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웽웽거리면서 돌아다니는 모기 한마리 때문에 잠을 못이루고
결국 입술 포진과 입 안 다 까지게 만들기를 몇번.
뭐 이놈의 모기는 에프킬라같은 것도 이젠 내성이 생긴건지 아니면 번식 본능이 그런 방충제같은 것들까지도 이기게 만드는건지 모르겠는데 참 육체적으로 힘드네요.
그런데 문득 이 손톱만한 모기 한마리가 몸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 마치, 머릿속에 드는 부정적 생각 한가지 때문에 다른 생각들이 전부 마비되는 것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글 쓰기 힘들어서 푸념 해 보았어요. 다른 작가님 독자님들은 부디 평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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