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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의 서재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완결

조르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3
최근연재일 :
2020.09.29 19:15
연재수 :
1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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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50
추천수 :
3,338
글자수 :
759,402

작성
20.06.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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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글자
14쪽

서주 쟁탈전(9)

DUMMY

호표기 부대를 향해 달려가는 유비. 그리고 그의 뒤로 300여 명의 병사들이 따라간다. 지휘관이 맨 앞에서 돌진하는데 병사들이 별수 있으랴.


“말이 움직일 틈을 주지 마라!”


호표기 부대는 여기저기서 달려드는 아군을 상대하느라 전진도 후퇴도 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집들 사잇길에 끼어있는 형국이라 여기 저기 흩어져있다.


“흐읍!”


유비가 뛰어오르며 앞에 있는 호표기 병사를 공격한다. 검이 어깨 갑주와 흉갑 사이를 가르며 호표기 병사의 팔이 떨어져 나간다. 실로 놀라운 솜씨다. 단순히 잘 울고 착하기만 한 군주로 생각되는 유비. 전투능력이 이렇게 뛰어난지 몰랐다.


[유비]

통솔 : 81

무력 : 77

지력 : 78

정치 : 80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형 무장. 관우와 장비 두 동생에 가려져 무능한 사람처럼 생각되기 쉽다. 하지만 두 동생을 떼놓고 보면 모든 능력이 고루 높은 밸런스 캐릭터의 전형이다.


‘77은 개뿔...’


심지어 무력 77은 지금 눈앞에서 싸우는 유비를 봤을 때 터무니없이 낮은 수치다. 게임 만드는 사람이 유비를 싫어해 능력치를 하향시켰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쌍검을 저렇게 자유자재로 쓰는 걸 보면 소드마스터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다.


와아아아


그 기세를 몰아 아군 병사들이 합세한다. 달려든다기보다 눌어붙는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 호표기 병사들이 탄 말에 여기저기 눌어붙어서 마구잡이 공격을 한다.


덕분에 호표기 병사들도 당황했는지 우왕좌왕하기 시작한다.


아군 병사는 대략 500.

남은 호표기는 150.


쾅!


그때 조순의 창과 장비의 장팔사모가 맞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현민은 자신도 모르게 그쪽으로 고개가 돌아간다.


“나는 연인 장비다! 나와 한판 붙자!”

“난 조순이다! 순순히 항복해라!”


카앙! 차앙! 캉! 창!


둘은 여러 합을 주고받는다.


[조순]

통솔 : 75

무력 : 71

지력 : 62


무력이 높은 장수는 아니다. 일기토 보다는 오히려 군의 지휘가 더 어울리는 장수다. 조순도 그것을 알기에 장비와 1대1로 붙으려 하지 않는다. 호표기와 함께 둘러싸며 협공을 하고 있다. 상대가 틈을 보이기만을 기다리는 것이다.


현랑에게 10기, 장비에게 10기. 호표기가 포위하고 있다. 장비 쪽에는 무장 조순까지 합세한 상황.


그가 직접 지휘하는 호표기는 그 하나하나의 무력이 40이상 되는 자들이다. 이 정도면 웬만한 군의 부장급이다. 아무리 현랑과 장비라도 부장급 무장 20명과 무력 71의 무장을 한 번에 상대하는 것은 위험하다. 일단 저 포위망 속에서 둘을 구해내야 한다. 현민이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생각보다 방법은 간단했다.


“하하하 한심한 놈. 내가 직접 가주마!”


홀로 나서지 않는 조순을 장비가 비웃는다. 그러더니 조순이 타고 있는 말을 향해 돌진한다.


‘무모한 것까지 현랑이랑 똑같네.’


조순의 양옆에 있는 호표기 두 기가 장비의 앞을 가로막으며 찌르기 공격을 한다.


카아앙!


장비가 장팔사모를 휘둘러 둘의 공격을 쳐낸다. 그리고 공격이 무효화 된 사이 적들에게 뛰어가는 장비. 상대가 타고 있는 말에 주먹을 휘두른다. 주먹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말의 길쭉한 턱에 꽂힌다.


퍼억! 히이이이잉!


말이 고통에 몸부림친다. 말 위의 병사가 나뭇잎처럼 떨어진다. 옆에 있던 다른 병사가 다시 찌르기 공격을 한다. 장비는 그 공격을 피하며 창을 잡는다.


“우랴압!”


그리고 괴성을 지르며 병사를 내던져 버린다. 병사는 나무젓가락에 매달린 솜사탕처럼 가뿐히 날아간다.


