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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의 서재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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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조르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3
최근연재일 :
2020.09.29 19:15
연재수 :
1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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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59,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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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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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관도대전(5)

DUMMY

서주군 참전 한달 뒤.


원소군 막사 안에서 고간과 그의 부장들이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다.


“내일 총공격을 한다고 합니다. 전황을 봤을 때 내일이면 확실히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 자들이군. 서주의 군대가 언제 저렇게 강해진 거야?”

“알아본 바로는 소패 성주 하현민이라는 자가 주도하여 서주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대단한 자입니다.”

“음...”


서주의 군대가 참전을 시작하고 한 달 동안 백마강 상류 쪽 전황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고간을 압도하며 한때 전멸 수준까지 몰아갔던 우금의 군대는 현민의 서주군에 연전연패를 거듭했다.


결국, 힘싸움이 힘들다고 판단한 우금은 야습과 매복으로 서주군을 뒤흔들어 놓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때마다 현민과 진군이 조조군의 계략을 간파하고 오히려 역으로 압박해 나갔다. 우금의 병력은 점점 줄어들었다. 1만 5천에 육박했던 숫자는 그 절반도 되지 않는 6천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현민은 진군과 약속한 한 달이 되는 날 드디어 총공격을 명한다.


“그래서 소패 성주는 뭐라고 하던가?”


병주자사 씩이나 되면서 일개 성주의 명을 들어야 한다는 게 민망할 법도 하지만 고간은 꽤 뻔뻔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것이... 내일 전투는 참전치 말라고 했습니다.”

“뭐? 우리는 구경만 하라는 것이야?”

“...”


고간의 부장은 아무 말 못 하고 고간을 안타깝게 바라본다. 니가 뭘 어쩌겠냐는 눈빛이다. 그 눈빛에 고간은 그동안의 설움이 폭발했다.


“내 황제 폐하를 봐서 그간 참고 있었거늘, 일개 성주 따위가 너무 오만방자한 것이 아닌가!! 내 이제는 두고 보지 않겠다!”


고간의 부장들이 서로의 눈치를 살핀다. 그냥 고간이 일을 만들지 않고 가만히 있어 주길 바랄 뿐이다.


* * *


다음날 새벽.

전투 준비를 마친 서주군이 현민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모두들 성주님의 명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태가 현민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음. 적들의 퇴로는 확실히 막아 두었겠지?”

“네. 산짐승 한 마리도 성주님의 허락 없이는 지나지 못하도록 조치해두었습니다.”


주태가 진지한 눈으로 말했다.


“뭐 그렇게까지 할 건 없다만...”


우금과의 총력전을 미뤄둔 이유가 바로 퇴로 때문이었다. 적들은 패배의 암운이 드리워지면 분명 조조가 있는 본진으로 퇴각을 감행할 것이다. 하지만 현민은 적들을 돌려보낼 생각이 없었다. 조조군의 병력을 줄이는 것은 물론 우금과 이전을 죽이든 사로잡든 하여 조조의 유능한 지휘관들을 점차 줄여나가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놀랐습니다. 원소군이 그렇게 쉽게 무너질 줄이야.”


진군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게 말이오. 그 문추마저 무너지다니...”


총공격을 위해 합류한 전예가 진군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저었다.


조조와 원소군의 주력군이 전투를 치르고 있는 백마강의 하류 쪽에서는 전세가 조조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원소의 명장 문추가 무명의 장수에게 무참히 패배해 목숨을 잃은 것이다. 그는 지난번 명장 안량을 다섯 합 만에 베었던 바로 그 무장이었다.


'대체 누구지? 아직 조조군에 안량과 문추를 꺾을 만한 자가 있었다는 건가?‘


서주군이 조조군을 압살한 이 상황에 원소군의 패배 소식은 두 세력의 균형을 맞추는 희소식이었다. 하지만 현민은 한편으로 걱정이 되었다. 안량과 문추를 꺾은 자가 누구일지 전혀 가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사가 뒤틀어져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새로운 인물이 나왔을 수도 있었다.


'빨리 여기를 마무리하고 조조와 원소의 격전지로 가야겠어.'


