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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의 서재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완결

조르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3
최근연재일 :
2020.09.29 19:15
연재수 :
1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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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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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59,402

작성
20.06.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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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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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파발(4)

DUMMY

장수는 자신의 장검을 움직여 높이 자라있는 수풀을 가르고 그 안을 유심히 바라본다. 확실히 의심스러운 모습의 수풀 더미다. 누군가가 오랫동안 앉아있던 듯이 눌려있는 수풀.


그때 뒤에 있던 그의 부장 한 명이 조심스럽게 말한다.


“하비성을 감시하는 아군의 병사들이 볼일이 급하면 이 안에서 해결하곤 합니다. 그래서 수풀이 눌려있는 것 같습니다.”

“음. 그런가.”


장수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칼을 거두어 칼집에 넣는다. 그러고 보니 수풀 안에는 인분(人糞)이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었다.


“장군님! 전예 장군님!”


그때 말을 탄 병사 하나가 장수에게 달려온다.


‘뭐? 전예라고?’


현민이 놀라 고개를 든다. 말 위에는 공손찬의 휘하에 있을 때 같이 활약했던 전예가 앉아있었다.


‘이 새끼 오랜만이네.’


현민은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고 싶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다. 전예의 주변에는 그의 부장과 호위 병사들이 여러 명 있고, 반경 100m 안에는 수많은 조조의 감시병들이 매복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예가 과연 우리를 반겨줄까?’


이 생각이 현민의 머릿속에 자리 잡았다.

전예는 조조 휘하의 장수.

현민은 조조와 전쟁 중인 도겸을 구하기 위해 파견된 원군의 지휘관.

고로 현민과 전예는 서로 적이다.


“읍. 읍.”


현랑이 현민을 쿡쿡 찌른다. 전예를 본 반가움에 얼굴에는 미소를 머금고 있다. 현민이 검지를 입에 갖다 대며 조용히 하라고 신호를 보낸다.


“읍!”


현랑이 왜 그래야 하냐는 듯이 억울한 표정을 짓는다. 현민이 인상을 쓴다. 현랑이 입을 삐죽 내민다.


“무슨 일이냐?”


전예가 자신을 부르며 달려온 병사에게 묻는다.


“지금 막사에 전령이 와있습니다. 우리 부대에 새로운 지령이 내려왔습니다.”

“새로운 지령? 하아... 알겠다.”


전예의 표정이 일순간 어두워진다. 그리고는 이내 말의 옆구리를 차며 본진으로 달려나간다. 그렇게 전예와 잠깐의 만남은 끝이 난다.


그리고 잠시 후 인비저블오라의 효과가 사라져 모습을 드러낸 형제. 다행히 전예가 떠난 직후 모두 형제의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 갔다.


“짜식 못 본 사이에 살이 많이 빠졌네. 고생 좀 했나 봐.”


현민이 저 멀리 본진을 향해 달리는 전예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전예와 헤어진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 동안 형제에게 많은 일이 있었듯이 전예에게도 그랬으리라.


“전예 형 기분도 안 좋아 보여.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다. 히히”


현랑이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인다.


“아. 그보다...”


현민이 바닥을 보며 인상을 쓴다.


“이게 진흙이 아니고, 다 저 새끼들 똥이라는 거지.”


바닥에는 조조군 감시병들의 인분이 잔뜩 있고, 현민은 그중 일부를 밟고 있다. 왠지 아까부터 냄새가 심상치 않았다.


“형 빨리 여기서 나가자. 냄새 싫다.”

“안돼. 우리 인비저블오라 다시 쓸라면 여기서 13분 버텨야 돼.”

“젠장.”


형제는 어쩔 수 없이 당분간 이 냄새를 맡으며 숨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13분 뒤.


“인비저블오라! 헤이스트!”


두 스킬의 영향으로 검은 띠와 검은 막에 둘러싸인 형제가 하비성 성벽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우리는 성문이 아니라 성벽을 올라가야 해. 할 수 있겠지?”

“걱정하지 말라니까.”


성벽의 높이는 대략 11m. 이 시대에 지은 성벽 중에도 꽤 높은 성벽에 속한다.


‘왜 하필 하비성은 성벽을 이렇게 높게 지은 거야.’


조조의 서주 1차 침공 이후 방어를 위해 성벽의 높이를 더 한 것이 형제에게는 안 좋은 일이 되어 버렸다.


“일단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 올라가자.”

“응. 꽉 잡아.”


