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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의 서재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완결

조르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3
최근연재일 :
2020.09.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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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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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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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서주 쟁탈전(7)

DUMMY

막사 안에 있는 사람들의 이목이 현민에게 집중된다. 유비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좋은 계책이라도 있는 겁니까?”


현민이 씨익 웃는다.


“조조의 병사들은 우리 병사 숫자의 열 배에 가깝게 많고, 전면전을 하려면 일단 그 숫자를 줄여야 한다는 거 아닙니까?”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워낙 당연한 이야기를 했으니.


“그리고 우리가 싸우지 않으면 조조는 주변의 다른 마을들을 털면서 빨리 나오라고 압박을 할 것이고?”


또다시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 반응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온다.


“이 주변에 아직 공격당하지 않은 마을이 있고?”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기를 바라며 현민이 사람들을 본다. 그러다가 장비와 눈이 마주친다. 장비는 계속 고개를 끄덕이는 게 귀찮은지 현민을 노려보고 있다. 눈이 마주치자 화를 낸다.


“아 그래서 어쩌자고!! 속 시원하게 말을 해봐 말을!”


유비가 장비의 팔을 잡아 말린다. 현민은 고막을 때리는 듯한 장비의 목소리에 놀라 또다시 뒤로 한걸음 물러난다.


“아···. 깜짝이야···. 이제부터 제가 생각한 작전을 말해보겠습니다.”


현민이 지도를 펼치기 위해 탁자를 찾는다. 아까 장비가 부순 탁자가 마지막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탁자는 포기한다. 바닥에 서주의 지도를 펼쳐놓은 뒤 진등에게 묻는다.


“약탈당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마을이 어딥니까?”


진등이 지도로 가까이 오더니 손가락으로 입술을 문지르며 고민한다. 그리고 잠시 후 한 곳을 가리킨다.


“여기 양륙 근처의 마을입니다. 하비로 가는 길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데다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조조군이 바로 공격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직 발견조차 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 딱 좋군요. 그럼 우리는 여기로 갑시다.”


현민이 진등이 말한 곳을 가리킨다.


“조조군이 없는 곳에 왜 간다는 건데? 겁쟁이처럼 숨어있자는 거야 뭐야?”


장비가 또 화를 낸다. 역시 장비는 장비다.


“네 맞습니다. 숨어있자는 겁니다.”


현민이 장비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한다.


“뭐?”


장비는 현민의 태도가 어이없는지 눈을 부라린다. 계속 시간을 끌다가는 장비에게 한 대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한 현민이 적극적으로 설명을 시작한다.


“어차피 지금 전면전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으니 조조군을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하비성 안의 병사들도 마찬가지죠. 그러면 조조는 분명 주변 마을을 공격하겠죠? 그러면 우리는 조조가 공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을에 숨어있는 겁니다. 그러다가 조조군이 왔을 때 기습으로 죽이는 거죠. 그러면 조조군의 숫자도 줄어들고 마을도 지키니 일거양득 아니겠습니까?”

“오...”


관우와 태사자가 작은 탄성소리를 낸다. 현민의 계책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 다만 진등은 여전히 손가락으로 입술을 문대며 고민에 빠져있다.


“아주 좋은 계책이지만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진등이 입을 열자 모두 진등을 바라본다.


“무엇입니까?”

“조조가 이 양륙 근처의 마을이 아니라 다른 곳을 공격하면 어쩝니까? 그때까지 그냥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는 겁니까?”


예리한 질문이다. 적들이 아군이 숨어있는 곳에 올지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매복해 있는 것은 결국 숨어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럼 조조가 이곳을 공격하게끔 만들면 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요?”

“조조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식량일 것입니다. 이 마을에 식량이 많이 있는 것처럼 속인다면 조조는 분명 이곳으로의 공격을 명할 것입니다.”


현민의 말에 유비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한다.


“지난번 실패를 교훈삼아 조조는 이번에 많은 식량을 가지고 왔을 것입니다. 조조가 딱히 추가적인 식량에는 관심을 보이지는 않을 것 같군요.”


