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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의 쉼터


[캐릭터들의 쉼터] [녹그] 2009년 9월 28일자

시두> 요즘 주인공 상태가 이상하네...왜 저래 뭐 잘못 먹었나?

베니크> 그럴만도 해요.

시두> 음?

베니크> 독자도 미워하지, 작가도 자기닮아 찌질하다고 미워하지, 거기에 며칠전 2부 주인공이라고 유리 데리고 와서 인사시켰을 때 그녀석 기분이 어땠을 거 같아요?

시두> 뭐...새삼... 원래 그래왔는데 갑자기 왜 저런대?

베니크> 반항의 시기인가보죠.

시두> 어딜간거지? 보이지도 않네..

베니크> 갈데도 없어요. 워낙 인간관계를 비뚤게 하던 녀석이라...

시두> 하여간 주제랑 방향 나와서 너무 좋네.

뮤라엔> 우와, 거의 중반부 다 와서 그게 나오면 어째요?

시두> 그래서, 불만이냐?

뮤라엔> 아뇨, 뭐 꼭... 그런건 아니고요

시두> 처음엔 30회로 끝내려 했던거 알지? 그런데 뭔 주제가 있었겠어? 흐흐흐...

뮤라엔> 아, 네...(잘나셨습니다)

시두> 아, 모기가 나와야 잘텐데... 이 녀석 어딨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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