현랑은 현민을 업은 채로 성벽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현랑의 양손과 양발은 성벽을 오르는 데 써야 한다. 현랑의 등에 매달려 버티는 것은 순전히 현민의 팔의 힘으로만 해야 하는 것이 되었다.


‘이 전쟁만 끝나면 꼭 운동해야겠어.’


매달려만 있는 것을 쉽게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생각보다 매우 힘들었다. 게다가 현랑이 몸을 좌우로 비틀며 성벽을 올라가니 등에 매달려 있는 현민 또한 휘청거렸다.


“윽...”

“좀만 버텨 형.”

“응...”


현민이 발아래를 본다. 이미 성벽의 중간까지 올라왔다. 꽤 높다. 등줄기에서 오싹하는 기운과 함께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하강하기 직전의 짜릿함과 비슷한 감정이 느껴진다.


‘그건 안전바라도 있지. 이건 떨어지면 최하 골절이야.’


* * *


하비성 성벽.

성벽의 위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병사들이 성 밖을 내려다보고 있다.


“대체 원군은 언제 오는 거야?”

“원군도 원군이지만 소문에 의하면 우리가 먹을 식량도 거의 다 떨어졌다고 하던데.”

“뭐? 식량이? 그럼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하나?”

“뭘 어떻게 해. 나가서 싸우다 죽든가 아니면 항복을 하든가 해야겠지.”


병사 하나가 들고 있던 창을 바닥에 던지듯 내려놓으며 말한다.


“항복한다고 조조가 우리를 살려둘까? 서주 출신의 사람이라면 더 들어보지도 않고 죽인다던데.”


다른 병사도 자신의 창을 내려놓는다.


“이런 젠장. 도겸님은 왜 하필 조조를 건드려가지고...”


하비성 내 병사들은 날이 갈수록 사기가 떨어져 가고 있다. 원군을 요청하러 간 진등에게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고, 하비성을 봉쇄한 조조군 때문에 식량을 조달할 수도 없었다.


또한, 도겸 수하의 관료들은 이 상황을 타개할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무기력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을 뿐이다. 병사들의 불만은 날이 갈수록 쌓일 수밖에.


“거기! 무기 들고 똑바로 서!”


경계 조장이 와서 무기를 내려놓은 병사들을 꾸짖는다. 하지만 병사들은 무기를 들기는커녕 멀뚱멀뚱 조장을 바라볼 뿐이다.


“어서 무기 들라니까!”

“아이고. 조장님 왜 이러십니까. 어떤 미친놈이 성벽을 오르겠습니까. 잠깐만 이 무거운 창 내려 놓고 쉬겠습니다.”

“이것들이. 정신 안 차릴래? 지금은 전쟁 중이야. 적들이 언제 몰려올지 모른다고.”


조장의 말에 병사 한 명이 피식 하고 웃는다.


“조장님. 조조가 우리 말려 죽이려고 저렇게 감시를 두겹 세겹 치고 있는데 공격을 한다구요? 우리도 바보 아닙니다. 쟤들 절대로 안 쳐들어와요. 그 정도는 우리도 다 압니다.”

“나 참...”


조장이 할 말을 잃은 듯 어깨를 축 늘어트린다.


“으쌰! 으쌰! 으쌰!”


그때 성벽 외곽에서 사람 소리가 들린다.


“이게 무슨 소리야?”


조장과 농땡이 병사들의 실랑이를 구경하던 병사들이 일제히 성벽 외곽을 바라본다. 웬 거구의 사나이가 성벽을 올라오고 있다. 갑옷도 입지 않은 평상복 차림에 등에는 웬 작은 남자가 간신히 매달려 오고 있다.


그들은 방금 인비저블오라의 효과가 끝난 현민과 현랑이다.


“어이! 거기 아저씨 나 좀 잡아줘요. 나 떨어지겠어.”


현랑의 등에 매달려 있는 현민이 한쪽 팔로는 현랑의 목을 휘감고 다른 한쪽 손을 앞에 있는 병사에게 내밀며 도움을 요청한다.


“힉!”

“치. 침입이다! 적의 침입이다!!”


병사들은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 소리만 지르고 있다. 그 소리를 들은 농땡이 병사 둘이 식겁하며 얼른 바닥에 있던 창을 집어 든다. 그리고 조장이 현민과 현랑이 있는 곳으로 뛰어간다.


스릉.


조장이 검을 뽑으며 말한다.


