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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의 서재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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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조르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3
최근연재일 :
2020.09.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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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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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관도대전(2)

DUMMY

백마강에서 북쪽으로 5km 떨어진 원소군 진영.

막사 안에는 원소를 비롯해 전풍, 저수, 곽도, 안량, 문추, 심배 등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이 모여있다.


“전면전은 절대! 절대! 안 됩니다.”


원소군 참모 전풍의 발언으로 회의장이 조용해진다.


[전풍]

통솔 : 72

지력 : 93

정치 : 87


“대체 왜 안 된다는 것이냐? 설마, 내가 저 조조놈 하나 못 이길까 봐 그러는 것이야?”


자존심이 강한 원소는 전풍의 말이 거슬렸는지 그를 고깝게 쳐다본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아군은 조조군에 비해 병력도 많고, 안량, 문추 장군 같이 유능한 지휘관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전면전이 안 된다는 것이야?”

“전면전을 펼치면 아군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겠으나, 아군의 병력 소모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군께서 연주를 기반으로 중원으로의 진출을 꾀하신다면 병력의 손실을 줄이셔야 합니다.”


공손찬의 세력을 무너트린 원소의 다음 목표는 중원 진출이었다. 그러자면 연주와 예주를 차지한 조조가 걸림돌이었다. 애초에 원소는 조조와의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 다만, 황제로 인해 전쟁이 조금 앞당겨 졌을 뿐.


“전쟁을 장기전으로 이끌어 후방을 교란한다면 조조는 3년 아니, 2년 안에 무너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전풍의 말에 원소군의 또 다른 참모 저수도 고개를 끄덕인다.


“저 또한 전풍과 같은 의견입니다. 동쪽에서 서주군이, 남쪽에서 형주군이 함께 압박해 나간다면 조조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손찬과의 전쟁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았습니다. 조조와의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면서 군을 정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주군과 조조의 전면전은 다른 제후들이 원하는 것입니다. 절대 그들의 뜻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조조와의 전쟁에서 큰 손실을 보면 중원 진출이 더뎌질 수밖에 없다. 또한, 두 호랑이의 싸움으로 이득을 볼 늑대들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늑대 중에서는 황제를 등에 업은 공융이 가장 유력했다.


“전면전은 필히 서주의 공융에게 이득이 될...”


전풍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원소의 참모 봉기가 들어왔다. 그리고 그의 뒤로 한 사내가 따라 들어온다.


“황명이 도착했습니다.”

“원소님 안녕하십니까. 노숙이라 합니다.”


봉기와 함께 들어온 자는 하비성의 노숙이었다.


'젠장. 벌써 움직이다니...'


전풍은 입술을 깨물었다. 황명의 내용은 듣지 않아도 뻔했다. 어서 빨리 조조를 공격하라는 내용이겠지. 그리고 이는 황제의 생각이라기보다는 공융의 계책이리라.


공융이 아니라 현민의 계책이었다는 것만 빼면 전풍의 생각은 정확했다.


“뭐! 반년 안에 전쟁을 끝내라고?!”


황명을 듣던 원소의 눈이 커진다. 전풍은 옆에서 한숨만 쉴 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공융... 생각보다 무서운 자구나.'


이는 물론 현민의 계책이었지만, 원소군에서 그것을 알 리는 없었다. 현민의 계책은 원소군 참모진의 것보다 한발 빨리 움직이고 있었다.


“어찌했으면 좋겠는가?”


다급해진 원소가 참모진을 다그친다. 허나, 황명을 거역하자고 주장할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럴 것이었으면 애초에 조조와의 전쟁을 이렇게 급히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망설일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주군에 비하면 조조는 변방의 오랑캐와 다르지 않습니다.”


평소 원소가 총애하는 참모 봉기가 입을 열었다. 그는 주로 호전적인 계책을 많이 내는 참모다. 그로 인해 전풍과는 자주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음. 봉기 자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원소의 얼굴이 밝아진다. 전풍은 눈을 질끈 감는다.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본격전인 전쟁의 시작을 알리듯 원소의 명장 국의가 이끄는 5천의 선봉대가 진군을 시작했다. 목표는 장수 조진이 이끄는 조조군 선봉대.