유비의 말에 현민 역시 고개를 가로젓는다.


“조조가 식량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자신들이 아니라 하비성 때문입니다. 하비성의 식량을 메마르게 하는 게 조조가 원하는 바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 생각을 파고드는 것입니다. 이 마을에서 하비성에 식량을 공급하고 있는 것처럼 꾸미는 겁니다. 그러면 조조는 분명 이 마을을 공격해서 하비성의 식량 보급을 차단하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그렇게 풍요로운 마을이 아닙니다. 산을 끼고 있고 경사가 있는 지형이라 농사가 쉽지 않습니다.”


진등의 말대로 마을에는 식량이 많지 않다. 진등의 반론에 현민이 입을 연다.


“실제로 식량이 풍족할 필요는 없죠. 식량이 풍족한 것처럼 꾸밀 거니까.”

“어떻게 말입니까?”

“전해님이 보내주셨다는 그 풍족한 식량을 좀 활용해 보죠.”


모두의 시선은 다시 현민에게로 집중된다. 거짓말 만렙 현민.


* * *


약 4만 명의 대군이 주둔하고 있는 조조의 본진.


조조는 하비성을 한 차례 공격한 뒤 재정비를 위해 이틀째 대기 중이다. 하비성을 완벽히 외부와 차단한 조조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도겸의 항복. 하루 정도의 말미를 준 뒤 항복을 하지 않으면 주변의 마을을 또 침략할 예정이다. 어차피 하비성 안에 있는 식량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올 것이다. 반면 조조는 자신의 본거지인 연주에서 꾸준히 식량을 보급받고 있다. 여차해서 보급이 끊기더라도 주변의 마을을 약탈하면 된다. 1차 침공 때와는 달리 장기전으로 가더라도 조조가 더 유리하다.


“아직 도겸 놈에게서는 아무 소식이 없느냐?”


조조가 묻는다.


“예. 주군. 아직은 하비성 내에도 병사와 식량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항복은 시기상조이지요.”


조조의 책사 순욱이 대답한다.

조조 제일의 책사 중 한 명 순욱.


[순욱]

통솔 : 62

지력 : 96

정치 : 98


원소도 탐냈을 만큼 뛰어난 책사이자 관료. 하지만 원소의 됨됨이를 파악하고 조조에게로 간 순욱. 정치 뿐 아니라 전쟁에서 전략을 만들어내는 데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최고의 인재다. 이번 전쟁에서는 연주로부터의 보급을 담당하고 있다.


“내일까지도 아무 소식이 없다면 예고한 대로 주변 마을들을 모조리 불태워버려라.”

“주군. 그래선 안 됩니다.”


조조의 말에 딴지를 거는 한 사람.


“왜 안된다는 것인가?”


조조의 시선이 그 사람에게로 간다. 자기주장이 강한 조조이기에 그에게 반대하는 것은 웬만한 깡을 가지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모든 마을을 일시에 공격한다면 더는 도겸이 지켜야 할 마을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도겸은 더욱 성문을 굳게 잠그고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허나 어차피 장기전으로 가도 우리가 유리하지 않은가?”


조조가 묻는다.


“물론 도겸보다 아군이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유표나 원술과 같은 다른 제후들입니다. 우리가 서주의 백성들을 죽였다는 것을 빌미로 도겸의 편을 들어 우리를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전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시지요.”


“흐음...”


조조가 고개를 끄덕인다.


“도겸을 압박해서 최대한 빨리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 최고의 수일 것입니다.”

“그럼 어찌하면 좋겠나?”

“내일까지 아무 소식이 없다면 가까운 마을을 하나만 공격하시는 게 옳을 듯합니다.”


지금 말을 한 사람은 희지재. 조조가 가장 아끼는 작전 참모다.


[희지재]

통솔 : 63

지력 : 88

정치 : 73


단명하는 바람에 삼국지 게임 자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희지재. 하지만 조조가 그의 사후 “희지재가 없으니 계략을 논할 자가 없다.”고 할 정도로 작전참모로써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희지재를 추천한 사람은 다름 아닌 순욱.