“전군 각자 맡은 곳으로 진군하라!!”


현민의 명은 각 장수와 부장들을 통해 백인장들에게 전달되고 서주군은 순식간에 진군을 시작한다. 서주군의 전방위적인 공세에 우금이 이끄는 부대는 전의를 상실한다.


카앙! 캉!


조조군은 아무런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서주군에게 짓밟히기 시작했다. 병사 수나 군의 전투력 등 어느 면에서 보나 서주군의 압승이었다.


“저기. 적장 우금이 도망친다. 현랑!”

“응!”

“헤이스트!”


현랑이 타고 있는 말에 헤이스트를 건다. 현랑이 탄 말은 현민을 훨씬 앞질러 적장 우금과 그의 병사들 쪽으로 돌진한다.


퍼억! 퍼억!


도망치는 우금의 병사들을 무참히 배어나기는 현랑.


퍼억! 캉! 스윽!


눈앞의 적들을 베다 보니 도망치는 우금의 은빛 투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적장은 나랑 붙자. 나는 서주군의 랭킹 1위 하현랑이다!”


현랑의 우렁찬 외침에 우금이 슬쩍 뒤를 돌아본다. 그리고 침을 꿀꺽 삼킨다.


“네놈은 내가 상대하겠다!”


그때 우금과 함께 도망치던 무장 하나가 방향을 틀어 현랑에게로 돌진한다.


“아버님의 원수!”


적장은 도끼를 들고 현랑을 금방이라도 씹어먹을 듯한 눈빛으로 돌진했다. 그는 전위의 아들 전만이었다.


[전만]

무력 : 73


“이얍!”


현랑의 클레이모어가 도끼를 밀어내고 전만의 머리를 향해 돌진했다.


스컹!


그리고 전만의 머리가 두동강이 나며 바닥에 떨어졌다.


“잉?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었는데...”


현랑은 자신의 볼때기를 한번 긁적이고는 다시 말을 달리며 우금을 쫓았다. 전만의 희생으로 현랑과의 거리를 벌린 우금은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우금 이놈. 게 섯거라!!”


그리고 우금이 도망치던 퇴로에서 북해성의 장수 손관이 소수의 병력을 이끌고 달려오기 시작했다. 전예가 미리 퇴로에 숨겨둔 매복부대였다.


[손관]

통솔 : 72

무력 : 78

지력 : 51


“이럴 수가. 산길로 들어간다!”


우금이 말의 방향을 틀어 나무가 우거진 산길로 들어선다. 그는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의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며 양쪽에서 다가오는 서주군을 애써 무시하고 말을 달린다.


“더이상 도망갈 곳은 없다!”


우금이 말을 달리는 나무숲 사이에서 주태가 이끄는 보병 부대가 나타났다. 그들은 나무 사이로 긴 창을 찔러대며 우금의 호위대 기병들을 하나하나 쓰러트렸다. 가뜩이나 말이 달릴 곳도 없는 곳에서 적들의 공격까지 사방에서 받고 있던 우금은 결국 말을 멈추고 다가오는 적들을 향해 검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이. 이런 퇴로가...”


우금이 검을 휘두르면서 주변을 둘러보지만, 자신이 도망갈 곳은 없어 보인다. 오히려 현민의 본대와 손관의 부대가 자신이 왔던 산길을 따라 올라오고 있었다.


카앙!


주태가 번쩍 뛰어오르며 말 위에 있는 우금을 공격한다.


“큭!”


우금은 갑작스레 날아든 주태의 공격으로 말 위에서 떨어진다. 떨어지면서 몸을 굴려 충격을 분산시킨다. 그리고 바로 일어나 검을 든다.


“네 놈이라도 길동무로 삼아야겠구나.”

“뭐. 가능하다면 해 보아라.”


[주태]

무력 : 91


[우금]

무력 : 78


창! 콰앙! 카라랑!


지휘관으로서 우금은 뛰어난 명장이었다. 하지만, 무장으로서는 B급 무장에 불과하다. 주태의 빠른 검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 합을 견뎌냈지만, 그것은 그냥 주태의 간 보기 공격에 불과했다.