[국의]

통솔 : 82

무력 : 78

지력 : 51


[조진]

통솔 : 81

무력 : 74

지력 : 70


조진은 젊은 나이에 비해 꽤 유능한 장수이자 지휘관이었다. 조인, 악진, 이통 등 능력 있는 지휘관들을 잃은 조조는 그들의 자리를 대체할 사람이 필요했다. 그중 하나가 조진이었다. 조조는 그를 중용하며 이번 전쟁에서 선봉장의 역할을 맡긴다.


하지만, 이는 조조의 실책이었다. 경험 많은 지휘관 국의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하북의 강역을 차지하고 있던 원소군은 전력이 막강했고, 국의는 우세한 전력차가 뒤집히지 않게끔 안정적인 전술을 펼친다.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무리한 야습 전술을 펼치던 조진은 결국 도강을 해보기도 전에 매복해 있던 국의의 병사들에게 기습을 당하고, 목숨만 부지한 채 퇴각하게 된다. 가뜩이나 병력이 부족한 조조는 이 전투로 2천의 병력을 잃게 된다.


* * *


조조군 진영.

분노로 가득찬 조조.

참모진은 그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


“이대로 백마강 유역을 전부 원소군에게 빼앗기게 생겼다. 참모진은 어서 계책을 말해보라!”


조조의 일갈에 어느 누구 하나 선뜻 나서지 못한다.


백마강을 기준으로 북쪽은 원소군이 확실히 점령하고 있었지만, 남쪽은 원소군의 것도 조조군의 것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었다. 허나, 이번 조진의 패배로 인해 원소군은 백마강 남쪽 유역까지 자연스럽게 접수할 수 있게 되었다.


“백마강 남쪽까지 깔끔하게 원소군에게 내어주십시오!”


곽가가 말했다.


“무엇이?”


조조는 화난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가, 말한 자가 곽가임을 알고 표정이 조금 누그러진다. 그리고 한층 차분한 목소리로 묻는다.


“좋은 계책이 있는가?”

“사기가 오를 대로 오른 국의의 부대를 당장 물리칠 방법은 없습니다.”


조조가 한숨을 푹 쉰다.


“다만, 때를 기다려 백마강 이남의 군대를 협공한다면, 필히 섬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곽가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하후돈이 입을 연다.


“허나, 백마강은 물살이 약하고 곳곳에 얕은 부분이 많이 있소. 잘만 하면 허리 윗부분을 적시지 않고도 강을 건널 수 있소. 그 말인즉슨 언제든 원소의 지원군이 넘어올 수 있다는 것이오.”

“네. 장군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니 때를 기다리자는 것입니다.”

“때를 기다려?”


곽가가 옆에 있던 순욱을 본다. 그러자 순욱이 알겠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곧 장마가 시작됩니다. 폭우로 인해 강물이 불어나면 원소군은 쉽사리 넘어올 수 없을 것입니다.”

“국의가 그것을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는 영민한 자입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아군에게 큰 타격을 주지 못하면 다시 백마강 이북으로 넘어가 버릴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를 잡아두기 위해 아군의 큰 피해를 감수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정욱이 반론하자 곽가가 정욱을 바라본다.


“네. 정욱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아군의 역할이 중요하지요.”


곽가는 정욱을 바라보던 시선을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조조군 지휘관 조홍에게로 옮긴다.


“조홍님께서 거짓 퇴각을 해주셔야겠습니다.”

“거짓 퇴각?”

“예.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 해주셔야 합니다. 마치 아군이 백마강 이남 지역을 차지하지 못해서 안달 난 듯이 공격을 퍼붓고 그때마다 거짓 퇴각을 해주셔야 합니다.”

“오호...”


조홍이 입을 삐죽 내밀며 고개를 끄덕인다.


“국의가 함부로 백마강 이남 지역을 버리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강물이 불어나면, 총공격하여 국의가 이끄는 부대를 전멸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대화를 듣고 있던 조조가 큰 소리로 웃는다.


