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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의 서재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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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조르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3
최근연재일 :
2020.09.29 19:1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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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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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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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관도대전(4)

DUMMY

복양성 근처의 백마강 상류.

한창 전투 중인 조조군과 원소군.

원소군을 이끄는 병주자사 고간이 빠른 속도로 말을 달리며 전투 지역에서 벗어나고 있다.


[고간]

통솔 : 74

무력 : 56

지력 : 48


“조조군이 이렇게 강했다니. 예상보다도 훨씬 강한 것이 아닌가.”

“장군님 어떻게 할까요? 이대로 퇴각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왕문 장군이 이끄는 부대는 어디에 있는가?”


[왕문]

통솔 : 65

무력 : 64

지력 : 31


“퇴로가 끊겨 고립된 듯합니다. 지금이라도 군을 재정비해서 왕문 장군님을 구하러 가면 어떻겠습니까?”

“젠장...”


고간은 문추를 대신해서 백마강 상류쪽 원소군의 지휘를 맡았다. 조조군과의 힘 싸움에서 대패하며 명장 안량까지 잃은 원소군은 안량에 버금가는 명장 문추를 안량의 자리로 재배치한 것이다.


“뭐? 안량이 져? 정예 기병을 이끌고도 졌다는 말이냐?”


이는 자존심이 강한 원소 때문이었다. 그는 항상 자신보다 한 수 아래라고 생각했던 조조에게 힘 싸움에서 밀린 것에 자존심이 상했고, 남은 원소군 최강의 지휘관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더 이상 조조 놈에게 질 수 없지. 문추를 보내 본떼를 보여줘라!”


그리고 문추가 떠난 빈자리를 고간이 채웠다. 하지만, 고간은 조조군의 명장 이전과 우금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전]

통솔 : 78

무력 : 77

지력 : 79


[우금]

통솔 : 83

무력 : 78

지력 : 74


“적장 안량을 죽인 지금. 굳이 힘 싸움을 계속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어디로 눈을 돌린단 말이냐?”

“백마강 상류를 지키고 있는 병주자사 고간은 명성을 얻는 것에만 열을 올리고 내실을 가꾸지 않는 자입니다. 그가 지휘관으로 있는 백마강 상류를 이전, 우금 두 장군이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면 충분히 빼앗아 올 수 있습니다.”


지휘관으로서 고간의 능력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던 순욱은 백마강 상류를 공격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받아들인 조조는 문추가 이끄는 본대와는 대치 상황만 만들어 놓고 백마강 상류의 전투에 열을 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전과 우금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원소군의 방어선은 무너지고 고간은 패장이 되어 도망가기 시작했다. 백마강 상류로 파견된 원소군 2만 명 중 1만 5천이 죽거나 포로로 잡혔다. 남은 5천의 병사들도 여기저기 뿔뿔이 흩어져 생사를 알 길이 없었다.


“일단, 주군이 계신 본진까지 퇴각한다. 계속 싸워봤자 아군의 피해만 늘릴 뿐이다. 처음부터 조조군에 대한 정보가 잘못되었다. 생각보다도 훨씬 강하지 않은가.”


자신의 부족함을 생각하지 못하고 상대의 강함만을 핑계 삼는 고간. 그리고 잠시 후 한 무리의 기병이 고간이 있는 곳까지 달려온다.


“고간 이놈 어디를 그리 바삐 가는가? 설마 일군의 지휘관이라는 자가 자신의 부하들을 내팽개쳐두고 도망가고 있는 것인가?”


쫓아오는 이는 적장 이전이었다. 그의 옆에는 이전의 부장이 어제까지만 해도 전투 의지를 불태웠던 장군 왕문의 머리를 들고 있었다. 심지어 고간이 볼 수 있게 왕문의 차갑게 식은 머리를 앞으로 내밀며 웃고 있었다.


“히익!”


고간은 뒤를 돌아보고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어떻게 벌써?”


참모 순유의 계략으로 우금이 본진을 공격하는 사이 이전이 이끄는 소수의 기병은 길을 돌아갔다. 적 지휘관 고간의 퇴로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물론, 고간이 이렇게 빨리 도망을 칠 거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 퇴로를 차단하러 가는 길에 운 좋게도 도망치는 고간을 발견한 것이다.


“장군님 제가 막아보겠습니다.”


고간의 부장이 말을 돌려 이전에 대항해 보지만 그는 단 두 합 만에 땅에 널브러지는 신세가 된다.