“누. 누구냐? 누군데 이런 대낮에 성벽을 기어오른단 말이냐.”


조장이 아직 성벽을 오르고 있는 현랑의 목에 검을 들이민다.


“아이 씨 이것 좀 치워봐요.”


현랑이 그 검을 잡고는 손에 힘을 살짝 준다.


떼엥!


금속이 쪼개지는 청명한 소리와 함께 조장의 검이 손쉽게 부러져 버린다.


“이. 이놈. 정체가 뭐냐? 보초병은 뭐 하고 있는가. 어서 지원 요청하지 않고.”


조장의 외침에 병사 몇 명이 성벽 안쪽으로 가 매달려 있는 종을 세게 친다.


따앙 따앙 따앙


신경을 긁는 불쾌한 종소리와 함께 곧 현민과 현랑의 주변으로 병사들이 달려온다. 그들은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검과 창을 들고 있다. 거대한 현랑의 덩치에 기가 눌렸는지 그들의 손이 모두 파르르 떨리고 있다.


헉 헉 헉


“진짜 힘들었다. 그치 형?”

“응. 고생했다. 현랑. 그보다 이 사람들은 공격할 거면 공격을 하지 뭘 구경만 하는 거야.”


현민이 현랑의 등에서 내리며 손을 탁탁 턴다.


“정체를 밝혀라. 누구냐?”

“정체를 밝히면 믿을 겁니까? 믿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 있는 거 아닙니까?”


현민이 부러진 검을 들고 있는 조장을 향해 조소(嘲笑)를 날린다. 틀린 말은 아니다. 현민이 자신이 공융이 보낸 원군의 지휘관이라고 하면 누가 믿겠는가. 만약 믿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바보들이 아닌가. 증거도 없는데 상대의 말만 덥썩 믿는 바보들이 어디에 있겠는가.


“이. 이놈들... 강한 자들인 듯하다. 모두 일시에 공격한다!”


조장이 병사들에게 외친다.


“됐다니까 그러네. 아저씨! 힘 뺄 필요 없어요. 우리 항복할 거니까.”


현민이 양손을 머리 위로 든다. 생각지도 못한 현민의 반응에 둘러싸고 있던 병사들이 서로를 보며 당혹감을 공유한다.


“현랑. 너도 허리에 차고 있는 수극 내려놔. 안 그래도 니 덩치 보고 쫄아 있는데 이 인간들 바지에 오줌이라도 싸면 어쩌냐. 큭큭큭”

“알았어 형. 이거는 태사자 형 거니까 잘 보관해줘요.”


현랑이 허리춤에 차고 있던 수극을 풀어 앞으로 던진다. 그리고 현민을 따라 양손을 머리 위로 든다. 현랑이 양손을 들고 있으니 오히려 덩치가 더 커 보인다. 두 형제를 보고 있으면 다윗과 골리앗 같달까. 병사들이 침을 꿀꺽 삼킨다.


“이. 이게 무슨...”


조장이 여전히 겁을 집어먹고 망설이고 있다.


“에휴. 그래가지고 조조랑 전투나 할 수 있겠습니까? 어서 포박하던 무릎을 꿇리던 해야지요.”


답답한 마음에 현민이 스스로 무릎을 꿇으며 말한다.


“무릎 꿇는 거 싫은데...”


옆에 있던 현랑도 잠시 망설이더니 똑같이 무릎을 꿇는다.


“어. 어서 이 자들을 포박하라.”


현민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 조장이 외친다. 잠시 뒤 형제를 포박한 병사들이 조장을 바라본다.


“이제 어떻게 합니까?”

“정체를 밝혀야지. 이들을 병영으로 데려간다.”

“네 알겠습니다.”


병사들이 양쪽으로 두 명씩 붙어서 형제를 데려가려는 찰나.


“무슨 소란인가?”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남자가 천천히 성벽을 올라오고 있었다. 비싸보이는 비단옷에 휘하에 많은 부하들을 데리고 다니는 남자. 딱 봐도 높은 사람이다.


“진규님! 여기 수상한 자들이 성벽을 올라왔기에 포박했습니다. 지금 병영으로 데려가 정체를 밝히려고 합니다.”

“뭐? 성벽을 올라왔다고? 보초병들은 그때까지 뭘 하고 있었던 것이냐. 활로 쏴서 떨어트렸어야지.”


진규가 호통쳤다.


‘뭐 진규? 그럼 진등의 아버지?’