카앙! 쉬익! 퍽! 쉬이익! 쾅!


주태의 검은 우금의 투구를 날린 뒤 재빠르게 그의 상체를 베어낸다. 속도로 보나 위력으로 보나 상체를 두 동강 내고도 남았을 테지만, 다행히 우금의 갑옷은 단단했다. 주태의 공격을 최대한 흡수하여 몸이 두 동강 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물론, 갑옷은 자신의 일을 다하고 처참히 부서져 버렸다.


’윽... 저 산길만 통과하면 본진으로 넘어갈 수가 있거늘...‘


우금의 이마에 여러 개의 핏줄기가 흘러내린다. 우금은 쓰러지며 산길의 끝 언덕을 바라본다. 코앞이지만, 적들의 공격으로 이제 도망칠 수는 없게 되었다.


히이이잉!


그때. 우금이 보고 있던 산길 끝에 한 무리의 기병대가 보였다. 그들은 조조군이라기에는 이질적이었지만, 확실히 서주군은 아닌 듯했다.


다그닥 다그닥


퍽! 퍽!


다그닥


퍽!


그들은 달려오며 주태가 이끄는 보병 부대를 학살하기 시작했다.


“원군이다!”


우금의 호위대 병사 하나가 소리쳤다.


와아아아아


조조군은 금세 기세가 올라 서주군을 향해 힘차게 무기를 휘둘렀다. 서주군은 갑작스러운 적들의 맹공에 기가 눌릴 만했지만 그런 기색은 없었다. 이곳에는 현랑, 주태, 서황, 전예, 손관 등 그들의 믿을맨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조군의 원군이 온 듯합니다. 제가 먼저 가서 막겠습니다.”


손관이 주태와 우금이 싸웠던 곳을 지나 적 원군이 달려오는 곳으로 말을 내달렸다.


“쉴 틈은 없겠군.”


주태는 자신이 방금 쓰러트린 우금을 내려보다가 뒷일을 자신의 부장에게 맡기고 말에 올라탄다. 그리고 조조의 원군을 이끄는 무장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 * *


눈이 좋은 현랑이 멀리서 주태의 전투를 지켜보고 있다.


“현랑! 보이냐? 우금은 사로잡았어?”

“응. 주태 장군이 방금 쓰러트렸어.”

“역시 주태야! 하하하. 이걸로 이쪽은 얼추 정리됐군. 이제 남은 놈들만 정리하고 전투를 끝내자.”

“예!”


현민이 이끄는 부대가 남은 우금의 잔병들을 처리하기 시작한다. 원군의 참전으로 인해 잠시 사기가 올랐다고는 하나, 그들은 이미 지휘관을 잃었다. 서주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20여 분만에 적들은 슬슬 항복을 해오기 시작했다.


카앙! 퍽!


“사. 살려주세요.”

“살려달라는 놈들은 모두 포로로 데려가라.”

“이제 슬슬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진군이 현민에게 말을 타고 다가왔다.


“응? 쟤네들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그때 현랑이 말했다.


“현랑 무슨 일이야? 뭐 이상한 거라도 발견했어?”

“응. 원소군이 와 있네. 형이 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

“뭐라구?”


현민이 인상을 쓰며 입술을 깨문다.


“전공을 세워보겠다고 나온 것 같군요. 역시 고간입니다. 소문대로 욕심이 많은 자입니다.”

“에휴. 막판에 깝죽대다가 죽을까 봐 뒤로 빠져있으라고 했더니 그걸 못 참고 나대네. 저놈이 죽어버리면 원소군과 틀어질 수도 있다고.”

“맞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지금이라도 원소군에게 퇴각 신호를 보낼까요?”

“냅둬. 이제 거의 정리도 됐으니 위험할 건 없겠지.”


애써 길들여 놓은(?) 고간이 죽어버리면 원소는 새로운 지휘관을 보낼 것이다. 그러면 다시 기싸움을 해야 하고 귀찮아지는 것은 물론, 원소군과 사이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 그래서 현민은 마지막 전투에서 고간을 빼기로 한 것이다.