다행히 고간이 좋은 말을 타고 있었기에 쫓아오는 이전과의 거리를 조금씩 벌릴 수는 있었다. 하지만, 뒤에서 들려오는 이전과 그의 부장들의 야유와 비난은 고간을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그렇게 계속 도망치기만 하던 고간의 앞에 얕은 강줄기가 나타난다. 이곳을 지나면 원소의 본진이 있는 곳까지 곧장 달려갈 수 있다.


“이랴! 이랴!”


말을 재촉해보지만, 말은 발을 터벅 거리며 천천히 물살을 갈랐다. 고간과 함께하던 30여 기의 기병들의 말 역시 비슷했다.


“이 멍청한 말들아! 좀 더 빨리 가란 말이야!”


말이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리 만무했다.


“하하하. 거기서 뭐 하고 있는 것이오?”


불과 20여 미터 거리까지 쫓아온 이전이 웃으며 자신의 언월도를 들었다. 그의 뒤에는 3백여 명의 기병대가 있었다.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처지가 되어버린 고간과 그의 부하들. 그리고 그들의 유혈이 낭자하기 직전.


“적장은 내 칼을 받아라. 서주군 랭킹 1위 하현랑이다!”


어마어마한 함성이 들리며 거대한 몸집의 장수가 검을 들고 달려왔다. 그의 뒤로 1천 여기의 기병이 말을 달려오고 있었다.


“뭐? 서주군?”


이전은 놀라 달리던 말의 속도를 줄인다.


“장군님 서주군입니다. 그리고 저놈은 전위 장군을 죽였던 바로 그 하현랑이라는 무장입니다.”


현랑은 2년 전 서주 쟁탈전을 기점으로 유명해졌다. 적어도 조조군에서 만큼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서주군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고 참전을 했단 말인가. 너는 어서 가서 우금 장군님께 보고해라.”

“장군님은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나는 저들의 발을 묶어 놓겠다. 지금 저들이 들이닥친다면 애써 탈환한 요충지를 잃게 된다.”

“예. 알겠습니다.”


이전의 부장이 우금에게 떠난 직후.


카앙!


현랑의 클레이모어가 이전의 언월도와 맞붙는다.


차앙! 캉!


무력 77의 무장 이전은 현랑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17살의 현랑은 2년 전과도 달랐다. 그때보다도 훨씬 강해져 있었다.


[현랑]

통솔 : 55

무력 : 110

지력 : 18


심지어 그는 계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얍!”


콰앙!


현랑이 클레이모어를 크게 휘두른다. 이전은 양손으로 언월도를 붙잡고 공격을 막아보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전의 양 손목이 모두 부러지며 그대로 말과 함께 고꾸라진다. 현랑이 괴물 같은 힘으로 말 위의 이전과 그가 타고 있던 말까지 모두 넘어트린 것이다.


“적장을 제압했다!”


현랑이 외쳤다. 이는 현민이 계속해서 가르친 것이었다. 항상 적장을 이긴 뒤에는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소리쳐 알리라고. 그렇게 하면 아군의 사기가 오를 것이기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함께 왔던 1천 기의 기병들이 함성을 지르며 이전의 부대원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결국 서주군의 참전으로 조조군에게 빼앗겼던 백마강 상류의 원소군 진영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전투가 끝나자 고간이 현랑에게 다가왔다.


“고맙군. 서주의 군대라고 했나? 직책이 어떻게 되는가?”


원소군 지휘관 고간이 현랑을 보며 물었다. 현랑은 말 위에서 내리지도 않고 고간을 내려보며 대답했다.


“나는 소패성주의 동생 하현랑이다.”


고간의 직책은 병주자사. 그런데 일개 성주의 동생이 말에서도 내리지 않고 그를 내려보며 반말을 한 것이다.


“예의를 갖춰라. 이분은 병주자사 고간님이시다. 어디 일개 장수가 자사님께 함부로 하는가?”


고간의 부장 중 하나가 현랑에게 호통쳤다. 하지만, 현랑은 아랑곳하지 않고 반말을 계속했다.


“자사? 나는 황제, 주군, 소패성주님께만 예의를 갖춘다.”

“이. 이놈이 뭐라는 것이야!”


고간의 부장이 검을 뽑았다. 이미 클레이모어를 뽑아 들고 있던 현랑은 딱히 반응을 하지 않고 그가 하는 짓을 보고만 있는다.


“부장은 검을 거두어라.”


고간이 나서며 말했다.


“그. 그래도 이놈이...”

