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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Ciel

그녀와 그여자와 나의 해피엔딩?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라이트노벨

PurCiel
작품등록일 :
2014.06.01 19:22
최근연재일 :
2014.06.18 04:33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2,409
추천수 :
70
글자수 :
63,202

작성
14.06.03 18:00
조회
144
추천
5
글자
8쪽

-2화 방향(2)-

DUMMY

「자. 오라버니~ 이것이 마지막. 아앙~」


「아앙~」


결국, 어제이후 게속해서 나는 유아가 밥을 먹여 주게 되었다.

유아가 기쁜듯이 즐거워 하고 있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할 필요도 없지만..

연하의 여자아이에게, 몸소 먹여 주는 것은, 창피하달까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부끄럽다.


「후훗」


왠지 쑥스러워서, 포크로 먹을려고 했지만. 오늘 요리는 일식, 게다가 조림이랑 찌개였다.

그런고로, 오늘도 유아의 챙겨주는 마음에 응석부리게 해 주고 있다.

아니 내가 받고 있는건가.

그렇게 정신없이 전부 먹고 나서


「아 배부르다~ 식사를 만들어 줄 뿐 아니고, 먹여 주는 것까지 해서 미안해.」


「아니요, 미안한일 없습니다. 오라버니의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쁩니다」


「유아야...」


정말로 착한아이다.


「내가 치울께.」


「아니요, 제가 하겟습니다. 금방 하니까 쉬고 있으세요.」


말대로 정말 눈 깜짝할 순간에 거의 다 정리되고 있었다.

솔직히 대단하다.


「다 끝냈습니다.」


「우아 빨라!」


「뭐. 두명 분이였으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너무 빨라.

그릇을 씻고 요리한 도구들도 닦아야 되고. 음... 역시 아가씨 스펙?


「조금 유아랑 한가하게 얘기하고 싶은대 어때?」


쉬어, 라고 해도 유아에 대한 거니까, 거절할태니까.


「감사합니다. 매우 그렇게 하고 싶지만....저기 오라버니, 세탁물은 괞습니까?」


「응?」


「어제, 신뢰할 수 있는 친구분에게, 사정을 가볍게 이야기했더니, 한 손에서는 요리 이외에 대해서도 큰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았습니다.」


「에?아니아니. 괜찮다고, 거디가 빨래까지라니. 거기 까진 좀...」


「안됩니다. 응석부리세요. 제가 보살펴 드리고 싶은거니까요」


「아니, 그런 말을 들어도...」


「부탁드려요. 오라버니. 제가 하게 해주세요」


고개를 살짝 올려서 울상이 되는 유아의 표정을 보니 절대 거절하기가 힘들다만 그래도 힘내서 얘기 했다.


「그.그치만 남자옷 이다?」


「네?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갸우뚱 고개를 기울인다.

아무래도 잘 전해지지 않은것 같다.


「저기 내 속옷이라든지...」


「그정도라면... 오라버니의 것이기도 하고, 저는 별로 상관 없습니다.」


생긋 웃는 얼굴로 단언해졌다.

...이렇게 해서 나는 거절할 이유가 없어졌다.


「그,그러니까...잘부탁합니다」


나의 대답에 기쁜듯이 웃는 유아였다.


몇분후.


아 초조하다.

청소를 받고 있을 때도 그렇지만, 유아에게 거기까지 응석부려도 좋은 것일까? 하는 기분이다.


「힘들거나 안되는일 있으면 말해 언제든 도와줄태니까.」


「네에, 그럼... 아읏!」


「무슨 일이야!」


바로 일어나서 유아에게 달려갔다.


「...아..음...」


세탁물중에서, 나의 팬티를 손에 든 모습의 유아가...그대로 굳어지고 있었다.


「아아!! 」


당황해서 그대로 유아의 손에서 내 팬티를 뺏었다.


「아하하하하하.... 미안. 더러운 거 보여버려서..」


「아, 에엣, 그,, 조,조금 놀랐을 뿐이지, 더럽다든가 그런게 아니라...흐뉴..」


고개를 숙이고 쉭쉭 머리에서 김이 올라올 만큼 붉어진 얼굴은 귀까지 빨간걸 보면 알수 있었다.


「뭐, 갑작스럽게 라면 놀라겟지.」


반대 입장이라면 그렇겟지...내가 유아의...기쁘...생각하지말자 안되!


「저기...오라버니?」


「우와앗! 죄송합니다!」


「사과하는 것은 내 쪽입니다. 제가 시켜달라고 해놓고 이렇게...죄송합니다. 다음 부터는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아니아니, 나도 너무 응석부린것 같아. 생각해주는 마음은 기쁘지만, 역시 속옷은 스스로 하는게 좋겟어. 랄까 내가 할께.」


「알겠습니다.」


우선, 이후의 이러한 것이 있을 듯 하여, 몇개의 약속을 정하게 됬다.

뭐든지 유아에게 응석부릴수 만은 없기 때문에.


