이라니? 유아가?


희미하게 뺨을 붉히며 작게 고개를 숙이고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할말을 잃고 서로 말없이 마주본다.


...어색하다.


모처럼 유아가 눈앞에 있는데,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나는!


「그러니까,그...어째서...우리집에?」


「그...」


몇번인가 이야기 하려고 입을 열었다 닫았다하며 시선을 돌린다.

그렇게 몇번이나 반복한 후, 뜻을 결정한 것 처럼, 유아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



「사실은...친구들과 졸업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유아가 병실에 왔을때 그런 얘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매우 즐겁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저...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님과 어머님에게 거짓말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맗하고, 방긋 웃는다. 기쁘다는 듯이.


「그러니까, 설마...?」


유아는 정좌를 하며 머리를 내렸다.


「오라버니를 보살펴 드리고 싶습니다...가까이에...오라버니의 곁에 있고 싶습니다.」


똑바로 나를 보고, 유아는 확실하게 말했다.


나의 곁에 있고 싶다고.


「유아야...」


그것은, 더 바랄 나위 없는 제안


나도, 좀더 함께 있고 싶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치만-


「이제, 손은 괜찮아. 때문에 유아가 그렇게 책임을 느끼지 않아도 되」


「...달라요」


「응?」


「상처에 대한것만이 이유가 아닙니다.」


뺨을 붉혀 작은 소리로 말한다.


「물론, 볼살핌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치만,그렇지만 그 이상으로...」


시선이 교차한다.


「아...」


순식간에 뺨이 더 붉어진다.


「혹시...저기...그...그건...그거지?」


다양한 생각이 머리속에서 빙글빙글 돈다.

스스로 무엇을 말한 것인가 모르는, 그런 질문이였다. 하지만 유아에겐 전해진 것 같다.


「저...네....저는...시온 오라버니가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좋아...합니다.」


「그럼, 역시 그 때의 키스....」


「쉬운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겟지요? 그렇지만, 저 이런 기분이 된게 정말 처음이라..어떻게 해야 좋을 까, 어떻게 하면 자신의 기분이 전해지는 걸까, 쭉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치만...이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더니 그럼 바램들이 넘쳐서...멈출 수 없어서... 그런...」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있다. 아마 지금 이 얘기들은 유아 스스로도 엄청난 용기도 필요했을 것이다.


「그렇...구나...」


「죄송합ㄴ..」


사과하려고 하는 유아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사과하지마. 나도, 같은 기분 이었으니까」


「네?」


「사실은, 좀더 함께 있고 싶어. 쭉 곁에 있기를 원한다고. 쭉...그렇게 생각했어」


붉어지는 얼굴과 다행이라는 표정이 보였다.


「아...오라버니...」


「나, 유아가 좋아.」


「아...!」


「여자에게 먼저 말하게 해버렸내, 나 참 한심한 남자야.」


「아니요, 아니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기쁩니다. 저, 정말로 기뻐요...」


유아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넘쳤다.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오는 눈물.


「죄송합니다. 기뻐서...그게...죄송합니다...저...」


눈물을 흘리면서, 유아는 미소짓는다.

굉장히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런 웃는 얼굴이였다.


「유아야...」


눈물을 손가락으로 살그머니 닦는다. 그대로 뺨을 손바닥으로 상냥하게 만졌다.

그리고 그대로 천천히 유아에게 가까워 졌다.


그것만으로도 유아는 알아준것인지 눈을 감았다.


「정말 좋아해. 유아야.」


「저도 입니다. 오라버니」


입술이 겹친다. 이날, 이때부터- 우리들은 연인이 되었다.


작가의말

사실 이렇게 끝내야 겠내요.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Nuan
    작성일
    14.06.12 23:29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3 PurCiel
    작성일
    14.06.13 02:32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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