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4일 방송된 PD수첩 <수심 6m의 비밀>에따르면 4대강 사업은 정부 주장과 달리 홍수예방, 물 부족 해결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고 나오죠. 홍수피해를 줄이려면 상습수해지역을 정비해야 하는데 상습수해지역의 99%는 지류하천과 소하천, 산간지방. 나머지 1% 수해가 4대강 본류에서 발생하는데 정부는 상습수해지역과 무관한 4대강 본류에서만 공사를 진행했죠.취재 결과 4대강 중 영산강을 제외하곤 물 부족 지역이 없었고 전문가들은 “본류에서 확보한 물을 지류 하천으로 공급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비판했고요.
어쨌든 드러난 진실은 '4대강 사업'이 이름만 바꾼 '대운하 사업'이였고, 이를 밝힌 양심언론인들이 짤리고, 촛불시위로 인해 대운하 사업이 중지됩니다.
각계각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이명박은 기어코 대운하를 만들려 했을까요?
여기서부터 제 상상입니다.
오사카 출생인 이명박은 아베에게 굽신대며 악수하고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흔드는 사진으로 한동안 욕을 먹었었죠. 하지만 그 모든 게 고의였다면?
알다시피 대한민국 육군 병력만 60만 명입니다. 여기에 예비군, 민방위가 있고 또한 지형 역시 산넘머 산, 산, 산이라 절대 만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대구를 거쳐 구미, 문경, 잠실, 파주를 관통하는 대운하가 있다면? 해군력이 강한 일본이 손쉽게 남한을 점거하기 위한 교두보가 대운하라면? 일본이 바다에서 승리를 거두더라도, 육지에 올라온 순간부터 진흙탕이 됩니다. 전쟁이 안 날 수도 있지만 날 수도 있죠. 미래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니 준비를 해놓는 거죠.
한국을 점령할 교두보를 한국인의 돈으로 마련해 놓는 것입니다. 일본으로선 손해 볼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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