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르주의 서재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완결

조르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3
최근연재일 :
2020.09.29 19:15
연재수 :
131 회
조회수 :
159,421
추천수 :
3,338
글자수 :
759,402

작성
20.07.08 19:15
조회
864
추천
22
글자
15쪽

서주 부흥기(1)

DUMMY

2년 뒤. 196년 3월.

임회군 동성현.

소패성에서 꽤 떨어진 작은 마을.


벌건 대낮에 50여 명의 도적 떼가 마을을 약탈하고 있다.


“두목님. 이쯤하고 어서 빠지죠? 이러다가 소패성의 관군이 들이닥칠지 모릅니다.”

“설마 그렇게 빨리 오겠냐? 이런 외진 곳까지는 별 관심도 없을 것이야.”

“이야기 못 들었습니까? 소패 성주놈이 도적단을 하도 때려잡는 판에 서주 지역에 도적들 씨가 마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짝 날 수도 있어요.”


도적 두목과 그의 부하로 보이는 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미, 도적들은 양손 가득 약탈품을 가지고 있지만, 더 돈이 되는 것 그리고 마음에 드는 아녀자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소패 성주다!!! 성주가 직접 나타났다!!!”


도적들이 놀라며 자신들의 두목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뭐? 정말 성주가 직접 나타났다고?”

“네. 일전에 소패 성주를 직접 본 놈이 있습니다. 확실히 소패 성주라고 합니다.”


놀란 두목이 부하들이 가리키는 방향을 본다.


“야 이 도적놈들아!!!”


그때 저 멀리서 우렁찬 목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거대한 말 한 마리가 갈기를 휘날리며 달려오고 있다. 그 위에는 검은 갑옷에 거대한 무장과 얇은 은색 갑옷을 입은 무장 두 명이 말을 나눠타고 달려오고 있었다.


“저 자가 성주라고?”


두목이 거대한 남자를 가리키며 묻는다.


“아니요. 그 앞에 작은 남자가 성주입니다!”

“뭐?”


잠시 할 말을 잃고 달려오는 말을 바라보던 두목.


“그럼 뭘 하고 있느냐. 다가오기 전에 어서 활을 쏴서 죽여버리지 않고!”


그렇게 명령하고 두목도 자신이 매고 있던 활을 꺼내 재빨리 활시위를 당긴다.


“형! 쟤네 화살 쏠라고 하는데? 오랜만에 민첩 좀 뽐내볼까?”


현랑이 현민을 내려다보며 웃는다.


“뭣 하러 힘을 빼. 저건 내가 처리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전투 준비나 해. 특히 저 두목 놈 목은 깔끔하게 잘라야 해. 알았지?”

“응. 당연하지 선물용이라며.”

“그래. 선물용이지. 그것만 아니면 성주 씩이나 되는 사람이 이런 소규모 도적들을 직접 잡으러 다니겠어?”


현민이 허리를 펴고 으스대며 말한다.


“데몬쉴드!”


현민이 양팔을 좌우로 뻗으며 외쳤다.


[데몬쉴드 : 30m 범위 내의 아군이 받는 데미지를 무효화한다. 시전자의 스킬 레벨에 따라 지속시간이 달라진다.]


현민과 현랑 그리고 그들이 타고 있던 말의 머리 위에 검은 연기가 회오리 형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 작은 회오리가 나타난 직후 도적단이 쏜 화살 10여 개가 형제가 있는 곳으로 떨어진다.


타다다닥


화살이 형제와 말에 박히는가 싶더니 이내 바닥으로 튕겨져 나간다. 그리고 잠시 후 그 검은 회오리는 사라진다.


“형. 굿잡.”

“이런 거 원투데이 하는 것도 아니고 새삼스럽게 왜 그래?”


현민이 아까의 그 으스대는 자세를 한번 더 보인다.


현민은 2년간 크고 작은 전투에 앞장서며 스킬레벨과 전투경험을 쌓아왔다.


데몬부스터 lv3, 헤이스트 lv3, 인비저블오라 lv2, 데몬쉴드 lv1


한편 도적들은 자신들이 쏜 화살이 무위로 돌아가자 당황과 동시에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다.


소패성 일대를 주름잡는 성주와 그의 동생.