「이것으로, 대체로 정해졌지요?」


「응, 앞으로는 그때그때 결정하자」


정말 이대로 유아랑 함께 보낼 수 있다. 그것이 너무나도 기뻣다.


지이이잉~


다현이로부터의 전화다. 잠깐 유아랑 거리를 두고 전화를 받았다.

이러니까 마치 양다리를 걸치는 남자 같잖아?!


전화를 받자 다현이는 역시 소리를 질렀다. 다음부터는 빨리 받아야겟다. 조만간 내 고막이...


「어? 오늘 오는거야?」


「응. 그럴 생각이지만... 무슨 일 있어?」


「아냐아냐, 오늘은 손님이 와있었어」


「대학친구?」


「뭐, 그런 거랄까」


「...아...오빠 뭔가 이상해. 숨기는거 있지?」


변함 없이 날카로운 녀석이다.


「뭐. 그냥 그런게 있어. 미안해.」


이렇게 말하면, 다현이는 이해해준다.


「...휴...어쩔수 없지. 알았어. 다음에 갈께, 어차피 아는 사람들 불러서 마작이라든지 하는거지? 적당히 해.」


「에...응」


「그럼 나중에 또 할께」를 끝으로 전화를 끝냈다.


그러자 유아가 다가왔다.


「전화, 끝났습니까?」


「응, 오늘은 이걸로 밤까지 여유야~」


「....흐음...」


유아가 조금 깊이 생각에 잠겼다.


「저...오라버니? 괜찮으시면 저녁밥도 같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싫다 든지, 거기까지 시켜서 미안 이라든지...그런말을 입에 담을거 같이 되서 고개를 돌린다.

다현이로부터의 연락이 있었을 때, 거절하려고 생각한 것은, 유아랑 조금이라도 둘이 있고 싶었기 때문이니까.


「그럼...부탁해도 될까?」


유아에게 대답과 동시에, 마음 속으로 다현이에게 사과한다.

...나중에, 카페에서 블루베리 와플도 같이 사줄태니까.


그렇게 유아와 저녁시간이 됬다.

당연히 맛잇는 음식들이 반기는 시간. 그리고...


「자, 아앙~ 하세요.」


「아앙~」


「네, 이걸로 마지막이네요.」


「고마워, 잘먹었습니다.」


「천만에요~」


유아는 매우 즐거운 것 같다.

기쁘고, 맛잇고, 도움이 되고, 그러나 나는 조금 부끄럽다.

그렇지만...하나, 신경쓰이는 일이 있다.


「그런데 말이야. 유아는 지금까지도, 내 저녁밥을 만들어 두고 가잖아?」


「네에」


「언제나, 숫가락이나 포크만으로도 가능한, 한 손으로도 먹을수 있는 메뉴 뿐이잖아? 그런데, 함께 있을때면 꼭 일식으로 해주는건 왜일까 해서.」


「엣?!」


얼굴이 붉어진다. 시선을 조금 돌리며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설명하는 유아


「그,그것은... 모처럼 함께하잖아요, 오라버니에게 조금이라도 맛잇는 것은 먹게 해주고 싶어서... 거기다 저는 일식에 자신이 있어서...아..그...그...그게...흐뉴....」


얼굴이 화아아악하고 더 붉어진다.


역시..조금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앙~을 하기 위해서 일식으로 하고 있었던거 같다.


「싫으면...이제 일식은 안하겠지만...」


「싫을리가 없잖아? 오늘도 굉장이 맛있었고, 요리만이 아니고, 먹을 때까지 수고하게 하는게 미안해서... 언제나 고마워. 유아야」


「아니요, 저야말로 답례를 하고 싶어요.」


이것저것 받기만 하는건 나인데?


「내가 만든 밥을, 오라버니께서 맛잇게 드셔 주실때, 화악~ 하고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유아야...」


「시온...오라버니...」


우리들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더 이상, 말로 안해도, 그저 마주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전해지는 같은 생각이 들었다.


뭔가 좋구나, 이런 거...


「오라버니, 차, 드시겠습니까?」


「아, 응. Thank You~」


「그럼, 곧바로 준비해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솜씨가 좋아서 인지, 유아는 금방 돌아왔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고마워.」


유아로부터 받은 찻잔에 입을 붙이니 진한 레몬향이 올라왔다.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으로 퍼지고 머리속을 어지럽힌다.


그렇게 유아랑 차를 마시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유아가 먼저 쭈뼛쭈볏 입을 열었다.


「저기, 하나...쭉 묻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요. 그것이..그..」


말하기 어려운 일인가, 유아는 입을 열었다가 닫았다가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결심이라도 한듯 주먹을 꼭 쥐고, 표정을 진지하게 하며 나를 처다보았다.


「오라버니!」


무엇인가 결심한 표정.

유아의 그런 표정에 나도 모르게 압도 되었다.


작가의말

이미 연애 중이 아닐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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