“하하하. 거참 마음에 드는 계책이군. 좋다. 곽가의 계책대로 하라!”


조조는 곽가의 계책을 택하였고 그렇게 회의가 끝났다. 회의 직후 조홍이 이끄는 3천의 병력은 백마강 이남 지역으로 진군한다.


* * *


일주일 뒤.


“장군님.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군의 배치는 강을 끼고 나뉘어 있습니다. 일단, 장마가 끝날 때까지 넘어가 있는 게 어떻겠습니까?”


국의의 부장의 말에 국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긴 하다만...”


허나, 계속된 조조군의 공격을 훌륭히 막아낸 국의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그가 상대한 조조군은 예상보다 약했다. 이대로라면, 국의의 선봉대만으로도 조조군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심지어, 적들은 이 백마강 이남을 차지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듯 보인다. 이대로 이곳을 버리고 강을 넘어가 버리면 조진을 무찌르며 애써 차지한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아니다. 주군께 사람을 보내라. 병력지원을 더 받도록 하겠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야 없지...”


국의는 되돌아가지 않고 결국 백마강 이남 지역에 진을 구축하기 시작한다. 오히려, 장군 여위황이 이끄는 병력 2천 명을 더 지원받아 도합 6천에 육박하는 병력으로 강 이남을 굳건히 지켰다. 이는 곽가의 계책과도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사흘 뒤.

순욱이 말한 대로 장마가 시작되었다. 비는 몇 날 며칠을 쉼 없이 퍼부었으며 그로 인해 불어난 강물은 성인 남성의 키보다 높게 차올랐다. 심지어 물살이 강해서 물을 건너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조조군은 이때를 놓치지 않았다. 그때까지 패배를 거듭하는 척하던 조조군은 돌변하여 국의의 본진을 공격했다. 조홍이 이끄는 2천 5백의 병사와 본진에서 보낸 하후연이 이끄는 8천의 병력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원소군은 돌변한 조조군의 기세에 눌려 제대로 상대가 되지 못했다. 우왕좌왕하다 말에 치여 죽거나, 창에 찔려 죽었다. 간신히 도망친 병사들은 무리하게 강을 건너려다가 강력한 물살 속에 사라져 버렸다.


[조홍]

통솔 : 79

무력 : 81

지력 : 44


[하후연]

통솔 : 90

무력 : 91

지력 : 68


경험 많고 유능한 국의였지만 결국 자만심에 무너져 버린다. 원군을 바랄 수 없는 상황에서 퇴각도 못하고 궁지에 몰린 국의는 자신의 무력을 살려 돌파구를 마련해보지만 실패했다. 결국, A급 무장 하후연의 장검에 목이 베어진다. 원소군의 또 다른 무장 여위황은 조홍의 창에 무릎을 꿇고 만다.


전투결과


[원소군]

병사 6000명 참가.

6000명 사망 및 실종.

부장급 무장 7명 사망.

장수 국의, 여위황 사망.


[조조군]

병사 10500명 참가.

1200명 사망 및 전투불능.

부장급 무장 1명 사망.


2년여 전 공손찬과의 전투에서 기주자사 엄강을 죽이고 승리를 거두었던 국의는 결국 곽가의 계책과 하후연의 무력에 패배하고 만다. 원소군에서 탑급의 통솔력을 보여주는 지휘관이었기에 그의 죽음은 타격이 컸다.


원소는 국의의 패배 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총력전을 펼치기로 한다. 안량에게 본진의 병력 4만을 이끌게 하여 국의가 패배한 백마강 이북 쪽으로 이동한다. 문추가 이끄는 2만의 부대는 강의 상류로 이동하여 강을 우회하기로 한다. 또한, 장합이 이끄는 5천의 부대는 오소(烏巢)로 진격해 병참기지를 구축했다.


한편, 국의의 패배 소식은 소패성에서 출진을 시작한 현민에게도 전해진다.


‘조조 쪽이 조금 우세해졌다는 거군. 하지만 그 정도로는 어림없지.’


“균형이 조금 깨진 듯하지만 아직 우리가 움직일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현민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진군이 말했다.