그들이 눈앞에 있다는 것을 실감하기 시작한 도적들은 50명이라는 숫자가 무색했다. 그리고 단 두 명의 사내에게 그들은 도륙당하기 시작한다.


카앙 창 퍽!


뒤에 탄 거대한 현랑이 클레이모어를 휘두르며 도적들을 공격했다.


한 번 휘두를 때마다 두세 명씩 나가떨어지며 운 좋게 공격을 피해간 놈에게까지 공포를 심어주는 현랑의 공격이 펼쳐진다.


쉬이잉 푸욱!


그리고 그의 앞에 앉은 현민이 상대의 급소를 정확히 찌르며 효율적인 검술을 펼친다.


“형 많이 늘었네. 역시 내가 잘 가르쳤다니까.”


현랑이 도적 한 놈의 머리를 수직으로 두 동강 내며 웃었다


“가르치긴 맨날 밥 먹으러 가자고만 하는 놈이. 이 검술은 주태한테 배운 거다 이놈아.”

“앗! 저기 보스가 도망간다!”


현랑이 급히 말을 돌리며 도적 두목을 가리킨다.


“저 놈은 내꺼야!!”

“저 놈은 내꺼야!!”


형제가 동시에 소리치며 말을 내달린다.

도망치고 있던 도적단 두목이 뒤를 돌아 형제를 본다. 그의 얼굴은 이미 눈물범벅이 되어있다.


“내 검이 더 길지롱!!”


현랑이 2m가 넘는 클레이모어를 높이 들어 휘두를 준비를 한다.


휘익 퍽!


도망가던 도적단 두목의 등 한복판에 ㄴ자 모양의 단도가 박힌다.


“나한테는 수극이 있지롱!”


현민이 아직 허리춤에 차고 있는 남은 수극 한 자루를 가리키며 웃는다


“칫.”


현랑이 혼자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욕이다.


“목은 니가 처리해 깔끔하게 자르는 건 니가 최고잖아.”


현민이 현랑을 칭찬으로 회유하자 금세 밝아진 표정의 현랑이 클레이모어로 도적단 두목의 목을 친다.


뎅강!


깔끔한 소리와 함께 떨어진 도적단 두목의 목. 형제는 그 목을 들고 누군가를 찾아간다.


쾅 쾅 쾅


“안에 계시오? 우리가 다시 왔습니다. 소패 성주입니다.”


현민이 작은 집의 대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끼이익


“벌써 다녀오신 겁니까?”


안에서 한 젊은 남자가 심각한 얼굴을 하고는 나온다.


“뭐. 그깟 도적단 무리 하나 몰살시키는 거야 몇 시진 안 걸리지.”


현민이 들고 온 도적단 두목의 머리를 집 안의 남자에게 건넨다. 남자는 그 머리를 받자마자 요리조리 살펴본다.


“확실히. 이 일대에 가끔 출몰하던 그 도적 떼 두목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군요.”

“우리가 일 처리 하나는 확실하오. 하하하.”


현민이 큰 소리로 웃는다. 남자는 현민의 말에 대꾸도 않고 도적의 머리를 내려다본다.


“그렇게 쉽게 하실 수 있는 일을 왜 그동안 하지 않고 계셨던 겁니까?”


젊은 남자는 눈에 힘을 주고 현민을 보았다. 현민은 그 눈빛에 당황했으나 이내 편안한 표정으로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미안하오. 내 딴에는 요 2년간 바쁘게 움직였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았나 봅니다. 성주로서 그리고 그 주변 지역을 관리하는 자로서 정말 미안합니다.”


현민이 젊은 남자에게 고개를 숙인다. 남자의 나이는 이제 고작 17살. 현랑과 같은 나이이다.

이제 26살이 된 현민이 자신보다 9살이나 어린 남자에게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현민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 아이를 영입해야 해. 그래야 모든 일이 잘 풀릴 거야.’


“저도 미안합니다. 성주님께서 훌륭히 통치하신다는 것을 들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저도 모르게 실언을 했군요.”


젊은 남자도 고개를 숙인다.


“그럼...”


현민이 말끝을 흐리며 젊은 남자의 눈을 그윽이 바라본다.


“친구야! 같이 편 먹자!”