순욱과 희지재. 이번 서주 2차 침공의 시나리오를 다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사람이다.


“주군!”


조조, 순욱, 희지재가 있는 막사 안으로 갑옷을 입은 남자가 들어온다. 그의 갑옷은 다른 장수들의 것보다 두껍고 온몸을 휘감다시피 했다. 마치 중세기사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오. 자효. 무슨 일이냐?”


조조가 반갑게 맞이하는 자는 바로 조인 자효.

조조의 6촌 동생.


[조인]

통솔 : 89

무력 : 86

지력 : 62


군을 지휘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실제 역사에서는 관우를 물리치기도 하는 조조군의 명장이다.


“주군. 좀 전에 하비성으로 식량을 운반하던 놈들을 잡았습니다.”

“뭐? 어느 미친 것들이 하비성에 식량을 보낸단 말이냐? 도겸의 병사들이냐?”


조조가 한쪽 얼굴을 찡그리며 묻는다.


“아닙니다. 병사들은 아니고 백성들이 도겸에게 세금의 명목으로 바치는 식량이었습니다.”

“그 양이 얼마나 되었느냐?”

“도겸군의 규모로 봐 하루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현재 하비성 내에 있는 도겸의 병사는 2만 명. 하루 정도 먹을 양이라면 꽤 많은 양이다. 그런 식량을 보급하는 곳이 있다니 조조는 그곳이 어디인지 궁금해진다.


“대체 어디에서 그 많은 식량을 나르고 있던 것이냐?”

“양륙 근처에 있는 마을이랍니다. 규모는 꽤 크지만, 산을 끼고 있어서 우리 군이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곳이 도겸의 보급기지인 것이냐?”

“그것은 아닌 듯합니다. 그곳은 일반 백성들이 생활하는 마을인 듯합니다.”


조조의 입가에 사악한 미소가 드리운다.


“희지재. 내일 그 마을을 공격하는 것이 어떤..”

“반대합니다.”


희지재는 조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한다. 조조는 불쾌한 듯 목을 가다듬는 시늉을 한다.


“크흠.. 왜 반대인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비성이 공격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걸릴 것이 뻔한 상황에 식량을 운반하다니요? 분명 적의 함정일 것입니다.”

“적이라니? 더 나올 적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들의 정체는 알 수 없으나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조조가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신다.


“그 마을은 산속에 고립되다시피 한 마을이라네. 소식을 늦게 접한 것이 아니겠는가?”


조인이 희지재에게 묻는다.


“물론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허나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요. 원래 계획대로 남쪽 마을을 공격하시지요.”


조조는 희지재의 말에 반박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좋은 기회를 버리자니 아까운 것도 사실이다. 그 마을에는 식량이 많이 쌓여있을 터. 심지어 산속의 마을이라면 후에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내일만 두 곳을 모두 공격하는 것은 어떻겠는가?”

“주군!”


희지재가 얼굴이 빨개지면 화를 낸다.


“자네는 너무 걱정이 많아. 지금 이 조조를 함정에 빠트릴 간 큰 놈이 누가 있단 말인가.”

“왜 없겠습니까. 유표도, 원술도 언제 주군에게 창끝을 겨눌지 모르는 놈들입니다.”

“어허. 그놈들은 그럴 배짱이 없대도!”


자기 뜻을 관철하기 위해 희지재를 다그치는 조조. 이렇게 되면 조조를 더는 말릴 수 없다.

조조는 한번 생각이 꽂히면 무조건 실행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정 걱정이 되면 자효를 직접 보내면 되지 않겠나?”

“주군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조인이 고개를 숙인다. 천상 군인이다. 시키면 뭐든 다 하는 예스맨. 조조가 자신 있게 조인을 보내겠다는데도 반대를 하면 조인을 무시하는 꼴이 된다.


희지재는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인다.