“음. 그래. 원소군이 이대로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 거야. 아직 안량과 문추가 건재하니까.”


[안량]

통솔 : 88

무력 : 94

지력 : 21


[문추]

통솔 : 89

무력 : 93

지력 : 47


“원소군의 정예 기병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응. 한번 상대해 봤는데 만만한 자들은 아니었어.”


현민은 국의가 이끄는 정예 기병을 상대했던 일을 떠올렸다. 비록, 현민이 이끄는 기마대에 몰살당했지만 그들의 전투능력은 일반 기병과는 달랐다. 조조가 상대해야 할 정예 기병은 안량과 문추가 직접 이끄는 최강의 기병 부대이다. 심지어 공손찬의 백마부대까지 무너트린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강해져 있을 것이다.


‘일단 전황을 더 지켜보도록 할까’


현민의 얼굴에는 장난을 치기 전 어린아이의 미소 같은 옅은 기대감이 드리운다.


그리고 현민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서주의 병력 2만 5천은 백마강에서 조금 떨어진 복양성 앞에 조용히 진영을 꾸린다.


작가의말

국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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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관도대전(4) +7 20.07.20 777 16 13쪽
75 관도대전(3) +10 20.07.17 811 18 12쪽
» 관도대전(2) +3 20.07.16 860 18 13쪽
73 관도대전(1) +9 20.07.15 865 21 14쪽
72 황제를 위하여(3) +7 20.07.14 849 23 12쪽
71 황제를 위하여(2) +7 20.07.13 828 21 13쪽
70 황제를 위하여(1) +15 20.07.10 877 22 13쪽
69 서주 부흥기(2) +10 20.07.09 860 22 12쪽
68 서주 부흥기(1) +8 20.07.08 864 22 15쪽
67 서주 쟁탈전 Part.2(2) +7 20.07.07 830 21 13쪽
66 서주 쟁탈전 Part.2(1) +10 20.07.06 836 22 13쪽
65 백기(2) +9 20.07.03 843 21 14쪽
64 백기(1) +7 20.07.03 851 20 12쪽
63 최강의 무기는 무엇인가? +8 20.07.02 838 21 13쪽
62 하비전투(3) +8 20.07.01 820 22 13쪽
61 하비전투(2) +8 20.06.30 820 18 13쪽
60 하비 전투(1) +7 20.06.29 846 22 12쪽
59 이간(2) +9 20.06.26 874 22 13쪽
58 이간(1) +7 20.06.25 881 21 13쪽
57 파발((5) +7 20.06.24 883 19 14쪽
56 파발(4) +7 20.06.23 886 19 15쪽
55 파발(3) +9 20.06.22 908 21 13쪽
54 파발(2) +9 20.06.20 943 18 14쪽
53 파발(1) +7 20.06.19 968 24 13쪽
52 서주 쟁탈전(16) +7 20.06.19 956 21 14쪽
51 서주 쟁탈전(15) +9 20.06.18 923 23 13쪽
50 서주 쟁탈전(14) +7 20.06.17 923 21 13쪽
49 서주 쟁탈전(13) +7 20.06.16 936 25 13쪽
48 서주 쟁탈전(12) +11 20.06.15 955 25 13쪽
47 서주 쟁탈전(11) +9 20.06.14 1,009 23 13쪽
46 서주 쟁탈전(10) +7 20.06.13 1,009 22 14쪽
45 서주 쟁탈전(9) +7 20.06.12 1,015 23 14쪽
44 서주 쟁탈전(8) +11 20.06.11 1,040 25 13쪽
43 서주 쟁탈전(7) +7 20.06.10 1,056 27 14쪽
42 서주 쟁탈전(6) +8 20.06.10 1,045 25 13쪽
41 서주 쟁탈전(5) +12 20.06.09 1,085 29 13쪽
40 서주 쟁탈전(4) +13 20.06.08 1,102 27 13쪽
39 서주 쟁탈전(3) +11 20.06.07 1,110 25 13쪽
38 서주 쟁탈전(2) +11 20.06.06 1,125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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