현랑이 젊은 남자에게 어깨동무한다. 남자의 키는 170cm 초반. 50cm 이상 큰 현랑이 어깨동무를 하려고 하니 자세가 구부정해진다. 남자가 불편한 듯 현랑의 팔을 걷어내려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현랑은 놔 주지 않는다.


“대체 저같이 부족한 사람이 왜 필요하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알겠습니다! 이 서복! 성주님을 모시겠습니다. 그리고 이 팔 좀 치워주시죠.”


그제야 현랑이 웃으며 팔을 치워준다.


‘좋았어! 서서 겟!’


[서서(본명:서복)]

통솔 : 88

무력 : 64

지력 : 95

정치 : 80


서서는 개인의 지력이 뛰어나 유용한 인재일 뿐 아니라, 후에 제갈량을 얻을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서서를 꼬드겨 제갈량을 영입해야 한다. 유비가 제갈량을 가로채게 둘 수 없는 노릇이니까.


“그럼. 마침 하비 궁성에서 회의가 개최된다고 하니, 내일 같이 가서 주군께도 인사를 드립시다.”

“네. 알겠습니다. 떠날 채비를 하겠습니다.”


* * *


다음날.

현민, 현랑 형제와 서서, 그리고 20여 명의 호위병력이 하비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공융님께서 서주를 다스린 이후로 서주가 많이 발전했다고 들었습니다.”


말없이 이동하는 것이 따분했는지 서서가 현민에게 말한다.


“응 맞아. 뭐 대부분 내 머리에서 나온 거긴 하지만, 주군이 서주를 통치하신 뒤로 식량도 풍족해지고 유능한 인재들도 모이고 있지. 지금 서주의 상황을 대충 설명해줄까?”

“네. 부탁드리겠습니다.”


현민은 젊은 서서에게 현재 공융군의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서서의 말대로 서주는 공융의 통치가 시작되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그 발전의 진정한 공로자는 바로 현민이었다. 이앙법을 도입한 첫해는 수확량이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그 다음 해부터는 실로 놀라웠다. 그 넓은 서주 평야에 수확물이 3배가 되었다. 1년을 먹고도 남을 양을 수확하게 되어 주변 세력과 거래를 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서주는 더욱 발전했다.


“이렇게 힘의 방향을 바꾸기도 하고 더 적은 힘으로 같은 일을 하게 하는 것을 도르래라고 한다.”


현민의 설명으로 시작된 거중기의 제작은 건축술의 발전을 이룩해 내기도 했다. 덕분에 조조와의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서주의 복구작업도 빨랐고, 성벽과 방어진을 더 탄탄하게 지어 치안 또한 좋아졌다.


“서주의 백성이 되고 싶은 자는 모두 받아 줍시다. 그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후일에는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현민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용 정책은 다양한 이민족들을 흡수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서주의 인구는 2년 전에 비해 1.5배 가까이 되었고, 그만큼 노동력도 많아지고, 내수 시장도 커졌으며 무엇보다 병력이 많아졌다.


공융이 직접 통치하는 하비성에 2만 5천, 현민이 통치하는 소패성에 1만, 진규가 성주로 있는 북해성에 8천, 태사자의 팽성에 3천의 병사가 주둔해 있다. 서주의 총 병력은 4만 6천. 이는 강제로 징집하지 않은 순수 상비 병력일 뿐. 전쟁 상황이 되어 추가 모병을 한다면 병력은 8만을 넘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포용 정책은 공융의 밑으로 유능한 인재가 많이 들어오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공융님 휘하에는 유능한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서서가 물었다.


“그럼 많고 말고. 거의 다 내가 골라줬지. 하하하.”


현민의 말에 과장은 없었다. 현민은 이미 유능한 인재들을 다 알고 있는 상태였으므로, 서주 각지를 돌아다니며 유능한 인재들을 영입했다. 때로는 현랑과 단둘이 다른 세력의 통치지역에 몰래 들어가 인재를 빼 오기도 했다. 그래서 영입한 인재가.


허저, 주태, 능조, 진도, 곽준, 진군, 노숙, 가규, 이적 그리고 바로 눈앞의 젊은 서서가 있다. 나이, 출신 할 것 없이 삼국지 게임에서 쓸 만했던 인재들을 등용했다.


‘조운이 아쉬워...’


물론 등용하고자 하는 인재는 훨씬 많았다. 다만,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만 할 수 있었어도...’