“저 혹시 진규님이십니까?”


현민이 미간을 찌푸리며 진규를 불렀다.


“대체 네 놈은 누구냔 말이냐?”

“아. 저는 하현민이고, 이쪽은 제 동생 하현랑입니다. 저는 공융님이 보낸 원군을 이끌고 있는 지휘관입니다.”

“뭐. 뭐라?”


진규가 인상을 쓰며 현민을 바라본다.


“당연히 안 믿기시겠지요. 그러면 저의 품속을 확인해보십시오. 아마 반가운 사람의 서신이 있을 것입니다.”


현민이 자신의 가슴팍을 내밀며 말했다. 진규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옆에 있는 자신의 부하에게 손짓을 한다. 보초병이 묶여있는 현민에게 다가가 옷 속에서 서신을 하나 꺼낸다. 그것은 출발 전에 진등이 손수 작성한 서신이었다.


“여기 있습니다.”


서신을 받아든 진규가 재빨리 열어본다.


“이. 이것은!!!”


진규가 반가움과 놀라움이 한데 섞인 이상한 표정을 짓는다.


* * *


1천 5백여 명의 병사들이 주둔해 있는 공융과 공손찬 연합군의 진영. 지휘관 막사 안에는 유비 삼 형제와 진등, 태사자 그리고 부장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직도 불안하구나. 현민, 현랑 장군이 잘 해낼 수 있겠는가?”


유비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사실, 인비저블오라를 쓸 수 있는 현민이 아니고서는 누구도 해낼 수 없는 작전이기도 하다.


“불안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이미 우리의 손을 떠난 일.”


관우가 수염을 쓰다듬으며 지그시 눈을 감는다.


“잘 해낼 거라 믿어야지요.”


말을 끝낸 진등이 입을 굳게 다문다.


“잘할 거라 믿습니다. 현민과 현랑 형제가 기행을 일삼기는 하지만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습니까?”


태사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형님. 그런데 그 형제가 하비성에 서신을 전달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 거유?”


장비가 유비에게 묻는다.


“만약 계획대로 서신이 전달된다면 곧 조조의 본진을 습격할 준비를 해야겠지.”


유비의 대답에 장비가 고개를 내저으며 말한다.


“아니, 서신이 전달됐는지 아닌지 어떻게 아느냔 말이오.”

“아. 그건 봉화를 피우기로 했습니다.”


진등이 대신 대답한다.


“아. 봉화가 있었구먼. 하하하.”


장비가 진등을 보며 멋쩍은 듯 웃는다.


“네. 서신을 전달하면 봉화를 한 개. 그리고 공격 신호는 봉화 두 개를 피우기로 했습니다.”

“그럼. 우리는 그 봉화가 피어오를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것이오?”

“네. 지금으로서는 그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진등이 입을 삐죽 내밀며 말한다.


“무슨! 안 되면 내가 병사들을 이끌고 가서 조조놈을 조져버리겠다니까!”


장비가 탁자를 주먹으로 세게 친다. 탁자에서 우지끈 소리가 난다. 장비가 또 탁자 하나를 해 먹었다.


“장비야. 좀 잠자코 있거라. 형님께서 심란해하시지 않느냐?.”


관우가 장비를 째려본다.


“형님. 그렇지 않소? 그 두 놈이 거기까지 어떻게 가겠습니까. 그놈들을 믿고 있느니 차라리 지금이라도 공격을 하는 게 어떻겠수?”


장비가 동조를 해달라는 눈빛으로 유비를 바라본다.


“그래. 조금만 더 기다려 보고 소식이 없다면 그리하자꾸나.”


유비가 귀찮았는지 고개를 돌리며 장비에게 그만하라는 손짓을 보낸다.


“유비님! 유비님!”


병사 한 명이 지휘관 막사로 뛰어 들어온다.


“무슨 일인가?”


유비의 물음에 병사가 자세를 고치고 유비에게 고한다.


“봉화입니다. 하비성에서 봉화가 피어올랐습니다!”

“뭐? 하비성에 봉화가?”


그 소리를 들은 막사 내의 사람들이 모두 뛰어나가 하비성이 있는 방향을 바라본다.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하비성. 그곳에서 짙은 회색깔의 연기가 한 줄기 피어오르고 있었다.


“저. 정말 그 두 놈이 서신을 전달했다는 거야?”


장비가 입이 떡 벌어진 채 혼잣말을 한다.


작가의말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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