‘지금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야.’


현민은 장비의 싸움을 넋 놓고 볼 수밖에 없다. 저게 정말 사람의 수준이란 말인가. 지금 당장 타이탄월드에 와도 랭킹 30위 안에는 들 실력이다. 딱 봐도 현랑처럼 힘캐인데 민첩성과 노련함까지 갖추고 있다.


장비의 비인간적인 활약 덕분에 호표기의 포위망이 열린다. 하지만 남은 호표기 8기가 순식간에 장비를 다시 에워싼다.


“쿠오오!”


장비가 장팔사모를 크게 휘두른다.

호표기는 함부로 접근할 수가 없다. 말이 조금씩 뒷걸음질을 친다. 거리를 벌려 두려는 심산. 거리가 어느 정도 벌어지자. 장비가 갑자기 장팔사모를 바닥에 콱 짚는다. 그리고 짚은 장팔사모를 장대 삼아 앞에 있는 호표기 병사를 향해 뛰어오른다.


“크헉!”


이단옆차기가 호표기 병사 한 명에게 박힌다. 병사는 바닥으로 고꾸라지고 말 위에는 장비가 앉게 된다.


‘이렇게 말을 뺏을 수도 있구나.’


현민의 입이 벌어진다. 이 무슨 무협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인가.


이제 장비와 호표기 7기의 눈높이는 비슷해졌다. 아니 신장이 큰 장비의 눈높이가 더 높다. 장비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양옆에 있는 병사의 목을 정확히 찌른다. 남은 호표기는 5기.


1분도 안 되는 사이에 5명의 호표기 병사들이 나가떨어졌다. 호표기 중에서도 최정예의 호표기가 그의 사기적인 무쌍에 바닥에 나뒹구는 신세가 된다. 장비를 포위하고 있던 적들은 이제 한곳에 모여 경계를 한다. 장비가 스스로 포위를 뚫어낸 것이다.


“하하하하.”


장비가 거만하게 웃는다. 저 정도 거만은 인정.


아니, 저것은 거만이 아니라 자신감이다.


‘그런데 현랑은 어쩌고 있지?’


현민은 현랑이 포위당해 있는 쪽을 본다. 현랑은 호표기를 거의 박살내고 있었다. 정말 박살이었다.


쾅! 쾅! 콰강! 콰직! 쾅! 쾅!


타이탄월드 세계의 강력한 금속으로 만든 클레이모어는 이 시대의 금속들과는 강도 면에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했다. 현랑은 갑주 사이의 틈을 노리거나 약한 부분을 공략하기보다는 그냥 힘으로 때려 부쉈다. 호표기 병사들의 갑옷은 찢겨 나갔다.


다른 쪽에서는 유비와 병사들이 호표기 부대를 간신히 막아놓고 있다. 하지만 보병이 기병을 상대하기는 역부족. 심지어 상대는 삼국지에서 가장 강한 부대 중 하나인 호표기. 곧 뚫릴 것이다.


마을 곳곳에서는 벌어지는 아군 병사와 조조의 병사들이 전투. 이제 현민이나 유비의 지휘를 벗어난 상태인 곳도 많다.


어느 한 곳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균형의 추가 팽팽히 당겨지고 있는 상황.


그 균형을 깬 것은.


와아아아


산 위에서 들리는 병사들의 함성이었다.


‘드디어 아군이...?’


현민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태사자의 얼굴이 보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소리가 난 곳은 아군이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 붉은 갑옷의 무장을 중심으로 3천에 육박하는 적들이 물밀 듯이 내려오고 있다.


“이런 씨···.”


절로 욕이 나오는 상황.


‘대체 태사자 이 자식은 뭐 하고 있는 거야. 또 멋지게 등장할 타이밍 재고 있는 거 아니야? 그리고 관우는 어디에 있고?’


“오 형님이...”


조순이 반가운 표정을 짓는다.

장비 때문에 공포심을 느끼던 터라 조인의 원군이 더욱 반갑다.


‘잠깐만, 형님이라고?’


조순의 형이면... 조인?

지금 저기서 뛰어 내려오고 있는 게 맹장 조인이란 말이야? 이거 엎친 데 덮친 격이구먼. 다행히 조인이 전투에 합류하기까지는 아직 시간 여유가 있다.


“빨리 처리해야 해! 쟤네들까지 합류하면 좆망이야!”


현민이 소리친다.


“우오오!”


남은 호표기들을 처리하는 현랑의 포효가 들린다.


