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별로 잘 숨겨지지 않은 골방

캐릭터들의 쉼터


[캐릭터들의 쉼터] [화마] 2016년 11월 8일자

<3팀, 작가 대 작가>


이진우> 시두님, 추가된 설정에서 천마 부분, 심한 거 아닙니까?

시두> 천마가 뭐가 어때서?

이진우> 인생 전체가 뭐 이렇습니까? 전생에 나라 팔아먹었습니까?

시두> 모든 악당은 모두 아픈 상처가 있다... 란 말에 충실하였더니 그런 인생이 짜여지던데, 뭐가 불만이야?

이진우> ... 천마가 불쌍하지도 않습니까? 아무리 캐릭터라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두> 그런 인생을 짜도 천마는 모두 감당해낼 수 있을 만큼 강하니까~

이진우> 그러니까, 그런 캐릭을 넘겨받는 저는 어캐 감당해야겠습니까?

시두> 진우는 맘약해질 거 같아?

이진우> 후... 모르겠습니다.

시두> 네 글에선 비중을 확 줄이면 되지, 뭔 고민이야? 어차피 천마의 인생은 내 글에서도 뒤에서야 몇 부분 언급되는 정도라서 상관은 없을걸.

이진우> ....... 더 잔인하시다;;






<3팀, 여 캐릭터들의 잡담>


채령요> 꺄, 팀이 생기고 이런 자리는 첨인 거 같아요~

소소군> 그러네. 령요가 젤 좋아하는구나.

채령요> 예쁜 언니들하고 이렇게 놀고 싶었거든요.

천여월> 난 예쁜 언니라고 하기엔 많이 할머니 아닌가?

채령요> 에이~ 내 눈엔 다 예쁜 언니에요~

강세연> 나도 이런 자리에 껴도 되려나? 그래도 여 캐릭인데. 호호.

채령요> 글고보니 여긴 모두 무협파트고 세연언니만 현대파트시네요. 뭐, 어때요. 예쁜 언니는 다 좋아요~

강세연> 땡큐~

소소군> 그러고 보니 령요랑 나는 이제 정식으로 경쟁상대가 되는 거지?

채령요> 에이, 시두님께서 아무리 자율연애경쟁전을 선포하셨다고 해도, 운돈오빠는 여전히 소군언니에게 마음이 있을 걸요.

소소군> 그건 모를 일이야. 운돈이가 날 여인으로 볼지, 전우로 볼지에 달린 거니까.

강세연> 푸훗, 전우라니... 

소소군> 시두님의 무서운 건, 대본을 확정해두시는 일이 없다는 거죠. 어떻게 변할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는 거니까요.

채령요> 제가 좀 더 적극적인 대시를 해도 된다는 의미겠죠. 뭐. 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필.승!

소소군> 흐흐, 기대해볼게.

강세연> 그런데 두 사람, 다 촬영까지는 멀지 않았어?

소소군> .......

채령요> ... 그래도 소군언니는 무려 촬영예정은 되어 있다고요. 전... 아마 몇 년 더 지나야할지도 몰라요. (울먹)

강세연> ... 날 보고 참아.

채령요> 갑자기 기운이 나네요. 미안해요. 세연언니. 현대파트는 진짜 기약 없다아...

소소군> 요즘 외전촬영이 한참이던데, 저거 보니까 솔직히 내 이상형은 운돈이가 아니라 천마아저씨야. 흑흑.

채령요> 아, 맞아요. 천마아저씨 너무 멋져요! 진짜진짜 멋져요~ 여월언니 진짜 부러워요. 그런 지고지순한 사랑을 받으시다니. 흑흑.

강세연> 정파 사파, 양쪽의 거두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가장 행복한 여인이기도 하죠.

천여월> 이분들, 대본 제대로 안 봤네. 딱 한 씬이야.. 그런 씬.

채령요> 한 씬이 어디에요! 두분이서 같이! 도망치면서 천마아저씨가 모두 막아주고... 꺄악~

소소군> 전 천마아저씨가 강가에서 오열하는 씬이...ㅠㅠ 진짜 연기 잘 하셔~

천여월> 나는 못 보는 장면이지...

채령요> 시까지 읊으시는 낭만주의 천마아저씨~

강세연> 그런분이 왜 중년에는 색마로 변할까?

채령요> 악악, 말하지 마요! 눈물나요. ㅠㅠ 

소소군> 반면 우리 운돈이는... 어휴, 비교돼. 으리로 산다. 으리!

채령요> 운돈오빠를 그렇게 말하지 마요. 가끔 얼마나 귀여운대~

소소군> 그냥 네가 데리고 살아 ㅋㅋㅋㅋㅋ

채령요> 정말 그래도 돼요?

소소군> 아니.

채령요> ....... 그냥 판타지 세계로 돌아가시지 그래요. 거기선 미모도 돌아오잖아요. 왜 여기서 그런 고구마 같은 모습으로 살려고 하세요?

소소군> 싫어. 여기서 눌러 살거야. 운돈이 괴롭히는 재미가 쏠쏠하거든

채령요> 쳇쳇쳇!

소소군> 아, 령요 귀여워~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8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1년 11월 26일자 12-12-03
17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1년 11월 9일자 12-12-03
16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1년 10월 22일자 12-12-03
15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1년 9월 8일자 12-12-03
14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1년 9월 4일자 (연습) 12-12-03
13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1년 9월 4일자 12-12-03
12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1년 8월 24일자 12-12-03
11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1년 7월 26일자 12-12-03
10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1년 7월 23일자 12-12-03
9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1년 6월 7일자 12-12-03
8 캐릭터들의 쉼터 | [조인] 2011년 4월 25일자 12-12-03
7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1년 2월 24일자 (96회 연습) 12-12-03
6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0년 12월 22일자 12-12-03
5 캐릭터들의 쉼터 | [전체팀] 2010년 11월 26일자 [모임] 12-12-03
4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0년 8월 24일자 12-12-03
3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10년 8월 22일 (79회 NG씬) 12-12-03
2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09년 9월 28일자 12-12-03
1 캐릭터들의 쉼터 | [녹그] 2009년 8월 17일자 (33회 NG씬) 12-12-03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