“됐다. 아직 뭘 모르는 자인 듯하구나.”


고간이 현랑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말했다. 현랑은 그 말을 듣고도 무뚝뚝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볼 뿐 아무 대꾸도 않는다. 현랑을 훑어보던 고간이 현랑과 눈이 마주친다. 거구의 현랑에게서 느껴지는 살기에 고간은 침을 꿀꺽 삼킨다.


그리고 그때 현랑이 왔던 곳에서 대군의 발소리가 들렸다.


“아! 형 왔다!”


현랑의 표정이 금새 밝아지며, 소리가 나는 쪽으로 말머리를 돌렸다. 고간과 그의 부장이 뭐라 하기도 전에 현랑과 현랑의 군대가 소리가 나는 쪽으로 말머리를 돌린다.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그리고 대군의 선두에서 소규모의 기병이 말을 타고 달려온다. 고간의 눈에는 그들 모두가 하나같이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다부진 몸집과 살기 등등한 눈빛. 그러면서도 여유로워 보이는 표정.


“현랑! 잘했냐?”


현민이 웃으며 현랑에게 다가왔다. 그의 옆에는 진군과 주태가 따르고 있었다.


“응. 이전이라는 놈을 포로로 잡았어. 근데 팔이 모두 부러져 버려서 쓸모없을 것 같아.”

“걱정하지 마. 채규한테 보내 놓으면 돼. 그보다. 꽤 거물을 잡았네. 잘했다. 현랑.”

“우오오!”


현랑이 소리치며 웃었다. 그가 소리치자 같이 있던 기병들도 다시 한번 함성을 질렀다.


“모두 수고했다. 우리 서주군의 첫 승리는 제 1기병대가 만들었구나. 꼭 기억해두겠다.”


와아아아아


현민이 승리를 거둔 부하들을 한참 치하하고 나서는 멀뚱멀뚱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고간에게로 갔다.


“나는 소패성주 하현민이오. 귀공은 누구시오?”

“이분은 병주자사 고간님이시오. 어서 예를 갖추시오.”


좀 전에 현랑을 향해 검을 뽑아 들었던 고간의 부장이 소리쳤다. 현민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고간의 부장을 쏘아봤다.


“나에게 예를 갖추라고 한 것인가? 아니면 저자에게 예를 갖추라고 한 것인가?”


현민이 고간을 가리키며 물었다.


“뭐. 뭐라는 것이오?”


졸지에 ‘저자’가 되어버린 병주자사 고간은 입을 벌리고 할 말을 잃었다. 그 사이 현민이 주태를 보며 무언가 신호를 보낸다. 주태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순식간에 자신의 장검을 뽑아 고간의 부장에게 들이댄다. 그 행동이 너무도 날렵해 고간의 부장은 아무 반응도 하지 못한다.


“이. 이게 무슨...”

“그대는 저자의 부장이 아닌가. 그런데 어찌 일개 장수의 부장이 내 앞에서 검을 뽑아 들고 말한단 말인가?”


주태가 현민을 보자 현민이 고개를 끄덕인다. 주태가 망설임 없이 검을 들어 부장의 목을 치려고 한다.


“그. 그만. 그만해라 이게 무슨 짓이냐!”


고간이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친다. 그러자 주태가 검을 멈추고 다시 현민을 바라본다. 현민이 손짓을 하자 주태는 고개를 숙이고 두어 걸음 물러난다.


“고간이라고 했소? 그대의 부장이 예를 모르는 것 같기에 가르쳐 주고 있었소만.”

“이놈이! 감히 어디서 거드름을 피우는 것이냐!”

“하하하. 이놈이라...”


현민이 큰 소리로 웃는다. 고간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현민을 바라볼 뿐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이미 현민에게 기가 눌린 고간은 최대한 내색하지 않지만, 그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고작 병주자사라는 놈이 황군을 이끄는 지휘관에게 거드름을 피운다고 말한 것이냐? 이는 한나라 황실에 대한 도전으로 봐도 되겠는가?”


스릉!


현민이 자신의 장검을 빼 들자. 뒤이어 서주군의 모두가 무기를 꺼낸다.


“아... 아...”


고간은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말 한마디 하지 못한다.


“우리 서주군은 황제를 모시고 있는 황군이나 마찬가지이다. 처음이니 이번 한 번은 용서해 주겠다. 허나, 다시 한번 내 심기를 거스른다면 절대 용서치 않겠다. 알겠는가?”

“예... 아. 알겠습니다.”