히이잉!


말의 비명소리와 함께 남은 호표기 2기가 쓰러진다.

현랑이 클레이모어의 옆면으로 말의 싸대기를 후려친 것이다. 아무리 투구를 쓴 말이라 하더라도 현랑의 힘 공격에는 큰 데미지를 입었을 것이다.


콰직!


바닥에 쓰러진 병사 둘을 클레이모어로 찍는 현랑. 다시 길이 열리고 장비와 현랑이 만난다.


“말 부럽네.”

“너도 하나 뺏어. 쉬워.”


유치한 대화를 나누는 장비와 현랑.


“보통 놈들이 아니다. 일제히 공격하라!”


조순의 명령으로 남은 5기의 호표기가 동시에 달려든다.


“데몬부스터!”


현민도 외친다.

쿨타임이 끝난 데몬부스터.

이래 봬도 스킬 레벨2다.


“우오오!”

“쿠오오!”


현랑과 장비가 적들을 향해 돌진한다. 현랑은 적들이 갑옷이 있건 말건 냅다 검을 휘두른다. 장비는 기다란 장팔사모를 적들의 갑주 사이에 정확히 찔러 넣는다.


카앙! 퍼억! 푸욱!


곧 적들이 바닥에 쓰러진다.


“이... 이런...”


조순이 당황하며 말머리를 돌린다. 그는 언덕에서 내려오고 있는 조인의 군세 쪽으로 달린다. 장비와 현랑이 그 뒤를 쫓는다. 하지만 말을 탄 장비가 현랑보다 훨씬 앞선다.


“헤이스트!”


현민이 이속 향상 스킬 헤이스트를 시전한다. 그의 두 손이 향한 곳은 바로 장비가 탄 말.


“형! 나는?”


현랑이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현민을 본다.


“넌 유비를 도와. 가서 박살 내버려!”

“응!”


아무래도 도망치는 적을 쫓는 것은 말을 탄 장비가 하고, 현랑은 남은 호표기를 박살내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적장의 목을 베었다는 타이틀을 현랑이 쥐면 좋겠지만, 지휘관으로서 효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다그닥 다그닥

따각 따각 따각 따각


빠른 속도로 조순을 추격하는 장비. 조순이 마을 입구에 다다랐을 무렵.


“이 겁쟁이 놈!”


장비가 오른손에 들고 있던 장팔사모를 앞으로 내민다.


“헙!”


장팔사모가 조순의 등을 파고 들어가더니 갈비뼈를 부수며 앞쪽으로 나온다.


“적장이 쓰러졌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꼭 이런 걸 외치는 병사들이 있더라. 바쁜 전투 중에 어떻게 그런 걸 다 보고 있는 걸까.


와아아아


덕분에 아군의 사기가 올라간다.


반면 한 사람.

단 한 사람만은 참지 못할 분노에 휩싸인다. 바로 맞은편에서 달려오며 동생의 죽음을 보고 있던 한 사람. 조인.


“자화!”


조인은 동생을 불러보지만 이미 늦었다. 호표기를 이끄는 지휘관 조순은 그렇게 장팔사모의 제물이 되고 만다. 적장 조인은 속도를 내 아군에게 달려온다. 보통 지휘관은 선봉에 서더라도 앞에 호위병을 세워둔다. 하지만 조인은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다. 오직 동생의 죽음에 대한 분노에 가득 차 있다.


“어딜 감히 단기로 이 장비님에게 덤비는 거냐?”


장비는 헤이스트가 채 끝나지 않은 말을 달린다. 그리고 곧 조인과 장비 두 사람의 첫 합이 마주친다. 현민은 위험을 무릅쓰고 그 싸움을 보기 위해 달려간다. 하지만 너무 가까이 갈 수 없다. 조인의 군대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니.


적당한 거리에서 둘의 싸움을 지켜보기로 한다.


카앙!


[장비]

통솔 : 94

무력 : 98

지력 : 30


[조인]

통솔 : 89

무력 : 86

지력 : 62


각 진영을 대표하는 무장들의 싸움이 시작된다. 물론 단순 무력은 장비가 월등히 앞선다. 하지만 장비는 호표기와의 싸움으로 지친 데다 몸 곳곳에 상처를 입은 상태. 게다가 이곳은 게임이 아닌 현실. 단순 수치만으로 승패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현실에는 여러 가지 변수도 많은 법.


카아! 창!


막상막하의 싸움이 계속된다.

그러는 동안 조인을 따르는 병사 3천 명이 곧 마을에 도착한다. 조인의 뒤로 적들이 구름같이 몰려온다.