* * *


다음날

마을을 공격하기 위해 이동하는 조조의 병사 5천 명. 규모가 큰 마을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수의 병력이다. 마지막까지도 적의 함정임을 염려하는 희지재 때문에 많은 병력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병력을 이끄는 사람은 조조의 맹장 조인. 그의 옆에는 조조의 육촌 동생이자 조인의 친동생 조순이 함께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희지재는 겁이 많은 인간인 것 같습니다. 형님.”

“하하하. 마을 하나 공격하는데 5천이라니.”


조인이 박장대소를 한다. 조조가 모두 데려가라니 어쩔 수 없이 데려는 가지만 5천이라니. 참으로 민망한 숫자다.


“고작 막사 안에서 머리만 쓰고 있으니 이런저런 걱정이 많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게 말이다. 실제로 나와서 싸워보면 그런 걱정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알게 될 것인데 말이야.”


어딜가나 현장직과 사무직 간에는 갈등이 많을 터. 이 시대라고 다를 것은 없다.


“똑바로 안내하고 있는 것이 맞느냐?”


조인이 자신의 부장을 닦달한다.


“예. 어제 잡은 놈을 앞세워 가고 있으니 틀림없을 것입니다”


어제 하비성으로 식량을 운반하던 마을 사람을 앞세우며 마을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사실 그 사람은 현민이 보낸 아군의 첩자. 현민이 특별히 자신의 거짓말과 연기 스킬을 전수해줬다. 결국 이 모든 것은 희지재의 예상대로 현민의 계략이었다.


“다 왔다고 합니다. 저 마을입니다.”


부장이 가리킨 곳에는 정말로 마을이 있었다. 1000여 채의 집들이 모여있는 꽤 큰 규모의 마을. 산 중턱에 분지처럼 형성된 곳에 있는 마을치고는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산세가 험한 것으로 보아 하비성이 공격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지 못한 것도 이해가 간다.


“자 그럼 공격을 시작해볼까?”


조인이 자신의 팔목을 요리조리 돌리며 몸을 푼다.


“형님. 뭐하러 형님께서 직접 나서십니까? 저에게 병사 1천만 주십쇼. 가서 쑥대밭을 만들고 오겠습니다.”

“오. 자화. 그러겠느냐.”

“아이고 형님. 걱정 붙들어 메십시오.”

“1천은 그러니 2천을 데리고 가거라. 빨리 끝내고 저녁에는 술이나 한잔하자꾸나.”

“예 알겠습니다. 형님. 금방 끝낼 테니 여기서 구경이나 하고 계십시오.”


조순은 조인에게서 병사 2천을 받아 마을로 내려간다. 마을은 잠시 후 들이닥칠 조조군의 공격은 생각도 못 한 듯 적막이 감돈다.


작가의말

드디어 조조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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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관도대전(3) +10 20.07.17 811 18 12쪽
74 관도대전(2) +3 20.07.16 859 18 13쪽
73 관도대전(1) +9 20.07.15 865 21 14쪽
72 황제를 위하여(3) +7 20.07.14 849 23 12쪽
71 황제를 위하여(2) +7 20.07.13 828 21 13쪽
70 황제를 위하여(1) +15 20.07.10 877 22 13쪽
69 서주 부흥기(2) +10 20.07.09 860 22 12쪽
68 서주 부흥기(1) +8 20.07.08 864 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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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서주 쟁탈전 Part.2(1) +10 20.07.06 836 22 13쪽
65 백기(2) +9 20.07.03 843 21 14쪽
64 백기(1) +7 20.07.03 851 20 12쪽
63 최강의 무기는 무엇인가? +8 20.07.02 838 21 13쪽
62 하비전투(3) +8 20.07.01 820 22 13쪽
61 하비전투(2) +8 20.06.30 820 18 13쪽
60 하비 전투(1) +7 20.06.29 846 22 12쪽
59 이간(2) +9 20.06.26 874 22 13쪽
58 이간(1) +7 20.06.25 881 21 13쪽
57 파발((5) +7 20.06.24 883 19 14쪽
56 파발(4) +7 20.06.23 886 1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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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파발(2) +9 20.06.20 942 18 14쪽
53 파발(1) +7 20.06.19 967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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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서주 쟁탈전(15) +9 20.06.18 923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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