“응. 그런데 주태 이놈은 왜 이렇게 미적거리는 거야? 우금을 쓰러트렸다면서 포로로 잡아오든 목이라도 가져오든 해야지.”

“그러게 말입니다. 저쪽은 아직도 정리가 덜 된 듯합니다.”


콰아앙!


진군이 주태의 부대가 있는 언덕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데 마치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굉음이 들려왔다.


“허억! 이게 무슨 소리야?”


현민 또한 그 소리에 놀라 움찔댄다.


“형. 아무래도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아.”


현랑이 소리가 난 쪽을 보며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다.


“뭐?”


불길한 예감을 감지한 현민이 재빨리 말머리를 돌려 소리가 난 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그가 달리자 현랑과 진군이 따라 말을 달리고 그 뒤로 현민의 정예 호위대 100여 기가 쫓아가기 시작한다.


“이. 이게 무슨 일이야!!!”


현민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갈기갈기 찢긴 고간의 몸뚱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리고 주태 또한 피투성이가 된 채로 바닥에 쓰러져 상체를 일으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의 투구는 어디로 날아갔는지 보이지 않았고, 얼굴에는 뿜어져 나오는 피로 앞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주태!”


주태를 향해 거대한 몸집의 무장이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다. 그의 키는 현랑과 비슷해 보였다. 그리고 얼굴까지 가린 투구 사이로 붉은색의 머리카락이 흘러나와 있었다. 그의 손에는 3m 정도 되는 극 모양의 창이 들려있다.


붉은 머리의 무장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 주태가 고개를 돌리고 현민을 바라보며 힘겹게 입을 연다.


“성주님. 어서 현랑을 불러...”


그 말을 끝맺기도 전에 주태의 맞은 편에 서 있던 사내는 주태의 가슴팍을 향해 자신의 창을 내밀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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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관도대전(4) +7 20.07.20 776 16 13쪽
75 관도대전(3) +10 20.07.17 811 18 12쪽
74 관도대전(2) +3 20.07.16 859 18 13쪽
73 관도대전(1) +9 20.07.15 864 21 14쪽
72 황제를 위하여(3) +7 20.07.14 849 23 12쪽
71 황제를 위하여(2) +7 20.07.13 828 21 13쪽
70 황제를 위하여(1) +15 20.07.10 877 22 13쪽
69 서주 부흥기(2) +10 20.07.09 859 22 12쪽
68 서주 부흥기(1) +8 20.07.08 864 22 15쪽
67 서주 쟁탈전 Part.2(2) +7 20.07.07 830 21 13쪽
66 서주 쟁탈전 Part.2(1) +10 20.07.06 836 22 13쪽
65 백기(2) +9 20.07.03 843 21 14쪽
64 백기(1) +7 20.07.03 851 20 12쪽
63 최강의 무기는 무엇인가? +8 20.07.02 838 21 13쪽
62 하비전투(3) +8 20.07.01 820 22 13쪽
61 하비전투(2) +8 20.06.30 820 18 13쪽
60 하비 전투(1) +7 20.06.29 846 22 12쪽
59 이간(2) +9 20.06.26 874 22 13쪽
58 이간(1) +7 20.06.25 881 21 13쪽
57 파발((5) +7 20.06.24 883 19 14쪽
56 파발(4) +7 20.06.23 886 19 15쪽
55 파발(3) +9 20.06.22 908 21 13쪽
54 파발(2) +9 20.06.20 941 18 14쪽
53 파발(1) +7 20.06.19 967 24 13쪽
52 서주 쟁탈전(16) +7 20.06.19 956 21 14쪽
51 서주 쟁탈전(15) +9 20.06.18 923 23 13쪽
50 서주 쟁탈전(14) +7 20.06.17 923 21 13쪽
49 서주 쟁탈전(13) +7 20.06.16 936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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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주 쟁탈전(11) +9 20.06.14 1,009 23 13쪽
46 서주 쟁탈전(10) +7 20.06.13 1,009 22 14쪽
45 서주 쟁탈전(9) +7 20.06.12 1,014 2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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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서주 쟁탈전(5) +12 20.06.09 1,085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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