“위험해! 도망쳐!”


현민이 장비를 향해 소리쳐보지만, 장비는 들은 체도 하지 않는다. 그저 눈앞에 있는 이 강한 무장과 결판을 내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조인의 부장들이 둘의 싸움을 보고 있을 리가 없다. 순식간에 장비에게 달려든다.


카앙! 캉! 차앙! 캉!


적들의 무차별 공격을 힘겹게 막아내는 장비. 아무리 S급 무장 장비라 하더라도 버티기 힘들어 보인다.


“크윽!”


조인과 부장 세 명의 협공이 장비에게 쏟아진다.


“데몬부스터!”


혹시나 해서 외쳐봤지만 역시 쿨타임이 끝나지 않았다. 이를 어쩐다.


“장비야! 이 형이 왔다!”


그때 우렁찬 목소리가 들린다.

긴 수염을 휘날리며 2000명의 아군을 이끌고 내려오는 관우. 청룡언월도를 비스듬히 들고 말을 타고 내려온다. 게임 오프닝에서 보던 그 모습 그대로다.


‘멋있다.’


다른 쪽으로는 태사자와 진등이 아군 1000여 명을 이끌고 호표기를 막고 있는 유비를 도우러 간다.


마을에 남은 조조의 병사는 1000여 명.

그 중 호표기 100여 기.

아군은 700여 명.

조인이 데려온 원군 3000.

관우와 태사자가 데려온 원군 3000.


비슷한 군세의 병력이 정면승부를 펼친다.


“형!”


그때 현랑이 멀리서 달려온다.


“유비를 도와주라니까 왜 이리로 왔어?”

“여기가 핫플인거 같아서 히히. 유비 아저씨한테는 태사자 형이 갔어.”


‘태사자 이 자식 또 타이밍 보고 주인공처럼 등장했겠지.’


“너 컨디션은 어때? 아까 호표기한테 데미지 많이 입었지?”

“응 근데 괜찮아. 나도 빨리 저 싸움에 낄래!”


마을 입구 쪽에서는 이미 조인의 병사와 관우의 병사가 전투를 시작했다. 현랑은 그쪽으로 가고 싶어 안달 난 눈치다. 여기저기 살이 터지고 찢긴 걸 보니 호표기에게 호되게 당한 듯하다. 현랑을 혼자 보내기에는 안심이 되지 않는다.


“잠깐!”


현민이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마침 주인 잃은 말 한 마리가 바닥을 이리저리 살피며 걷고 있다. 현랑은 현민의 의도를 눈치챈다.


“아아. 오키!”


현랑이 재빨리 그 말의 고삐를 잡아챈다. 현민을 한 손으로 들어 말 위에 올린다. 그리고 자신도 그 위에 올라탄다.


이로써 형제의 전매특허 기병술.

‘한 말에 두 명 타기’가 완성되었다.

운전은 현민, 싸움은 현랑.


“이랴! 이랴!”


현민이 말 옆구리를 발로 차며 속도를 높인다. 현랑은 클레이모어 곳곳에 묻어 떡이 진 핏자국을 닦아낸다.


칼과 칼이 맞닿는 소리.

창에 몸이 관통당하는 소리.

칼에 찔린 자의 비명.

동료를 잃은 자의 절규.


이제는 익숙해진 그곳으로 형제는 말을 달린다. 저 멀리 들리는 전투의 소리. 이곳이 형제가 있어야 할 곳처럼 느껴진다.


작가의말

현랑의 클레이모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뒷부분(64화)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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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관도대전(1) +9 20.07.15 865 21 14쪽
72 황제를 위하여(3) +7 20.07.14 849 23 12쪽
71 황제를 위하여(2) +7 20.07.13 828 21 13쪽
70 황제를 위하여(1) +15 20.07.10 877 22 13쪽
69 서주 부흥기(2) +10 20.07.09 859 22 12쪽
68 서주 부흥기(1) +8 20.07.08 864 22 15쪽
67 서주 쟁탈전 Part.2(2) +7 20.07.07 830 21 13쪽
66 서주 쟁탈전 Part.2(1) +10 20.07.06 836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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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백기(1) +7 20.07.03 851 20 12쪽
63 최강의 무기는 무엇인가? +8 20.07.02 838 21 13쪽
62 하비전투(3) +8 20.07.01 820 22 13쪽
61 하비전투(2) +8 20.06.30 820 18 13쪽
60 하비 전투(1) +7 20.06.29 846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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