고간은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숙였다. 고개를 숙이다 못해 허리까지 접었다.


* * *


원소군 진영 옆에 자리 잡은 서주군의 진영.


“잘하셨습니다. 제대로 기선 제압을 하셨군요.”


진군이 미소를 지으며 현민에게 차 한잔을 내민다.


“응. 별거 아니었어. 이걸로 군의 지휘권은 우리가 장악했다고 보면 되겠나?”


차를 받아든 현민이 진군을 보며 묻는다.


“네. 우리가 황군이라고 못을 박아뒀으니 원소 쪽에서는 우리를 따를 수밖에 없지요. 그보다 포로로 잡은 이전 장군은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음. 무장으로서뿐만 아니라 행정가로서도 출중한 자다. 귀순하도록 설득해봐야겠지.”


진군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한다.


“그런데 상처가 생각보다 심각하더군요. 양쪽 팔 모두 못쓰게 되었습니다. 현랑 장군님을 원망하지 않겠습니까?”

“그거라면 걱정하지 말게. 채규의 의술이 정말 뛰어나거든.”

“아. 그렇습니까?”


의술이라기보다는 마법 스킬이지만. 딱히 진군에게는 설명하지 않는다. 설명해도 납득할 수 없을 테니까.


“조조군을 이끄는 무장이 우금이라고 했지?”

“예. 꽤 뛰어난 지휘관입니다. 아군이 강하다고는 하나, 공격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음. 한 달...”

“예?”

“한 달이면 충분하겠군.”


당혹감에 진군의 눈이 커진다.


작가의말

고간은 초반에 잠시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추천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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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관도대전(5) +5 20.07.21 743 17 12쪽
» 관도대전(4) +7 20.07.20 777 16 13쪽
75 관도대전(3) +10 20.07.17 811 18 12쪽
74 관도대전(2) +3 20.07.16 859 18 13쪽
73 관도대전(1) +9 20.07.15 864 21 14쪽
72 황제를 위하여(3) +7 20.07.14 849 23 12쪽
71 황제를 위하여(2) +7 20.07.13 828 21 13쪽
70 황제를 위하여(1) +15 20.07.10 877 22 13쪽
69 서주 부흥기(2) +10 20.07.09 859 22 12쪽
68 서주 부흥기(1) +8 20.07.08 864 22 15쪽
67 서주 쟁탈전 Part.2(2) +7 20.07.07 830 21 13쪽
66 서주 쟁탈전 Part.2(1) +10 20.07.06 836 22 13쪽
65 백기(2) +9 20.07.03 843 21 14쪽
64 백기(1) +7 20.07.03 851 20 12쪽
63 최강의 무기는 무엇인가? +8 20.07.02 838 21 13쪽
62 하비전투(3) +8 20.07.01 820 22 13쪽
61 하비전투(2) +8 20.06.30 820 18 13쪽
60 하비 전투(1) +7 20.06.29 846 22 12쪽
59 이간(2) +9 20.06.26 874 22 13쪽
58 이간(1) +7 20.06.25 881 21 13쪽
57 파발((5) +7 20.06.24 883 19 14쪽
56 파발(4) +7 20.06.23 886 19 15쪽
55 파발(3) +9 20.06.22 908 21 13쪽
54 파발(2) +9 20.06.20 941 18 14쪽
53 파발(1) +7 20.06.19 967 24 13쪽
52 서주 쟁탈전(16) +7 20.06.19 956 21 14쪽
51 서주 쟁탈전(15) +9 20.06.18 923 23 13쪽
50 서주 쟁탈전(14) +7 20.06.17 923 21 13쪽
49 서주 쟁탈전(13) +7 20.06.16 936 25 13쪽
48 서주 쟁탈전(12) +11 20.06.15 955 25 13쪽
47 서주 쟁탈전(11) +9 20.06.14 1,009 23 13쪽
46 서주 쟁탈전(10) +7 20.06.13 1,009 22 14쪽
45 서주 쟁탈전(9) +7 20.06.12 1,014 23 14쪽
44 서주 쟁탈전(8) +11 20.06.11 1,040 25 13쪽
43 서주 쟁탈전(7) +7 20.06.10 1,054 27 14쪽
42 서주 쟁탈전(6) +8 20.06.10 1,045 25 13쪽
41 서주 쟁탈전(5) +12 20.06.09 1,085 29 13쪽
40 서주 쟁탈전(4) +13 20.06.08 1,102 27 13쪽
39 서주 쟁탈전(3) +11 20.06.07 1,110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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