그럴 때는 아직 발전하지 못한 문명의 이기들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현민의 활약으로 공융은 2년 만에 원소, 조조, 유표, 원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한 제후가 되었다.


“이제 다른 세력들에 대해서도 설명해줄까?”


현민이 무심한 듯 서서를 바라본다. 서서가 의욕 가득한 눈을 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서주가 발전하는 동안 다른 제후들도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공융 다음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둔 것은 조조와 원소였다.


본래 조조는 장막과 진궁의 배신으로 기반을 한 번 잃었다가 재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전쟁 중지를 담보로 한 현민의 제보로 인해 장막과 진궁을 미리 죽일 수 있었다. 덕분에 조조는 빠르게 세력을 확장했고, 장제의 세력을 흡수했다. 허창, 신야, 완은 이제 조조의 것이 되었다.


“아! 그리고 공손찬이 자결한 건 알고 있지?”

“네.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알고 있습니다.”


공손찬은 예상보다 빠르게 원소 세력에 잠식되어 갔다. 이는, 서주의 세력이 공손찬과의 동맹관계를 정리하면서 생긴 파급효과였다.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공손찬과 언제까지 동맹을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한 현민은 서주의 원군을 보내준 것에 관해 기본적인 사례만 한 뒤 공손찬과의 모든 소통을 차단하자고 주장했다.


‘공손찬 개새끼...’


이는 현민의 개인적인 감정도 물론 포함되어 있었다.


덕분에 남쪽에서 원소를 압박했어야 할 서주 동맹을 잃게 된 공손찬은 결국 원소군에게 당하고 만다.


하지만, 2년 동안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현민이었다.


현민은 2년 간 마법 스킬 향상 뿐 아니라, 체계적으로 검술도 배웠다. 스스로의 몸도 지킬 힘이 없었던 현민은 전투 중에 현랑의 걸림돌이 되곤 했었다. 현민은 정치도 하랴, 인재 영입도 하랴, 경제도 살리랴 그 바쁜 와중에도 검술 수련을 했다. 다행히 적성에 맞았는지 빠르게 습득해 갔다. 이제는 60정도의 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검술을 뽐낸다.


* * *


하비성 궁성.

서주 각지에서 모인 관료들이 공융이 직접 주최한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있다.


“주군!! 저희 왔습니다!”


현민이 활짝 웃으며 공융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현민 아니, 소패 성주 오셨는가? 최근에 소식을 전하지 않아 궁금하던 차였다. 잘 왔구나.”

“네. 이번 회의는 직접 소집하셨다기에 진군이 아니라 제가 직접 왔습니다. 드릴 말씀도 있구요.”

“할 말이 있는 건가? 무엇인가?”

“그건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보다, 보내드린 호위대장은 어떠십니까?”


현민이 공융의 옆에 딱 달라붙어 그를 호위하는 거대한 무장을 보며 웃는다. 무장은 키가 190cm 중반의 키에 거대한 근육과 살집으로 바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무장 또한 현민을 보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허저 말이냐? 아주 만족스럽고 든든하구나. 어찌 이리 유능한 자들을 잘 골라 영입하는지 네놈의 사람 보는 능력이 부럽구나. 하하하.”


공융이 호탕하게 웃는다.


‘능력이라니요. 게임을 오래 해보면 다 아는 건데.’


현민이 민망한 듯 고개를 돌려 허저를 바라본다.


“우리 호위 대장님은 주군 옆에서 괴롭지 않으십니까? 잠도 안 주무시고 업무를 보시는 턱에 대장님께서 힘드시겠습니다.”

“괜찮소이다. 오히려 주군께서 배려를 해주셔서 편히 있습니다.”


허저가 무뚝뚝하게 대답하고는 헛기침을 한다.


“호위 대장은 다 좋은데 재미가 없어. 재미가.”


공융이 떨떠름한 얼굴로 현민에게 말한다. 그러자 현민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그건 주군이랑 똑같은데요 뭘.”

“어흠. 그런데 이 젊은이는?”


공융이 옆에 있는 서서를 보며 궁금해 한다. 현민은 공융에게 서서를 소개한다.


“자네가 영입한 인재니 당연히 유능하겠지. 하하하.”


소개를 마치고 현민이 진지한 표정으로 공융에게 묻는다.


“주군. 그런데 무슨 일이 있는 것입니까? 갑자기 정기 회의도 아닌 회의를 소집하시다니요?”


현민의 물음에 공융의 표정이 심각해진다.


“조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구나, 곧 이 서주에 다시금 피바람이 불 것만 같아.”

“네? 벌써 말입니까?”


현민이 놀라며 묻는다.


‘피바람이라...’


작가의말

갑자기 시간이 확 흘러버렸네요. 

2년 동안 현민과 현랑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차근차근 풀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3 관도대전(11) +4 20.07.29 692 16 12쪽
82 관도대전(10) +5 20.07.28 710 15 12쪽
81 관도대전(9) +3 20.07.27 736 15 12쪽
80 관도대전(8) +5 20.07.24 737 14 13쪽
79 관도대전(7) +3 20.07.23 725 15 13쪽
78 관도대전(6) +5 20.07.22 737 15 12쪽
77 관도대전(5) +5 20.07.21 743 17 12쪽
76 관도대전(4) +7 20.07.20 777 16 13쪽
75 관도대전(3) +10 20.07.17 811 18 12쪽
74 관도대전(2) +3 20.07.16 860 18 13쪽
73 관도대전(1) +9 20.07.15 865 21 14쪽
72 황제를 위하여(3) +7 20.07.14 849 23 12쪽
71 황제를 위하여(2) +7 20.07.13 828 21 13쪽
70 황제를 위하여(1) +15 20.07.10 877 22 13쪽
69 서주 부흥기(2) +10 20.07.09 861 22 12쪽
» 서주 부흥기(1) +8 20.07.08 865 22 15쪽
67 서주 쟁탈전 Part.2(2) +7 20.07.07 831 21 13쪽
66 서주 쟁탈전 Part.2(1) +10 20.07.06 836 22 13쪽
65 백기(2) +9 20.07.03 843 21 14쪽
64 백기(1) +7 20.07.03 851 20 12쪽
63 최강의 무기는 무엇인가? +8 20.07.02 839 21 13쪽
62 하비전투(3) +8 20.07.01 820 22 13쪽
61 하비전투(2) +8 20.06.30 820 18 13쪽
60 하비 전투(1) +7 20.06.29 846 22 12쪽
59 이간(2) +9 20.06.26 874 22 13쪽
58 이간(1) +7 20.06.25 882 21 13쪽
57 파발((5) +7 20.06.24 883 19 14쪽
56 파발(4) +7 20.06.23 886 19 15쪽
55 파발(3) +9 20.06.22 908 21 13쪽
54 파발(2) +9 20.06.20 944 18 14쪽
53 파발(1) +7 20.06.19 968 24 13쪽
52 서주 쟁탈전(16) +7 20.06.19 956 21 14쪽
51 서주 쟁탈전(15) +9 20.06.18 923 23 13쪽
50 서주 쟁탈전(14) +7 20.06.17 923 21 13쪽
49 서주 쟁탈전(13) +7 20.06.16 936 25 13쪽
48 서주 쟁탈전(12) +11 20.06.15 955 25 13쪽
47 서주 쟁탈전(11) +9 20.06.14 1,009 23 13쪽
46 서주 쟁탈전(10) +7 20.06.13 1,010 22 14쪽
45 서주 쟁탈전(9) +7 20.06.12 1,015 23 14쪽
44 서주 쟁탈전(8) +11 20.06.11 1,040 25 13쪽
43 서주 쟁탈전(7) +7 20.06.10 1,057 27 14쪽
42 서주 쟁탈전(6) +8 20.06.10 1,045 25 13쪽
41 서주 쟁탈전(5) +12 20.06.09 1,085 29 13쪽
40 서주 쟁탈전(4) +13 20.06.08 1,102 27 13쪽
39 서주 쟁탈전(3) +11 20.06.07 1,110 25 13쪽
38 서주 쟁탈전(2) +11 20.06.06 1,125 26 13쪽
37 서주 쟁탈전(1) +7 20.06.05 1,236 25 13쪽
36 북해의 공융(3) +7 20.06.04 1,126 27 15쪽
35 북해의 공융(2) +9 20.06.03 1,137 28 14쪽
34 북해의 공융(1) +4 20.06.03 1,198 2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